돼지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들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모든 가맹점의 한 달 월세를 본사가 부담하겠다고 밝힌 것. 최근 코로나19 문제가 심각하게 전개되자 정부 차원에서 건물주들의 월세 인하를 유도하려는 노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맹본부 차원에서 가맹점들의 월세를 부담해주겠다고 나선 건 처음이다. 명륜진사갈비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주)명륜당은 “코로나 극복에 동참해 전국 500여 가맹점 월세를 전액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면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륜당이 지원하는 한 달 월세는 총 23억원에 달하는 것이어서 업계는 물론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1개 가맹점이 1690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는 것이 명륜당 측 설명이다. 전국 500여개 가맹점 23억원 부담 “점주 고통, 본사가 함께 나누겠다” 또 명륜당 측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한 매장은 추가 지급을 통해 최소 300만원을 지원했다는 것. 본사의 피해도 적지 않지만 고통을 분담하는
“이번에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드러난 부분은 10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그때는 솔직히 이런 일들은 그저 관행이었습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를 받으면, 이런 식으로 연결됩니다.” 한 프랜차이즈 본부 관계자의 말이다. 이 회사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의해 “가맹사업법을 위반했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는 소위 ‘심사관 전결경고서’ 취재 과정에서 드러났다. 문제는 이런 가맹본부가 여럿 있다는 점이다. <창업경영신문>은 2020년 들어 공정위 사이트 심사관 전결경고서에 가맹사업법 위반 사실이 있는 가맹본부를 모두 취재했다. 그 과정에서 업체들은 비슷한 하소연을 했다. 오래 전 일이라는 거였다. 실제로 이는 공정위도 인정했다. 그래서 “중대하지 않다”고 봤을지도 모르겠다. “실태조사가 필요하면 그 목적에 충실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런 식이라면 실태조사와 직권조사가 뭐가 다른가요? 위법 행위를 인지하고 하면 직권조사인데, 위법한 행위가 드러나지도 않았는데 실태조사에 선정되고, 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3040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주 수요층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등 수도권 도심권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및 도심권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다양한 버스 노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통학하는 학생을 위한 우수한 교통입지를 제공하고 있다. 거기에 교육, 쇼핑, 문화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의 주거만족도는 더욱 높다. 실수요자 주거만족 이처럼 도심권 단지 중에서 반경 1㎞ 주변에 교통, 쇼핑, 교육, 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고루 갖춘 일명 ‘올인원 아파트’가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편리한 주거생활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시세가 안정적이고, 주거 환경도 쾌적한 올인원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인원 아파트는 말 그대로 둘 이상을 하나로 만든, 즉 일체형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부동산 용어로 풀이하자면,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각종 생활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하는 신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고객만족과 가맹점 수익성이다. 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모자라면 브랜드가 오래가지 못한다. 이 두 조건을 충족하고, 본사 이익이 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라야 도덕적 명분을 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 이익도 발생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본사들은 우선 자신의 생존부터 확보하고 고객과 가맹점 이익을 고려하는 정책을 펴왔다. 워낙 영세한 본사들이 많다 보니 가맹점을 확보해야 생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존에 급급하다 보면 메뉴 개발이나 마케팅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 당연히 점포 경쟁력이 약해지고 본사 또한 어려워지면서 브랜드가 서서히 사라진다. 특히 외식업은 창업 시 본사가 가맹점에 제대로 된 지원을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낙곱새부대장부대찌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식재료 수제 부대찌개 전문점 낙곱새부대장부대찌개는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로 콜라보 메뉴를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부대찌개 자체가 대중적인 전통 메뉴인 데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낙지, 곱창, 새우를 추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탄생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길고 긴 자영업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업종변경’ 창업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종변경은 보통 기존 매장에서 업종만을 바꾸어 다시 창업하는 것을 말한다. 점포에 관한 비용, 즉 보증금과 권리금을 다시 투자할 필요가 없다. 때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시설과 장비, 집기 등을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어 신규로 창업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같은 업종에서 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변경하거나 독립점을 운영하다 동종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전환하게 되면, 간판 등 약간의 외관만 바꿔 내부 인테리어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1000만~2000만원 정도 소액자금만으로도 업종변경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오병묵 창업경영신문 대표는 최근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오랫동안 매출부진이 이어지면, 사실 여윳돈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뭔가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 도저히 다시 창업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겁니다. 결국 비용이 훨씬 덜 드는 ‘업종변경’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이런 시장을 공략하려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홍미화씨(가명). 최근 그녀는 자신이 월 20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홍씨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홍씨 계산대로라면 분명 월 300만원 정도는 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족스러운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300만원이면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거지?’ “수익성 분석을 해 봤더니 홍 사장님은 월 200만원가량 벌고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죠?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런 잘못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는 비용’이라는 게 있는데 그 비용을 수익성 분석에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홍 사장님이 버는 돈은 월 200만원이라는 것입니다.” 국비로 지원되는 소상공인 컨설팅에서 받은 진단이었다. 매장을 오픈했을 땐 이렇게까지 매출이 안 나올 줄은 몰랐다. 2년이나 흐른 지금은 초기에 예상했던 매출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장사가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문가 도움을 받았다. 국비 지원
2020년 경자년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과 내수시장 침체로 다수 위축될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다수 요인을 종합해 볼 때 아주 어둡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자년 부동산 시장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부동산 관련 공약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게 때문이다. 각 정당별 부동산 공약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동산시장 선거 영향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의 핵심은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통한 주택 10만호 공급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고,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세부 공급 내용은 ▲수도권 3기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내 청년벤처타운, 신혼부부 특화단지 연계 청년·신혼부부 주택 5만호 공급 ▲광역 및 지역 거점 구도심 내 혁신지구 도시재생 사업 및 첨단복합 창업단지 조성 연계 4만호 공급 ▲서울 용산 등 코레일 부지 및 국공유지에 행복주택 및 신혼희망타운
이제 외식업은 말 그대로 인건비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점점 까다롭게 진화하는 고객들은 맛과 품질도 좋아야 하고, 가격도 저렴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게다가 한번 올라간 임대료는 절대로 내려오는 법이 없다. 따라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점포운영 시스템 구축과 음식과 기계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로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언택트’ 서비스 업종이 증가하고 있다. 언택트는 비대면 무인 서비스를 함축하는 의미다. 무인 카페, 무인 편의점, 무인 마트, 무인 주문시스템, 자판기 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등장과 함께 언택트 서비스에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푸드테크 인건비 등 경비 절감으로 불황을 탈출하려는 점포들의 자구책으로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동시에 코로나19 등의 창궐로 위생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어 면대면 서비스 문화 대신 언택트 무인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업종이 중견 프랜차이즈 ‘카페띠아모’에서 론칭한 커피 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다.
코로나19 때문에 세상이 어수선하다. 아무래도 건강과 관련된 문제이고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은 없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 여러 문제들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러 대상이 있겠으나 소상공인 문제를 다루지 않을 수가 없다. 과거 메르스 사태 때도 충분히 겪었기 때문에 쉽게 예상해볼 수 있지만, 코로나19 문제가 소상공인에게는 그야말로 생존 문제와 연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잖아도 힘들었는데 자칫 엄청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그 여파를 느끼고 있다. “이미 매출감소 시작, 앞으로 더 걱정” “빨리 대안 마련, 선제적으로 시행해야” “어제 세 테이블 받았습니다. 매장 열고 한 번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보입니다.” 인천에서 웨스턴바를 운영하는 김모씨의 말이다. 그러면서 해당 매장이 있는 상권의 당일 밤거리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 거리엔 사람이 거의 없다. 그야말로 썰렁했다. “밤 10시에도 명동 번화가처럼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거리인데
최근 프랜차이즈 해외진출에 대한 이슈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여력이 부족한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나섰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협의회 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지난 1년여간의 ‘동반진출협회의 사업’의 성과 및 몇몇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동시에 진행해, 업계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랜차이즈 해외진출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ㆍ중소기업ㆍ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ㆍ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중 ‘동반진출 협의회’ 사업을 통해 구성된 협의체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랜차이즈 분야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해외진출 선도 기업들, 여력 또는 노하우가 부족한 신규기업, 업계 전문가들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협회는 해외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신규 진출 기업에 전수하는 멘토링 체계를 구축, 해외진출 성과의 동반 창출에 주력했다. 이를
바야흐로 대한민국이 1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1인가구와 1인 창업자를 겨냥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이나 섹션 오피스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를 겨냥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이 주목받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의 주 수요층이라고 할 수 있는 1인가구가 2019년 기준으로 전체 가구(1967만가구)의 28.6 %에 달하는 562만가구를 기록하면서, 가성비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가성비 상품성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는 2015년 520만가구에서 8.07%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25년 31.89 %, 2035년 34.60%, 2045년 36.29% 등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1인가구를 타깃으로 한 소형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 분양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은 규제가 심한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소형 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도 덜 든다. 그만큼 임대수익률도 소형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이 중대형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경자년에도 정부의 이어지는 아파트 위주 규제책과 저금리 기조로 수익형 부동산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틈새상품으로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이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예상보다 거세다. 주택담보대출 제한, 보유세 강화 등 규제가 잇따르면서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초저금리로 풍부해진 유동자금이 대체 투자처를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선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담보대출 규제와 전매제한, 보유세 부담에서 아파트와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주거 대체재로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이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은 투자든 주거든 규제를 벗어나면서 초기비용이 적어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중 가장 친숙한 상품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2~3년 전부터 투자자 사이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면서 종합외식전문기업인 ‘놀부’가 그동안 힘겨웠던 상황을 점차 극복하고, 지난해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놀부의 한 관계자는 2019년 상반기에만 영업이익 4471만1699원을 기록했다고 전해왔다. 다만 2019년도 전체 실적에 대해서는 현재 집계 중으로 아직은 외부에 공개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분명한 것은 더이상 놀부의 영업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점이다. 이미 충분히 극복해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샵인샵 솔루션 도입으로 가맹점 매출이 이전에 비해 평균 20% 성장했고, 최대 98%까지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러한 사실에 대한 검증은 놀부의 각 브랜드에 대한 2019년도 정보공개서의 변경이 완료되는 시점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한때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던 놀부의 가파른 추락에 대해 염려하는 분위기가 다분했다. 실제 이 회사의 정보공개서만 살펴봐도,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어려웠음을 느낄 수 있다. 본사 매출액의 경우, 2016년 1200
가맹점주들이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광고나 판촉행사를 할 경우 가맹본부가 점주들의 사전 동의에 대한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으며, “적어도 70% 이상의 동의를 얻고 비용을 집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광고나 판촉행사를 할 때, ‘사전동의’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가맹본부는 절반 정도로 파악됐으며, 점주들의 ‘동의’ 획득 비율은 조사 대상 업종 평균 80.3%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 5명 중 4명이 비용 지출에 동의해주고 있다는 얘기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발표한 2019년도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본부들은 일반적으로 가맹점주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광고나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97.9%가 이렇게 답변했다. 그 방식에 있어서는 가맹본부의 80% 정도가 실제 발생한 비용만큼 사후에 정산해서 청구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가맹본부들은 사전에 일정액을 기금 형태로 비용을 수취하고 당해 기금에서 지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 적어도 70% 이상 동의 얻어야 “사전동의 의
올해 서비스업 창업은 주5일 근무와 주52시간 근무 정착으로 성장하는 업종이 등장할 것이다. 워라벨 생활문화가 확산되면서 서비스업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맞벌이 부부와 1~2인 가구, ‘귀차니스트’ 등의 증가로 집안일을 아웃소싱하는 추세는 점점 더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노인 인구 증가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종도 전망이 좋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하나뿐인 내 자식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어 부모 마음을 살 수 있는 키즈산업의 성장도 예상된다.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은 일과 여가의 균형, 자기개발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크린야구,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 카페), 모임센터, 무인 코인 빨래방 및 세탁멀티숍 등이 성장하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기존의 세탁편의점과 코인빨래방을 접목한 세탁멀티숍의 창업 인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1980~1990년대 유행했던 빨래방이 좋아진 기계 성능에 건조기까지 도입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일종의 뉴트로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세탁멀티숍은 점포 수익성이 높고 폐점률도 낮아
편의성을 충족시키는 업종은 메가트렌드 반열에 올라섰다. 여기에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과 가격 만족도까지 덧붙인다면 금상첨화다. IT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고객가치를 고도화시키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달전문점은 올해도 전망이 밝다. 배달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데다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명 브랜드들도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브랜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배달전문 창업이 늘고 있는 이유다. 반값 23년 역사의 장수 브랜드 ‘훌랄라숯불치킨’이 올해부터는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배달전문 가맹점을 모집한다. 훌랄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우고 소스 맛의 장점을 내세워 창업시장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바베큐 메뉴와 후라이드 메뉴, 그리고 감자튀김 등 서브 메뉴를 세트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돋보인다. 훌랄라숯불치킨은 신선육 생닭과 훌랄라만의 비법으로 만든 특장 소스뿐 아니라 국내산 참숯을 사용해 바비큐치킨을 조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소스는 고추장 소스에 천연 허브 향료를
<창업경영신문>이 금주의 프랜차이즈로 선정한 브랜드는 바로 ‘CU’(이하 씨유) 편의점 프랜차이즈와 ‘월드크리닝’ 세탁소 프랜차이즈다. 씨유는 가장 대표적인 편의점 프랜차이즈이고 가맹점이 1만3000개가 넘는다는 점을, 월드크리닝은 매장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을 그 특징으로 꼽았다. 우선 씨유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을 기준으로 직영점 129개를 포함 총 1만316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GS25’와 더불어 매장 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에 해당된다. 씨유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연간 5억9000만원을 약간 상회한다. 매달 4900만원 이상을 팔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경쟁브랜드인 GS25의 가맹점 평균 매출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부산, 인천 등에서 6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씨유' 1990년 가맹사업 시작 총 1만3169개 매장 '월드크리닝' 1999년 가맹사업 시작 총 486개 매장 씨유 가맹점을 창업하기 위해 가맹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2200만원 정도다. 다만 정보공개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정보공개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보공개서 제도가 도입된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이를 통해 창업자들은 훨씬 안전한 창업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렇게 많은 환경이 바뀌었는데 왜 창업시장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일까? ‘창업시장이 더 안전해졌다’거나 ‘더 투명해졌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이는 것. 창업자는 여전히 프랜차이즈 본부에게 속고, 컨설턴트에게 속고, 브로커에게 속는다. 왜 그런 것일까? 이유는 바로, 제도는 바뀌었다 해도 그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 제도는 아주 좋은 제도이지만, 이 좋은 제도를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여전히 창업자들은 정보공개서의 중요성을 모를 뿐더러, 왜곡된 정보를 얻기도 한다. 그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누가 그 책임을 져야 하나? 기자는 이 책임의 상당 부분을 주무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가맹거래과가 져야 한다고 본다. 가맹거래과가 오히려 정보공개서가 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드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 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
경자년에도 아파트를 향한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실거주는 물론 임대, 숙박업까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도 저금리 바람을 타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풍선효과로 수도권 생활숙박시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유망 투자처를 중심으로 빠른 물량 선점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집값 상승 풍선효과 상한가인 생활숙박시설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생활숙박시설은 지방 도시에 비해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분위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지방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 기업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 숙박시설 거래량은 4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7건)에 비해 259건(37.7%)이 줄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광역시 숙박시설 거래량은 26건으로 지난해(65건)보다 감소했다. 기타 지방도시 거래량은 232건으로 지난해 526건 대비 약 55.9% 급감했다. 반면 수도권 숙박시설 거래량은 증가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업종 중 하나인 커피전문점. 올해는 중간 가격대 커피가 부상하고 베이커리, 샌드위치, 베이글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융합한 카페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 커피는 ‘스타벅스’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다. 작년 초부터 크게 성장했던 아메리카노 한 잔 1500원 이하 저가 커피는 작년 하반기부터 한풀 꺾이기 시작했다. 올해는 편의점 커피와 커피벤딩머신의 공세에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커피전문점 창업시장은 아메리카노 3000원 내외의 중간 가격대 커피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1위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올해도 여전히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80여개 점포를 개설, 600호점을 넘기며 2위 자리를 굳힌 ‘커피베이’는 올해 30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싱글오리진커피 콘셉트로 차별화를 이룬 ‘셀렉토커피’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성장이 주목되는 브랜드다. 포화 중간 가격대 커피전문점은 포지션이 좋다. 커피원두 품질도 보장되면서 편안히 앉아서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