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허우중 작가의 개인전 ‘잔상의 깊이’ 전이 송은 아트큐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허우중은 지난 작업들과 달리 실험적인 시도를 내포한 신작을 선보인다. 광막한 불안과 공허를 비췄던 지난 모습에서 나아가 평면적인 회화 작업에 다차원적인 사고를 구현하는 깊은 작업세계를 구축했다. 송은 아트큐브는 젊고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송은 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이다. 2002년 1월 개관 이래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기획을 바탕으로 공간과 도록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선이 만든 면 허우중 작가는 2020~2021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가로 선정됐다. 그의 개인전 ‘잔상의 깊이’ 전시가 오는 12월21일까지 열린다. 허우중은 이번 전시에서 이전과는 다른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는 연필로 그린 얇은 선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유화를 활용해 새로운 도형의 공간들을 고유한 작업방식으로 나타낸다. 물감을 한 겹 입힌 캔버스 위에 계획적으로 선을 긋고 다른 색의 물감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메워가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통해 존재하지
[일요시사 취재2팀] 혜민 스님이 지난 15일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 도심 주택 공개 모든 방송 활동 중단 이어 “이번 일로 상처를 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한 방송에서 혜민 스님은 소위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했다.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해 온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은 전날 SNS에 혜민스님을 두고 “연예인일 뿐”이라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야”
[일요시사 취재2팀] 임금체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전 대표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정 구속은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이뤄지지 않았다. 조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횡령 혐의는 자백했고, 증거가 충분해서 유죄로 판단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임금 및 퇴직금을 총 27명에게 미지급했고, 피해 회복을 하지 못했다.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직원 임금체불 혐의 징역 1년6개월 선고 조 판사는 전 대표와 합의한 직원 9명에 대해서는 공소 기각했다. 전 대표는 재판이 끝난 후 항소 제기 의지를 밝혔다. 다만 재판 불복이 아닌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임을 강조했다. 전 대표는 “신규 투자가 유력시됐던 업체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또 다른 인터넷 업체와 논의 중인데 오늘까지 결론을 달라고 했지만 큰돈이 들어가다 보니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소심이 길지 않은 만큼, 연말까지 투자 유치를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이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이기광은 지난 18일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만기전역했다. 하이라이트 멤버 중 윤두준, 양요섭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치게 된 것. 의무경찰 복무 마쳐 전역 직후 예능 복귀 이기광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전역이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시간이 다 갔다는 게 참 놀랍고 신기하다. 다른 어떤 것보다 이제 팬들 앞에 떳떳하게 나서서 앞으로의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군 복무 기간 동안 저와 함께 이날을 기다려주신 팬들, 그리고 늘 함께 있어 주는 우리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전역과 동시에 예능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KT 시즌(Seezn) 앱에서 방송되는 <아이돌 원더랜드> MC를 맡는다.
[일요시사 취재2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윤성환 투수가 채무 문제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도박 의혹에 대한 수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9월 윤성환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윤성환은 지인으로부터 빌린 약 3억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언급된 도박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반 사기 사건으로 고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환도 이날 언론 보도 후 일부 매체와의 통화에서 “상습도박을 하지 않았다. 조직 폭력배와 연루됐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해명했다. 그는 “채무가 있기는 하지만 도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도망다니거나 잠적한 적도 없다”며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차라리 경찰 조사를 받고 싶다. 부르면 언제든 가겠다. 정말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한 스포츠 매체는 삼성 베테랑 투수의 거액 도박 의혹과 함께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3억 채무 갚지 않아… “도박과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서주원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에 대한 인물기행서를 출간했다. 서 작가는 <이낙연의 길>을 통해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한 이 대표의 인생 궤적을 담았다. 서 작가는 “이 대표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이 대표의 삶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그가 미래 국가 지도자로서 자격과 능력을 충분히 갖췄는지 따져보는 참고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전했다. <이낙연의 길>은 ‘법성포 굴비길’ ‘동심의 길’ ‘어머니의 황톳길’ ‘광주 무등산길’ ‘서울 청운의 길’ ‘순창 고추장길’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이낙연의 길> 발간 일본 번역도 추진 중 꼭지마다 도입부를 두고 이 대표의 인생을 서술하는 형식을 취했다. 서 작가는 ”이 책은 평전이 아니고 인물기행인데다 이 대표의 타고난 성격에 기질이 어떻게 더해졌는지 깊이 살펴보고 함께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의 길&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 이낙연 당 대표 특보로 임명됐다. 문 위원장은 중앙당 당료 출신으로 서울시의원을 두 차례 지냈으며, 올해 4·15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다. 문 위원장은 “이낙연 당 대표를 돕는 그런 관계를 뛰어 넘어 더불어민주당 특보, 국민의 특보라는 마음으로 거제와 경남이 안고 있는 제조 산업의 출구전략, 지방의 문화적 갈증,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뛸 수 없게 만드는 열악한 지방의 한계 등을 제대로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당대표 특보로 임명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 관측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하여 산업은행의 조건부 승인이나 방사청의 KDDX에 대해 불합리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단은 당헌상 당 대표가 설치할 수 있는 자문기구지만, 이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대권행보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적지 않다. 특보단이 자문 역할 뿐 아니라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기정 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최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7일부터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이자 현 정부 외교안보부처 요직에 포진한 ‘연정(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라인’의 핵심이다. 대통령의 경남고 후배 교수 시절 품행 논란도 앞서 그는 문 대통령 대선 캠프의 외교 자문단과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지낸 뒤 2017년 5월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러나 교수 시절 부적절한 품행이 알려지면서 여성단체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고, 결국 자진해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에도 외교안보부처 주요 인사 때마다 후보로 거론돼왔지만, 그 때마다 품행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아일랜드리조트(아일랜드CC) 권모세 대표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있는 아일랜드리조트는 지난 10일 윤리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쌀(10㎏) 200포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3만장을 대부동 경로당과 단원구청 산하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몸이 불편한 이웃, 독거노인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연창희 대부동장은 “후원해 주신 쌀은 지역 내 경로당에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라며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해 주신 쌀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에게 배부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쌀 200포·마스크 3만장 후원 어려움 겪는 이웃에 쓰일 예정 복지기관 ‘어린양의 집’ 김창수 원장은 “이번 기부 물품이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한국의 페블 비치’로 불리는 아일랜드CC(27홀)는 전 코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수도권 유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새로운 골프스타가 탄생했다. 시원한 장타, 훤칠한 외모, 부진 극복 스토리 등 이슈를 갖춘 김태훈이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하며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김태훈이 2020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6원)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마쳤다. 아이스하키서 골프로 전향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낸 김태훈은 공동 9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대회 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린 김태훈은 선두를 지켜 2개 부문 타이틀홀더(상금 4억9593만원·대상 포인트 3251.7점)가 됐다. 두 부문에서 2위로 따라붙던 김한별(상금 4억2270만원·대상 포인트 3039점)을 제쳤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를 석권한 선수가 나온 것은 2016년 최진호 이후 4년 만이다.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대상 포인트를 차지한 김태훈은 보너스 상금 5000만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1986년, 10대에 데뷔한 김혜수는 날아다니는 나비였다. 화려한 조명과 의상, 김혜수만의 멋있는 외형에 단단한 내공까지 겸비했다. 김혜수를 두고 ‘충무로 여제’라 부르는 이유는 그가 증명한 결과가 수없이 많아서다. 그런 김혜수가 연약함을 표현했다. 인간 김혜수가 여러 고통으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을 때 만난 영화 <내가 죽던 날>을 통해서다. 우울감을 기저에 깔고 마음의 병에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을 완벽에 가깝게 그려낸 김혜수를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고 늘 밝았다. 목소리도 크고, 당당했다. 연예인 사이에서도 연예인이었고,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주목받았다. 배우 김혜수에게는 그런 특별함이 있었다. 화려한 조명 미친 존재감 화려한 스튜어디스(<짝>)였으며, 화투판의 꽃(<타짜>)이기도 했다. 도둑들 사이에서도 두려움을 주는 ‘어마어마한 썅년’(<도둑들>)이었고, 기에서 밀리지 않는 당돌한 계약직(<직장의 신>)이었다. 또 남자들의 세계에서 당당히 생존한 변호사(<하이에나>)였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국내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00일이 넘게 됐다. 코로나19는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몇몇 개념들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특히 장례문화의 변화는 두드러진다. <일요시사>가 이상재 대한장례인협회 회장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장례업계의 변화를 조명했다. 지난 1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원인 모를 폐렴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월19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로부터 9개월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는 아예 일상으로 정착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7942명이다. 사망자는 487명에 이른다. 편리해져도… 1월 첫 확진자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신천지 모임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유행이 일어났고, 이어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팬데믹 상태가 됐다. 정치·사회·경제·문화 구분할 것 없이 모든 분야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구미술관은 2019년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인 조덕현 작가의 개인전 ‘그대에게 to thee’를 준비했다. 조덕현은 주로 연필만을 사용해 마치 사진과 같은 사실적인 회화로 근현대 시간 속 개인의 실존과 운명을 조명해왔다. 우리가 잊고 지낸 삶의 기억을 예리하고도 섬세하게 복원해 서사적인 구조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인성 미술상은 서양화가 이인성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여러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평면작업에 중점을 두고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작가를 매해 선정하고 있다. 2019년 이인성 미술상의 주인공은 조덕현 작가다. 기록과 주관 2019년 이인성 미술상 선정위원회는 “조덕현 작가는 역사를 재한현 작품을 통해 밀도 높은 구성력으로 인간의 대서사시를 표현해왔으며, 미술의 본원적인 의미와 사회와의 관계를 꾸준히 작품에 담아냈다”며 “작가의 잠재력과 상징성을 내포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작품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이인성 미술상 수상전 &
[일요시사 취재2팀]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 혜미(본명 김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혜미 측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며 법적 대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블랙스완 혜미가 SNS를 통해 알게 돼 인연을 맺은 직장인 A씨에게 약 5000만원을 빌린 뒤 이를 상환하지 않아 지난달 26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혜미가 가정사는 물론 숙소에서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오피스텔 보증금, 월세, 생활비 등을 부탁했고, 이에 1년간 총 4900만원 정도를 빌려줬다는 것이다. A씨는 “혜미는 빌려준 돈 대부분은 유흥비로 사용했고, A씨가 마련해준 오피스텔 역시 다른 남자와의 데이트 장소로 사용했다”며 “이후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으나 혜미는 채무를 해결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혜미는 2015년 그룹 라니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라니아는 소속 멤버도 꾸준히 바뀌고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자, 지난달 5인조 다국적 그룹 블랙스완 멤버로 재데뷔했다. 고소인 “돈도 안 갚고, 갑자기 잠적” 소속사 “과도한 주장 법적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경기도일자리재단 새 대표이사에 제윤경 전 국회의원이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제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취임 취약계층 금융 해결에 힘써와 제 대표는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나왔으며 20대 국회의원, 롤링주빌리(주빌리은행) 상임이사, ㈜에듀머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대 국회의원 당시 전국 지자체 금융복지 상담센터 설치, 연체 위기자 신속 지원제도 도입 등 취약계층의 금융 문제 해결에 힘쓰는 등 향후 경기도의 일자리 문제를 경제·복지 등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된 경기도 산하 일자리 전문 기관으로 양질의 직업 알선과 일자리 정보, 직업 교육, 창업 기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정호승 시인이 산문집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를 출간했다. 산문집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산문집에는 시인이 직접 가려 뽑은 시와 그 시에 얽힌 이야기를 쓴 산문 등 60편이 실렸다. 어린 시절부터 군 복무 시절, 부모님과의 한때, 존경하는 스승과 찍은 20여컷의 사진도 담았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출간에 맞춰 지난 1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카페에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인은 고희(70세)를 기념해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로 산문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생 중요한 화두 ‘외로움’ “코로나 시대에 인내 필요해” 그러면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외로움’을 꼽았다. 정 시인은 “외로움의 문제가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외로운 존재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인간이 외롭게 태어나고 외롭게 죽어가는 존재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시집 제목인 ‘외로우니까 사람이다&rsquo
[일요시사 취재2팀] 정규수 경기 용인시 제2부시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난 9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지난 5일 임명장을 받은 정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 취임식을 생략하고 이날 오전 사무실을 일일이 돌며 직원들과 취임 인사를 나눴다. 정 부시장은 동국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공직 생활을 하며 굵직한 현안들을 도맡았다. 굵직한 현안 맡아 “역대 전문성 최고” 행정타운 조성사업, 경전철 재구조화 및 재가동 등이 대표적이다. 주요 경력으로는 경전철 과장, 건축과장, 주택국장, 도시정책실장 등이 있다. 정 부시장은 임기 2년 동안 도시정책실, 주택국, 교통건설국, 미래산업추진단, 환경위생사업소 등의 부서를 관장한다. 또한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시티, SK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정 부시장은 역대 부시장 가운데 가장 전문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부산시설공단의 창단 후 첫 우승을 이끌고 유럽으로 진출했던 ‘핸드볼 여제’ 류은희가 돌아온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류은희가 국내 복귀를 위해 최근 귀국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92로 이적한 류은희는 정규리그에서 71골(리그 14위)을 넣어 이달의 선수(2월)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신종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3월 귀국한 류은희는 국내에서 훈련하다가 7월 출국했다. 9월에 개막한 2020∼2021시즌 프랑스리그에서 4라운드까지 17골을 넣으며 팀이 14개 팀 중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지만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수만 명 단위로 늘자 복귀를 결심했다. 부산시설공단 복귀 이번 시즌 큰 변수 해외 이적으로 부산시설공단 보류선수 신분인 류은희는 원소속팀 부산과 우선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선수와 구단이 합의할 경우 류은희는 2시즌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강재원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국내 최고 수준 대우로 1년 계약을 마쳤다. 자가 격리가 끝나고 다음 달 초 팀에 합류한 뒤 2라운드부터 나설 계획&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11일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김 신임행장은 수협은행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행장이다. 이날 오전 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본점 강당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를 간소화했다. 김 신임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2년 11월10일까지다. 전날 열린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신임 행장에 대한 선임안은 100% 찬성으로 통과됐다. 2022년 11월까지 2년 임기 수익·공적자금은 과제로 김 신임행장은 1963년생으로 지난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후로 수협은행 충청·경인지역금융본부장, 기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으로 근무했다. 업계 안팎에선 김 신임행장의 우선 과제를 수익 개선으로 보고 있다. 수협은행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371억원으로 직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15% 감소했다. 수협은행 고객 수는 지난 2017년 236만명에서 올해 6월 395만명으로 늘어났지만 실적은 감소하는 모양새다. 오는 2028년까지 상환해야 하는 공적자금 8500억원도 간과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요시사 취재2팀]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은 안과 김성재 교수팀이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세광학술상은 안과 질환 중 백내장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대한안과학회에서 연구 성과나 교육 목적이 뛰어난 비디오 출품작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팀은 ‘새로운 인공수정체 낭을 활용한 이차 인공수정체 고정 방법’에 대한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구를 통해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등 위치 이상으로 내원한 환자의 인공수정체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재고정시킨 결과를 소개했다. 최근 고령화로 인해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경과해 발생하는 인공수정체 관련 합병증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안과학회 세광학술상 간단한 수술방법 고안 대표적인 합병증이 ‘인공수정체 탈구’와 같은 위치 이상이다. 기존에는 ‘인공수정체 탈구’ 수술시 전신마취 후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하고 복잡한 인공수정체 이차 고정술을 시행해야 했다. 이에 김 교수팀은 시술 방법이 간단하고,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