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이던 7,000명보다 크게 늘어난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하반기에만 1,50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채와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이와 같은 채용 증가에 대해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25일 북한과의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역 연기를 신청한 군인을 채용하면 좋겠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을 검토해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SK그룹은 이미 이를 위한 절차에도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과 청년비상 프로그램도 본격화 된다. SK는 이 프로그램으로 각각 4천개와 20,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소 벤처기업으로의 취업을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패네텡귀쉰에서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 ‘북미 배전급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최인규 한전 전력연구원장, 브라이언 벤츠(Brain Bentz) 파워스트림 CEO 등 사업기관 대표와 앤 호가쓰(Ann Hoggarth) 캐나다 온타리오주 국회의원, 패네텡귀쉰시 및 배리시 시장, 사업 참여 기업 및 지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북미 배전급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분야한전의 첫 번째 수출사업이자, 한전이 북미지역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배전 전력망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으로 양사는 2014년 9월 북미지역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동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사업 상세설계 및 자재구매 등을 마치고 2015년 7월13일 한전 본사에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내용에 대한 MOA를 체결하고 이날 착공에 이르게 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에 총 600만불을 공통 투자(한전 350만불(CAD), 파워스트림사 250만 불(CAD))해 패네텡귀쉰 지역의 배전선로에 에너지밸리 참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84번지에 위치한 김포 아라뱃길 자동차 매매단지 및 주차타워 신축 현장 내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이재운 전무, 김포시 정왕룡 시의원, 미래에셋 조웅기 사장, KB캐피탈 박지우 사장, JB우리캐피탈 이동훈 사장, 파라다이스글로벌 안덕영 사장, 이상웅 상무, 하나자산신탁 이창희 대표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은 김포아라뱃길 자동차매매단지는 건축면적 5126.78㎡, 대지면적 8555.90㎡, 연면적 7만4140.04㎡로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국내 최대의 규모의 중고차 쇼핑몰 부천 카스퀘어 시공에 이어 김포아라뱃길 자동차매매단지도 서희의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건물을 짓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교보생명 창업주 고 신용호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신창재 회장의 동생이 사업을 접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보일가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회장 외에는 이렇다할 활동을 보여주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창업주 고 신용호 명예회장은 일제강점기 청년사업가로 독립운동자금 모금에 동참했던 인물이다. 신 명예회장은 해방 후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을 세웠다. 신 명예회장은 명문가 출신의 고 유순이씨와 결혼해 2남2녀를 낳았다. 어디서 뭐하나 장녀 신영애씨는 함병문 전 서울의대 마취과 교수와 결혼했다. 둘째 신경애씨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국회 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지낸 박용상 언론중재위원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 모두 1남1녀를 뒀다. 셋째 큰아들이 신창재 현 교보생명 회장이다. 2010년 지병으로 사망한 고 정혜원 전 봄빛여성재단 이사장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신 회장은 2013년 이화여대 대외협력처 박지영씨와 재혼했다. 박씨의 부친은 조각가인 박병욱 전 한국미술협회 부회장이고 오빠는 건국대 예술학부 교수다. 교보일가 2남2녀 중 유일하게 경영권을 쥔 신 회장은 경기고-서울대 의대를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검찰이 다잡은 고기를 놓쳤다. 임오식 임오그룹 회장을 잡아두는 데 실패한 것. 100억대 비리 타이틀이 그럴싸했지만, 법원에선 먹히지 않았다. 영장이 기각되자 재계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됐다. 임오식 임오그룹 회장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6월17일. 압수수색이 신호탄이었다. 수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00억 횡령 혐의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손준성)는 임 회장이 회사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임오그룹 본사와 서류창고, 서대문구 홍은동과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임 회장의 자택 등 7곳을 털었다. 검찰은 앞서 그룹 임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임 회장의 비리를 확보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회사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검찰은 6월19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임 회장을 소환, 횡령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수법과 규모 등을 캐물었다. 임 회장은 일부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횡령 액수와 수법 등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주저하지 않았다. 7월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에 높은 연봉을 챙겨간 CEO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급여, 상여금, 퇴직금 그리고 설, 추석 귀향비 등 ‘억’ 소리 나는 연봉을 받은 CEO들을 공개한다. 기업 임원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선망의 직위다. 임원이 되면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억’ 소리 나는 연봉이 단연 최대 혜택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8일 재계 정보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2304개 사(비상장사 594개 사 포함)를 대상으로 보수총액을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퇴직금)를 받은 임원은 총 22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92명)과 비교하면 35명이 늘어난 수치다. ‘억’ 소리 나는 두둑한 연봉킹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다. 유 회장은 총 154억2200만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등기임원에서 물러난 데 따른 퇴직금 86억9400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유 회장이 받은 금액의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LS니꼬동제련이 코너에 몰렸다. 상반기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대규모 세금을 추징당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맞은 추징액 규모는 지난해 당기순이익과 맞먹는다. 세무 당국의 제재로 한 해 농사를 망친 셈이다. LS그룹의 자회사인 LS니꼬동제련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1000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월부터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계열사 그동안 업계에서는 LS니꼬동제련이 특별 세무조사를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LS니꼬동제련은 2010∼2013년 사이 도시광산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자회사에 값싸게 물품을 주고, 비싸게 매입하거나 직거래처가 있는데도 자회사를 거쳐 물품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수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부풀리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이들 자회사에 대한 부정 내부거래 혐의를 포착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해지면서 LS니꼬동제련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대규모 과징금 추징설이 돌던 당시 LS니꼬동제련 측은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민우 기자 = 레저용차량(RV)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발표한 실적에서도 RV 차종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캠핑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RV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자동차 내수시장은 레저용차량(RV)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용차를 제외한 국내 5사의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의 판매 대수는 총 71만4015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모두 RV 판매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인기몰이 ‘열풍’ 언제까지 실제 국내 5사의 RV 모델 19개 모델 중 절반인 8개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기아차 쏘렌토는 올해 1∼7월 4만519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80.8% 증가했다. 카니발 역시 3만9821대로 92.7%가 늘었다. 올 상반기 출시된 현대차 투싼도 3만4424대로 32.6% 증가했다. 반면 RV와 대조적으로 승용차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5사의 승용차 모델 29개 중 27개 차종의 판매가 모두 줄었다. 현대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동탄 백화점 부지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입찰 과정에서부터 결과까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업계는 LH의 속 시원한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LH는 동탄 백화점 부지 입찰에서 롯데쇼핑 컨소시엄(이하 롯데쇼핑)이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이하 현대백화점)과 STS개발 컨소시엄(이하 STS개발)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7월24일 밝혔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이 약 600억원 가량 더 많은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4000억 한입에 밀어주기 지적 업계에서는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에 비해 입찰가를 16.5%나 더 쓰고 탈락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일요시사>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4144억원을 입찰가격으로 제시했다. 동탄 백화점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쇼핑(3557억원)보다 587억원 높은 금액이다. 평가가 끝난 점수표를 보면 의혹은 더 짙어진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항목에서 현대백화점이 모두 일등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나은행 대학생 인턴들이 정신지체 장애우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계 인턴 53명은 지난 6일, 경기도 광주 소재 중증장애인 요양시절 ‘한사랑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인턴십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나눔은행 정신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인 육성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정신지체 장애우 복지시설에 도착한 인턴직원들은 식사준비, 목욕 도우미, 청소 등을 돕고 장애우들과 함께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사랑마을’ 식구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이동을 돕기도 했다. 특히 인턴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모금한 성금 백만 원을 전달키도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인턴직원은 “함께 어울리며 아주 즐거워하는 장애우들을 보고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느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됐으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사부 관계자는 “부서와 영업점 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Science Challenge)2015'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이 27일, 28일 양일간 한화 인재경영원(경기도 가평 소재)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된다. 본선 경연 및 시상식에는 본선 진출 30개팀 학생 및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대학교수 및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 식량 등), 기후변화, 물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457개팀(914명)이 응모했으며, 과학교사, 대학교수, 한화그룹 내부 연구인력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1차, 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팀이 선발됐다. 본선에 오른 30개팀은 본선 이틀 동안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 전시, 상호토론 등을 가지며, 분야별 20명의 전문가들이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각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 동안 해외 인턴십·임금피크제 도입과 병행한 추가 채용 등을 통해 3만6000명을 채용한다. 또 이번 채용과는 별도로 ▲청년 구직자의 교육-실습-채용 및 협력사 지원을 아우르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고용 디딤돌' 신설 운영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자동차 분야 벤처와 소셜벤처 등 창업지원 대폭 확대 ▲계약학과·연구장학생·마이스터고 등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 등에 1200억원을 투자, 청년 구직자 약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해외인턴제 도입, 임금피크제 병행채용 오는 2020년까지 6만여명 채용 계획 현대차그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5700여명, 2020년까지 총 6만여명을 채용한다. 연평균 채용인원은 국·내외 인턴을 포함해 약 1만2000명이다. 연초 현대차 그룹이 발표했던 올해 채용계획 9500명과 비교시 25%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은 26일, 육개장 사발면과 김치 사발면에 응원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0종의 메시지가 삽입된 새 용기는 10월까지 두 달간 판매된다. 농심은 용기면 주요 고객인 10~20대 소비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더욱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 다가올 수험시즌을 고려한 “홧팅 한사발” “합격 한사발”과 같은 문구 외에도 남녀 사이에 주고 받을 수 있는 “같이 한사발” “내맘 한사발”과 같은 메시지 10종도 함께 추가했다. 육개장 사발면으로 ‘대박 한사발’ 농심 관계자는 “사발면이라는 제품명은 밑면이 넓적한 한국 토속의 식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어머니의 풍성하고 배려 가득한 마음을 담고자 한 것”이라며 “학업과 진학, 취업에 힘든 청소년들이 마음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정판을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사발면은 주요 고객인 10~20대를 위한 펀마케팅을 꾸준히 벌여왔다. 지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소통경영으로 안티 고객 끌어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소통경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근래 들어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하락세로 이어지던 내수 점유율이 8월 들어 대폭 반등하면서 정 부회장의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는 것.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이 3개월 만에 반등한 데는 정의선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8월 실적도 계속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쏘나타와 K5, 투싼과 스포티지 등 신차들이 쏟아지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도 점차 인정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정의선 부회장은 안티팬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영업본부에 커뮤니케이션실을 별도로 신설하고 이곳으로 들어오는 소비자들의 이메일을 직접 체크하고 있다. 또 중대한 사안은 실무팀에 별도의 지시를 내려 진행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실무진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도 고민을 거듭한다고 한다. 일종의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개설한 오토스퀘어와 현대모터스튜디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그릭'이 2015년 상반기, 2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첨가물 없이 우유와 유산균만으로 만들어져 우유 2배의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 아침대용식과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릭요거트는 미국의 건강잡지 헬스(Health)지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것으로 최근 미국에서는 건강식, 아침대용식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체 요거트 시장의 40%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산양분유로 잘 알려진 일동후디스가 2012년 처음으로 '후디스 Greek'을 선보이며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의 새로운 떠먹는 요거트 시장을 만들었다. 이에 남양유업, 롯데파스퇴르, 빙그레, 풀무원다논 등의 업체들도 뒤따라 그릭요거트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그릭요거트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일동후디스 '후디스 그릭'은 우리나라 그릭요거트 시장개척은 물론 다양한 크기와 맛으로 그릭요거트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2015년 5월을 기점으로 '후디스 그릭'은 누적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그릭요거트로 자리잡았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정의선 '고성능 카' 숙원 푸나?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숙원사업으로 꼽는 '고성능 카'에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자동차가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차종을 공개키로 한 것. 이번 모터쇼 참가는 정의선 부회장이 앞으로 2년 내에는 상용차를 출시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고성능 카는 정의선 부회장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2012년, 전담 조직을 신설해 강도높은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BMW의 고성능 모델인 M 시리즈의 연구소장을 지난 7년간 지낸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영입하면서 고성능 라인업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비어만 부사장은 고성능 카 개발과 함께 주행성능, 안전성능, 내구성능, 소음진동, 차량 시스템 개발 등을 총괄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내달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브랜드의 첫번째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번 모터쇼에서 N브랜드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고품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K-water(사장 최계운)와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새꽃마을 뜨란채아파트 1단지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착수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 의회의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파주시 관계자와 파주 시민들이 참석했다. K-water는 파주시와 함께 지난해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 1만 세대(급수인구 3만7000명)를 대상으로 스마트워터시티 1단계 사업을 시행해 수돗물 직접 음용률을 1%대에서 19%로 상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사업지역을 파주시 금촌동, 운정동, 조리읍 등으로(급수인구 22만명) 확대해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파주시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사업의 주요 추진사항은 다음과 같다. 수돗물 불신의 주원인인 수도관과 물탱크의 수질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재 염소 처리, 자동드레인, 관 세척 등으로 항상 안전한 상태로 수돗물 수질을 유지한다. 스마트폰과 수질전광판으로 수질 상태가 실시간 제공되며, 각 가정의 수질검사는 물론 옥내 급수관의 오염 상태를 조사해 주는 “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전세계 다양한 채권섹터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저금리시대의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제로인 기준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3년 수익률(운용 모펀드 기준)이 14.15%를 기록, 장기적으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5.89%에 달한다. 연평균 수익률은 약 12%다. ‘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수탁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초이후 수탁고(설정액)가 6341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 지난 한 해만도 약 3200억원이 증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수탁고 성장세를 보이는 등 전체 수탁고가 2조원이 넘는 업계 최대 해외채권펀드다. 연평균 수익률 12% 마이너스 미기록 글로벌채권펀드 글로벌다이나믹펀드가 국내 대표 해외채권펀드로 발돋움한데는 연금 펀드 자펀드의 성장도 한 몫했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연금증권전환형펀드’와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 등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으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선보인 ‘카카오프렌즈의 여름휴가’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케이크’, ‘어피치는 힐링중’, ‘제이쥐는 썬탠중’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4종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8월 이달의 케이크(COM; Cake of the Month)로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프렌즈의 여름휴가’는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어피치와 튜브가 숲 속 계곡을 따라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내려오는 모습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표현한 제품이다. 시원하게 휴가를 즐기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익살스런 표정이 눈길을 끈다. ‘카카오프렌즈의 여름휴가’는 ▲엄마는외계인 ▲초코나무숲 ▲슈팅스타 ▲아몬드봉봉 ▲초콜릿무스 ▲31요거트 ▲체리쥬빌레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쿠키앤크림의 총 9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배스킨라빈스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3만원이지만 8월 한달 간 이달의 케이크 프로모션으로 2천원
[일요시사 사회2팀] 유시혁 기자 = 피죤 이윤재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 2년형을 면하고자 113억원의 피해금액을 변제해놓고 5개월 만에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냈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비자금 조성, 해외법인 부당지원, 직원 폭언·폭행, 청부 폭행, 부당 해고 등 이 회장을 둘러싼 끊임없는 구설수를 다시 한 번 조명해봤다. 지난해 4월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피죤의 이윤재 회장이 회사를 상대로 한 부당이득반환 소송이 접수됐다. 소장에서 이 회장은 “형사재판을 받은 상황에 양형에서 입게 되는 사실상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부득이 합의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113억원의 변제금 중 사비 96억1827만원를 충당한 사실을 밝혔다. 이 회장이 소장에서 밝힌 부당이득 반환금은 ▲중국법인 대여금 채권 23억3200만원 ▲중국법인 직원 인건비 34억4479만원 ▲격려금 및 영업활동 지원비 등 허위 회계처리금 8억3048만원 ▲격려금 및 영업비 30억원 등이다. 이윤재 회장 잇달아 구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지난 2013년 11월, 이 회장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