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선덕)는 22일, 임윤순 부산울산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 30여명이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및 성인 지적장애인 200여명과 함께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석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100인 100세 장수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HUG 직원들로 구성된 사진동호회 ‘디지털 체험세상’ 회원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사진을 촬영해드리며 장수를 기원했다. 또, 성인 지적장애인과 함께 송편을 만들면서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후에는 추어탕과 수육 등 공사에서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할머니는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만 먹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손자 손녀같은 이들이 오늘 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봉사단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해 1000명분의 명절선물을 집으로 직접 배달했다. HUG의 임윤순 부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계속해서 호전되는 주택경기 속에도 사업을 추진할 만한 부지확보는 쉽지 않아 건설사들의 주택용지 확보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가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주택업계의 택지난이 심화되자 건설사들은 시공권 확보를 위해 침체기에 망가졌던 부실채권 사업장을 눈 여겨 보거나, 건설사가 시공만 하는 단순 도급사업인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의 수주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시공만을 하는 도급사업중의 하나인 '지역주택조합사업' 또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토지매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견건설사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시행과 시공을 모두 해야 하는 자체사업에 비해 수익성은 낮지만 미분양 발생에 대한 부담이 적고 안정적인 현장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형건설사들까지도 시장에 가세하면서 지역주택조합사업에 대해 건설업계도, 소비자들도 예년과는 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인근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지역주택조합원 모집으로 금융기관 전산망이 두 시간가량 마비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주관사:삼성물산)은 오는 10월초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84가구의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지난해 4월 분양 당시 일반분양에는 없었던 전용면적 59㎡가 이번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번 실시되는 일반분양은 조합원 미계약분으로 전용면적 59~109㎡ 중소형이며, 향•조망이 우수한 로얄층이 대상이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 일반분양 물량은 ▲59㎡ 13가구, ▲84㎡ 68가구, ▲97㎡ 2가구, ▲109㎡ 1가구 등 84가구가 대상이다. 신규추가분 84가구 일반분양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92㎡로 구성된 총 3658가구의 랜드마크 단지다.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의 공동사업인데다 2009년 이후 고덕동의 첫 재건축 단지인 만큼 입주가 빠른 단지로 전세난에 시달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연면적만 63빌딩(16만6100㎡) 4배가 넘는 68만8500㎡이며 현 강동구 아파트 중 최대 규모인 암사동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현장 8개 타운 중 첫번째인 A타운에 4320세대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13일 이라크 정부로부터 올해 4월 수주한 2조4000억원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Social Infra) 공사에 대한 선수금 등 약 2400억원을 수령했다. 이번 선수금 수령은 최근 유가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라크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민주택건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다시한번 표명한 것으로, 지난 8월 이라크 정부는 알 아바디 총리의 성명을 통해 "농업, 주택 부분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5조 디나르(약 44억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선수금 수령을 통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 공사 입금 이라크 정부 국민주택 건설 추진의지 재확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현재 총 8개 타운 중 첫번째인 A타운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A 블록 4320세대가 속속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다른 블록에서도 각각 부지조성, 기초공사,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99세까지 팔팔하게!”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 제품 ‘팔팔’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또다시 발기약 시장을 흔들고 있다. 지난 4일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를 출시하면서 ‘구구팔팔’이란 슬로건으로 병의원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 한미약품 영업사원들은 ‘99세까지 팔팔하게’를 외치며 제2의 팔팔 신화를 다짐하고 있다. 구구(타다라필)는 음경의 혈류량을 조절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전문의약품으로, 복용 후 약효가 24~36시간까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매일 복용하는 5mg을 비롯해 10mg, 20mg 등 3가지 용량에 일반 정제와 물 없이 씹어먹을 수 있는 츄정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과 함께 60여개 제약회사들이 시알리스(타다라필) 특허 만료일에 맞춰 독특한 제품명으로 발기약 대전에 참여했다. 2012년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을 둘러싼 마케팅 대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바 있는 제약회사들은 절치부심하며 ‘팔팔 따라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시 한미약품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주식시장에서 개미는 약한 존재다. 기관에 치이고 외국에 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개미 중에는 기업의 주가 흐름을 바꿔 놓을 만한 ‘머니파워’를 가진 개미도 있다. 이들을 시장에선 ‘슈퍼개미’라고 부른다. 그들을 조명했다. 지난달 주식시장에 눈길을 끈 사건이 있었다. 이른바 ‘박영옥 사건’이다. 사건의 개요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슈퍼개미 박영옥씨(현 스마트인컴 대표)가 투자한 기업들에 주가조작설이 돌면서 해당 기업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맞았다. 잇단 불패신화 투자처에 관심 급락을 맞은 종목을 살펴보면 조광피혁, 대한방직, 디씨엠, 삼양통상, 아이에스동서 등 박영옥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기업에서 큰폭 하락했다. 금융조사 당국은 공식적으로 ‘박영옥 주가조작설’에 대한 소문에 사실무근이는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관련 종목에 대해 모니터링 중인데 시장 루머처럼 세무조사 등 불공정거래 관련 특이사항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시장 심리가 워낙 안 좋고, 악재에 민감한 코스닥 종목들이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 미래의 주역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고속도로 건설 및 정보통신 시설을 관리하고 다수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써 매년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보호시설, 적십자, 선교회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선 콘서트, 다문화가정 결혼식,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기금 모금,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김장나눔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철학은 자연스럽게 사내 임직원에게도 전해져, 직원들은 보육원, 양로원, 소년소녀 가장, 섬김의 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창립기념일이 있는 6월에는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마라톤’ 행사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달린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 매년 1천만원 이상을 성금으로 전달하고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 후 분양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의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2동 620-1번지 일대에 서울 내에서는 보기 힘든 합리적인 분양가 1400만원대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1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63세대 규모이며, 이 중 521세대가 일반 분양 중이다.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재 전용면적 59㎡는 모두 계약이 완료됐고, 84㎡만 일부세대 분양 중이다.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입지 평균 1400만원대의 대단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서울 도심과 가까운 입지에도 불구하고 서울 평균분양가 보다 낮은 평균 1410만원 대의 분양가로 공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계약금 정액제에 전 타입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수요자들의 금융부담도 낮춰주고 있다. 더욱이, 현대건설은 이미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 3221세대의 분양을 완료했고, 금번 4차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중요 성분이다. 임신 기간 중에는 태아에게 공급해야 하는 혈액량이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적혈구의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빈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임신 중의 빈혈은 저체중아 및 조산 위험을 증가시키며 신생아의 빈혈을 유발하는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 국내 최초 무보존제 액상 철분제 볼그레액 · 무타르색소 볼그레캡슐 임산부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선 임신 3개월 이후부터 하루 30mg이상의 철분을 보충해야 하지만 철분은 식사만으로는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철분제를 통한 섭취가 필요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칼로리 과다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이 아닌 철분제제에 의한 철분 보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무기질 혼합제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철분흡수를 억제하므로 철분제를 단독으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 '볼그레'는 임산부가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1회 복용량에 40mg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무기질 등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주관하는 ‘행복나눔N’ 캠페인 참여기업인 (주)혜인치킨(이하 네네치킨)은 지난 15일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샘터지역아동센터, 창동드림지역아동센터 등 3곳에 도서 800여권을 전달했다. 네네치킨은 지난 2011년부터 ‘행복나눔N’ 캠페인에 참여한 이래로 매년마다 꾸준히 지역사회의 복지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다량의 도서를 전달함으로써 독서 장려 및 교육 증진에 앞장서오고 있다. 모옥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사업본부장은 “네네치킨이 행복나눔N 캠페인 참여를 통해 조성한 기금은 우리 협의회가 사전에 접수한 각 지역아동센터의 필요한 도서목록을 파악하여 일괄 구매 후 전달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나눔N’ 캠페인은 참여 기업이 행복나눔으로 선정한 제품과 서비스에 나눔(Nanum)을 뜻하는 N마크를 부착하고, 소비자는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경우 판매수익의 일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되어 소외계층을 위하여 쓰인다.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그룹이 편의점사업에 진출했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대표브랜드인 ‘서희스타힐스’로 잘 알려진 서희건설과 물류ㆍ철강사업, 고속도로 휴게소사업을 영위하는 서희그룹은 ‘로그인편의점’ 96개 점포를 9월초 인수와 함께 차별화된 ‘독립형 편의점’을 내세우며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다. ‘로그인편의점’이 내세운 ‘독립형 편의점’이란 기존의 메이저브랜드 편의점과는 달리 가맹점주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형태이다. 물류와 유통망은 기업형 편의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대기업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개인 편의점이가지고 있는 장점인 점주의 운영 자율성은 보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 기업형 편의점에서 강제 실시하던 ‘24시간 운영’과 휴무일 결정을 가맹점주의 선택에 맡기는 등 점주의 권한을 대폭 늘려 점주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익율에서도 서희그룹이 가지고 있는 휴게소운영 노하우와 물류경험을 통해 물류비용을 대폭 낮추었고, 대기업 편의점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월회비만을 가맹본사에 지불할 뿐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전자랜드가 ‘사기 수배범’ 고용 논란에 휩싸였다. 전자랜드 직영점에 입점해 있는 LG전자 영업직원이 사기 수배범이었다는 주장이 나온 것. 문제는 그가 전자랜드의 직원인 점을 악용해 또 사기를 쳤다는 점이다. 두 회사는 뒷짐만 지고 있다. 5000만원의 손해를 본 피해자는 막막하기만 하다. 전자제품 소매사업장 M매장을 운영하는 J씨는 2015년 3월경부터 전자랜드 경기 모 지점에서 냉장고, TV 등 전자제품을 납품받았다. 당시 LG전자의 제품은 전자랜드 내 LG전자 매장 영업직원 L씨를 통해 물건을 받았다. 누구 책임? J씨는 L씨와의 거래에 믿음이 있었다. L씨는 전자랜드 직영 매장 소속 직원이었다. L씨가 건넨 명함에는 전자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L씨는 “전자랜드 직원은 신용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 소비자가 전자랜드 직원에 의해 횡령, 사기, 배임 등의 피해를 당할 경우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고 말한 사실도 그에게 신뢰를 주었다. 실제 J씨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전자랜드 직원이 사고를 쳐 물건을 받지 못 하는 경우 신용보증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L씨는 전자랜드의 직원이라는 점을 악용해 사기를 쳤다.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아시아·태평양 기업인수합병(M&A) 역사상 최고 인수가 기록이 깨졌다. 테스코가 홈플러스를 7조7000억원대에 팔면서다. 업계는 엄청난 규모의 홈플러스를 단숨에 삼킨 인수업체에 눈길이 쏠렸다. 인수업체는 국내 토종 사모펀드(PE) MBK파트너스. 자연스레 MBK파트너스 수장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주인공은 김병주 회장이다. 국내 사모펀드 업체 MBK파트너스(이하 MBK)는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6800억원에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로써 종전 아시아 M&A 역사사상 최고 인수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종전 인수 최고가는 지난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 금액 6조 6765억원. 인문학도 소년 M&A 거물 성장 홈플러스 매각 과정은 그 규모만큼이나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매각 과정에서 김병주 회장의 역할도 부각됐다. 테스코가 지난 6월 5일 HSBC증권을 홈플러스의 매각주관사로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입찰경쟁이 시작됐다. 인수에 참여한 후보자는 MBK를 포함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KKR 등 글로벌 사모투자전문회사(PE)였다. 6월 24일 예비제
[일요시사 사회팀] 박호민 기자 = 배달 어플리케이션(배달앱) 전성시대다. 배달앱은 등장 5년 만에 시장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편리하게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간 것이다. 하지만 배달앱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 원산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사실상 원산지 표시의 사각지대다. 원산지를 꼼꼼하게 살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배달음식을 가장 먼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배달앱 업체들은 원산지 표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배달만 책임” 배달앱은 중국집, 피자집 등의 배달음식을 소개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휴대폰 앱을 통해 음식 이미지를 확인하고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주문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배달앱 업체들은 앱을 통해 제공하는 메뉴판에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았다. 실제 지난달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조사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배달이오, 배달114, 메뉴박스, 배달365 등 7개 배달앱 업체의 소비 환경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절체절명의 위기다. 해피랜드 F&C 앞에 악재가 연속이다. 임용빈 해피랜드 회장은 횡령죄로 검찰에서 수사 중이며, 회사는 국세청에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피랜드가 밀어내기를 해 갑질 논란까지 휩싸였다. 해피랜드에 드리운 악재를 들여다봤다. 해피랜드는 국내 토종 아동복 기업이다. 1990년 문을 연 뒤 25년째 국내 시장에서 아동복 제조·유통을 맡아오고 있다. 하지만 저출산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면서 회사가 존립 위기를 겪고 있다. 후발주자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회사 안팎에서 경고성으로 나타난 위기들이 한꺼번에 곪아 터진 분위기다. 그 중심에는 임용빈 회장이 있었다. 절체절명 위기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관정)는 최근 해피랜드의 경영진이 회사 돈 수십억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임 회장 등 경영진이 지난 수년간 의류판매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피랜드 전직 임원 등은 지난 6∼7월께 이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이들의 주장대로 임 회장 등이 다량의 이월 상
[일요시사 경제2팀] 임태균 기자 = 최근 미국허벌라이프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및 기타 시장에서 일부 허벌라이프 제품은 GMO 작물에서 유래된 성분을 사용한다”고 밝힌 것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건강식품회사가 자사 제품에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전자변형 원료를 뜻하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인위적으로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 추위 등에 강한 성질을 가진 유전자를 분리 또는 재조합해서 목적하는 특성을 갖도록 한 농산물을 말한다. GMO 작물은 아직 그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류에게 두려움을 주고 있는 상태다. 공정위 산하 한국소비자원이 연구보고서에서 “GMO는 인류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식품이라는 점에서 수천년간 섭취를 통해 검증된 다른 식품들과는 달리 근본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제초제 내성 유전자 성분” 막연한 불안감이 아니다. 이미 전 세계를 경악시킨 광우병 사태를 보면 풀이 아닌 동물성 사료를 먹인 소에게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0년, 다시 동물성 사료로 키운 소고기를 섭취한 인간에게 광우병이 발생하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가을은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며 수확의 기쁨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이다. 여름이 지나고 다이어트에 느슨해진 사람들에게는 가을이 요요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여름과 같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간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되 다이어트에 진짜 도움이 되는 비법을 찾아야 할 때다. 건강기능식품 대표 기업 비타민하우스㈜(대표 김상국, www.vitamin-house.com)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가르시니아를 추천했다. 식약처에서 체지방감소성분 중 최초로 생리활성기능 1등급을 받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안전한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HCA)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자연에서 온 안전한 식물성 원료다. 음료처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가르시니아 제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 멘토이자,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모델로 나서 직접 기획에 참여한 비타민하우스의 ‘더 바디 다이어트’ 같은 경우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HCA)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홈플러스가 ‘먹튀’논란에 휘말렸다. 현금성 자산이 260억원 수준에 불과한 회사가 1조 넘는 돈을 배당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다. 배당액은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쥐고 있는 영국 테스코로 흘러 들어간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기 무섭게 홈플러스의 주인 테스코는 지난 2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먹튀설’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테스코는 최근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대규모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각종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 탓에 테스코는 소위 ‘급전’에 목마른 상황이다. 여론의 뭇매에도 불구하고 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는 배경이다. 노조와 시민단체는 반발했다. 테스코가 먹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배당까지 챙겨 그동안 끊임없이 매각설이 흘러나온 홈플러스는 재계의 관심 대상이었다. 매각 예상가가 6조5000억원에서 최대 10조원까지로 평가돼 왔기 때문이다. 매각에 성공하면 국내 M&A(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수 있다. 종전 최고가는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옛 LG카드 인수가격인
[일요시사 경제팀] 김성수 기자 = ‘피죤 황태자’가 돌아왔다. 스스로 경영에서 물러난 줄만 알았던 이윤재 회장의 외아들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독기를 품은 모양새. 타깃은 지휘봉을 쥐고 있는 누나다. 양측간 팽팽한 긴장감이 피죤을 휘감고 있다. 피죤 경영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윤재 회장의 외아들 정준씨가 누나 이주연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걸면서 갖가지 추측이 나오는 상황. 남매간 이상기류가 드디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회사 입장에선 ‘황태자의 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바람 잘 날 없다 이 회장은 부인 안금산씨와 사이에 1남1녀(정준-주연)를 뒀다. 법원에 따르면 정준씨는 최근 이 대표를 상대로 “회사가 입은 손해를 물어내라”며 억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정준씨는 “이 회장이 구속된 기간 회사가 입은 손해에 대한 책임을 실질적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던 이 대표가 져야 한다”며 “이 회장과 이 대표는 횡령·배임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2011년 청부폭행 혐의로 징역 10개월
[일요시사 경제2팀] 박 일 기자 = 최태원 SK회장,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재계서 화제다.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이던 7000명보다 크게 늘린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150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채와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에서는 최근 특별사면된 바 있는 최태원 회장이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과 청년비상 프로그램도 본격화된다. SK는 이 프로그램으로 각각 4000개와 2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소 벤처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은 협력업체 및 중소기입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들어가 300여개의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