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식품업계에서의 열대과일 열풍이 뜨겁다. 열대과일의 대명사인 망고는 빙수와 아이스크림, 음료 등에 활용되며 대중화되고 있으며, 실제 외국산 망고 수입량은 2014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1만599t)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망고와 더불어 세계적 모델 미란다 커와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코코넛이 지목되면서 열대과일 코코넛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망고와 코코넛의 인기를 반영하듯 식품업계에서는 열대과일 망고와 코코넛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37년 전통의 유제품전문기업 ‘푸르밀(구 롯데우유)’은 망고와 코코넛 열풍에 발맞춰 주력브랜드인 ‘비피더스’의 신제품으로 ‘비피더스 망고&코코넛’ 마시는 타입(DY)과 떠먹는 요거트(SY) 2종을 출시했다. ‘비피더스 망고&코코넛’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열대과일 망고, 코코넛에 위산을 통과해 장까지 살아가 장 정착률이 높아 변비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비피더스&r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삼성생명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 세살마을 사업,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업 등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취학 전 아동이 대상인 공동육아나눔터, 영유아가 대상인 세살마을 사업, 청소년이 대상인 세로토닌 드럼클럽을 운영함으로써 출생부터 아동, 청소년기에 이르는 ‘3단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놀고, 공부하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만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장난감 및 도서를 대여해 주고 육아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삼성생명과 여성가족부는 2012년 9월 협약을 맺고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및 장난감, 도서, 책장 등 교육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양육 전문가 초청 강연,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등 육아 관련 교육 과정과 함께 부모를 위한 금융 교육, 재테크 강의 등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각종 지원과 함께 해당 지역의 컨설턴트와 임직원들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난감 세척, 청소 같은 봉사활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상생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지만 뿌리 깊은 갑을문화의 폐해는 여전하다. 힘을 가진 자는 약자를 핍박하고 구석으로 몰린 약자는 별다른 선택지조차 넘겨받지 못한 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다반사다. 나약한 하도급업체를 상대로 전형적인 갑의 논리를 행사한 진흥기업 역시 예외는 아니다. 토목·건축·플랜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진흥기업(대표 차천수)은 2015년 기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43위에 이름을 올린 효성그룹 핵심 계열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6400억원. 이미 ‘해링턴플레이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건설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한 때 자금난에 처했지만 조만간 워크아웃을 졸업할 거란 희망 섞인 전망도 흘러나온다. 그러나 최근 군산에서 불어 닥친 예상치 못한 악재가 진흥기업을 당황스럽게 만들고 있다. 고래들 싸움 전라북도 군산시 내초동 일대에서는 ‘군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272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비위생 매립에 의한 환경오염 최소화 및 주변 생활환경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2016년 4월 완료 예정이다. 이
[일요시사 취재팀] 박민우 기자 = 기업과 나눔. 이젠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얘기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핵심 키워드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영에 있어서도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착한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교통사고 등으로 이동장애를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해나가고 있다.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을 키워주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노력을 소개한다. 도우미 역할 ▲장애아동 위한 힐링 프로젝트 =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아이들과 그 가족을 초청해 힐링여행을 떠났다. 평소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장애아동 50명을 선정해 이같은 힐링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실시하는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동장애를 겪는 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동생에게 ‘한 방’ 먹은 형님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간 수세에 몰렸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경영권 분쟁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그 첫 시작으로 언론사를 순회하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론전일 뿐,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을 한 방에 보낼 ‘희든 카드’가 필요하다.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의 비리 첩보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형이 동생을 한 방에 보낼 수 있을까. 지난 10월1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서울 종로 그랑서울빌딩 18층에 새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명은 SDJ코퍼레이션. 신 전 회장의 본명을 딴 것이다. 주요 사업은 전자·생활제품 무역업과 도소매업이다. 인터뷰 자처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월 1차 형제의 난 때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참패를 당해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한국 법인 설립에 대해 “경영권 분쟁의 2라운드가 시작
[일요시사 경제팀] 박호민 기자 = 프랜차이즈 업체에 명예회장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대기업에만 있는 줄 알았던 명예회장이 ㈜놀부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인공은 회사를 팔고 나간 김순진 전 회장. 대체 어찌된 영문일까. ‘LG 구자경, SK 손길승, 두산 박용곤, 대림 이준용, 신세계 정재은…’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의 명예회장들이다. 대기업들은 전임 회장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깍듯이 모신다. 현대 정주영, CJ 이맹희, 코오롱 이동찬 등과 같이 세상을 뜬 오너의 공로나 권위를 기리어 명예회장 칭호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회사일에 관여? 회사를 매각한 전 기업인이 해당 회사의 ‘명예회장’ 명함을 들고 다녀 뒷말이 무성하다. 김순진 전 ㈜놀부 회장 얘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기업인 봉사·친목 모임 등에 놀부 명예회장 이름표를 달고 참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도 명예회장 타이틀로 대접받고 있다. 최근 한 언론은 중견기업 CEO들이 주축이 된 봉사·친목 모임인 ‘배나감사회’를 조명하면서 김순진 놀부 명예회장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이달 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 광교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639세대 규모의 아파트 '광교상현 꿈에그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지하 3층 ~ 지상 20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84~120㎡ 총 639세대 규모다. 세대 타입은 전용면적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저층특화) ▲92㎡ 16가구(저층특화) ▲120㎡ 11가구(저층특화 복층구조)로 구성된다. 총 세대수 대비 약95%가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됐다. 광교상현 꿈에그린은 2016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의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더블 역세권을 자랑하며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다. 무엇보다 광교의 초입에 위치해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광교신도시는 신규 분양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수도권의 부동산 시세를 이끌어가는 대표 지역이다. 최근에는 신분당선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역세권을 따라 분양된 신규 아파트단지들이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분양 마감을 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봉사단이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 144개 팀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1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시설 환경 정리는 물론 장애우, 노인,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곳곳의 필요를 채우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업의 특성과 연계한 특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경제교육에 관심이 있는 임직원을 모집하여 별도로 ‘경제교육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임직원·FP로만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을 꾸려 여성의 손길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체험 및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임직원은 매년 16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입 사원 과정과 신인FP 과정에서도 반드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 봉사단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문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l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아이폰 최신작 6s·6s플러스, 흥행할까? 팀 쿡호(號)가 야심차게 내놓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s 시리즈가 23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아이폰6s 시리즈는 4.7인치 아이폰6s와 6s보다 0.8인치 넓어진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s플러스 두 종류로 출시된다. 색상은 모두 4종으로 기존 아이폰6 시리즈의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외에 로즈 골드가 새로운 색상으로 추가됐다. 이미 일반 보급 DSLR 카메라의 화소를 넘어선 200만 화소 카메라, 촬영 당시의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스티브 잡스에 이어 애플을 이끌고 있는 CEO 팀 쿡의 이번 6s·6s플러스 시리즈가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지가 관심거리다. 그는 아이폰5부터 손아귀에 쏙 들어가는 아이폰 크기를 대화면으로 바꾸는 큰 모험을 벌인 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아이폰6s 시리즈의 출고가는 100만원대의 고가로 흥행에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출고가는 변함이 없지만, 국내에서는 전작에 비해 10만원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와 부동산 114(주)(대표이사 이구범)는 19일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업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여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정부3.0 정책목표 달성과 주택산업 발전 및 국민 알권리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추후 ▲공공데이터의 공개 및 이용 확대 ▲부동산 관련 통계 및 정보구축 기술·노하우 상호 교류 ▲공동연구추진, 세미나, 포럼, 워크샵 및 공청회 등 개최 ▲ 발간물 등 자료 공유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이 요구되는 사항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택관련 공적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포털인 부동산 114의 정보제공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정부3.0 가치실현을 위해 공사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민간기관과의 협업 및 공공정보의 개방·공유를 통해 정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서울특별시 SH공사(사장 변창흠)는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투명한 건설현장 실현을 위해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이용대 위원장) 및 한국투명성기구(문홍주 대표)와 상생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발주처, 근로자 단체, NGO단체가 함께 맺은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혁신적인 사례로 SH공사 건설사업 현장의 투명성을 높여 서울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품질향상을 높이고자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주요 골자는 ▲투명한 건설산업 구축을 위한 노력 ▲정당하게 대가를 지급받는 건설현장 구축 노력 ▲건설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근로자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노력으로 노사민정이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협약의 실천을 위해 SH공사는 ▲반부패·청렴시스템 구축 사업 ▲주5일 근무 시범 현장 운영 ▲건설기능인 카드제 도입 ▲외국인 근로자 현황파악 및 관리대책 수립 등 방안을 우선 진행하게 된다. 변창흠 사장은 “ 이번 협약이 그 동안 열악했던 건설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한 대가를 정당하게 지급받는 투명한 건설현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영화쿠폰 사기주의보가 발령됐다. 마케팅 회사 지오플랜이 영화 쿠폰을 미끼로 전국에 있는 자영업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폐업했으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자영업자들은 수백명에 달한다. 그런데 지오플랜 사업자는 고고플랜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똑같은 사업을 또 벌이고 있다. “진심으로 다들 힘들게 고생하며, 푼돈 버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조금이나마 매출 올리고 싶은 자영업자들 마음을 이용한 사기꾼입니다.” 지오플랜은 보증금 150만원에 반값 영화 티켓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고 자영업자들에게 접근했다. 지오플랜은 매달 가입자에게 반값 티켓 300∼500장을 지급한다고 했다. 믿었는데… 의무사용 기간 8개월 이후에는 보증금 전액을 환급해주며, 보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지오플랜은 자신들이 홍보 및 광고 대행사라고 소개하며, 무료로 매장 홍보도 해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김태헌씨는 지난 6월 가입했다. 지오플랜과 ‘매월 3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부정부패로 얼룩진 국제축구연맹(FIFA)의 내부 비리가 만천하게 공개되면서 철권통치를 자행하던 블래터 회장이 물러났다. 그 사이 FIFA 차기 회장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정몽준은 전임 회장의 덫에 걸려 원치 않게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생각지 못한 전개가 시작되고 있다. 최악으로 내몰린 줄 알았던 정몽준에게 새로운 기회가 부여될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지난 8일 FIFA는 5년 전 부회장의 지위를 이용해 한국의 월드컵 유치활동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정몽준 FIFA 명예부회장에게 자격정지 6년을 내렸다. 이로써 오는 26일 이전에 회장 후보에 등록하려던 정몽준의 계획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갔다. 차기 FIFA 대권을 노리던 정몽준의 꿈이 깨진 순간이다. 연이은 악재 비록 FIFA 징계와 관련해 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1994년 부회장직을 시작으로 FIFA와 인연을 맺은 정몽준은 2011년 부회장직에 낙선하기까지 17년 간 FIFA에서 제프 블래터의 반대 세력으로 활동했다. 그 사이 줄기차게 FIFA 개혁을
[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훗날 조선 3대 임금으로 등극한 이방원은 왕위에 오르기까지 숱한 피를 재물로 삼았다. 자신의 정적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심지어 아버지로부터 권력마저 빼앗았다. 최근 롯데그룹 꼭대기에서 벌어지는 왕위 쟁탈전도 비슷한 모습이다. 이방원과 조선, 신동빈과 롯데그룹의 관계는 묘하게 닮아 있다. 차이라면 장애물을 철저히 없앤 이방원과 달리 신동빈은 정적에게 도발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이다. 롯데그룹이 또 한 번 내홍에 휘말렸다. 돌이켜보면 지난 8월 발생한 형제 간 왕위계승싸움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당시보다 더 큰 규모의 제2막이 시작된 셈이다. 처음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차남이 우위를 점한 사실은 변함없다. 다만 아버지의 후광을 기으로 장남이 이전보다 면밀히 준비해 온 만큼 섣부를 판단은 금물이다. 차남의 우군을 자처했던 세력이 판도를 좌지우지할 키를 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자신하는 동생 출렁이는 롯데 분쟁의 시작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 지분 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를 장악하고 동생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을 향해 칼끝을 겨누면서 비롯됐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4일 일본 광윤사 긴급 주주총회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하이자산운용 랩 1호’가 최근 몇 년간 KOSPI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에도 연간 10% 이상의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랩 1호’는 2010년 10월 14일 설정된 이후 현재(2015. 10. 14 기준)까지 119.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KOSPI 지수가 7.1% 상승한 것에 비해 무려 112.8%의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연간 수익률을 보더라도 2012년 연간 13.6%, 2013년 연간 18.4%, 2014년 연간 23.3%, 2015년 YTD 24.0% 등 매년 10%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랩 1호 수익률의 비결은 자산운용사의 장점과 자문서비스의 장점을 잘 결합한 시너지효과에 있다. ‘하이자산운용 랩’은 Top Down과 Bottom Up의 조화를 통한 선도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꾸준한 절대수익률을 지향한다. Mega Trend를 분석해 Trend를 유발하는 Key Factor를 도출해내고, 이를 통하여 Key F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945년 창립 이래, 인류 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화장품 및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 온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11월 29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는데, 이는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약속 및 의지의 표명이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위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국내외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과 유엔세계관광기구 산하 스텝(ST-EP)재단 프란체스코 프란젤리(FRANCESCO FRANGIALLI) 대표가 15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부영빌딩에서 '6·25전쟁 1129일'의 보급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의 편저서인 '6·25전쟁 1129일'을 스텝재단에 무료로 제공하고, 스텝재단은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지역 등에 이미 설치한 169곳의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은 물론, 향후 새로 설치(매년 20여곳 예상)되는 작은도서관에 이 회장의 편저서를 보급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부영그룹과 스텝재단은 특히 이 회장의 편년체 역사서를 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도 보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중근 회장과 프란체스코 프란젤리(FRANCESCO FRANGIALLI) 스텝재단 대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성남지역 SK그룹 관계사들이 자원봉사로 뭉쳤다. 그룹 전체가 자원봉사 주간을 정해서 하는 경우는 있지만, 특정지역 관계사들이 자율적으로 연합해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역연합 자원봉사는 판교에 위치한 관계사인 SK주식회사 C&C,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SK텔레시스 등 5개 관계사가 연합해 지난 13일 진행했다. SK 관계자는 “판교지역은 첨단 기업을 중심으로 정책적으로 형성되는 지역으로 ‘판교벨리’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는데, 이번 행사로 판교벨리가 기술을 넘어선 따뜻한 기업들의 경합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교벨리에 입주해 있는 SK 관계사들은 ICT와 플랫폼 등의 최첨단 기술과 바이오 신약 및 첨단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개발, 사업화하는 계열사들이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역내 관계사가 따로 또 같이 개념을 자원봉사에 도입한 뜻 깊은 행사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에서도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SK그룹
[일요시사 경제2팀] 박민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찰떡궁합’이 빛을 발하고 있다. 두 사람이 모두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 SK루브리컨츠와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이 7대3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일복(ILBOC)이 대표적인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시노펙, SK종합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SABIC)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것 또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서 시작됐다. 김 의장은 “매달 열리는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이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지속적으로 개발, 신규 성장엔진을 개발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사실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 현지에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마케팅과 유통을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은 최 회장이 창안한 경영법이다. 최 회장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은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진 윤활기유 공장이 렙솔과의 성공적인 합작의 결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이 지난 8월 말∼9월 초 대만 홍콩에서 만난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
[일요시사 경제2팀] 김해웅 기자 = 김창근 SK수펙스 의장, 성남지역 관계사 연합 자원봉사 성과 당부 SK그룹 관계사 중 성남지역에 근무하고 있은 계열사들이 자원봉사로 뭉친다. 그룹 전체가 자원봉사 주간을 정해서 하는 경우는 있지만, 특정지역 관계사들이 자율적으로 연합해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역연합 자원봉사는 13일, 판교에 위치한 관계사인 SK주식회사 C&C, SK케미칼, SK가스, SK플래닛, SK텔레시스 등 5개 관계사가 연합해 진행한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역내 관계사가 따로 또 같이 개념을 자원봉사에 도입한 뜻 깊은 행사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에서도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SK그룹 5개 관계사 임직원과 성남에서 거주하는 시민도 200여명 이상이 함께 참여할 계획이며, 판교 운중천에서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 대회’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 지역 5개 관계사가 공동으로 성남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비 후원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SK주식회사 C&C 등이 공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