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회사 A사가 비위생적인 재료 가공을 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
A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B사는 한식·일식·중식·양식 등 다방면에서 최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업체.
A사는 지난 3월 경력 10년의 C씨를 채용. C씨는 식육처리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관련 업계에서는 베테랑으로 통한다고.
문제는 A사가 C씨에게 처음 약속한 것과 달리 한참 모자라는 월급을 지급하면서부터 발생.
C씨는 근무 중 틈틈이 육가공공장 내부를 사진에 담는 등 비위생적인 공장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왔다고.
두 번째 월급도 부족하게 지급됐고 결국 C씨는 모은 증거자료를 언론에 풀겠다고 나오는 상황. C씨에 따르면 A사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을 가공해 각 업체에 최고급 재료라고 속여 납품을 한다고.
공장 내부는 손세척기와 에어샤워, 발판소독기 등 기본 위생장치마저 없는 열악한 상태라고. 깜짝 놀란 A사는 C씨 달래기에 나섰지만 C씨는 퇴사를 선택.
사는 사건이 공론화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