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MBC <피디수첩(PD수첩)>서 ‘신천지’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씨가 설립한 HWPL 단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MBC <피디수첩>(이하 <PD수첩>)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이만희를 교주로 하는 신천지(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예배 모습, 전현직 신도들의 인터뷰, 14만4000명의 의미, HWPL 등의 진실을 파헤쳤다.
특히 이날 <PD수첩>에서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예배나 포교 활동 등에 대해 방송했다.
전현직 신도들은 “하나님이 인정하는 14만4000명 안에 들면 영원히 살 수 있다”며 “14만4000명이 전 세계를 다스리는 때가 올 것이며, 신천지 세상을 도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는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는 단체를 설립해 신천지와는 별도로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라는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HWPL는 신천지의 위장 외곽 단체라는 증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피디수첩>은 HWPL은 해외, 국내 유수 정치인 등에게도 수시로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최근 HWPL서 국회의원실에 보냈던 초청장 및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약속을 잡았다는 거짓말로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해왔다는 황당한 일화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