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진짜 곡 주인이 화제다.
현재까지도 많은 가수들에게 불리고 있는 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것과 다르게 가수 김목경 1집 앨범에 처음 실렸던 곡이다.
김목경은 과거 "원래 친했던 김광석이 '다시 부르기' 앨범에서 이 곡을 부르고 싶다더라. 내가 빌린 돈이 꽤 있어서 그걸로 퉁쳤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988년 영국 유학 시절 옆집 노부부가 한달에 한 번 찾아오는 아들과 손자를 바라보는 모습을 몇 번 보게 됐다. 그 모습을 보고 쓰게 됐다"라며 곡의 탄생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대중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영국 노인들의 모습에서 탄생하게 된 곡이지만 가사는 동서양의 문화를 조합해 작성됐다고 알려졌다.
한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故 김광석 외에도 서유석, 송대관, 서수남, 홍경민, 박완규, 유리상자, 아이유 등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