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7 17:58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스케치 활동에 든든한 길라잡이로 사랑받으며 50만부가 넘게 팔린 <스케치 쉽게 하기> 시리즈의 결정판이자 스케치 종합 안내서이다. 시리즈 결정판답게 저자이자 드로잉 아티스트인 김충원의 지난 30년 그리기 역사와 노하우가 빠짐없이 담겼으며, 풍부하게 수록된 1000여점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이 책은 ‘스케치가 쉬운지 어려운지는 스케치를 해봐야 알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한 번쯤 스케치를 해보고 싶었지만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미뤄 왔던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용기내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스케치에 대한 기초 이해를 다지고, 그리기 소재별로 스케치하는 방법을 총망라해 스케치를 시작하거나 즐기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교과서 역할을 한다.
1930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 미술학도의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펜 스케치 안내서이다. 재료와 도구부터, 명암 넣는 법, 세부 묘사 기법까지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펜화 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소장 가치 있는 120여점의 완성도 높은 정물, 건축물, 자연 펜화가 담겨 있어 훌륭한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펜화는 하나하나의 점과 선이 모여 만드는 섬세하고 독특한 그림이다. 펜으로 그리는 선은 예리한 형태 묘사와 정밀한 제도에 적합하고, 단색으로도 온갖 종류의 불규칙한 형태와 질감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붓이나 다른 미술 매체가 표현하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을 정확히 표현하는 데 펜만큼 적합한 재료는 없다. 이 책은 여러 예시와 함께 다양한 기법과 친절한 조언을 담아 펜화에 관심이 있고, 펜화를 잘 그리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할 펜 스케치의 고전이다.
반세기 넘게 ‘연필 스케치의 고전’으로 사랑받은 연필 스케치 안내서이다. 1922년과 1949년에 출간되었던 아서 L. 겁틸의 연필화 책 2권을 합본한 책으로 연필화 그리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재료와 도구부터 명암 넣는 법, 세부 묘사 기법 등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연필 스케치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연필은 연필심의 굳기와 모양, 굵기에 따라 전혀 다른 표현이 가능하다. 선의 굵기와 톤, 명암에 따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필 한 자루만으로도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스케치가 가능하다. 이 책은 ‘연필 스케치 교과서’로서 연필을 사용해 회화 표현의 기초를 쌓고, 아름다운 연필화 작품을 완성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삶의 질을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킨포크’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 ‘놈 아키텍츠’와 뭉쳤다. 놈 아키텍츠는 건축,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까지 아우르며 뱅앤올룹슨, 소렌슨레더 등과 협업한 적이 있으며, 현재 세계 기업들이 가장 함께하고 싶은 디자인 스튜디오다. 둘의 목표는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에 답하는 것이다. 둘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대답은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이 가장 오래가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다운 것이라는 결론이다. 보기에 좋은, 즉 비주얼에만 고정된 것이 아니라, 촉각, 청각, 후각 등 인간의 모든 감각에 만족감을 주고 영혼까지 울림을 주는 그런 공간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에는 킨포크와 놈 아키텍츠의 디자인 철학과 미학의 정수가 가득 담겨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찾아낸 보석 같은 공간 25곳을 소개한다. 호텔·레스토랑·학교·박물관·숍까지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정교한 프레임으로 포착한 25
우리 사회에는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참 많다.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안정적인 가정. 끝이 아니다. 내 자식까지 이어지는 좋은 대학, 이름난 회사, 괜찮은 연봉… 이거… 몇 명이나 가능할까? 재산이라곤 대출금밖에 없는 서른 살 예비 신랑과, 2년간 집에만 있던 스물여섯 프리랜서. 우리도 견디다 보면 올 줄 알았다. 그래서 다짐했다. ‘이것만 끝나면…’ 하지만 지쳐버린 몸과, 우울증이 돌아왔고 그때 결심했다. 아무것도 안 끝나도 좋으니, 나 좀 웃고 살자. 우리가 찾고 싶은 건 이런 거다.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 최소한 노력과 최소한 위험으로 웃으며 살 수 있는 그런 방법. 이 책은 행복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다. 뭘 해야 할지, 어떤 것이 즐거운 건지 모르고 그저 버티고만 있는 사람들. 평범한 저자들은 23가지 질문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
‘원하는 삶을 지금 산다’가 모토인 일상이 시리즈. 이 책은 꿈을 미루지 않는 삶, 내가 주인공이 되는 삶, 내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삶을 매일매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에세이다. 살아 있는 이 순간과 공간, 내게 생명을 주는 먹거리는 물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의 가치를 일깨워 생활의 의미를 찾고 풍요롭게 이끈다. 우리의 꿈은 자칫 먼 미래에 머무르곤 한다. 그날을 위해 지금 이 순간은 마땅히 조연이 돼도 좋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은 ‘언젠가 멋지게’가 아닌 ‘지금부터 제대로’ 살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생각을 공유하며, 누구나의 마음 한구석에 품어온 ‘리틀 포레스트’를 지금 머무는 이곳에서 펼쳐낼 수 있다고 전한다.
살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겪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 연사들의 인생이 결정적으로 바뀌게 된 일화를 한데 모았다. 전환 시점 이전에는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도 있고, 뜻하지 않게 우여곡절을 겪었거나 스스로 극악한 상황에 뛰어들었던 사람도 있다. 어쨌거나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결정된 순간을 만났다. 이 책의 작가들은 인생의 기본 토대가 돼준 강력한 영향력과 결정적 순간들을 길잡이로 삼고 충실하게 따랐다.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특별한 일이 결코 없을 것 같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도 전환점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순간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후의 삶을 정립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계획할 것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제공해줄 것이다.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될 수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그야 당연하지 않은가? 혹은 글쎄, 될까? 전통적인 불교의 입장은 전자라고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후자에 가깝다. 불교의 가르침은 고통으로 가득 차고 무지에 휩싸인 상태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평온을 얻음으로써 궁극적인 해방을 추구한다. 그래서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수행자에게 완전한 깨달음을 향하는 구도의 길이 권장된다. 그러나 붓다 사후 수 세기 만에 승단이 권력을 가지게 되고 존경과 권위를 부여받으면서 성차별이 싹트기 시작해서, 마침내 여성은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신념이 퍼지게 되었다. 그래서 성에 대한 가장 대중적이고 오래된 불교적인 태도 가운데 하나는, 여성은 불행한 존재이며 여성으로 태어나는 연유는 나쁜 업보의 결과라는 인식이다. 오늘날 한국과 대만을 제외한 여타 국가에서 비구니 승단이 사라진 것은 가부장적 위계질서의 고착으로 인한 여성혐오적 성차별과 편견이 매우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는데, 저자가 이 책에서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불교의 ‘재평가’를 요하는 문제의식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도 깨달음을 얻고, 붓다가 될 수 있지 않은가
이동환 남·1982년 9월26일 술시생 문> 행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결혼을 위해 1988년 9월 진시생과 만나고 있으나 제 짝이 아닌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결혼이 인생의 중대사라 쉽지 않네요. 답> 두 분은 서로 맞지 않습니다. 귀하의 상대로는 토끼띠 중에 평생의 인연이 있으며, 단 3월생은 제외입니다. 이미 정해진 숙명이므로 벗어나게 되면 실패하고 맙니다. 지금 만나는 상대 여성은 비록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위치에서 미래를 잘 키워가고 있으나, 귀하와는 상생되고 합을 이루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서로가 잘 맞지 않고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릅니다. 상대 성격이 강철과 같아 굽히지 않습니다. 서로 뜻이 맞지 않고, 상대의 성격을 귀하가 감당하지 못해 애정이 존재하지 못합니다. 마음의 정리를 빨리해 서로의 행복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가세요. 장윤옥 여·1990년 5월29일 자시생 문> 사소한 일도 자꾸 꼬이고, 7년간 사귄 남자친구마저 떠났습니다. 속이 몹시 상해 비관하고 있습니다. 제 운명이 불행한 것인지요. 답> 현재 모든 문제가 귀하의 운명적인 시기와 맞지 않습니다. 특히 이성문제는 지금 위험한 시기를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도시’ 안동의 여름밤을 마주한 적 있는가? 뜨거운 햇볕이 가시고 시원한 달빛이 찾아드는 여름밤에 안동은 빛난다. 달이 비치는 월영교의 은은한 야경과 역동적인 낙동강음악분수의 화려한 야경이 안동을 수놓는다. 월영교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안동의 대표 관광 명소인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 목책 인도교로 2003년 개통했다.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위치한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들어선 성곡동을 잇는다. 물길로 나뉜 두 동네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다리 자체가 명소다. 미투리를 형상화한 다리 모양이 특별하고, 가운데 자리한 월영정이 운치 있다. 월영교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 불리는 원이 엄마의 숭고한 이야기를 품었다. 원이 엄마는 젊은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애절한 편지를 쓰고, 본인의 머리카락을 엮어 미투리를 만들었다. 야간 산책 1998년 정상동 택지 개발 공사 당시, 한 묘에서 건장한 남자의 유골과 함께 원이 엄마의 편지와 미투리가 발굴되면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를 기리는 뜻에서 미투리를 모티프로 월영교를 만들고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산 유치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 발생과 관련해 바른 이해와 대응법에 대한 건강정보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공유했다. ▲대장균은 인체에 해로운 균인가?= 대장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장, 특히 대장에 주로 존재하는 균이다. 일반 대장균은 장내에서 섬유소를 분해하고 비타민 합성을 도우며 다른 유해 세균이 대장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 이로운 역할을 한다. 원인은? 하지만 일반 대장균도 장 이외의 부위에 들어가면 요로감염 등의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지만 설사 및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도 존재한다. 대부분의 일반 대장균은 우리 몸에 유익하지만, 일부 병원성 대장균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의 특징과 문제점은?= 병원성대장균은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십개의 적은 양으로도 식중독, 장염과 같은 인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식품과 접촉하는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바이오필름을 형성해 살균제 등에 강력한 저항성을 지니게 돼, 요리 과정에서 다른 식재료를 교차 오염시킬 수 있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이런 병원성대장균 중 하나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의 특징과 감염 경로는?= 장
고흥 연홍도는 섬 곳곳이 정겨운 미술관이다.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이 있고, 담장을 캔버스 삼은 그림과 조형물이 길목마다 여행객을 반긴다. 주민의 삶이 녹아든 울긋불긋한 지붕은 푸른 바다와 맞닿는다. ‘섬 속의 섬’ ‘예술의 섬’ ‘지붕 없는 미술관’ 등 다도해의 외딴섬 연홍도에는 이처럼 살가운 수식어들이 갯바람과 함께 머문다. 섬에 예술의 싹을 틔운 연홍미술관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2006년 문을 열었다. 미술관 전신인 금산초등학교 연홍분교는 1998년에 폐교됐다. 교실 두 칸이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고, 아담한 갤러리카페가 들어섰다. 운동장 터는 정크아트 작품으로 채웠다. 해안 길이가 약 4km인 연홍도는 말의 형상과 비슷해 예전에 마도(馬島)로도 불렸다. 김 양식으로 섬이 번창하던 시절에는 800여명 주민이 거주했고, 학생만도 100명이 넘었다. 하지만 현재 연홍도에는 50여가구 80여명이 살고 있다. 폐교 리모델링 미술관 개관 당시만 해도 연홍도는 섬 속의 섬이었다. 고흥 녹동항에서 거금도를 거쳐 두 차례 배편을 이용해야 섬에 닿았다. 2009년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개통하고, 2011년 소록도와 거금도가 거금대교로 이어지면서 연홍도 가는 길이
인체에는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존재한다. 이 중 주로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질환이 바로 땀 악취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간 ‘땀 악취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땀 악취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4768명에서 2019년 3508명으로 연평균 7.4% 감소했다. 겨울 많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73.9%를 점유했고 40대 이상은 26.1%를 점유했다. 성별로는 2015~2019년 동안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1.24배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평균 남자 환자는 1762명(44.6%), 여자 환자는 2180명(55.4%)으로 여자 환자가 약 1.24배 많았다. 2018년 이전 4년간은 남녀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9년에 남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고 최근 5년간 남자는 연평균 8.6%, 여자는 6.4% 감소했다. 2019년 계절별 점유율도 겨울(1~2월, 12
정현철 남·1974년 6월13일 진시생 문> 몇년 전부터 집안의 잦은 사고와 가정불화, 경제 손실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노력하는 만큼의 대가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 지금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한계를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2017년부터 운이 무너지면서 쇠퇴해 모든 것을 잃는 불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부인과의 위기까지 맞이해 불화가 심각합니다. 그러나 불운을 차츰 벗어나 위기를 면하고 복구와 재활의 길이 트여 그동안의 막연한 처지에서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 곧 옵니다. 우선 업종을 바꾸고 장소를 옮기세요. 자재는 그대로 유지하되 생산이 아닌 유통 쪽이며, 목재료보단 철골과 건축 부자재 쪽이 좋습니다. 운의 변화에 맞춰 진행해 성공할 수 있으며, 부인과 화해하고 서로 협력해 가정이 안정됩니다. 곽혜정 여·1996년 9월29일 사시생 문> 1996년 3월 축시생인 남자에게 저의 모든 것을 다 주고 분신처럼 생각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돌변했습니다. 일시적인 것이라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답> 불행이 있던 자리는 언제나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더구나 이성 관계는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매우 중요
연봉을 많이 받으면 행복할 것이다. 배우자가 생기면 행복할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행복할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만약 ~을 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등바등 사회적 성공을 좇고, 경제적 풍요를 갈망하며, 타인의 인정을 갈구한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삶은 불안하고 흔들리며 심지어 아프기까지 하다. 대체 왜일까? 세계적인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는 이 물음에 아주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지금 여기서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생의 태도>는 불행한 어제, 불안한 내일과 작별하고 오직 지금을 살아가는 지혜를 말하는 책이다.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충실한 오늘을 사는 인생의 태도만이 자신의 삶을 구원한다는 것이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라는 책으로 전 세계 3500만 독자의 감동을 이끌어낸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메시지는 아주 간결하다. 뭔가 달라지고 싶은데 계속 달라지지 않아 고민이라면 삶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태도’에 대해 이렇
이 책은 어떤 횡재나 주식 대박 없이 말 그대로 맨손에서 만들어낸 종잣돈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에게 받은 유산은커녕, 30대 후반까지 낡은 자동차에 그날 판매할 과일을 싣고 다니던 어느 가난한 이민 가장이 이룬 진짜 부에 대한 모든 방법이 담겼다. 종잣돈 1000만원을 만들고 그 돈을 1억원, 10억원, 100억원, 수천억원이 될 때까지 돈을 관리하며 터득한 ‘돈’이 가진 속성을 정리한 안내서다. ‘진짜 부자’가 된 실제 인물이 말해주는 ‘진짜 돈’ 만들기에 대한 책이다. 돈이 가진 속성과 75가지 돈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현재 200만원을 벌고 있는 직장인, 마이너스 생활 중인 누군가, 직장이 없는 청년, 가용자금이 있고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이나 그 너머까지 돈을 운용할 수 있는 재력가와 투자가, 사업가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만큼은 더 이상 가난을 물려줄 수 없다’는 부모 등 그 누구라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시와 산문을 꾸준히 내온 이해인 수녀는 우정에 관한 글들을 자주 써왔다. 이해인 수녀는 그동안 친구들에게 보냈던 수많은 사랑의 헌사를 늘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내고 싶어했고, 어른을 위한 그림책 <친구에게>로 그 바람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머리글에 밝힌 대로 기존 발표한 산문집 가운데 소개하고 싶은 우정에 관한 구절을 골라 다듬어 엮었고, 일부 새롭게 쓴 글이 함께 담겼다. 어느 한 명의 친구가 아닌 긴 세월 속에 만난 여러 친구들을 떠올리며 쓴 글로 친구의 의미, 이상적인 우정의 모습, 우정을 가꾸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를 사색하게 한다.
LP판은 몇십 분마다 판을 갈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아날로그 음원만의 매력 때문에 LP음악은 여전히 인기다. 지글거리는 먼지 소리도, 이따금 같은 자리를 맴돌며 투닥거리는 바늘 소리도 한데 어울려 음악이 된다. 흑백사진은 인생과도 닮았다. 늘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따라온다는 것, 우연한 순간으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맞닥뜨리는 것, 그리고 문명의 이기에 기대어 잃어버리는 것 또한 그러하다. 봉숭아물은 마르고 거친 손을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천연의 미용 재료였다. 첫눈이 내릴 때까지 봉숭아물이 남아있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속설 때문에도 여름이면 너 나 할 것 없이 봉숭아 꽃잎을 따러 다녔다. 사랑의 열병에 빠진 사람들의 손은 모두 붉었다. 어떤 이의 기억은 찌든 얼룩처럼 지우려 할수록 자꾸만 번진다. 하지만 어떤 이의 기억은 숨처럼 평생을 함께 드나든다. 누군가를 떠나며 남긴 나의 기억은 어떤 것들이었을까. 어쩌면 그때부터인 것 같다. 풍경이고 사람이고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한 것은. 지금도 종종 우물 안을 들여다보듯 내 안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마음 가는 대로 세계를 누비는 전업 여행자의 리얼한 삶은 어떨까? 이 책은 8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메이의 이상과 현실, 출장과 여행 사이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세계일주 후 자취를 시작했던 고시원 생활부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적인 고민도 담고 있다. 37일 동안 900㎞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20대의 마지막 여행지인 쿠바와 뉴욕 여행기가 현장감 있는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권한다.
‘박테리아 99.9% 박멸’하는 항균제는 과연 건강에 이로울까? 코로나 이후 손소독제 등 항균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박테리아를 99.9% 박멸한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정말 건강에 이로울까? 박테리아 공포를 조장하는 항균제, 탈취제, 세제 등의 많은 광고에 우리가 동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실제로 과도한 항균 물질 사용은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의 균형 잡힌 환경을 해칠 뿐 아니라, 몸에 해롭기까지 하다. 책에서는 트리클로산(Triclosan)을 대표적인 사례로 든다. 이 물질은 접촉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하수 정화 시설로도 완전히 분해하지 못해 수생 생물에게는 독이다. 박테리아 내성을 유발하고, 동물 실험에서는 호르몬 시스템을 망가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저자는 비누만 있으면 개인위생은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핸드 젤, 발 탈취제, 물티슈, 스프레이 방향제, 다용도 세척제가 정말 우리 세상에 필요한지 묻고, 먼지와 세균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무관심한 것만큼이나 잘못된 반응이라고 말한다. “공포나 무관심 대신에 우리는 위생과 건강의 연관성을 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오물이 왜 위험한지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