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6 14:08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미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8일 “검찰이 유상무의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11월8일로 혐의 없음을 인정받아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그간 소속사와 유상무는 해당 사건이 자극적으로 포장되고 고소인의 발언이 사실인양 기사화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고 덧붙였다. 성폭행 미수 무혐의 그래도 이미지 타격 아울러 “유상무는 검찰수사의 결과를 떠나 불미스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방송인으로서 무게와 책임을 갖겠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지난 4월, 20대 여대생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이 사건으로 유상무는 tvN<시간 탐험대3>과 KBS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서 하차했다. 유상무 측은 “여자친구와 술을 먹다 일어난 단순 해프닝”이라며 “여자친구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박근혜정부 들어 절필을 선언했던 안도현 시인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다시 시를 쓰겠다고 선언했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는 구절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시구는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이다. 18대 대선 때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안 시인은 지난 2013년 박 대통령 재임기간에는 시를 쓰지 않겠다며 절필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선 시를 단 한 편도 쓰지 않고 발표하지 않겠다. 맹세한다. 나 같은 시인 하나 시 안 써도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만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정부 들어 절필 탄핵 가결후 활동 재개 이후 안도현은 현재까지 단 한 편의 시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절필 선언 후 언론 인터뷰서 “현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대 현실을 반영하는 그런 시를 많이 썼다”며 “시를 쓰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도 한편으로는 저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로드걸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로드FC 박대성 선수가 결국 징계를 받았다. 박 선수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로드FC에 출전했다. 김경표 선수와 경기를 한 박 선수는 승리했고, 기념사진을 찍는 과정서 로드걸 최설화의 허리를 잡아끌었다. 최설화는 거부했지만, 박 선수의 무례한 행동은 계속됐다. 최설화 성추행 논란 결국 사회봉사 징계 로드FC와 심판위원회는 지난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 선수에게 사회봉사 처분을 내렸다. 로드FC는 “당사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했고, 박 선수가 최설화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박 선수에게 사회봉사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국모터스포츠의 유망주 김정태(21)가 지난 11일 끝내 사망했다. 김정태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분당 인근 도로서 심각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뒤 20여일간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지난 11일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 김정태는 레이싱카트와 정규 포뮬러를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닦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는 카레이서 유망주도 피해 가지 못했다. 김정태는 지난 2014년 한국모터스포츠 시상식에서 ‘올해 카트 드라이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에는 ‘2016 포뮬러 마스터즈 차이나 시리즈’서 우승을 거두고 종합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뮬러 유망주 꽃다운 나이에… 특히 내년 시즌 국내 복귀를 앞두고 있었기에 팬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했다. 김정태를 잃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국내 포뮬러 유망주라는 점 때문이다. 국내엔 포뮬러 레이스의 기반이 약해 선수를 육성할 이렇다할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대형 포뮬러 이벤트가 없어 해외 유학을 가야 한다. 변변한 스폰서도 없이 자비로 아시아권 포뮬러 무대에서 꽃을 피울 무렵이라 유망주의 빈자리가 더욱 국내 모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감사원 감사에서 비위 혐의가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발빠르게 김 사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특정 회사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사장은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이런 결과가 빚어져 당혹스럽긴 하지만 제 실책은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간 경영인 출신으로서 공기업을 처음 해보면서 각종 규제와 법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 김 사장은 생수사업 관련업자들에게 골프 접대를 받고 감독기관의 승인 없이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7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 비위 적발 결국 사의 표명 거짓 출장과 공문서 위조를 수차례 저지르는 등 비위 행위도 적발돼 논란이 됐다. 감사원은 “편법 운용, 출장 여비 부당 수령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제주도지사는 인사자료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하인리히 법칙이 있다. 대형사고 1건이 발생하기 전 29건의 중소형 사고와 300가지의 전조증상이 반드시 전제된다는 법칙이다. 박근혜정권도 이런 법칙이 통한 걸까. 이번 정권은 임기 초반부터 측근 혹은 고위 정무직 인사와 관련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졌다. 구설도 자주 올랐다. 그렇게 임기 후반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며 대형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는 사실상 끝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를 망친 7인이 있다. 윤창중·문창극·이완구·이정현·우병우·김기춘·최순실 등이다. 이들은 정권 초반부터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박 대통령에게 내상을 입혔다. [인턴 성추행] [윤창중]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2012년 12월 박 대통령의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당시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대변인 인선을 두고 “어처구니없는 인선”이라는 논평을 내놨다. 그런 그가 2013년 5월5일,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길서 ‘인턴 성추행&rsq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소신발언으로 청문회 스타로 등극했다. 주 전 대표는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 삼성과 한화로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해달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주 전 대표는 “자본시장법 핑계를 대며 합병한다는 것이 기막혔다”며 “증권회사들이 옹호 보고서를 쓰는 것을 보고 증권인으로서 창피했다”고 말했다. 당시 한화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로는 유일하게 합병에 반대 의견을 냈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바로 뒷자리에 앉은 주 전 대표는 압력 이유에 대해서 “우리나라 재벌들이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조직 폭력배들이 운영하는 방식과 같아서 누가 한마디 말을 거역하면 확실하게 응징해야 다른 이들도 따른다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전 대표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게도 날을 세웠다. 주 전 대표는 이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순실 국조' 청문회 스타 등극 대규모 구조조정 부정적 시각도 이 의원이 재차 &ldqu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조승민(18·대전 동산고)은 중국 킬러다. 지난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서 한 중국과의 세계주니어선수권 준결승 첫 단식에서 유헤위(18)를 3-1로, 세 번째 단식서 쉬하이동(18)을 3-1로 눌러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9월18일, 태국 방콕서 한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단체 결승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양슈오(18)를 3-0으로 꺾어 한국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 우승하는 데 공헌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4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조승민의 사진을 내걸고 ‘한국이 중국의 결승행에 일격을 가했다’는 타이틀을 붙였다. 세계 탁구계서 남녀, 주니어, 시니어를 막론하고 중국의 결승 불발은 대이변이다. 중국은 지난 대회까지 10년간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탁구 세계 최강국이다. 2005년 일본에 우승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매 대회 우승컵은 중국의 몫이었다. 중국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 역시 세계주니어선수권이 생긴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탁구 간판 계보 잇는다 강문수 탁구대표팀 총감독(64)은 “조승민은 유승민(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세월호 사건과 관련, 대통령이 현장책임자만 잘 임명하면 놀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국회서 열린 ‘최순실 국조 특위’에 참석한 정 의원은 “세월호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며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책임은 현장 대응 능력에 있었던 것이다. 아무 것도 안 해도 현장책임자만 잘 임명해주면, 대통령은 그냥 노셔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전두환정권 때 경제가 왜 잘됐나”며 “대통령이 관심 없어서 잘 된 것이다. 임진왜란 때도 선조가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전쟁하는 것이다. 잘 임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건 관련 발언 구설 엉뚱한 해명에 시민단체 발끈 그는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안에 포함하려는 야당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위한 공세이지, 세월호 7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불교계도 나섰다. 지난 6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자승스님은 “귀근득지 수조실종(歸根得旨 隨照失宗), ‘근본으로 돌아가면 본래의 뜻을 얻고 보이는 것만 좇다보면 근본을 잃는다’ 했다”며 “대통령께서는 민심을 천심으로 여겨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작금의 상황에선 조건 없는 즉각적인 퇴진만이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이라며 “국민들의 마음은 이미 충분히 드러났고, 더 이상 국민들의 뜻을 확인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호소문에는 자승스님뿐만 아니라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성타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이 함께 했다. 자승스님은 지난달 9일, 청와대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국정 현안에 관한 종교계 인사의 견해를 듣기 위해 박 대통령이 자승스님을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에 대한 맞소송을 취하했다.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한 것이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7일,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친권자 지정소송에 대해 임 고문이 ‘소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고문 측은 “이 사장이 제기한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에서 이혼청구는 취하하고 재산분할 청구는 예비적으로 두는 방향으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비 반소 청구는 이 사장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황에서 임 고문이 이혼 판결이 날 것을 대비해 예비적으로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절차다. 임 고문이 맞소송한 건은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2014년 성남지원(수원지법)에 낸 이혼소송이다. 이 소송의 관할 법원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으로 변경됐다. 이혼소송 맞소송 취하 재산분할 여지 남겨둬 앞서 지난 1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1심은 “두 사람은 이혼하고 아들의 친권·양육권도 이 사장이 갖는다”며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심에선 임 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인순이가 또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세청은 인순이가 세금 신고를 누락해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수억원을 추징했다. 추징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탈루액은 66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은 2012년 가수 최성수의 부인인 박모씨가 소송으로 인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국민가수 맞아? 수억원 추징 2008년에도 탈루 적발 망신 부동산 시행업자였던 박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 사업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인순이로부터 2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2012년 12월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달 대법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인순이는 지난 2008년에도 세금 탈루로 적발돼 9억원 대의 추징금을 낸 바 있다. 인순이는 야간업소 행사를 뛰며 현금으로 받은 돈을 신고하지 않았다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이에 인순이의 소속사 측은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20대 총선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는 지난 6일 오전 열린 서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 무죄판결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공판서 “유권자들이 의원을 선택하는 데 전과사실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안이 중대하다”라며 서 의원에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 중랑갑에 출마한 서 의원은 지난 4월10일 선거연설 중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에 대해 “기호 3번 전과가 전국서 두 번째로 많다고 한다”고 말해 고발당했다. 민 후보는 국민의당 총선 후보 가운데 전과가 두 번째로 많았지만 총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 중 전과가 두 번째로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말 한번 잘못 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 무죄 서 의원은 20대 총선서 유효득표 수의 54.15%를 얻어 당선됐다. 민 후보는 13.5%를 득표해 3위에 그쳤다. 재판부는 “국민의당 소속 의원 중에 전과가 두 번째로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발언하면서 실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l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올해 수능서 인문계 2명, 자연계 1명 등 총 3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인문계 만점자는 용인한국외대부고(외대부고) 김재경양과 울산 학성고 이영래군이다. 두 학생은 최근 6년간 가장 어려워 ‘불수능’이라 불리는 이번 수능서 국어, 수학 나형,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 영역 선택과목 2개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군과 김양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수시전형에 지원, 오는 16일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양은 만점 비결에 대해 “학원에 다니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생각해 최대한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며 “대신 학교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쉬는 시간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달려가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불수능’에도 수능 만점자 3명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에 질문 이군도 “학교 수업이나 야간자율학습, 토요 자율학습에 열심히 참여했다. 또 사설 문제지보다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개하는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자연계열 만점자는 서울 공립고 출신 재수생인 김모양으로, 익명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청와대, 국회, 언론 그리고 국민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하면서 눈길은 특별검사에 쏠리고 있다. 박영수 변호사가 특별검사로 선임되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해결사로 깜짝 등장하는 순간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이 시작됐다. 청와대는 특검수사에 앞서 검찰수사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청와대가 검찰 조사를 피하면서 검찰은 결국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특검에 공이 넘어가는 모양새다. 빠르게 진행 게이트 열릴까 지난달 4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순실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염려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검찰 수사 특별 본부에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중”이라며 “검찰은 앞으로도 명명백백한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필요하다면 나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다. 특별검사에 의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람 구분, 사리 분별을 못하고, 불쌍하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대통령은)철이 없다. 어떻게 재산을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에게 맡기나. 우리가 보기에도 이상한 사람들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친박(친 박근혜) 수뇌부에 대해서도 “만날 아부, 폭정만 하다가 이제 세가 빠지니까 건의를 하더라. 무슨 카멜레온도 아니고”라고 힐난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늘 간신과 충신은 있었다. 세종대왕 같은 경우는 잘 배합을 했던 것”이라며 “우리 대통령들을 보면 늘 간신들한테 휘둘렸던 것 같다. 특히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그렇다”고 말해 친박계를 에둘러 비판했다. “대통령, 간신에게 휘둘렸다” 김무성·유승민 평가절하도 그는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전문성이 없다”고 평가 절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29·LH)이 2016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최고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장혜진은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과 짝을 이뤄 출전한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의 여자양궁의 단체전 8연패 달성에 공헌했다. 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갔다. 늦깎이 선수의 승리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장혜진은 수상 소감에서 “올림픽 금메달로도 족한데 여성 체육인으로서 대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2016년은 저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한 해”라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2관왕 이어 ‘2016 여성체육대상’ 영예 이어 “올림픽 메달로 세계 최정상에 섰고 대한민국 여성 체육인으로 대상을 받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더 여성 체육인으로 자긍심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곡체육대상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개그우먼으로 괄목할 만하게 성장 중이던 이세영이 성추행 관련 사건으로 인해 논란을 겪고 있다. 해당 논란은 최근 <SNL코리아 시즌8>에 B1A4 멤버들과 이세영이 만난 자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B1A4 멤버들은 제작진과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개그우먼 이세영과 일부 출연진이 악수 도중 주요 부위를 터치하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이에 B1A4의 팬들은 공분했고, 이세영을 향해 만일 남자가 여자 스타에게 그랬더라면 크게 논란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비난했다. SNL B1A4 성추행 논란 멤버들 주요 부위 터치 이세영은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SNL코리아>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여전히 논란과 비난은 사그러들고 있지 않다. 이세영은 사과문을 통해 “<SNL코리아>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드렸고, 이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후에는 ‘제24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검찰이 신현우(68) 전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이번 대형 참사의 뿌리이자 근원”이라며 “기업 이윤을 위해 소비자의 안전을 희생시킨 경영진으로서 누구보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중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자해는 지금까지 총 181명에 이르고 73명이 사망했다. 신씨 등은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와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럼에도 검찰이 중형을 구형한 것은 이 사건의 파장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73명 사망자 발생 검 징역 20년 구형 신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어찌 이 같은 일이 발생했는지 다시 곰곰이 돌아봐도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재판장의 지혜로운 판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옥시 최고경영자를 지낸 존 리(48) 현 구글코리아 대표에게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성소수자인 마태영씨가 연세대학교 학생대표로 선출됐다. 연세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은 제28대 총여학생회장에 마태영(신학과 3학년)씨가 당선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7467명 가운데 3775명이 참여, 50.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마씨는 3775명 중 86.9%인 3298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12월2일 오후 6시까지의 이의제기 기간 내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최종 당선이 확정된다. 마씨는 연세대 성소수자 동아리인 ‘컴투게더’에서 활동하며 성소수자임을 숨기지 않았다. 또 선거기간 동안 학생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서울대 이어 성소수자 선출 자신의 성향 숨기지 않아 이번 선거에서도 입후보 때부터 자신의 이력서 첫 줄에 컴투게더를 기재했다. 컴투게더는 마씨에 대한 지지 대자보를 게시하며 힘을 보탰다. 당선 직후 마씨는 SNS를 통해 “선거 운동 기간 중 하루하루 마음이 안 다친 날이 없었지만 세상이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바뀔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말자”라고 게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대학교에 이어 연세대에서도 성소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