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6 14:08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가슴 아픈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동생이 전과자 택시기사에게 살해당한 사실이 드러난 것. 임지안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란 글을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임지안의 여동생은 지난 18일 새벽 4시쯤 목포 대양동 공단 부지 공터에서 택시기사 강모(56)씨에게 살해당했다.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가슴 아픈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여동생이 전과자 택시기사에게 살해당한 사실이 드러난 것. 동생 새벽 귀갓길 살해 범인 전과 9범 택시기사 임지안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 끝에 글을 올립니다.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란 글을 올렸다. 강씨는 승객 임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에 부딪히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채 달아났다. 그는 다음 날 평소처럼 택시를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과거 여성을 감금, 폭행하는 등 전과 9범으로 밝혀졌다. 임지안은 2015년 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학교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구속된 지 9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17일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심 총장에 대해 학교 권한 행사를 막는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학교 공금 수억원을 자신의 법률 비용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징역 1년형 선고…보석 논란 보증금 5000만원 주고 풀려나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원을 내게 하고 심 총장의 거주지를 현재 사는 곳으로 한정하는 한편 법원의 허가 없이 외국으로 출국하지 못하게 했다. 또 심 총장이 학교에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전면 제한했다. 성신학원의 사전승낙 또는 출석요구 없이 학교법인과 그 소속 기관을 방문해서는 안 되고, 구금됐을 때 할 수 있는 직무권한을 초과해서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을 달았다. 법원은 심 총장이 피해액 7억2000만원을 전액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 지분을 대량 매각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보유 중인 롯데쇼핑 지분 13.45% 가운데 5.5%(173만883주)를 블록딜 형태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자 신 회장이 경영권 다툼에서 전면 퇴각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지분 매각으로 동생인 신동빈 회장의 롯데쇼핑 보유지분(13.46%)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남은 7.95%의 지분은 지난 1월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며 담보로 잡힌 물량이어서 사실상 전량 매각한 셈이다. 경영권 백기? 장기전 포석? 그러나 신 회장 측은 경영권 포기를 뜻하는 게 아님을 분명히 했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매각대금을 일본 광윤사의 차입금 상환,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금 대납을 위한 차입금 상환, 한국에서의 신규사업 투자 등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선 신 회장이 롯데알미늄의 지분을 매수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본 광윤사는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로, 31.5%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신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최고의 스타로 주목받았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국가브랜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강효상 의원이 주최, 강원랜드 후원으로 예술, 문화, 스포츠, 기업 등 각 분야별로 국가브랜드 대상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국가 이미지 재고에 미치는 개인과 기업 브랜드의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브랜드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의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가 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외적 영향력 인지도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박인비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라는 업적이 인정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첫 시상식이 열린 지난 2015년에는 김수현과 김연아가 각각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그 외 예술부문 대상에 피아니스트 백건우, 문화부문 대상에 배우 이민호가 선정됐다. 한편 박인비는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 어머니(김성자)가 대리 수상했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인 박송희(90) 명창이 지난 19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박 명창은 1927년 전남 화순서 태어나 단가의 가락에 심취해 소리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소희 명창(춘향가 예능보유자)에게 춘향가와 심청가, 박봉술 명창(적벽가 예능보유자)에게 적벽가와 수궁가, 정권진 명창(심청가 예능보유자)에게는 심청가를 사사했다. 마지막으로 박록주 명창(흥보가 예능보유자)에게 흥보가를 사사하며 당대 최고의 명창들로부터 판소리 다섯 바탕을 모두 섭렵했다.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박록주 명창의 뒤를 이어 후진을 양성하며 동편제 소리의 맥을 이어왔다. 작고 단아한 체구지만 그 안에서 퍼져 나오는 강직하고 우아한 소리가 장점이다. 현역 최고령 명창 판소리 흥보가 보유 햇님극단에 속해 창극의 갈래로 오직 여성 연기자들만 무대에 설 수 있는 한국 공연예술 역사에서 독특한 공연 장르인 여성국극을 맥을 이어오기도 했다. 2015년 국립국악원이 박록주 명창의 탄생 11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마련한 공연 ‘박록주, 박송희가 전하는 숙영낭자가&rsq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 2015년 8월까지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 ‘특검 1호’로 구속된 문 이사장은 복지부장관 재임 중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서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문 이사장은 구속 기소 이후 연차를 신청하며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는 문 이사장 가족들의 요청으로 결근 처리를 해왔다. 그러나 임시 국회서 사퇴 요구가 거세지는가 하면, 복지부마저 구치소 특별면담을 통해 문 이사장의 사퇴 입장을 확인하겠다고 밝히는 등 압박이 심해지자 결국 변호사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긴급체포 ‘특검 1호’ “어떤 요청도 받지 않아” 사퇴의 변 지난해 12월경 박영수 특검팀에 긴급 체포된 지 50여일 만이다. 문 이사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장관 재직 당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거나 해당 기업으로부터도 어떠한 요청을 받은 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독일 베를린영화제서 낭보가 들려왔다. 문창용 감독의 <앙뚜>가 제67회 베를린영화제서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그랑프리(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를 수상한 것.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부문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성장영화를 다루는 섹션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앙뚜>는 동자승이 노스승과 함께 티베트로 떠나는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는 고승이 환생한 린포체, 티베트 불교의 영적 지도자로 불리던 주인공 앙뚜가 사원서 버림받은 뒤 자신을 돌봐준 노스승 우르갼과 함께 사원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영화 <앙뚜> 수상 쾌거 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 영화 <우리들>로 신인 감독상을 휩쓴 윤가은 감독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케이플러스 국제심사위원단은 “관객들을 울고 웃게 만든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평했다. <앙뚜>는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문 감독은 “수상도 기뻤지만 관객들이 이야기의 가치에 공감하고 호응해준 것이 더 기뻤다&rd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도영심 전 국회의원이 정부 추천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서 “올해 5월 실시되는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선거에 우리나라에서는 도영심 UNWTO 산하 빈곤퇴치(ST-EP)재단 이사장이 정부 추천을 받아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도영심 후보는 스텝 재단 이사장으로 지구촌 각지의 소외되고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운동을 실천해왔다”며 “당선되면 관광의 증진을 통한 경제발전과 국제 이해 등에 대한 기여라는 UNWTO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 ‘노크’ 스텝 재단 이사장 활동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UNWTO는 158개 회원국을 둔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관광진흥을 지원하는 UN기관이다. 이 기구는 92년 역사 동안 아시아 출신이 사무총장을 맡은 적이 없다. 도 전 의원이 당선되면 최초의 아시아권 여성 사무총장이 된다. 사무총장은 UNWTO 158개 회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KBS 출연정지를 당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방송법 제6조 2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황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KBS 측으로부터 방송 출연금지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주장했다. 황씨는 이날 “제6조(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①방송에 의한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 ②방송은 성별·연령·직업·종교·신념·계층·지역·인종 등을 이유로 방송편성에 차별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 다만, 종교의 선교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방송사업자가 그 방송분야의 범위 안에서 방송을 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고 밝혔다. 황씨는 “나는 문재인을 지지한다.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 이는 나의 정치적 신념”이라며 “이 신념 때문에 나는 KBS 방송서 배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방송법 제6조 2항 위반”이라고 날을 세웠다. KBS 방송 배제 통보 “문 지지 때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지난 14일 냈던 변호사 개업 신고에 대해 반려 처리했다. 변협은 이날 채 전 총장이 낸 변호사 등록 신청은 받아들이되 개업 신고는 반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변협은 지난 13일, 등록심사위원회를 열고 채 전 총장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개업 신고에 대해서는 전관예우의 악습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로 반려했다고 전했다. 변협은 성명서를 통해 “법조계가 국민으로부터 큰 불신을 당하는 것은 법조계에 뿌리 깊은 병폐인 전관예우 때문”이라며 “채 전 총장이 변호사 개업을 한다면 검찰의 1인자였던 분이 사익을 취하는 것처럼 비쳐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협서 변호사 개업 반려 전관예우 근절 말하지만… 이어 “채 전 총장이 혼외자 문제로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고 그 의혹을 아직 해명하지 않고 있는 점에서도 변호사 개업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변호사 개업을 통해 사익을 취하지 않고 공익적 업무에 종사하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별금형에 대한 선고를 유예받았다. 지난 14일 수원지법 형사12부는 20대 총선 당시 유세 현장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후보가 백화점 VIP룸을 이용한다고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에 대해 벌금 2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최후변론서 “당시 함 의원을 비방하려는 의도도 없었고 비방 발언조차 하지 않았다”며 “백화점과 커피 하면 여성이 연상되지 중년 남성인 함 의원이 떠오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치러진 해당 재판은 배심원 7명 중 6명이 이 의원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양형에 대해서는 배심원 전원 벌금 250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냈고, 6명은 선고유예 의견을 냈다. 재판부도 배심원의 평결과 다르지 않았다. ‘VIP룸’ 허위 발언 혐의 벌금 250만원 선고유예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이 기사화된 경위 등 증거에 비춰보면 실제 피고인이 피해자를 지칭해 발언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당시 발언이 큰 뜻이 없다고 주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입증할 자료를 필요에 따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 사장은 기자간담회서 최근 법원이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은 원전 근처 주민들이 원안위를 상대로 낸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처분 무효 확인’ 소송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월성1호기는 확정판결 전까지 계속 가동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판결 이튿날 탈핵단체가 가동 중단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다시 한 번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집행정지 판단 검토 표명 전력수급 불안정성 우려 이 사장은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우리도 자료를 잘 만들어 원안위에 제출하고 집행정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 될지도 잘 알아봐야 할 것”이라며 “사법기관이 내린 판단에 대해 ‘왜 그런 판단을 내렸을까’를 객관적으로 되짚어보는 계기가 필요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계열사 주식을 매매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정덕수 판사는 지난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윤 대표는 웅진그룹 사내이사이던 지난해 1월6일 그룹 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2015년 12월 실적과 2015년 누적실적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1월12일 웅진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웅진씽크빅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 2015년 영업이익이 222억원에 달한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2011년 이후 이 회사 최대 영업이익이었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차남 "경영원 방어 차원…이득 없어" 윤 대표는 다음날인 13일부터 18일까지 약 20억2000만원을 들여 웅진씽크빅 주식 17만9765주를, 자신의 아들 명의로 1759주를 사들였다. 주식을 매수했을 당시 주가는 1만1100원 정도였지만, 2월1일 실적이 발표된 후 1만6000원 선까지 치솟았다. 윤 대표는 주식을 되팔지 않았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배우 유퉁이 내달, 8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부인은 27세 몽골 여성으로 내달 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서 치러진다. 개그맨 서원섭이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이정표가 식전 이벤트를 맡을 계획이다. 유퉁은 19세에 처음 결혼해 당시 배우자와 3번의 이혼을 반복하는 등 특별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 1995년에는 비구니였던 해선 스님과 결혼해 스님 파계 뒤 함께 불교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일반인 전은식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역시 머지않아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당시 아내는 유퉁보다 스무 살가량 어렸으며 유퉁은 아내와 함께 성기구 광고 등으로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9세 처음 혼인…3번 이혼 반복 이번엔 33세 연하 몽골녀와 결혼 유퉁의 6번째와 7번째 아내는 모두 몽골 출신이었다. 6년여간 몽골과 제주도를 오가며 몽골 여성들을 만났다는 후문이다. 유퉁의 6번째 아내는 29세 연하의 몽골 여성이었으며 이혼 당시 유퉁은 "아내는 날 사람이 아닌 돈으로 생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후 만난 7번째 아내 또한 몽골 출신이다. 2004년도에 만나 현재는 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와 직원들 간 진실공방, 이른바 ‘서울시향 사태’가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향 사태는 지난 2014년 시향 직원들이 언론에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2013년 취임한 박 전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성희롱을 하는 등 인권을 유린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박 전 대표는 직원들의 폭로를 두고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사조직화된 직원들의 음해라고 맞섰다. 1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경찰은 서울시향 사태가 일부 직원들의 자작극이라 결론 내리고,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직원 10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시향 직원 3명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직원들 사전 공모 의혹 카톡방 내용 언론 공개 이후 13일에는 시향 직원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단체 카톡방서 “과장, 거짓말, 양념. 무조건 이기도록 만들어야 한다” 등의 내용이 시향 직원들 사이에 오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정 전 예술감독 측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부인을 통해 박 전 대표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깎신’ 김경아가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경아는 지난 14일 충북 단양서 열린 2017년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전에서 19승5패(승점 43)를 기록해 여자부 3위에 올랐다. 김경아는 선발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무려 5년 만의 태극마크다. 김경아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특기인 ‘커트’를 앞세워 여자탁구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선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 획득 그러나 2012년 12월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가 두 아이를 낳고 불혹을 앞둔 2015년 말 녹색 테이블에 복귀했다. 김경아는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상비군 선발전 남녀 각 1∼4위와 협회 추천 4명 등 5명을 아시아선수권에 파견할 예정이다. 여자부는 양하은(대한항공)이 20승4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시온(미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계는 예상보다 속도가 느려졌지만 대선 시계는 더 빨라지는 모양새다. 본선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예선에서 몇몇 후보들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선수’들의 윤곽도 뚜렷해지고 있다. 사실상 대선출마가 결정된 후보들은 인재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대선후보들이 영입한 인사들의 면면을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검 대면조사 거부, 헌법재판소의 심리 지연, 탄핵 반대 집회 확산 등 탄핵 심판을 둘러싸고 여러 문제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탄핵 인용을 낙관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대표는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지난 8일 회동을 갖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스타 1순위 스토리 위주 탄핵 심판 일정이 삐걱거리는 것과는 별개로 대선후보들은 발걸음을 재촉하는 중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그 상황이 언제 가시화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대세론’을 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고 허완구 승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GS 지분을 남매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와 허인영 승산 대표이사에게 장내 매매를 통해 넘긴 이유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사망한 고 허 회장은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26일까지 약 한 달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그룹 지주사 ㈜GS 지분 전량(83만8905주)을 장내 매도했다. 당시 장남 허용수 대표가 73만8905주를, 여동생인 허인영 대표가 10만주를 사들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 허 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해 총 460억원의 현금을 확보, 허용수·인영 남매도 그와 비슷한 금액에 부친인 고 허 회장의 지분을 사들였다.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은 허용수 대표는 488만9718주(5.26%)를 보유해 ㈜GS의 최대주주에 올랐고, 허인영 대표는 153만2886주(1.65%)를 보유하고 있다. 허완구 회장 사망 전 ㈜GS 지분 장내 매도 고 허 회장이 자녀들에게 증여나 상속이 아닌 방식으로 지분을 넘긴 것은 결과적으로 절세를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즉, 장내 매매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상속할 경우 세금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차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장웅준 ADAS(첨단운전보조기술)개발실장이다. 현대차는 지난 6일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장 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그룹 내 최연소 임원 탄생 1979년생…자율주행 연구 1979년생인 장 실장은 만 37세로, 그룹 내 최연소 임원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룹은 “연구개발(R&D) 부문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전했다. 장 실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 전기공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현재 ADAS개발실장을 맡아 미래 자동차 신기술로 꼽히는 자율주행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오원찬 판사는 지난 8일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오 판사는 “심 총장은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거액의 교비를 개인의 운영권 강화를 위해 사용했다”며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고 사립학교의 교비 회계 사용에 대한 경종의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교비 3억7840만원을 학교 법인과 자신의 법률 문제를 해결하는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았다. 사립학교법에 따르면 교비 회계 예산은 학교 교육에 직접 필요한 경비로만 쓰일 수 있다. 교비횡령 혐의 징역 1년 선고 오 판사는 “법무자문료가 대학 운영의 연속성과 관련 있다는 점에서 일부 혐의에는 무죄를 인정한다”며 “적극적인 축재는 아니었고 초범인 점, 10%에 이르는 금액을 공탁한 점 등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성신여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총동창회 등은 교육과 무관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