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지난달 30일, 자신을 둘러싼 사의설에 대해 장기 휴가 중이라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메시지를 보내 “개인적인 이유로 이번 주까지 장기간 휴가 중에 있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없다”고 사의설을 일축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며칠 전에도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2기 참모진 개편 분위기와 맞물려 고 부대변인이 사의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가 불거졌다. 2기 참모진 개편 맞물려 일각서 사표 소문 돌아 일각에서는 고 부대변인의 장기 휴가를 두고 사의설이 돌았다. 때문에 지난달 18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 법회 일정까지 수행한 뒤 주변에 사의를 표했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돌았다. 고 부대변인은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0개월여간 문 대통령의 지방 일정과 공식 주요 행사의 진행을 도맡아 오고 있다. 고 부대변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연차를 쓰고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1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정치활동 재개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웨딩베리컨벤션서 열린 팬클럽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창립 10주년 신년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전 총리의 공식행사 참석과 축사는 총리직서 물러난 이후 처음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총리직서 물러난 뒤 힘들 때 저를 붙들어주신 완사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운을 띄웠다. 사퇴 이후 공식행사 참석 “충청 대망론은 살아있어” 이 총리는 현 정부를 향해 “모든 것을 이념적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며 “회복할 수 없는 경제 파탄을 불러올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는 대립이 아닌 보완적으로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서 ‘충청 대망론’을 꺼내들었는데 당시 “충청 대망론은 저 이완구를 포함해 충청 출신 정치인의 꿈으로 현재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현직 국회의원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 후 새 인생을 연다. 김나영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면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것이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니까 용기를 내려고 한다”며 “내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내게 용기를 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나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김나영의 발표 이후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 사업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남편 구속…결국 이혼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 김나영은 지난 2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해외에 법인을 세워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권기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검찰이 대외무역법 위반, 특경법 위반(재산국외도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특가법 위반(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혐의로 김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미국 현지에 간장 원료인 탈지 대두(콩) 수급을 대행하는 법인을 세워 몽고식품의 탈지 대두 수입을 도맡아 수수료를 받는 수법으로 수년 동안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산 국외도피 혐의 구속 콩 수입가격 부풀려 이익 이 법인은 콩 수입을 대행해주고 몽고식품으로부터 수입가격의 10∼15%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콩을 직수입하는 대신 해외법인을 통해 콩 수입가격을 부풀려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몽고식품은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경남의 지역 기업이다. 2015년 전 명예회장이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안마의자 업계 1위인 바디프랜드의 박상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지난달 27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바디프랜드 특별근로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 자료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직원 15명에 대해 연장근로수당 2000여만원을 미지급했다. 박 대표는 현재 직원들에게 정해진 연장근로시간 이상의 근무를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형사입건 뒤늦게 알려져 고용 늘어 계산상 실수?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직원 7명에 대해 허용된 연장근로시간 외 총 101시간을 초과 근무시켰다. 퇴직금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퇴사자 156명에게 미지급된 퇴직금은 4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2016년 직원 77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지급했고, 2015년에는 연차휴가수당도 부족하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하며 고용이 늘다보니 수당을 지급하는 과정서 계산상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ld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정은 작가가 4년 반 만에 신작 <디디의 우산>을 내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디디의 우산>은 <D>와 <아무 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 두 편의 중편소설을 엮은 소설집이다. 인물과 서사는 다르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2017년 촛불집회를 다루면서 주제 의식을 공유한다. <D>는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웃는 남자>의 다른 제목이다.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는 <문학3> 웹 연재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회적 격변을 배경으로 개인의 일상 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의미를 탐구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D>는 연인 DD의 죽음 이후 자신도 죽음과 같은 하루를 보내던 D가 세운상가에서 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야기다. 세월호·촛불로 본 혁명의 의미 <디디의 우산> 출판 는 수십년간 음향기기를 수리해온 여소녀와 만나 다시 세상 속으로 발을 딛고, 혁명을 외치는 친구 박조배와 함께 세월호 1주기 광화문 광장을 찾는다. <아무 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의 화자인 ‘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1919년 3월1일 일제의 식민지배에 분노한 조선 민중이 거리로 나왔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민중을 향해 일제 경찰은 총칼을 들이댔다. 하지만 만세운동은 점차 확산돼 전국 규모로 발전했다. 2019년은 3·1운동이 100주년 되는 해. <일요시사>가 김영진 국회재단법인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 이사장을 만나 그 의미와 가치에 대해 들었다. 3·1운동은 여러 갈래의 도화선서 시작된 불씨가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1918년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은 민족 자결주의를 주창했다. ‘민족은 스스로 민족의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는 윌슨 대통령의 말은 민중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1919년 1월21일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승하했다. 고종의 사인이 독살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나라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1919년 2월 일본 유학생들이 먼저 나섰다. 이들은 일본의 수도 도쿄서 2·8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조선의 독립을 선언했다. 민족 자결주의와 2·8독립선언서의 영향으로 1919년 3월1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국 추상조각 1세대 선구자인 엄태정 작가의 개인전이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삼청과 천안서 열린다. 엄태정은 50여년 동안 추상 조각에 천착해왔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엄태정의 신작뿐만 아니라 그가 평생 일궈온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아라리오갤러리 관계자는 “엄태정은 금속의 물성을 경외하면서 초대하는 수행적 작업을 통해 치유의 공간을 추구해왔다”며 “서울과 천안서 동시에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 ‘두 개의 날개와 낯선 자’는 그의 작업세계를 다각도서 살피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금속 조각 매료 엄태정은 서울대 재학 중이던 1960년대 초반 철의 물질성에 매료됐다. 이후 현재까지도 금속 조각을 고수하며 재료와 물질을 탐구 중이다. 그는 1967년 철 조각 ‘절규’로 국전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면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1970년대에는 재료 내외부의 상반된 색과 질감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구리 조각들을 발표했다. 1980∼1990년대에는 ‘천지인’ 연작과 같이 수직 구조가 강화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자신의 장남을 불러들였다. 최성환 상무가 SK네트웍스로 돌아와 전략실장을 맡은 것. SK그룹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정기인사서 최 상무를 전략실장에 임명했다. 최 상무는 지난 2년간 SK그룹 지주사인 SK㈜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하는 업무를 챙겨왔는데 SK네트웍스서도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 등 핵심 의사결정에 깊숙이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최성환 상무 SK네트웍스로 전략실장 맡아…본격 경영수업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대가 중요해지면서 최 상무가 SK네트웍스로 합류했다”며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사업과 SK그룹의 방향성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최 상무의 정기인사를 두고 최 회장이 본격적인 후계자 양성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경영수업 중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코스로 알려져 있다.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서 출발한 SK네트웍스는 창업주인 고 최종건 선대회장의 직계인 최신원 회장이 2016년부터 경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부산 동아대 재학생인 박준혁씨가 지난해 말 관광 차 방문한 미국 그랜드캐년서 불의의 추락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다. 거액의 병원비가 발생해 한국으로의 이송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진다. 박씨의 딱한 사정은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게시판에 따르면 박씨는 여러 차례의 수술로 인해 현재까지의 병원비가 약 10억원, 국내 이송 비용도 2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작성자는 “가족들이 현지로 급히 가서 지켜보고 있지만 몇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상태에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다. 가족들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있다.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했다. 미국서 불의의 추락사고 치료비만 10억…도움 청원 관광회사 측은 박씨가 안전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박씨 측은 평소 박씨의 신중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이를 어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그는 “이제 25살 된 이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탓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김동성씨가 또다시 사생활 문제로 다시 구설수에 휘말렸다. 김씨가 혼인기간 중 불륜을 저질렀는데 그 상대가 ‘친모 살해 청탁’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라는 것이다. 지난 18일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의 한 중학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임모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들이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인관계로 지낼 당시 둘은 각각 다른 사람과 혼인관계를 맺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씨는 지난달 말 이혼했다. 그의 사생활은 엉뚱하게도 임씨가 범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원을 건네고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존속살해 예비)로 붙잡혀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건 수사 당시 경찰은 김씨가 임씨로부터 최고급 외제차 등 수억원대의 선물을 받았던 사실을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친모 살해청탁 혐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 의혹 불거져 특히 임씨는 김씨와 함께 살 거처의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 살해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 공주지점 임희성 영업부장이 10년 연속 최다 판매 직원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2018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임 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416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7월 입사 이래 작년까지 누적 판매 5508대를 기록한 임 부장은 “열심히 달려온 성과가 쌓여 10년째 판매 1위를 수상했다는 사실에 더욱 뿌듯하며, 이를 가능하게 도와준 동료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작년 416대 판매…누적 5508대 고객 취향 파악과 존중이 비결 임 부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의 파악과 존중’ ‘우수한 상품성’을 판매 활동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작년을 돌아보면 고객 한 분 한 분 중요하지 않은 분이 없었지만, 특히 귀국 일정에 맞춰 차량이 필요하셨던 해외 체류 중인 고객께서 저를 믿고 차량 구매를 일임하셔서, 최선을 다해 차량을 준비해 인천공항서 직접 차를 인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1982년생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이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정하고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온갖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두 배우는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서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오며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점령했다. 곧장 부인했지만 21일에는 두 배우가 마트서 장을 보는 사진이 게재되면서 난리가 났다. 동행 장면 잇달아 목격 친한 동료 사이일 뿐? 양측 소속사는 여전히 “친한 지인들도 함께 있었다. 서로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두 배우는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서 호흡을 맞췄을 때부터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이 때문에 사실 여부와 별개로 “결혼 적령기를 채운 두 배우가 차라리 연인이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들의 응원 아닌 응원 목소리가 크다. 온라인 상에서는 수차례 열애설을 부인하다 2017년 결혼한 배우 송중기·송혜교 커플을 거론하며 “나중에 갑자기 결혼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부망천’ 발언으로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을 탈당했던 정태옥 의원이 지난 21일, 복당했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서 정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과정서 ‘이혼하면 부천에 살고 망하면 인천에 산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한국당을 탈당했다. 정 의원의 복당은 탈당 7개월 만에 이뤄졌다. 대구시당 복당 허용하기로 인천시당 “석고대죄 먼저” 한국당 인천시당은 이튿날 논평을 내고 “부천·인천 시민들은 정 의원의 발언이 던진 충격과 고통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정 의원이 자신의 과오를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복당을 시도하기 전에 부천과 인천 시민들 앞에 석고대죄부터 하는 것이 순리”라고 꼬집었다. 경북 포항서 태어난 정 의원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행정선진화기획관과 인천시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내다 이듬해 열린 20대 총선서 한국당 공천을 받고 대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에게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지난 22일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재판장 신용무 부장판사)서 속행된 결심공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최 의장과 함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구형됐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과정서 선거구민 4명을 선거운동원으로 섭외하기 위해 19만여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민에 식사 제공 혐의 검, 벌금 150만원 구형 당선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서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4선의 최 의장은 불구속 상태서 1심 재판을 받아왔다. 앞서 강릉시의회는 전반기 원구성에 대한 논의 끝에 원내 1당이 의장을 맡는다는 관례에 따라 자유한국당서 최다선인 4선의 최 의장을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했다. 최 의장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 달 14일 열린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원로작가 김주영이 중편소설 <아무도 모르는 기적>을 내놨다. 김 작가는 보부상을 소재로 한 작품 <객주>로 문학계서 이미 대가 반열에 오른 소설가다. 1939년 경북 청송서 태어난 그는 올해로 81세로 대부분의 작가가 펜을 놓을 시기에 새 작품을 출간했다. <아무도 모르는 기적>은 호랑이 민담 설화에 근간을 두고 있다. 1950년대 산골짜기 장마당서 길을 잃은 소년이 호랑이를 마주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면서 우리 시대를 풍자했다. 설화 소재 <아무도 모르는 기적> 약자 혐오 조장하는 기득권 비판 장마당에 갔던 준호는 귀갓길에 호랑이를 맞닥뜨린다. 트럭 적재함에 함께 앉아 마을로 향하던 동행자들은 희생양으로 그를 지목한다. 이 과정서 실수로 모친에게 드릴 신발 한 켤레를 들고 나온 준호는 비도덕적 인물로 몰리게 된다. 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기득권을 가진 이들이 약자에 대한 혐오를 조장해 위기를 타개하려는 세태를 꼬집고자 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서 “호랑이를 산신령으로 여긴 민담을 바탕으로 탐욕과 위선에 물든 우리 사회를 비판한 소설”이라고 신작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박소연 케어 대표가 수년간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 사체를 암매장했다는 의혹과 반려인의 동물을 안락사했다는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구조의 여왕’인가 ‘안락사의 여왕’인가.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 됐다.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2015년부터 250마리 작업 지난 12일 오후 2시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광화문광장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소연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날 전직 케어 직원이 박소연 케어 대표가 구조한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했다는 폭로가 이어진 직후다.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2002년도에 동물을 사랑하는 연합으로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토리가 케어서 입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겨울 시즌을 맞아 뜻깊은 전시 행사가 전국서 열리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은 한국 추상 1세대 장성순 작가의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미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장성순의 기증작품 특별전의 후속 전시다. 안산문화재단 단원미술관서 한국 추상 1세대 장성순 작가의 2018년 대한민국예술원상 미술부문 수상기념전 ‘깊고 먼 기억’ 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인 장성순의 작품세계를 대중들에게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기념전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증작품 특별전의 후속 전시다. 단원미술관은 장성순이 안산시에 기증한 200여점의 작품 중 1970년대서 2000년대에 이르는 작품 42점을 전시한 ‘모더니스트 장성순, 삶은 추상이어라’ 전을 진행하고 있다. 영상, 사진, 연대기를 통해 장성순이 구축한 미술적 성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도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장성순이 한국미술사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특별전은 오는 3월11일까지 열린다. 깊고 먼 기억 전은 장성순의 대한민국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황인영이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5일 황인영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옷을 입은 상태서 자신의 복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앞서 황인영은 “임신 6개월로 복귀. 돌잔치에 긴장해 조금 빠졌던 배가 다시 6개월 배로. 나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복부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둘째이신가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이후 여러 언론사를 통해 기사화되면서 황인영의 임신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무심히 올린 사진 둘째 임신 해프닝 그러자 황인영은 인스타그램의 한 댓글에 “임신이 아니라 늘어난 뱃살”이라고 답변했고, 그녀의 임신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황인영의 소속사 역시 “임신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부인하기도 했다. 앞서 황인영은 2017년 3월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에는 첫 딸을 낳았다. 한편 황인영은 1999년 개봉한 영화 <댄스댄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서 뛰는 이강인(발렌시아)이 컵대회서 87분을 소화했다. 교체 아웃될 땐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FA컵) 16강 2차전서 선발 출장해 87분을 소화했다. 지난해 10월 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지난 9일 열린 히혼과 1차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서도 87분이라는 긴 시간을 뛰며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으며 특유의 패스 감각으로 동료들과 콤비 플레이를 만들기도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맹활약 FA컵 16강 출장 ‘기립박수’ 전반 23분 토니 라토에게 찔러준 패스를, 라토가 크로스까지 연결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전개한 그는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와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라운드를 걸어나오는 그에게 팬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팀은 산티 미나의 멀티골과 페란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