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6 14:08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이 손자(10세)에게 10억원가량의 주식을 증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지난 4일 KCC 계열 코리아오토글라스 주식 5만주(0.25%)를 한선군에게 넘겼다. 코리아오토글라스 주식 증여 정몽익 사장의 늦둥이 아들 이는 전날 종가(2만400원) 기준으로 10억2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10세(2007년생)인 한선군은 정 명예회장의 차남인 정몽익 KCC 사장(1962년생)이 선우·수윤·제선씨에 이어 40대 중반에 낳은 늦둥이 아들이다. 정 명예회장이 4.65%(93만주), 정 사장이 25%(500만주)의 지분을 갖고 있는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유리 제조업체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라이언 킹’ 이동국(38·전북)이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오른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이동국을 오는 31일과 내달 5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동국이 이란전에 출전할 경우 역대 최장기간 A매치 출전 1위 기록(19년107일)을 세우게 된다. 현재 최장기간 1위는 이운재의 16년159일이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은 베테랑 이동국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정신적 리더 역할을 위해서가 아니라 골을 못 넣어도 훨씬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발탁했다”며 “이동국의 움직임이 절대 나쁘지 않은 만큼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K리그 20년 차인 이동국은 1998년 처음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불혹 앞두고… 월드컵 국대 선발 2009년부터는 전북 현대로 옮겨 전성기를 누렸다. 전북을 네 차례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방송인 오상진이 앞뒤가 맞지 않은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상진은 자신의 SNS에 ‘연해주의 고려국수가 다시 생각나는 아침’이라며 ‘일제의 탄압을 피해 이곳으로 온 동포들, 고향을 그리워하며 먹었던 이 국수’란 글과 함께 고려국수 사진을 게재했다. 일본여행 계속 올리더니… 광복절 기리는 글·사진 이어 ‘나라 없는 설움을 삼키며 지냈던 그들에겐 72년 전 8월 15일은 어떤 날이었을까. 대한 독립 만세’라는 글도 올렸다. 그러자 네티즌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오상진이 최근 일본여행을 떠났으며 여행 중 찍은 사진을 SNS에 계속 올렸었는데, 광복절이 되자 갑자기 애국자가 된 양 글을 올렸다는 것이다.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결국 오상진은 글과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전격 퇴진했다. 지난 14일 박 사장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오후 2시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역임한 뒤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지난해 8월 대우건설 사장 자리에 올랐으나 임기 1년 만에 퇴임하게 됐다. 박 사장의 이 같은 결정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이 깊다. 박 대표 선임 작업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은 올해 6월 중순 무렵이었다. 임기 1년 만에 사의 표명 선임 때 최씨 개입 의혹 박영수 특검팀은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휴대전화서 지난해 7월1일 최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찾았고 이 본부장이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으로 추천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외부인사를 포함한 재공모 절차를 밟고 지원자 접수 마감을 하는 시점이었다. 이후 박 사장은 약 1개월 만인 지난해 8월 대우건설 수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박 사장의 사임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매도자 실사 착수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말 본격적인 매각 공고가 이뤄질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14일 대선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신과 김무성 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차례 만났고 유 의원은 잘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전 대표는 최근 유 의원과 김 의원이 단일화 논의에 대한 박 전 대표의 발언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단일화 논의를) 유 의원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는 내용일 것”이라며 “그분이 그렇게 부인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8일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 전 대표와 단일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대선 당시 비화 언급 김무성·유승민 “사실무근” 이에 유 의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대표와 단일화 관련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해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r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지인 폭행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전북도당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지난 14일 귀국해 경찰에 출석한 김 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과 저를 사랑해주신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오늘부로 도당위원장과 정조위원장직 등 모든 당직을 즉각 내려놓고 지난 20여년간 정치인으로 살아온 인생을 자숙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당일 김 의원은 5시간이 넘는 경찰조사에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년녀 폭행 의혹 모든 당직 내려놔 전북도당은 김 의원이 도당위원장직과 정조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과 더불어 사퇴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당은 정진숙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체제로 전환됐다. 정 사무처장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도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임 도당위원장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 14일 신인 가수로 데뷔했다. 올해 아흔이 된 길 할머니는 14살 때부터 품었던 가수의 꿈을 76년이 지나 이루게 됐다. 세계 위안부 기림일이었던 지난 14일 서울 청계광장서 길 할머니의 데뷔무대가 열렸다. 길 할머니는 옥빛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신인 가수 길원옥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날은 지난 10일 ‘길원옥의 평화’라는 제목의 음반을 낸 길 할머니가 처음 대중 앞에서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위안부 기림일에 첫 공개 작곡가·시민 재능 기부 길 할머니는 무반주로 ‘한 많은 대동강’을, ‘남원의 봄 사건’을 기타 반주에 맞춰 구성지게 뽑아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앨범은 윤민석 작곡가와 시민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길 할머니와 무대에 함께 오른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길 할머니는 어딜 가도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신다”며 “10년 전보다 부르는 노래 가지 수가 줄어들면서 할머니의 가수 데뷔를 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한태근 사장의 에어부산 상장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 사장은 상장 시기에 대해 특정하지 않았지만 치열해지는 LCC 업계에서 에어부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장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에어부산의 주주는 아시아나항공 48%, 부산시 5.36%, 넥센 4.25%, 서원홀딩스 4.25%, 부산롯데호텔 4.25%, 동일홀딩스 4.25%, 세운철강 4.25%, 삼한종합건설 4.25% 등이 있다. 이 중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주주로 분류된다. 에어부산의 상장이 곧 아시아나항공의 자금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 사장이 상장 계획을 밀어붙이지 못하는 이유로는 부산시 등 지역 주주들의 반대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상장 후 에어부산의 가치가 올라갈 경우 모기업서 매각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부산을 거점으로 한 항공사가 사라질 수 있다. 잇단 자사주 매입 기업공개 위한 포석? 다만 최근 에어부산이 자사주 매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에어부산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자사주를 매집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자사 보통주 10만주를 사들이기도 했다. 에어부산의 자사주 매입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가 북한의 억류서 지난 9일 풀려났다. 억류 31개월 만에 석방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무기노동교화형을 언도받고 교화 중에 있던 캐나다 공민 림현수가 인도주의적 견지서 병보석됐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2015년 1월 즈음 북한 취약계층 지원과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했다 연락이 두절됐다. 같은 해 6월 북한 관영매체는 임 목사가 “내가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하고 국가전복 음모행위를 감행한 것”이라며 그의 국가전복음모 행위 혐의를 알렸다. 이후 6개월 뒤인 12월에는 북한 법원이 임 목사에게 무기노동교화형과 종신형을 선고했다. 국가전복음모 행위 혐의 북 억류 31개월 만에 석방 임 목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엠네스티 캐나다지부에 따르면 임 목사는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임 목사의 석방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특사단이 지난 8일 북한을 방북하면서 성사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미국과 대립각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의 국가대표팀 합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필리핀 출국을 앞두고 진행된 김연경의 인터뷰가 발단이 됐다. 김연경은 “이번에도 엔트리를 채우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답답하다.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까지 20경기가 넘는데 6∼7명의 메인 선수만 계속 경기를 뛴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번 대회서 한국 대표팀은 엔트리 14명서 1명이 적은 13명만이 출전한다. 지난달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서도 한국은 14명이 아닌 12명으로 치렀다. 결국 체력에 발목이 잡힌 한국은 정작 결승서 힘을 쓰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날 김연경은 작심한 듯 이재영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며 “팀에서도 경기를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하지만 제재는 없다.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ldqu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탤런트 고 최진실 딸 최준희양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오전 한 매체는 “최준희양이 8일 병원에 입원했다. 소식을 들은 경찰은 조사팀을 현장으로 보내 의료진이 보는 가운데서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측은 최양이 심리적·육체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말에 병원으로 직접 찾아갔고,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팀에는 경찰 외에 아동심리 전문가 등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은 고 최진실의 절친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자는 최근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준희양을 병원에 입원시켰다. 최진실 딸 할머니와 불화 병원 진료 보호자로 나서 이영자는 자신의 이름을 보호자 명부에 올리면서까지 최양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은 앞서 지난 5일과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할머니가 학대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문이 일었다. 앞서 최양은 SNS를 통해 “폭행과 훈육은 다릅니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유도를 했습니다”며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지난 9일 신 구청장을 공무원의 선거운동, 허위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시저 단체 대화방에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수백회 올려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임에도 2016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복수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허위 내용 또는 비방 취지의 글을 200여회 게시한 바 있다. 단톡방에 허위사실 200여회 게시 거짓 알고도? 낙선 목적에 주목 신 구청장이 게시한 허위 내용의 글과 동영상 중에는 후보였던 문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라는 내용, 1조원 비자금 수표를 돈세탁하려고 시도했다는 내용, 문 대통령의 부친이 북한공산당 인민회의 흥남지부장이었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이 게시물의 내용이 허위라는 것을 알고도 문 대통령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의원은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김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희현 전북경찰청장은 “원룸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김 의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실제로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와 사건 경위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 의원은 “가족이 있는 미국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한 뒤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에 경찰은 “김 의원이 귀국하는 시점에 맞춰 조사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봐주기식 수사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신고로 출동 경찰에 체포 “미국 다녀오겠다” 연락 두절 김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2시경 전주 완산의 한 원룸서 여성 A씨와 큰 소리로 다투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서 체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의 얼굴에 피멍이 들어 있었고 김 의원은 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MBC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구새봄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9일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47분쯤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채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구새봄은 적발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MBC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구새봄은 반성의 뜻을 비쳤다.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찍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구새봄은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방송에 데뷔한 구새봄은 이듬해부터 MBC스포츠플러스서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 프로농구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올해 프리랜서로 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집행위원장이 사퇴를 결정했다. 강 위원장은 김동호 부국제 이사장과 함께 지난 8일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강 위원장과 김 이사장은 세월호 사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사태로 부산시와 영화제 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취임했다. 하지만 영화제 안팎서 강 위원장과 김 이사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했다. 두 사람 체제에 대해 개혁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것. 실제 지난해 진행된 제21회 부국제는 전년 대비 관객수가 27% 가량 줄었다. <다이빙벨> 사태 이후 취임 김동호 이사장과 불명예 퇴진 또 지난 7일에는 부국제 사무국 직원 일동이 “사태 해결을 위해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취임 후 영화제 대내외 운영에 소통이 단절됐고, 지나치게 독단적 행보를 보였다”며 공식 성명서를 통해 폭로하면서 사면초가에 갇혔다. 강 위원장은 사무국 직원의 성명서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ldquo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해고 매뉴얼’로 여론 도마에 오른 휴스틸 논란의 불똥이 모기업 신안그룹까지 튀고 있다. 신안그룹은 건설 레저 금융 호텔 제조 화장품 분야 계열사를 둔 중견기업이다. 최근 휴스틸이 해고 매뉴얼 논란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면서 신안그룹도 함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과정서 박순석 그룹 회장의 과거 행적이 거론되고 있다. 박 회장은 2003년 상습도박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5년에도 마카오 등지서 수억원대 해외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또한 2015년에는 계열사 신안저축은행을 통해 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알선해주고 억대 수수료를 챙겨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휴스틸 해고 매뉴얼 모기업에 불똥 상습도박 대출알선 이력 다시 구설 현재 휴스틸 박훈 대표는 박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박 회장의 맏사위인 이진철 전 휴스틸 대표가 지난해 복직 근로자 인사보복 논란으로 물러나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휴스틸은 2015년 당시 구조조정으로 직원 10명을 해고했다. 이중 중앙노동위원회의 구제로 7개월 만에 복직한 3명에게 화장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신병 처리를 두고 검찰의 고심을 깊어지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귀국 전 체류했던 덴마크, 독일 등 국가들과의 사법공조를 거쳐 조만간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정씨 신병 결정과 관련해 덴마크, 독일 사법당국의 공조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일 검찰 관계자는 “정씨에 대해서는 1, 2차 영장청구를 하면서 혐의의 상당부분 조사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다만 이후에 덴마크, 독일에 요청해놓은 사법공조 결과까지 보고 사건을 종결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씨에 대해 혐의를 추가하기 위해 덴마크 사법당국의 동의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검, 덴마크·독일에 사법공조 요청 외환법 위반 추가해 영장청구 방침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 외에 다른 혐의로 정씨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면 덴마크 당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독일에도 정씨의 금융거래 자료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검찰은 정씨가 독일에서 덴마크로 넘어가기 전 금융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외환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들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서 열린 대한노인회장 선거서 이 회장은 김호일 후보, 남상해 후보를 제치고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 7월까지다. 투표에 참가한 대의원 284표 중 114표(40.1%)를 얻었다. 김호일·남상해 후보는 각각 93표, 65표를 받는 데 그쳤다. 대한노인회 새 회장 건강 지원책 공약 2011년부터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지낸 이 회장은 이번 선거서 치매 치료와 틀니, 임플란트 지원 등 노인 건강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회장은 “700만 노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가장 존경받아야 할 어르신들의 단체인 대한노인회장 자리가 ‘봉사의 자리’란 생각으로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는 전국 시·군·구 244개 지회, 경로당 6만4460곳을 기반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회원 수는 300만명이 넘는다.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지난 1일 “(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의원은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된 지 하루만인 지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선 과정에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할 만한 충분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이라는 단서를 달면서도 “여전히 취업 특혜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이게 명확히 국민에게나 그 의혹을 제기했던 당사자들이 그것을 납득할만한 해명, 그리고 거기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제 개인적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무혐의 처분 받자마자… 청와대 발끈 “상식 밖” 이는 하루 전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당의 입장과는 배치돼 논란을 증폭시켰다. 이 의원의 발언에 청와대는 발끈했다. 한 청와대 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여자 교사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북교육연수원서 열린 유치원·초등·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이영우(72) 경북교육감이 “처녀 교사가 (결혼 시장서) 값이 높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는 당시 연수에 참여했던 교사들을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나라의 교육 성과가 높은 요인 중 하나가 교사의 지위가 높은 점”이라고 설명하며 “여자 직업 중 교사가 최고”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 여교사 며느리를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못했다” “대기업 취직도 소용없다” 식의 발언을 했고 이에 현장에선 여기저기서 한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교사 비하 발언 논란 현장 여기저기서 한숨 연수에 참석한 한 남교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젊은 여교사는 값이 높다’라는 문장을 필기까지 했다”며 “특정 성별, 직업에 값을 매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