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4 08:36
“나는 나의 소임에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고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 홀로코스트 주역 아돌프 아이히만이 했던 말이다. 공무원의 의무에 충실했던 평범한 딸바보 아저씨가 대학살의 주도자였다. 상급자의 지시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임무만을 수행한 그는 자신을 ‘권한이 거의 없는 배달부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판사가 항변한다. “나는 책임과 권한에 따라 엄격하게 법을 해석하고 판결하며 판사의 소임에 성실히 임했다.” 날(day) 단위로 산정하는 구속기한은 법에 명시돼있다. 체포적부심은 계산에 넣지도 않으면서 초과된 9시간을 석방의 이유로 찾아낸 판사의 가상한 노력은 온전히 범죄다. 윤 전 대통령을 석방 지휘한 검찰 수장의 주장이다. “나는 법적 절차와 소신에 따른 결정을 내렸다.” ‘고위급 검사들이 모여 회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니 그야말로 집단범죄다.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한 일이므로 개인의 죄의식은 ‘우리’로 미분돼 0에 수렴된다. 양심에 상처 따윈 전혀 없을 것이다. 모두가 아이히만이다. 권한을 행사하는 이들 중에서 스스로 법을 어겼다고 시인하는 사람은 본 기억이 없다. 법을 해석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봄 기획전으로 월전 장우성의 20주기 특별전 ‘말끔하다: 월전 장우성의 산수화’를 준비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이어진 장우성의 중·후반기 회화 세계의 변화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월전 장우성은 20세기 후반 수묵채색화의 전개와 형성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통 문인화의 조형성을 바탕으로 시대감각을 접목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수화는 장우성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장르로 평가받는다. 독특한 소재 장우성은 다양한 자연현상을 작품에 담아내며 산수화의 표현 영역을 확장했다. 백두산과 금강산, 설악산은 물론 외국의 풍경까지 폭넓게 아울렀다. 남북 분단, 환경오염, 인성의 타락 등 현실 인식에 기반한 산수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말끔하다: 월전 장우성의 산수화’는 장우성의 20주기를 맞아 작품 세계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장르인 산수화를 집중 조명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붓과 먹, 그리고 색으로 작업한 풍경과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각 탐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우성은 사회 전반은 물론 문화와 미술이 전면적으로 서구화돼 가던 20세기 전통 시대 문인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서 열린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있다. 이날 4·16재단은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을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월호참사 11주기 기억식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국민의힘 권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지사, 김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6일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1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서 전체회의를 열고 1차 경선 후보자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등 8명(가나다 순)을 발표했다. 강성현 전 국회의원 후보자,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 3명은 탈락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 부적합 여부를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차 경선 후보자 8명은 A, B조로 나뉘어 오는 19~20일 토론회를 진행한 후, 21~22일 국민여론조사(100%)를 거쳐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으로 가려진다. 2차 경선 결과는 27~28일 진행되는 선거인단(당원) 투표(50%),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해 29일 공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후 내달 3일, 제5차 전당대회서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선관위는 경선 과정서 순위 및 득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우리가 마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엔진 기술 개발과 무인 항공기 사업 확대를 위해 플랜트 전문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1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항공엔진 개발과 무인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고민석 두산에너빌리티 GT개발 담당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맡아 공동 연구는 물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저피탐 편대기,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중대형 무인기용 5000~1만5000lbf(파운드포스·1만6000파운드 무게를 밀어 올릴 수 있는 힘)급 엔진 ▲소모성 협동전투기(CCA) 등 소형 무인기용 100~1000lbf급 엔진 개발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항공엔진 국산화 개발을 실현하고 경쟁력 있는 무인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1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체결식…양사 주요 관계자 참석 대한항공 항공기 체계 개발, 두산 항공엔진 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들이 6·3 조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며 ‘오세훈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 시장이 수도권과 중도 보수층에서 갖는 영향력을 고려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 경쟁력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시작으로 16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까지, 주요 주자들이 연이어 오 시장과 회동을 가졌다. 각 후보들은 오 시장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중도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 시장과 조찬 회동 후, 서울시의 ‘디딤돌 소득’ ‘서울런’ ‘미리내집’ ‘약자동행지수’ 등 주요 정책들을 대선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 훌륭한 정책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서 매우 안심이 된다”며 “대선서 이런 부분을 충분히 반영해 당선되면 잘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 정부의 규제에 막혀 서울시가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는 정책들을 개선하겠다며 오 시장과의 정책적 공감대를 부각하려 애썼다. 이날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어느 덧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압축적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선거판의 출렁임도 크고 빠르며, 특히 선거판을 주도하려는 출마자들의 촌극도 다양하다. 지난 15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드럼통 안에 들어간 사진을 게시하며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퍼포먼스는 정치권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급속도 확산 적잖은 논란 하지만 역대 대선 캠페인 이미지 중 단연 ‘최악’이었다. 맥락도, 개연성도 없이 그냥 막 던진다면 그건 전략이 아니라 촌극이 아닐 수 없다. 후보 본인이 직접 등장해 품위를 내려놓은 건 ‘덤’이다. 드럼통 퍼포먼스 사진이 공개된 이후 정치적 상징성과 메시지 해석을 둘러싸고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나 의원은 이 퍼포먼스를 통해 “‘진실을 외치는 목소리’가 탄압받는 사회를 상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지만, 그 배경에 자리한 밈의 기원과 표현 수위 문제는 단순한 상징 이상의 파장을 낳았다. 이 발언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를 겨냥
‘한덕수 대망론’에 불이 붙었다. 정치권에서 ‘대망론’이라는 용어는 특정 인물에게 큰 기대가 걸리며 차기 지도자로 떠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보수 진영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이 같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망론은 특정 인물이나 대상에 대해 기대하는 큰 희망과 논의나 의견을 말한다. 정치적으로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국민이 새로운 리더를 갈망하며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기대감을 형성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런 현상은 대안이 부족하거나 기존 지도자에 대한 실망감이 클 때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경제통에 호남 출신으로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한덕수 대망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대선 나갈 건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정상 간 외교 대화에 대해 상세히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임하지 않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국정을 이끌고 있다. 그의 출신지인 전북에서는 보수 진영에서 드문 호남 출신 인물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배경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형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 중 계엄 예비비 확보 관련 쪽지를 접어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윤 차관보는 비상계엄 당시 최상목 장관이 건네받은 계엄 예비비 확보 관련 쪽지를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 중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에게 질의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는 중 안경을 만지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 중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서 의원은 최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종이를 들어보이며 "이게 쪽지가 맞냐"고 질의했다. 해당 종이에는 계엄 관련 예비비 확보 등 지시사항이 적혀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16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근로자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엿새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파손된 기둥의 보강공사를 위해 H빔을 내리려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오늘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진행된다. 기호는 이 전 대표가 1번, 김 전 지사가 2번, 김 지사가 3번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전국 곳곳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4·16재단은 이날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억식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 예비후보들은 이 자리서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 참사 예방 등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가 참사 날짜에 맞춘 오후 4시16분 중구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서 시민 기억식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묵념과 헌화, 추모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남 진도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는 기억식이 개최된다. 팽목항은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을 기다리던 곳이자, 지난 11년간 추모하는 공간으로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세월호가 거치돼있는 목포신항서도 오후 3시 기억식이 열린다. 행사는 기억사 낭독, 추모 공연, 시 낭송, 헌화, 세월호 치유의 춤 순으로 진행된다.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서는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상 추모식이 열린다. 유가족들을 포함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그룹이 새롭게 출범한 BYD 공식 딜러사 삼천리EV가 16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의 삼천리EV 안양전시장서 BYD ATTO 3의 첫 고객 출고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고는 삼천리EV가 국내 공식 딜러사로서 본격적인 BYD 전기차 보급에 나서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호차 고객에게는 공기청정기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가 함께 전달됐으며 삼천리EV는 고객의 선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출고 고객은 “동남아 여행 중 BYD 전기차를 직접 체험한 이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됐고 BYD ATTO 3가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보여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BYD ATTO 3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사양, 효율적인 전비까지 갖춘 모델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호차 출고는 단순한 차량 인도를 넘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BYD 차량이 본격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전달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천리EV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품질, 서비스, 인프라 전반서 최상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며 고
통 큰 금전 거래…정산 못 한 미수금 잘나가지만…‘주임종채권’ 증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디저트39 운영사와 대표이사 사이에 의미심장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는 대표가 보유했던 상표권에 엄청난 몸값을 책정해 사들였고,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회사는 꾸준히 금전 지원을 받았다. 정작 회사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불특정 채권을 처리하지 못한 상태다. ‘디저트39’는 2023년 말 기준 가맹점 529곳(공정거래위원회 가맹본부 현황)을 확보한 커피 브랜드로, 2015년 7월 출범한 에스엠씨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은 디저트39의 활약에 힘입어 수익성과 재정건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382억원 중 자본은 292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30.9%에 그친다. 엄청난 가치 2021년은 일종의 분기점이 됐다.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이 당해 거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0억원, 85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3.9배, 12.8배 증가한 수치였다. 탄력을 받은 에스엠씨인터내셔널은 이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치를 찍을 수 있었다. 성장가도의 시작을 알린 2021년은 이사진 구성에서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