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비상대책위원회는 관리형도, 쇄신형도 아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서 분석했던 현재 비대위의 두 가지 성격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우리 비대위는 당무형”이라는 입장이다. 지금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지지치 않고 뚜벅뚜벅 당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시도 중이다. 국민의힘은 비상 상황이다. 당 대표 체제로 이끌지 못하고 걸핏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문제는 당의 위기에 나서는 이가 딱히 없었다는 점이다. 혼란한 상황 속 구세주 같은 존재로 떠오른 인물이 바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이다. 황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의 큰 어른이다. 그런 그는 고심 끝에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쉴 틈 없이 강행군 77세의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실제로 마주한 그에게선 이팔청춘 느낌이 강했다. 에너지가 넘쳐 흐르며, 당을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팔팔 끓었다. <일요시사>는 황 비대위원장을 만나 당내 상황 등을 물었다. 황 비대위원장의 정치경력은 30년이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정치를 해왔다. 최근 그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취업컨설팅 부스에서 상담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 등이 참여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재판 위증교사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24일 ‘대장동·위례·성남FC’ 사건 피고인으로 출석한 지 사흘만에 다시 법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총선이 끝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여야 정당끼리 싸우고만 있다. 정당은 총선이 끝나면 국회의 시간을 내려놓고 국가와 국민의 시간에 맞춰야 한다.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정당은 그 대상을 상대 당이 아닌 국가와 국민으로 빨리 전환해야 한다. 총선공약은 국민과 합의한 공약이 아니다. 정당 스스로 만든 공약인데 총선서 승리했다고 밀어붙이고, 이를 반대만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에 국민의 시간은 없고 아직도 국회의 시간만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초대교회부터 중세 이전 11세기까진 예수의 죽음을 ‘배상설’로 해석했다. 배상설에 따르면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꾐에 빠져 죄를 짓고 타락하면서 인류는 사탄의 손에 넘어갔고, 그 이후에도 사탄의 권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자,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사탄에게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이런 상황서 하나님은 죄 없는 예수를 이 땅에 보냈고, 사탄은 예수가 아무런 죄가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예수를 십자가의 죽음 앞에 세우고 말았다. 사실 죄가 없는 자를 죽인 것은 사탄의 권한남용이었기에, 사탄은 죄 없는 예수를 죽인 대가로 인류를 하나님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시 배상설은 마귀를 하나님과 거래할 수 있는 하나님과 동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개통령이란 별칭으로 불리면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전 직원들의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의혹 제기 초반에 누리꾼들의 해명 요구에도 강형욱은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강형욱은 갑질 논란 일주일 만인 지난 24일, 해명 영상을 올리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강형욱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 강형욱이 운영해 왔던 회사 ‘보듬컴퍼니’가 내달 30일을 끝으로 교육 서비스 종료를 밝힌 가운데 퇴사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후기 글이 게재됐다. 잇단 폭로 결국 폐업 잡플래닛은 기업 정보 서비스로 특정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회사와 관련해 5점 만점의 별점과 함께 전반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다. 보듬컴퍼니의 리뷰 대부분은 부정적인 내용으로, 공통적인 의견은 강형욱 대표의 가스라이팅이었다. 잡플래닛서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 전체 평균은 1.7점으로 낮은 수준이다. 해당 플랫폼에 달린 27개 리뷰 중 17개는 별점 1점이었다. 혹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정치 9단 박지원’이 여의도로 귀환했다. 92.35%라는 최고 득표율과 함께 ‘최고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박 당선인은 ‘팔순 새순’ 국회의원이라며 웃어 보였지만 정치 9단이라는 별명이 하루아침에 생긴 것은 결코 아닐 테다. 여의도 사무실서 <일요시사>와 만난 박 당선인은 국내 정치의 현주소를 조목조목 짚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은 지난 4·10 총선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승기를 꽂는 데 성공했다.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그는 1992년 14대 국회의원 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한 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변인과 비서실장 등 굵직한 직을 두루 연임했다. 박 당선인은 <일요시사>와 만나 여의도로 복귀한 소감에 대해 “기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싸우지 않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지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을 통해 5선을 달성했다. 당선인의 동력은 무엇인가?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답게, 독립지사의 아들답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혼을 가
<webmaster@ilyosisa.co.kr>
<webmaster@ilyosisa.co.kr>
정선과 영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남부를 흐르다가 남한강으로 합류하는 ‘동강’은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교통이 불편한 탓인지, 비교적 오지 상태로 남아 있어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2002년 환경부서 이 일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정도로 깨끗한 자연을 자랑한다. 험준한 태백산맥의 중추를 굽이치며 흐르는 동강의 매력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 등이 이어진다. 어디 그뿐일까? 강원 지역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동굴이 많기도 하다. 동강 유역이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동강의 매력 동강이 품은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평창군의 남쪽 끄트머리, 미탄면 마하리에 자리한 이 마을은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것이 동강 래프팅이다. 1994년에 동강 래프팅 코스를 개발한 동강레포츠가 이곳에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고 있다. 어름치마을은 래프팅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을 앞을 지나는 동강은 비교적 수심
김시찬 남·1978년 8월5일 진시생 문> 다니던 직장도, 운영하던 사업도 모두 그만두게 돼 앞날이 너무 막막합니다. 지금은 세상을 등지고 싶은 마음뿐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귀하는 평소 자신의 실력과 능력만 너무 믿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탐을 내서 운의 한계를 벗어난 데다 불운까지 시작돼 주변마저 모두 외면하니 운과 현실의 부조화가 패인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성공은 없습니다. 올해까지 물심양면으로 뼈아픈 고생을 하게 되나 갈 길은 오로지 직장 뿐이니 엔지니어의 길은 계속 지켜나가세요. 다행히 기술은 인정받아 인지도가 높고 충분한 예우로 생계는 해결되나 채무에 쫓기어 부인의 부업이 불가피합니다. 처운의 힘을 입어 많은 부분에서 유익합니다. 앞으로 1년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무와 관재 소송 등에서 고통을 겪으며 시달리니 현실방어에 주력하고 내년의 독립을 준비하세요. 성예지 여·1991년 2월3일 자시생 문> 제가 결혼에 관심은 있었지만 남자와의 경험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제 점점 나이가 많아져 혼기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집니다. 저의 결혼운은 어떤가요? 답> 귀하는 운세가 늦게 결혼하는 운이므로 30세
국내 1위 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회장 김병갑)이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2024 생계지원사업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 4월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는데, 훌랄라참숯치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함으로써 월드비전 해외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 32개국 60만명의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 방식은 일반 후원자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의 저개발 국가 아동들에게 1마리 ‘닭’을 선물하면 ‘훌랄라참숯치킨’이 1마리를 더 후원하는 방식이다. 후원자 모두에게는 원두커피가 선물로 제공된다. 월드비전 측은 닭 선정 기준과 한 마리 후원 비용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싱싱한 달걀을 낳을 수 있는 건강한 닭 구입비, 산 넘고 물 건너 아이들의 집까지 배달하는 운송비, 일정 기간 동안의 사료비,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비용 등 약 8~20달러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선한 영향력 김병갑 훌랄라 회장은 “닭을 키우면서 얻는 달걀은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식을 제공하고, 닭은 번식력이 높아 아이들의 교육비, 의료비 등 각 가정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지만 꽁꽁 얼어붙은 정국은 풀릴 기미가 안 보인다. 여야의 날 선 공방이 22대 국회를 겨냥하면서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도 첩첩산중이다. 개원과 동시에 300명의 숨 가쁜 레이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1대 국회가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결국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은 끝내 벗지 못했다. 21대 국회 후반기부터 시작된 여야의 특검법 공방과 용산의 거부권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탓이다. 상임위 줄다리기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하 채 상병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삼권분립에 따라 해당 법안은 헌법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9일,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서 밝힌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로 돌아간 채 상병 특검법은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서 재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서 18표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한 만큼 여권 내에서는 가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얼차려 받고 쓰러진 훈련병 사망'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인제의 한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이 군기훈련을 받던 중 1명이 쓰러졌다. 해당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지난 25일 오후 사망했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상대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은 허를 찌르는 것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순간에 예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공격하면 상대는 대부분 당황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패턴의 거듭된 공격은 시간이 갈수록 타격감이 떨어진다. 북한의 도발이 딱 그 상황이다. ‘북한’ 관련 뉴스가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미사일을 쐈다는 발표에도, 군 장성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말에도 시큰둥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윤석열정부의 대북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끊임없이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했던 문재인정부와 달리 윤정부의 대북정책은 ‘강경 일변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과는 달라졌다 지난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오늘 오후 3시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지난달 2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되는 600㎜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25일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즉각 포착해 추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진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할 시간이 10일이나 있었지만 거짓말로 일관하다가 국민의 분노를 샀다. 입장을 선회한 것도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이뤄져 결국 사법 리스크를 대응하기 위해 입장을 선회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범행을 부인했던 거짓말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 것이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계속된 거짓말을 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사고 직후 자수하는 ‘쉬운 길’이 있었지만 잇단 거짓말로 책임을 회피하려다 더욱 큰 논란에 휘말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가중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선회 배경은?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이 과정서 김호중이 사고 이전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고급 유흥주점을 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유흥주점을 찾았다. 이후 대리기사를 불러 본인 명의의 승용차를 타고 김호중은 집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 "21대 국회가 내일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여야가 당장 협의에 돌입해야 한다. 어려울 게 없다"고 정부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필리핀 도박왕’ 김모씨가 송환된 지 8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범죄수익 환수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수사기관은 차명계좌와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는 두 번째 부인에 집중했지만 <일요시사>는 범죄수익을 현물로 들고 있는 첫 번째 부인에 집중했다. 온라인 도박장을 운영하며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필리핀 도박왕’ 김모씨가 검거됐지만 범죄수익은 아직 환수되지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 결과 사정기관에서는 수사 중이라고 하지만 김모씨의 부인인 양모씨는 꾸준하게 부를 축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폴 적색수배 김씨의 도박사이트 운영은 2014년 10월부터 이뤄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019년 9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김씨가 필리핀서 사무실을 마련하고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결정적인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 자료를 국정원과 함께 분석한 뒤 김씨를 포함해 22명에 대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이하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고, 국정원·필리핀 수사 당국과 2년간 이들의 행방을 쫓았다. 김씨는 최고급 리조트에 거주하며 마이바흐 등 고가 외제차량 10대를 타는 초호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황 비대위원장은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대통령은 평생을 수사 지휘를 한 분이고 특별이 부당한 압력에 의한 수사, 지휘에 대한 개입 등에 대해서는 의연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국민들에게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인정 받은 분"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여권 잠룡들의 말싸움으로 뜨겁다. 시작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이 페이스북에 정부의 KC 인증 규제 논란을 비판한 것이었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들을 대놓고 저격했고 오세훈 서울시장마저 “여당 중진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을 얹으면서 설전이 시작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행보를 전당대회와 대선을 염두에 둔 세력 확장이라고 분석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진은 양육비도 받지 못한 채 홀로 난치병인 딸 인서를 키우고 있다. 자신을 챙길 새도 없이 홀로 딸을 돌보는 건 힘에 부친 일이었기에, 마침 우주 개척 사업에 투입된 우주선 ‘요람호’에 탑승할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공고에 끌린다. 냉동 상태로 목적 행성까지 오랜 시간을 여행해야 했지만, 목적지에 도달할 즈음엔 난치병의 치료법이 개발돼 수면서 깨어났을 때 치료받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있었다. 추첨을 통해 딸아이가 요람호에 탈 기회를 얻지만, 세상의 시선은 서진을 자식을 다시 돌아오지 못할 우주선에 태워 보내는 비정한 엄마로 낙인 찍고마는데…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