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1:01
저자는 가난에 찌든 농촌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보릿고개를 겪던 시대에 태어났다. 얼마 안 가서 6·25 전쟁으로 보따리를 짊어진 채 지게 위에 올라타는 피난을 겪는가 하면 헐벗음과 배고픔을 처절하게 맛보면서 병에 시달려 삶을 포기해야만 했었다. 살아 보겠다고 발버둥을 쳐 목숨은 건졌으나 두 번씩이나 어른들의 거짓말로 상처를 입고 절간으로 들어가 동자승이 된다. 인내심 부족인지 세상 이치를 깨우치지 못한 채 다시 책가방을 들었으나 예기치 못한 고학 길에서 헤매며 토마토를 훔치고 성당에서 나눠 주는 옥수수죽을 먹고 아이스케이크 장사, 막노동으로 벌어서 밀가루를 사, 수제비도 아까워 풀을 쒀 먹으며 목숨을 연명해야 했다. 장마철에는 돈벌이를 못 해 하는 수 없이 깡통을 들고 밥을 구걸하는 깡통 거지가 되고 낮에는 돈을 벌고 밤에는 야간 학생으로 발버둥을 치며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도 오직 성공해야겠다는 각오만 다져 간다. 남대문시장 말단 수금원(원주임)의 터무니없는 국회의원 꿈은 계속된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정주영 회장의 기본 철학과 딱 맞아떨어져 210원 토큰(버스 승차표) 하나 달랑 들고 버스에 몸을 싣고 공천장을 받으러 간 첫날, 인생 처음으로
도파민은 오랫동안 ‘쾌락의 대명사’로 불리며 중독의 주범으로 지목돼왔다. 사랑이 뜨겁게 타올랐다가 쉽게 식고,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찾고, 도박이나 게임처럼 예측할 수 없는 자극에 강하게 빠져드는 현상에 모두 도파민을 탓하곤 했다. 그러나 그 시선은 반쪽짜리 진실에 불과하다. 코카인을 주입한 뇌를 관찰했더니 놀랍게도 도파민은 ‘곧 쾌락이 올 것이라는 기대 순간’에 더 크게 분비됐다. 수컷 쥐 역시 암컷이 기다린다는 신호가 있을 때 미로를 더 잘 기억했다. 이 작동 원리는 단순한 쾌락을 넘어 기억과 집중, 의지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도파민은 단순한 중독의 회로가 아니라 학습과 성취를 이끄는 동력임이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이 힘은 실험실을 넘어 인간의 역사에도 깊이 스며 있다. 도파민이 자극되면 사람은 위험을 감수하며 미지의 영역에 발을 내디딘다. 실제로 도파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모험가 기질을 보인다. 원시 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 전 대륙으로 확산된 것도 도파민 덕분이라는 연구가 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도파민의 힘을 긍정적으로 길들일 수 있을까?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실리콘(대표 송영근)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 아시아 2025(in-cosmetics Asi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실리콘 기반 뷰티 소재를 선보인다. 인코스메틱 아시아는 매년 7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퍼스널케어·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 ‘SeraSense® SS15(Polysilicone-15)’을 선보일 예정이다. ‘SeraSense® SS15(Polysilicone-15)’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고 제형의 색 변화를 최소화하는 특성으로, 선케어는 물론 색조 화장품에도 적용 가능한 자외선 차단 소재다. 신제품과 함께 퍼스널케어 대표 라인업도 함께 소개한다. 보송한 젤 타입의 SeraSilk® PDA 90는 실리카(자연 유래 광물) 파우더를 고르게 담아 피부를 매끈하고 부드럽게 보이게 하며, SeraSense® AG 21은 파운데이션·립·아이섀도 등 색조 제품에 은은한 광택과 오래가는 발색을 더한다. 글로벌 인코스메틱 아시아 전시회서 화장품용 차세대 실리콘 원료 등 소개 선케어 영역에서는
‘팔로워 수’ ‘좋아요’ ‘조회수’는 영향력을 상징하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정작 실질적인 성과와는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좋아요와 조회수, 팔로워 숫자에 집착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팔로워 시대의 몰락>은 인류의 본능적 행동인 ‘팔로잉-팔로워’ 관계가 어떻게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으로 진화했는지를 역사적, 뇌과학적,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짚어낸다. 이 책은 원시시대 부족장의 영향력에서부터 싸이월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까지 이어진 흐름을 통해 ‘숫자’가 아닌 ‘진짜 관계’가 왜 중요한지를 일깨운다. 디지털 마케팅 현장에서 활동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팔로워의 수가 아닌 전환으로 이어지는 ‘진짜 영향력’의 구조와 전략을 제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을 저출산 위기를 겪는 나라로만 보는 이들도 있지만, 많은 나라에서는 ‘자원도 없이 인구 하나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라며 한국에 찬사를 보낸다. 그들이 말하는 인구는 ‘인구수’가 아닌 ‘우리의 역량’이다. 이제는 숫자에 매몰된 관점에서 벗어나 다시 ‘우리의 역량’으로 새로운 부를 만들어가야 할 때다. 인구가 급변하는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 내 조직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 가족이 어떻게 살아갈지, 그리고 내가 이 구조 속에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할지 결정하는 역량을 개발해보자. 이 책을 통해 확장의 시야를 찾는다면, 그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부를 쌓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는 단지 개인의 자산에 머물지 않고, 세대가 공존하며 쌓아가는 지속적인 번영의 기반이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평범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는 부자의 삶을 꿈꾸지만 “나는 평범해서 안 돼”라고 말하며 체념한 사람을 위한 책이다. 저자 또한 고등학교 자퇴, 막노동, 검정고시, 야간 대학의 길을 걸으며 평범한, 아니 ‘평범하다’라는 말조차 칭찬으로 들리던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저자는 절망에 빠져 불평하는 대신 자신만의 답을 찾아 매달렸고,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도대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는 저자 스스로 변화한,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사업을 일구게 한 가장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담겨있다. 가진 게 없어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비관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라. 당신이 원하는 삶을 실현할 답이 모두 들어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은퇴한 야구 선수들이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JTBC <최강야구>와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여기에 채널A <야구여왕>까지 가세했다.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여성 선수 출신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예능. 야구 룰조차 생소한 출연자들을 소개한다. ⓒ채널A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교육청 골반춤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남도교육청이 온라인에서 유행 중인 ‘골반춤’을 패러디한 홍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은 비판이 일자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밈’ 활용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달 23일 경남교육청의 SNS(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갔다. 해당 영상에는 검은색 짧은 원피스와 무릎까지 오는 부츠를 착용한 여성이 음악에 맞춰 골반을 흔드는 장면이 담겼다. 자막에는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선택해줘요’ 등의 문구가 걸렸다. 배경 음악은 걸그룹 AOA의 ‘짧은 치마’가 사용됐다. 해당 게시물은 ‘밈(meme)’ 형태로 올라갔다. 최근 SNS에선 ‘짧은 치마’를 활용한 ‘골반이 멈추지 않는 병’ 밈이 인다. 도교육청은 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설명에 해시태그로 ‘골반통인’ ‘골반이 안 멈추는 병’ ‘여러분의 좋아요가 홍보팀의 골반을 더 흔들리게 합니다’ 등이 덧붙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미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문초희가 신곡 ‘재회’로 활동 중이다. 가슴 시린 이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난 연인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진한 감정선을 촘촘히 그려내며 듣는 이의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 스킨 향처럼 퍼지는 뜨거운 숨결과 눈물 그리고 간절한 염원이 진하게 담겼다. 소속사 측은 “깊은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 받아온 문초희의 가슴 속 깊이 스며드는 진심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보호 장구를 갖춘 작업자들이 가로수 위에서 긴 절단 도구로 빽빽한 나뭇잎 사이로 뻗은 가지를 쳐낸다. 고사목이나 쇠약한 가지가 겨울철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 보행자나 주차된 차량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들의 분주한 손길에서 지나가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의 풍경이 묻어난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수목 관리 관계자들이 가로수에 올라 고사목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성장 중(2.3kg) 생년월일 : 2024. 4. 9 중성화 여부 : X 예방접종 : 진행 중 구조 장소 : 화성시 보호소 특징 밝고 활발한 성격의 사랑스러운 주노는 사람과 친구들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사교성이 좋지만, 낯선 상황에는 잠시 조심스러운 면도 보입니다. 교육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해요.
지난달 마지막 한 주, 한국은 세계의 중심에 서 있었다.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정상이 한반도에 집결한 거대한 국제 무대였다. 특히 한미·미중·한일·한중 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이 이어지며 한국은 잠시 세계의 시선이 머무는 장소가 됐다. 이번 APEC에서 미국은 동맹의 복원을, 중국은 존재감의 회복을, 한국은 균형 외교를 시도했다. 그러나 어느 나라도 완벽한 만족은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협상에서 일부 성과를 얻었지만, 미중 간 패권 경쟁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대화의 문을 열었지만 실질적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APEC은 결국 균형의 외교 무대였다.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았고, 각자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힌 무대였다.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준 외교력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을 만하다. AI 공급망 협력과 기후 연대 구상에서도 한국은 중재자 역할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외교의 시간은 길지 않다. 경주에서 외교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정치의 시계가 잠시 멈췄지만, APEC이 끝난 후 한국은 다시 정치의 시간으로 복귀했다. 특히 많은 정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게 됐다. 언뜻 들으면 한국이 마침내 ‘핵잠수함 보유국’ 반열에 오른 듯하지만, 그 내막을 보면 이야기는 다르다. 이번 승인은 핵연료 공급을 허용하겠다는 수준일 뿐, 잠수함의 건조 장소와 핵심 기술의 주도권은 여전히 미국에 있다. 핵연료는 주되, 건조는 미국에서 하라는 조건이 붙은 셈이다. 겉으론 한국의 해양 작전 능력 강화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한국의 기술 의존 심화가 더 정확한 표현이다. 핵잠수함(Nuclear-powered Submarine)은 이름 그대로 핵(원자력)을 추진력으로 쓰는 잠수함이다. 원자로가 만들어내는 열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그 에너지로 프로펠러를 돌린다. 디젤엔진 잠수함이 2~3일마다 수면 위로 떠올라 공기를 흡입해야 하는 반면, 핵잠수함은 수개월 동안 물속에서 작전할 수 있다. 연료 한번 주입으로 20년간 운항할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이며, 장시간 잠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힘의 상징이기도 하다. 다만 핵잠수함이라는 말이 곧 핵무
2026년부터 전국교통패스가 도입될 예정인데요. 기존의 K패스, 기후동행카드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떤 선택이 가장 유리할지 정리해봤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혜택을 받는 방식인데요. K-패스는 ‘사용한 뒤 환급’을 받는 구조고, 전국 교통패스와 기후동행카드는 ‘먼저 정액을 내고 넉넉히 이용’하는 구조죠. 그래서 본인의 이동 패턴을 알수록 정답에 빨리 도달합니다. 먼저 K-패스입니다. 한 달에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에 일정 비율로 돌려받습니다. 다만 인정 범위가 월 60회, 하루 2회까지로 정해져 있고, 환급률은 연령이나 소득, 다자녀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국에서 쓸 수 있고, ‘이번 달에 얼마나 탔는지’가 혜택 크기를 좌우합니다. 다음은 내년에 도입될 전국교통패스입니다.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내고 전국에서 마음 편히 쓰는 ‘전국형 정액제’로 설계됐습니다. 지하철·버스 중심형은 5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 GTX·광역 포함형은 9만~10만원 수준이 제시돼있고, 월 20만원 한도를 커버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매달 교통비가 높은 출·퇴근자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서울 생활권이라면 기후동행카드도 선택지입니다. 30일 기준 약 6만20
홀로서기 준비? 재계약 시즌이 다가오는 연예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중. 그룹에 대한 애착은 많아 보이지만 막상 재계약 때 갈라지는 경우도 왕왕 있어 팬들은 불안해하는 중. ‘따로 또 같이’가 대세인 만큼 그룹만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도. 포기하면 편하다? 10·15 부동산 대책을 놓고, 서울 노원·도봉·강북 등 정부·여당의 텃밭까지 규제 지역으로 묶을 거란 예상은 못했단 평가가 다수 나와. 이를 놓고 일각에선 “서울에서 인천·부천 등으로 옮겼거나 서울 소재 주택을 마련하려는 30대 이상 유권자에게 서울 진입 꿈을 포기시킨 후 민생회복 지원으로 만족하게 하려는 장기적 계획 아니냐”는 의문 제기돼.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젊은 유권자 인구 비율이 낮아서 시도할 만한 전략 같다고. 개혁 예외들 더불어민주당의 수사·기소 분리에 의한 검찰개혁과 배치된 ‘예외’들이 많아 논란이 일고 있음. 상설특검의 경우 입법부의 통제 없이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부 장관의 의지만으로도 가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성’이나 ‘중립성’에 취약.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출범 결정. 정 장관이 지목한 특검 대상은 ‘이해충돌’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전국 곳곳에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인천·경기 서해안·서해5도·충남 서해안·울릉도·독도 5~10mm ▲서울·경기 내륙·강원도·충남 내륙·대전·세종 5mm 안팎 ▲충북·광주·전남(남동부 제외)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충남은 새벽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4.0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구름이 끼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날 울릉도·독도는 5~20mm 수준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신선식품의 아침 수령을 표준화한 새벽 배송 서비스는 퇴근 후 장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의 갈증을 풀어주며 일상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오전 12시부터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는 안을 내자, 각계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쿠팡노동조합은 지난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회와 정부는 일방적으로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쿠팡노조는 “새벽 배송은 쿠팡 물류에서 생명과도 같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단순히 ‘야간 근로를 줄이자’는 주장만으로 금지하는 것은 택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택배기사들이 오전 5시부터 배송하기 위해선 간선 기사,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밤새 일해야 한다. 만약 야간 작업 제한이 물류 전반으로 확장된다면 이들의 일자리도 없어질 수 있다”며 “정부는 택배업의 경쟁력과 소비자·기업·노동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소비자단체도 동조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날 성명문을 내고 “새벽 배송 전면 금지는 문제의 근본 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버 보안의 미래인 청소년 대상으로 개최한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차를 맞이했으며,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로 열린 진로 소개 시간에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3기 수료생인 김도현 어웨어코퍼레이션 대표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대학교 진학, 진학과 취업의 장단점, 창업 과정 등 다양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후 시간에 열린 두번째 진로 소개 시간에는 화이트햇 스쿨 3기 김태영 수료생이 ‘일단 해보자‘를 주제로 학교 및 학과 선택 기준 등 현실적인 조언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이어서 화이트햇 스쿨 3기 안훈성 수료생이 지난 9월에 수료한 화이트햇 스쿨 교육의 전반적인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BoB 5기 이동형 수료생이 BoB 소개 시간을 통해 BoB를 통한 화이트해커로서의 성장 과정을 전했다. 또한,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7%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코스피지수 4000선 돌파 등 경제·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는 10월 3주차(54%) 대비 3%p 상승한 수치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민생’(18%)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12%)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각 12%)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APEC 정상회의 등 외교 현안이 긍·부정 평가 양쪽 모두에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관세 협상 소식은 조사 후반부에 전해졌고 APEC 회의는 진행 중이어서 향후 반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황해쑥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Development of Health Functional Food Using Artemisia argyi)’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아제약이 추진해온 황해쑥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의 주요 성과를 학계 및 산업계와 공유하고, 향후 산학연 협력 강화와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중앙대학교 이홍진 교수와 연세대학교 변상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국산 황해쑥 품종 개발 ▲대사체 분석을 통한 성분 규명 ▲위 건강 비임상 효능 검증 ▲인지기능 개선 기능성 확장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훈 약용작물육종실장은 ‘국내 약용작물 품종개발 현황 및 황해쑥(평안애) 품종특성’을 주제로, 국산 황해쑥의 품종 별 특성과 재배 기술, 그리고 이를 통한 산업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정훈 약용작물육종실장은 “국산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