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14:21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의사 정원을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의사 정원을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박주민 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는 의사 정원을 정부 직속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MBK 부회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 질의 중 선서를 하고 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한편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정무위에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권기성 남·1991년 10월24일 진시생 문> 1995년 7월 해시생 여자와 깊게 사귀고 있는데 결혼 얘기를 하면 계속 미루고 있어서, 왜 그런지 저하고 헤어지게 될 것 같다고 하여 항상 불안합니다. 답> 현재 귀하와 사귀고 있는 상대는 잠시 인연일 뿐 연분이 아닙니다. 귀하는 본래 성격이 책임감이 강하고 정이 많은 반면, 상대는 현실주의입니다. 그리고 욕심이 아주 많고 허영심도 많아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상대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귀하를 알게 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곧 귀하를 떠납니다. 이제 굳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별이 귀하에게는 큰 충격이나 연분이 아니면 결국 헤어지는 아픔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올해 후반기에 귀하의 상승 운세를 계기로 새로운 연분을 만나게 되며 닭띠 여성 중에 연분이 있습니다. 귀하는 새로운 연분을 맞이하면서 마음이 치유됩니다. 차지영 여·1998년 11월3일 술시생 문> 현재 사귀는 사람이 1989년 1월 해시생인데 진심인지 거짓인지 상대의 의중을 잘 몰라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서 좋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답> 귀하의 운명에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에 다시 강조하는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들이 올해 들어서도 잇달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분양 단지들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2025년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로 집계됐다. 2024년(15만5892가구)의 69% 수준으로 약 5만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분양 시장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대 건설사는 일반 공급 기준 5만6855가구를 공급했다. 97만850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1순위 평균 17.21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비 10대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8.67 대 1)과 비교했을 때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위 10대 69% 수준 업계에서는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 감소로 희소성이 커지면서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입지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성이 강한 부동산시장서 사업성이 검증된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적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일대서 공급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촌각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전격 예방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안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이명박재단 사무실을 찾아 이 전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다. 이날 안 의원의 예방을 받은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너무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여야가 협조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이라도 빨리 결론내려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을 기각)했는데, 한 총리도 안 해줄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대응하려면 한덕수 총리라도 와서 있어야 대응을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런 위기 때일수록 당이 화합해야 한다. 위기 때에는 하던 싸움도 중지해야 하는 것”이라며 “안 의원도 당이 화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현 국민의힘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통과의 면담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국민 통합만이 우리나라를 제대로 세울 수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국민 통합이 되지 않고 위기를 헤쳐나간 나라는 없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헌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자사 앱에 자동 전송된 골퍼들의 성적과 종이 스코어 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성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골프장서 스코어를 남긴 골퍼들의 평균타수는 92.3타라고 밝혔다. 18홀 정상 라운드 기준 남성의 평균타수는 91.4타, 여성은 93.8타였다. 지난해 조사에선 남성 골퍼의 평균타수가 90.8타, 여성 골퍼는 92.7타로 올해보다 각 0.6타, 0.9타 적었다. 남녀의 연령대별 타수를 분석하면 70대가 평균 87타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60대가 87.9타, 50대 90.5타, 40대 94.1타, 30대 97.6타, 20대 98.9타 순이었다. 70대 타수 가장 낮아 여름 성적 좋은 경향 지역별 타수를 분석한 결과, 전라 지역 골퍼의 평균타수가 90.9타로 가장 낮았다. 이어 경상 지역 91.7타, 충청 지역 91.8타, 서울과 경기 지역 각 92.5타와 92.4타로 나타났다. 골퍼들의 성적은 여름에 좋았다. 봄과 가을의 평균타수는 92.7타, 겨울은 92.8타였으나 여름엔 91.3타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 성적을 가장 많이 입력한 골프장은 서울에선 인서울72, 경기는 클럽72, 강원은 알프
최경주가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지난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라 팔로마 컨트리클럽(파71)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콜로가드 클래식(총상금 220만달러)’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연장 끝에 우승한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와는 4타 차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함께 했던 최경주는 마지막 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톱10 잔류에 만족해야 했다. 1위와 4타 차 8위 여전한 경쟁력 입증 최경주는 올해 PGA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출전서 두 차례나 톱10에 오르는 상위권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알커는 제이슨 카슨(미국)과 나란히 5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로 정규 3라운드 54홀을 마쳤고 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9번째 PGA 챔피언스 투어 트로피다. <webmaster@ilyosisa.co.kr>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LIV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9일 홍콩 골프 클럽(파70, 6711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가르시아는 2위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LIV골프 개인전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가르시아는 LIV골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980년생 베테랑인 가르시아는 2017년 마스터스 챔피언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11승, DP 월드투어 16승을 달성했다. 가르시아는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와 단체전 우승상금의 25%인 75만달러를 더해 475만달러(68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4타 차 넉넉한 승리 상금 475만달러 확보 2라운드까지 폴 케이시(잉글랜드), 피터 율라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가르시아는 3번 홀(파5)에서 약 14m 긴 이글 퍼트를 넣고 단숨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이후 8번부터 11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2위권을 4타 차로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필 미컬슨(미국)이 14언더파 196타로
칼 빌립스가 미국프로골프(PG A) 투어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빌립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같은 기간 특급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려 푸에르토리코 오픈에 정상급 선수들이 나서진 않았다. 빌립스는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라스무스 네르고르-페테르센(덴마크)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PGA 투어 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 콘페리 신인왕 출신 상금 72만달러 획득 지난해 콘페리 투어 신인왕인 빌립스는 PGA 투어 출전권을 모두 확보하지 못해 올해는 두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앞서 ‘코그니전트 클래식’은 공동 39위, ‘멕시코 오픈’은 공동 7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투어 누적상금이 5만6410달러(8160만원)였던 빌립스는 이번 우승으로 72만달러(10억4200만원)를 거머쥐었다. 2027년까지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해 KLPGA 투어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이 빛난 한 해였다. 숫자로 남은 기록들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필드 위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집중력과 실력을 증명한다.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 시즌에 작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록을 살펴보자. 지난해 KLPGA 투어를 얘기할 때 박민지(NH투자증권)를 빼놓을 수 없다. 박민지는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우승하며 ▲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김해림 등이 세운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넘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동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새 역사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박민지는 7년 7개월 14일 만에 통산 상금 60억원을 돌파하며 KLPGA 투어서 새 역사를 썼다. 박민지는 현재까지 통산 19승을 기록했고 누적 상금은 62억5600만원이다. 안송이(KB금융그룹)는 KLP GA 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S-OIL 챔피언십 20 24’에 출전하면서 기존 홍란의 359회 출전 기록을 넘어섰던 안송이는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에 출전하며 361개 대회 출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예원(KB금융그룹)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시작에 앞서 전날 윤 대통령 탄핵 촉구 피켓시위 중 쓰러져 사망한 60대 당원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8일 서울 전역에 때아닌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측 이래 3월 중순 서울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구름대를 동반한 저기압이 지난 17일 밤부터 서해상을 거쳐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3월 중·하순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대설특보가 확대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기상관측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1999년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것으로 기록됐다. 이번 눈은 지난 17일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울서 11.9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도 의정부시 13.8cm, 포천시 13.5cm, 이천시 13.1cm, 가평군 12.9cm 등 많은 눈이 쌓였다. 이번 폭설은 늦은 오후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도 산지에는 오는 19일 새벽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폭설이 계속되면서 출근길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도심 전체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17.9k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8일,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보빈은 케이블을 연속적으로 감는 데 사용하는 원통형 구조물이다. 목재로 만든 제품이 일반적이며, 케이블 보관과 운송에 활용된다. KT가 도입하는 보빈은 산업통상자원부서 인증한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제품이다. 10회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일반 보빈 대비 가격이 비싸고 수거 작업이 어려워 확산되지 못했다.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5개 광케이블사와 친환경 보빈 공급사 간 협의를 진행해 렌탈 공급 방식으로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췄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관제 서비스를 적용해 수거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KT는 오는 4월부터 납품 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을 사용한다. 연간 약 2500개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된다.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빈은 목재 사용량을 줄여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1만2500㎏을 감축한다. 또 전기 사용량 2만7200kWh(4인 가족 기준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양 세력은 서로의 무장해제를 노리기 시작했다. 보수정당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해체를 주장하고 있고, 범야권은 검수완박을 다시 추진하려고 한다. 현실적인 힘은 범야권이 가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구속을 취소하는 근거로 ▲구속기간 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권 유무 여부를 제시했다. 합동작전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선 격론이 이어졌다. 그동안 구속기간을 계산하는 기준은 시간이 아니라 일 단위였다. 형사소송법 제66조는 “구속기간의 초일은 시간을 계산하지 않고 1일로 계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속기간을 시간 단위로 계산하는 것은 이 사례가 최초였다. 따라서 “왜 하필 윤 대통령에게 이런 해석이 처음 적용되느냐”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재판부는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를 할 수 있다는 명시적 규정이 없다”는 것도 구속 취소 근거로 들었다. 이어 “명확한 법률 규정이 없고, 대법원의 해석과 판단도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직권남용 혐
최근 10년간 라면·건강식품을 중심으로 K-푸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분석한 ‘10년간 K-푸드 수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의 확산 등으로 K-푸드 수출액은 2015년 35.1억달러에서 2024년 70.2억달러로 증가했다. 품목군별로 살펴보면 ‘라면(13.6억달러)’이 1위를 차지했으며, ‘간편식(9.8억달러)’ ‘음료(9.4억달러)’ ‘건강식품(8.2억달러)’ ‘조미료(6.5억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K-푸드의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수출이 8.0% 성장한 가운데 전반기(2015~2019년)에 5.9%, 후반기(2020~2024년)에 9.0%로 최근 5년간 수출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성장률로는 10년간 ‘라면’이 2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위는 ‘건강식품(11.9%)’, 3위는 ‘조미김(11.3%)’ 순으로 분석됐다. 수출 1위이자 최근 10년 성장률 1위 품목인 라면은 K-컬처(불닭볶음면의 SNS 확산 등), 전자상거래 확산,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한 가정 간편식 선호 추세 등에 힘입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
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030 소비자들이 가장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는 ‘생성형 AI’, 4060세대는 ‘건강·생활가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최근 소비자 구독서비스 이용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비자 94.8%가 구독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다. 새롭게 이용해 보고 싶은 구독서비스는 20~30대의 경우 생성형 AI 서비스, 40~60대는 안마의자, 피부 미용기기 등 건강·생활가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한상의는 “구독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구독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영상·음원 등 콘텐츠 중심의 수요가 높았다면, 지금은 건강·생활가전, 가구 등 실생활에서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94.8% ‘구독서비스 이용 경험’ 4060 ‘건강·생활 가전’ 애용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구독서비스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으로 나타났다. 이어 쇼핑 멤버십(52.4%), 인터넷·TV 결합 상품(45.8%), 음원 및 도서(35.5%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도의회에 거짓 정보를 제공해 1840억원의 국고 손실을 입혔다고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지사를 특정범죄가중법상 국고 등 손실, 업무상 배임, 위계공무원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도의회서 사태의 책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도의원들은 전임인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보단 김진태 현 강원도지사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최 전 지사가 도의회 동의 없이 보증을 확대해 도민들에게 빚을 떠안게 하고, 이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됐다’고 반박했다. 혈세 쏟고··· 검찰은 31페이지 분량의 공소장에 ‘최 지사는 2014년 11월28일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레고랜드 개발 기공식을 열기로 결정했지만, 정작 영국 멀린사 대표는 서신을 통해 2050억원의 자금 대출, 자본금 증자가 이뤄져야 하고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하면 기공식에 불참할 것이고 레고랜드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적시했다. 당시 레고랜드 개발을 담당한 엘엘개발(현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은 강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곳곳에 눈·비 소식과 함께 꽃샘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 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서도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강원 동해안 5~15cm ▲강원 내륙,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충북 3~10cm ▲경북 북동 산지 5~20cm ▲경북 북부 내륙 5~10cm ▲대구·경북 남부 내륙, 경북 동해안, 경남 서부 내륙, 전북 동부, 전남 동부 내륙 3~8cm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동부 내륙 제외), 전북서부, 울산, 경남 중·동부 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 1~5cm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5~30mm, 대구·경북 5~20mm,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 충북,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