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3 15:30
방산 순풍 탄 한화·LIG 웃고 보험 업종 순위 하락 뚜렷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기업의 외형을 가늠하는 수단이자 재계 서열을 한눈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공정위의 대기업 명단 발표는 재계의 관심사다. 올해는 업종에 따라 순위 변동이 확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5월 초 ‘공시대상기업집단’ 명단을 발표해 왔다. 1987년 재벌에 의한 시장경쟁 저해를 막는다는 취지로 도입된 것으로, 초창기에는 자산총액 4000억원을 지정 기준으로 삼았다. 자산총액 기준은 2009년 5조원으로 조정된 이래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나름의 이유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집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64곳에서 지난해 88곳으로 늘었고, 지난 1일 발표에서는 92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시대상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11조6000억원) 이상인 46개 기업집단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이들은 ▲상호·순환출자 금지 ▲채무 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을 적용받는다. 최상위에서는 롯데, 농협의 순위 변동이 눈에 띈다. 지난해 자산총액 기준 상위 5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서 “그것(비상계엄)이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이라고 하더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비상계엄 선포를) 미리 알았더라면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이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며 “지방서 정말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하기 어려운 많은 분들과 국론이 분열됐던 여러 가지 점 등을 생각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이야 아니냐 등은 재판을 하고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같은 김 후보의 사과 발언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선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허용오차 범위 밖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원조합 제21대 대선 정책제안서 전달식에서 조윤희 상임위원장(왼쪽 두번째)에게 정책제안서를 받고 있다. 이날 국민이힘은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교원·학부모·교육청의 소통 방안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계엄도 체감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기에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 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직면한 국가 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이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해 “보수의 가치인 사회의 내재 가치와 원칙을 지켜가면서 포용과 품위, 그리고 책임감을 갖춘 후보,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 산적한 국가 과제와 패러다임 전환 시대을 성공적으로 선도해 부디 성공한 대통령으로 성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 의원은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부탁하며 “행정부와 민주당 내 견제와 균형의 체계를 잘 확립하고, 충성 경쟁에 대해 늘 경각심을 가지고, 지지자의 성에 갇히기보다 가치의 깃발을 들고 성 밖으로 나아가는 용기를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중앙선대위 임명장수여식에서 이정현·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이정현·김기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21대 대통령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들의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한 공격도 도를 넘을 정도다. 앞으로 TV 토론서도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한 공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상대 후보의 공약에 대한 공격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류인데도 맞는 논리인양 우리 국민을 속이는 공격이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에 대해 “나라 곳간을 비워 우리나라를 망하게 할 거냐”고 공격하면 안 되고, 정부 출자 지분이 있는 ‘HMM의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부산 표심만 날름 먹고 도망가려고 장난친다”고 공격해선 안 된다. 김문수 후보의 ‘전술핵 재배치’ ‘핵추진 잠수함 개발 추진’ 공약에 대해 “북한하고 한판 붙자는 거냐”며 공격해도 안 되고,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관세 패키지’ 협상과 대통령 주재 ‘수출진흥회의 정례화’ 공약에 대해 “탄핵당한 윤석열정부처럼 또 미국에 아부할 거냐”는 공격도 마찬가지다. 이준석 후보의 ‘전국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교통바우처 제공’ 공약에 대해도 “노인을 거지로 아냐”고 공격하면 안 되고 ‘중국·베트남 공장의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김 후보는 서울에서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회에서 단상에 올라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란봉투법에 대해 "헌법에 위배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은 노동조합보다 표가 적지 않느냐 잘못된 생각으로 경제를 망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 조기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자 가상대결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3일 대선서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물은 결과, 전체 유권자의 52.3%가 이 후보를 꼽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5.9%,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6.7%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0.8%였다. 이재명 후보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서 우위를 점했으며, 특히 40·50대 연령층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대선서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전체 유권자 중 59.4%가 이재명 후보를 지목했다. 이어 김 후보 32.3%, 이준석 후보 3.3%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1.1%, ‘없다’ 1.8%였으며, ‘잘 모르겠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스승의 날‘인 1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서 새벽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서해상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mm, 서해5도·강원도(동해안 제외) 5~20mm, 충청권·제주도 5~10mm, 전라권·경남 남해안·강원 동해안 5mm 내외, 부산·울산·경남 내륙·경북 서부 내륙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0m, 서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갤러리마리에서 작가 김선형의 개인전 ‘GARDEN BLUE, 꽃이 아닌 꽃’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마리에서 열리는 김선형의 세 번째 전시이자 갤러리마리 창립 10주년 기념 기획전이다. 정마리 갤러리마리 대표는 “갤러리마리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조용하고 단단하게 예술의 길을 걸어왔다”며 “작가에게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돼주고 관람객에게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깊은 시 그러면서 “‘예술은 무엇이고 우리는 예술 앞에 어떤 존재로 서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시작으로 김선형의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갤러리마리는 이 질문으로 김선형과 함께 새로운 사유의 장을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 제목인 ‘꽃이 아닌 꽃’, 이 역설적인 표현은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실재에 관한 질문이다.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 즉 이름 붙일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라는 노자의 가르침처럼 김선형의 회화는 이름과 형상 이전의 본질을 추적한다. 김선형은 익숙한 형상인 ‘꽃’을 거부한다. 꽃을 그리지 않으면서 ‘꽃이 아닌 것’을 붓질과 색, 여백과 흐름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14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먼저 단일화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김 내정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느끼기에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서면 그쪽(이준석 후보 측)서 먼저 이런 것(단일화)을 요구하거나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어떤 특정 주제를 정해서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정권을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는가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함이 공존한다”며 “그 지점에서 개혁신당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 거라고 본다.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김 내정자의 주장은 현 정치 지형과 여론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여러 차례 김문수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 후보가 단호히 배제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해 왔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전날인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에서 묻지마 단일화 얘기를 하겠지만 저희가 응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출범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열린 출범회의에는 윤 위원장과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위성락 위원장, 총괄선거대책본부 이한주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김명삼 대기자 =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리며 대한민국 정계 전체를 들썩이게 했다. 지 판사는 강남 8학군 지역서 서울대 법대를 거쳐 무난하게 법관으로 임명됐다. 주변 기득권들에 둘러싸인 삶은 백분 이해하지만, 법을 위반한 채로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내란 우두머리가 자유롭게 보리밥 먹으러 돌아다니게 만든 점은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 우두머리 구속 취소 구속 시간의 계산에 있어, 대한민국 헌법과 형법 수립 이후 최초로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하고, 구속 청구 후 발부되기까지의 시간(33시간 7분)을 구속기간에 넣어 대한민국 형사소송법이 아닌 ‘지귀연법’을 적용해 내란 우두머리의 구속을 취소했다. 그 판결의 이유가 참으로 이상하다. 일수로 계산해 왔던 구속기간을 사법 역사상 처음으로 시간으로 계산하면서 구속기간이 이미 넘었으니, 이후에 신청한 구속 기소는 유효하지 않다고 하며,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대한민국 건립 이후 있었던 모든 관련 판례, 수많은 형사소송법 해설서, 그리고 관련 공무원의 시험 문제 정답과도 모두 배치되는 자신만의 법의 적용 논리를 펼쳤다. 그리고 공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19만여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및 제조업·건설업 등에서 양극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서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888만7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만4000명(0.7%) 증가했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다만 연령 계층별로는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20대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 9000명 감소(고용률 –0.9%p 하락)해 전 연령대서 가장 많은 폭을 보였다. 고용 시장의 허리인 40대에선 5만1000명, 50대는 1만4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4만명, 30대 취업자도 9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에서도 청년층 고용률은 45.3%로, 전년 대비 0.9%p 하락해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업률 역시 전체 실업률은 2.9%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지만, 청년층은 7.3%로 0.5%p 상승(실업률 7.3%)해 최근 5개월 증가 추세다. 또 청년층(15~29세) 비경제 활동 인구 중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4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12시24분 무렵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소방차 26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했다. 천안시는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552-1 재활용업체서 화재 발생. 다량의 연기로 차량은 해당 지역을 우회하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바란다”는 긴급 안전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후 1시간20분 만인 1시45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는 데 성공했다. 이날 화재로 재활용 공장 2개동이 전소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인근 도로인 34번 국도는 유출된 검은 연기로 인해 양방향 극심한 정체를 겪기도 했다. <haewoong@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증인들의 출석 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보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 유세가 한창인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 거취 문제가 선거 전체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확장성을 위한 ‘윤석열 절연’ 요구와 강행 시 발생할 ‘지지층 분열’ 리스크 사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이 주도해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는 방식이든, 윤 전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탈당하는 방식이든,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전직 대통령 탈당’은 그 자체로 상당한 정치적 위험을 수반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핵심 보수 지지층, 이른바 ‘친윤’ 성향 지지층의 이반 가능성이다. 김 후보는 아직까지 탈당시키는 방식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선을 긋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탈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는 본인의 뜻”이라며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것으로 책임이 면책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김 후보 개인의 소신 표명이라기보다 강제 출당이 당의 정체성과 명분을 훼손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