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20 06:21
문진영 저 / 창비 펴냄 / 1만원 제3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한 문진영의 작품 <담배 한 개비의 시간>. 현실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88만원 세대’지만,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주변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을 발견해가는 인물들의 일상을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 스물한 살의 여대생 ‘나’는 바쁘게 걷는 사람들 속에 속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혼자만의 고요한 세계에 있는 그녀에게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사람들을 관찰하고 음악과 책으로 위안을 얻는 일상을 벗어나는 것이 두렵지만, 그녀는 그들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행복해진다. 하지만 마냥 즐거운 일상을 보내기에 현실의 무게는 너무나 버거운데…. 암담한 미래와 마주한 세대이면서도 자아와 사랑에 대한 고민으로 성장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상이 저 / 밈 펴냄 / 1만8000원 시대를 향해 던지는 진보의 승부수‘역동적 복지국가’ 우리네 삶은 불안하다. 자유시장과 경쟁을 만능으로 여기고 감세와 규제완화를 통해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와 사회서비스의 보편적 제도화가 부족한 대한민국을 살아내기가 힘들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 아이 키우는 부모, 심지어는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불안하다.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여기 중산층까지 혜택을 받는 복지국가를 꿈꾸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저자들이 불안한 우리 삶에 대한민국이면 누구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역동적 복지국가’로의 꿈을 제안한다. 이 책은 한국사회 복지국가로의 이행 필요성과 논리를 살핀다. 우리나라 사회경제체제의 신자유주의적 발전과 양극화의 심화, 이로 인한 민생의 5대 불안을 분석한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불안사회를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역동적 복지국가 모델’과 보편주의 원칙을 소개하고, 한국 사회에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모색한다. 가난한 일부 국민만을 복지의 대상으로 삼는 영미식의 선별적 복
인터넷 여행 백화점 넥스투어가 일본 호텔 예약 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포함, 3~4월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본 호텔 무료 숙박 기회 및 투숙료 최대 50% 할인 오는 29일까지 일본 호텔을 예약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일본 항공권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넥스투어 홈페이지에서 일본 호텔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은 동경 또는 오사카 항공권, 2등(5명)은 예약한 호텔 총 결제액의 50% 할인, 3등(10명)은 예약한 호텔 1박 무료 등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항공권은 ANA 항공으로 4월1일에서 5월31일 출발 기준이며 호텔 경품 당첨자는 해당 호텔 체크아웃 이후 캐쉬백으로 혜택 금액만큼을 돌려 받게 된다. 또한 동경, 오사카 등의 인기 호텔들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호텔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테마로 한 엔터테인먼트 호텔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도쿄의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10만8100원부터로 3박 이상 투숙 시 2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신주쿠 워싱턴 호텔은 15만900원부터. 이 역시 3박 이상 투숙 시 20% 할인 혜택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리며 흩날리는 모습이 절정인 벚꽃. 이러한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곧 시작된다. 기상청발표에 의하면 진해벚꽃은 3월26일부터, 서울은 4월6일부터 개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진해벚꽃의 경우 개화 후 1주일 후가 만개인 것으로 미뤄 4월2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만 상춘객을 불러모을 올해의 매화축제는 그 어느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하다. 내륙에서 봄꽃축제로 제일 빠른 광양매화축제는 오는 13일부터 21일간 전남 광양 다압리에서 열리며 진해 군항제도 4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매화의 그윽한 향기와 함께 봄을 가장 먼저 보러 가는 봄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철도여행 전문회사 철도닷컴이 봄꽃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해 화제다. 먼저 KTX로 빠르고 편안하게 봄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눈에 띈다. 섬진강 광양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축제를 함께 볼 수 있는 여행이 그 첫 번째. KTX로 이동하며 주중 5만7000원에 3월12일부터 출발한다. 다른 KTX 상품으로는 해남 땅끝마을, 해남 보해단지 매화꽃과 두륜산을 함께 볼 수 있는 남도의 봄여행 상품으로, 주중 6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봄
쁘띠프랑스가 올 봄,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탄생을 예고하며 이색 문화의 장 ‘스프링 페스티벌, 프랑스 물품 대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메인 아이템은 ‘프랑스 물품 벼룩시장’으로 생활소품 500점이 출품된다. 그 외에도 공연, 상영, 전시, 문화 체험, 이색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이룬다. 프랑스 남부 지방 전원마을의 분위기 재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큰 인기 ‘쁘띠프랑스’는 이름 그대로 작고 예쁜 프랑스를 뜻한다. 청평댐에서 남이섬 방향 호숫가 인근에 위치한 쁘띠프랑스는 한 눈에 봐도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프랑스 남부 지방 전원마을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2008년 7월에 오픈 했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전시관 및 생떽쥐페리 소개관 등을 개관하고 전 단지를 어린 왕자에 나오는 에피소드로 테마화 해 프랑스 생떽쥐페리 재단으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이에 주한 프랑스 대사가 방문하기도 했다. 쁘띠프랑스가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날개를
원희룡 저 / 미지애드컴 펴냄 / 9000원 <사랑의 정치>는 정치인 원희룡의 자전적 정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겸손하고 객관적인 반성에서 시작하여, 정치인으로서 생각하는 서울의 모습과 비전,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쉽게 풀어 썼다. 또한 자신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고통을 낱낱이 밝히면서 자신이 갖게 된 정치적 신념에 대해 독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자신의 정치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고 말한다. 국민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즐거움과 기쁨까지 함께 함으로써 받은 것을 하나 남김없이 모두 되돌리는 ‘사랑의 정치’를 실천하고 싶다고 밝힌다.
이미애 저 / MBC 아마존의 눈물 제작팀 원작 / 밝은미래 펴냄 / 9500원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로 새롭게 구성하여 펴냈다. 자칫 지루하거나 교화적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동화로 각색하여 풀어냈기 때문에 아이들은 이 한 권의 책에서 방송의 충격과 감동, 희망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공해의 자연 속에서 무공해의 웃음을 갖고 살아가는 조에 족을 비롯하여, 아마존의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여러 부족들의 삶과 희망을 담고 있다. 또한 문명의 개입으로 인하여 급속도로 파괴되어 가는 아마존 밀림과 동식물의 슬픔과 아픔에 대해서도 들려 주기도 한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릴리’라는 고아 소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아마존의 눈물과 아픔, 희망을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변함없이 그려 내고 있으며 우리 어린이들은 이 동화를 읽고, 아마존을 비롯한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저, 역자 신선해 역 / 이덴슬리벨 펴냄 / 1만3000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에서 5년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채널제도의 건지 섬 사람들의 이야기를 편지글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낯선 섬, 건지 섬,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보기 드문 편지 소설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인기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주인공, 줄리엣은 건지 섬에 사는 한 남자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그는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클럽’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문학회 회원. 줄리엣은 제각기 개성 넘치는 문학회 회원들과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나치 감시 하에서 문학회를 조직해 삶의 의지를 이어나간 그들의 5년은 어땠을까? 책과는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은 소박한 이들의 삶이 문학회를 통해 변화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오정현 저 / 국제제자훈련원 펴냄 / 1만1000원 수많은 사람들이 우상에 절하고 있는 넓은 벌판에 당당하게 서 있는 다니엘을 상상해 보라.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우상에 절하라는 왕의 명령에 복종하여 땅에 엎드려 있는데 이를 거절하고 왕의 신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선언하는 다니엘의 모습은 우리의 온몸에 전율을 일으킨다. 이 책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다니엘은 거대한 제국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서 그 제국 전체와 위대한 승부를 벌였다. 그리고 승리했다. 하나님의 위대한 권능을 만천하에 보여 주었다. 바벨론 포로와 같은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다니엘은 위대한 모범을 보여 준다. 세상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선포하라. 바벨론에서 열린 하늘문을 오늘날에도 열라. 편법으로, 잔재주로, 타협으로 세상에 굴복하지 말라. 믿음의 담력으로 위대한 승리를 이루라.
손중양 저 / 허임기념사업회 펴냄 / 1만5000원 침과 뜸이 의료의 요체고 이 탁월한 조선의 침구술이 허임방이었다 조선에 침의가 있었다. 침의는 침과 뜸으로 병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선사시대 돌침으로 큰 종기를 치료하고, 기혈의 순환을 다스리던 이 나라 의술의 맥을 잇고 있었다.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침의들의 활동은 급격히 두드러졌다. 전국 각지에 무수한 침의들이 우후죽순처럼 나타났다. 허임은 바로 이 시기에 활동한 조선의 국가대표 침의이다. <허준>과 <대장금> 등으로 조선의 어의와 의녀가 소설과 드라마 가운데서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러나 탁월한 침의의 역사는 누락됐고, ‘신의 의술’로 일컬어졌던 조선 침의의 중시조 허임을 아는 사람도 드물다. 왜 이들 침의의 역사는 조명되지 않았을까? 허구가 역사로 오인되는 이 시대. 다시 역사의 진실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허임의 생애와 침의들의 이야기를 발로 뛰어 다니며 발굴ㆍ취재하여 묶어낸 책이다. 허임의 아버지는 양양의 관노였다. 그는 장악원에 악공으로 선상되어 당대 최고의 대금연주자로 성장했다. 악공에서 악사가 되고, 장악원 최고의 진행
인터넷 여행 백화점 넥스투어가 온라인 허니문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원대의 실속 있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신혼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3월 31일까지 결제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축의금으로 롯데 면세점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허니문 지역별로 다양한 특전이 마련되어 있으니 예비 신혼 부부들은 예약을 서두르자. 넥스투어 마케팅팀 김소연 부장은 “요즘 신혼 부부들은 실속 있는 가격으로 신혼 여행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기를 원하며 이에 따라 올 해는 특히 150만원대의 허니문 상품이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넥스투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품격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1:1 맞춤 견적 서비스를 제공해 신혼 부부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100만원대 럭셔리한 고급 풀빌라 & 리조트 - 동남아 전통적인 허니문 인기 지역인 동남아의 풀빌라 상품을 포함한 럭셔리 상품을 100만원대의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천의 얼굴을 가진 휴양지 태국 파타야의 ‘뷰탈레이 풀빌라 5일’ 상품은 108만9000원부터, 고품격의 풀빌라 상품인 ‘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이제는 화이트데이다. 특급호텔들이 여성들의 구미에 맞는 혜택이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데이는 결정적인 ‘작업의 순간’이 될 수도 있다. 남성들이여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가 될 지도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또한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식음 프로모션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패키지로 유혹…선택 폭 넓어 연인을 위한 로맨틱 디너 선보이기도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서프라이즈 선물 팩’ 그랜드 하얏트 서울 ‘화이트데이 파티’ 열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핑크빛 무드로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러브 레시피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스탠다드 룸 1박과 로비라운지 브런치 2인용 세트, 객실내 와인 쎄팅, 핸드메이드 쵸콜렛과 쿠키 세트, 헬스 클럽 및 수영장 무료 이용, 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 10%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 연장이 가능한 혜택을 특별 제공한다. 한편 좀 더 특별한 서프라이즈 감동을 선사하려는 고객을 위해
장진영 저 / 끌레마 펴냄 / 1만7800원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해온 ‘소비자 대변인’ 장진영 변호사가 경제생활에 꼭 필요한 법률용어 360개를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법은 우리 생활에서 밥과 같은 존재이다. 이제는 내 재산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경제상식을 넘어 기본적인 법률지식도 알아야 할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통해 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명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쏭달쏭’과 ‘note’와 같은 코너를 만들어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사례와 법률 궁금증,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정보, 잘못된 상식 등을 함께 짚어준다. 본문의 내용과 작성 포인트를 참조하면 혼자서도 완벽한 법률서식을 작성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정연·tvN 롤러코스터 제작팀 저 / 주낭만 그림 / 북스토리 펴냄 / 1만2000원 뒤집어질 듯한 웃음과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공감으로 많은 TV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롤로코스터 - 남녀탐구생활>이 만화로 나왔다. 이제 전철이고 화장실이고 가리지 않고 마음대로 가지고 다니면서 그 재미나고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물론 알찬 내용과 앙증맞은 캐릭터들은 TV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재미와 더 생생한 공감들을 선사해준다. 저자는 <남녀탐구생활>이 가진 마력의 내레이션에 신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의 애드리브를 맛깔나게 양념해냈다. 페이지마다 급소를 찌르듯이 던져지는 애드리브는 재미가 또 다른 차원으로 등업했음을 직감하게 한다.
서안남 저 / 소울메이트 펴냄 / 1만3000원 이 책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경험하게 되는 5가지 심리를 살펴봄으로써 스스로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진심으로 “괜찮아”라고 말해줄 수 있는 괜찮은 사람이 되는 길을 안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아픔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타인의 아픔을 기꺼이 공감하며 그것을 수용해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역할을 사회적으로 하는 사람이 상담자인데, 저자는 상담자로서 뿐만 아니라 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규범과 의무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수용과 격려보다는 판단과 비난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격려와 위로의 말 “괜찮아”가 아닐까? 이 한마디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치유적인 글들이 독자들의 아픔을 성장으로 전환시켜줄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괜찮아”로 가득 찰 것이다.
김진영 저 / 네버엔딩스토리 펴냄 / 6800원 슬쩍하는 아이 하리의 성장을 담아낸 성장소설 <열네살 비밀과 거짓말>. 이 소설은 가족들로 인한 상처와 평범한 일상에서 겪어야 했던 아픔들로 남들보다 단단한 껍데기를 깨고 성장해야 하는 아이 하리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 하리는 누군가 두고 간 CD를 주워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선물하고, 그것을 아는 예주로부터 함께 도둑질을 할 것을 협박당한다. 어쩔 수 없이 시작한 도둑질이 습관처럼 되어 자기 자신의 모습에 놀란 하리는 도벽으로부터 벗어나기로 결심하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도벽을 가지고 있는 엄마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작가인 김진영은 예주와 함께 시작한 도둑질이 습관성 도벽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이겨내며 자신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나가는 하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빌 에모트 저, 손민중 역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 2만2000원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 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적인 강국 도약할 가능성 분석 지금 세계 제2의 경제대국 자리를 놓고 일본과 중국의 자존심 싸움이 한창 이다. 이 책은 떠오르는 강자 중국과 인도, 기존의 강자 일본이 동시에 공존하며 아시아 대 아시아의 경쟁, 더 나아가 아시아 대 전 세계의 경쟁을 촉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주도면밀하게 파헤친다. 세계 최고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전 편집장이자 아시아 경제전망의 대가로 유명한 이 책의 저자는 글로벌 패권을 둘러싼 중국·인도·일본의 미래전략이 향후 세계 경제와 정치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경제의 라이벌 중국, 인도, 일본의 대립구도를 그리며 이 세 국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도 밀도 있게 짚어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을 자랑하는 중국, 일본과의 지리적 접근성으로 말미암아 한국은 주요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 더불어 두 개의 거대한 무역 시장을 이웃으로 두고 있는 셈이다. 한국 기업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어려
김영로 저 / 불광출판사 펴냄 / 1만3800원 이 책은 명상언어를 읽으면서 영어공부도 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이 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김영로 선생이 영어로 된 진리의 말씀에서 가려 뽑은 영한대역이라는 점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각주 식으로 첨부한 어휘·문맥·용어 등이 영어의 초보자라도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하였다. 본문과 각주에서 유념해야 할 어구나 중요표현들은 활자 색을 달리 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명상에는 관심 없이 오로지 영어공부만을 원한다면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만 골라 읽어도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한편 이 책에는 붓다의 가르침 등이 영어로 표현되어 있어 불교의 치밀한 논리와 엄격한 영어의 논리를 접할 수 있으므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행간을 잘 들여다보면 공부 잘하는 비법도 얻을 수 있다.
김동규·정혜진 저 / 생각을담는집 펴냄 / 1만8500원 오페라 가수 김동규가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오페라의 세계 <이 장면을 아시나요>. 93.9MHz CBS FM <아름다운 당신에게>의 진행자로서 클래식을 대중화하는 데 힘쓰기도 한 그가 ‘이 장면을 아시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높은 오페라의 문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었다. 이 코너는 만 2년 동안 30여 편의 오페라 작품을 아리아와 함께 한 장면 한 장면 소개한 것이다. 이번 책에서는 방송이라는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오페라 전체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카르멘>, <나비부인> 등 주옥같은 오페라 작품들의 가사가 어떤 내용인지, 무슨 상황에서 부른 노래인지, 노래를 부른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관련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정선애 저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 1만4800원 트렌드세터를 위한 도쿄 쇼핑 가이드북 <It’s Hot 도쿄쇼핑>. 이 책에서는 색다른 도쿄를 만나볼 수 있는 개성 있는 맛집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도쿄의 쇼핑만을 집중적으로 다른 테마 여행책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도쿄의 모습을 전해준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와 개성 넘치는 빈티지숍이 공존하는 도쿄는 패션 리더들의 천국으로 꼽히는 도시이다. 이 책은 도쿄의 대형 쇼핑몰부터 골목 곳곳까지 500여 곳의 핫 숍을 소개하고 애니메이션, 보석, 악기점 등 주제별로 구분된 도쿄 속 전문거리 내의 테마 쇼핑 숍들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지역별 트렌드를 꼼꼼하게 알려주며 효과적인 쇼핑을 돕고, 고수들만 알고 있는 해당 지역의 쇼핑 포인트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