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7 06:01
도촬, 몰카, 리벤지포르노 등의 단어는 너무나 흔하게 듣고 보는 말이자 글이 됐다. 이런 행위는 법적으로 ‘불법 촬영’에 해당된다. 불법 촬영은 대체로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하며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일으킬 여지가 있다. 법률에 따르면 불법 촬영 유형의 범죄를 저지르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문제는 초범이라도 구속수사나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도 많아지는 등 처벌 수위가 강해지는 추세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법 촬영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법 촬영에 대한 몇 가지 잘못된 오해와 통념이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중과 언론은 물론이고 전문가나 사법당국까지도 불법 촬영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이나 동기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불법 촬영에 가담하는 사람은 다면적이다. 직접 촬영하는 사람, 영상을 유포하는 사람,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 등 목적이 다른 다양한 사람이 불법 촬영에 가담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직접 불법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 부류다. 불법 촬영 그 자체가 목적인 표출적 범죄자와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불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포천 소재의 국군 포천병원서 병사 1명이 숨진 채로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병원 관계자들은 국군 포천병원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육군 3사단 소속 A 상병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날 A 상병은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포천 육군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 및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매일경제>는 A 상병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haewoong@ilyosisa.co.kr>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협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유튜버 구제역은 출석하며 "성실히 수사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비서 데리고 성인품점 기아차 협력사인 A사 부회장이 비서를 성추행하고 회삿돈을 빼돌리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2002년 A사 창립 시절부터 일해온 비서 B씨는 회계, 세무 등 재무 업무와 비서직을 도맡으며 경영진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 그러다가 부회장이 취임한 뒤로 악몽 시작. 부회장은 B씨를 성인용품점에 데리고 가거나 “코로나로 바깥 만남이 어렵다”며 사택으로 불러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 그러면서 “나와 성적인 행위를 맺으면 그룹장으로 승진시켜주겠다”는 은밀한 제안도 건넸다고. B씨는 부회장이 순이익 조정을 지시하자 참지 못해 폭로를 결심. 개딸 신경전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딸(개혁의 딸)끼리 격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음.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5명만 살아남을 수 있는데,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후보를 놓고 지지자끼리 싸움이 난 모양새. SNS에 특정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면 곧바로 욕설 댓글이 달리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져 현장서 몸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방북 일화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은 30회에 이를 정도로 북한을 여러 번 다녀왔다고. 그중 한 북한 인사는 인 의원과의 만남을 상부에 보고할 의무가 있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3%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자유 응답)는 설문조사에서 22%의 지지를 받아 19%에 그친 한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3%), 오세훈 서울시장(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1%) 순이었다. 기타 인물 4%,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38%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자(275명)의 55%가 이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355명)의 48%가 한 대표를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1월 이후 이 전 대표의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 대표는 24%(2024년 3월)가 최고치다. 갤럽 측은 “2021년 1월 이후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에서 한번이라도 선호도 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미래 우주분야 신기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모았다. LIG넥스원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LIG넥스원 용인하우스서 산학(産·學) 인턴십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학 인턴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 일환이다. 이번 산학인턴십에는 세종대와 홍익대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김종필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장, 황홍연 미래전장연구개발본부 연구위원, 박병운 세종대학교 미래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연구센터장(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 ‘위성 개요/궤도’와 ‘위성 System’을 비롯한 위성통신, 위성항법, 위성 SAR(영상 레이더) 등의 주제로 LIG넥스원 임직원들의 특강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산학 인턴십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종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와 방위사업청의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 주관 대학으로 동시 선정된 전국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 일환 우주분야 신기술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미래 국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재의의 건이 부결되자 "한동훈 대표는 채해병 특검법 발의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채해병 특검법 재표결은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되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 투표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배준영(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화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채해병 특검 수용'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여당은 야당의 '방송4법' 강행처리를 규탄했고, 야당은 여당에 '채해병 특검법' 재의 표결에 찬성할 것을 촉구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일양약품 오너 3세가 경영 일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착실하게 보폭을 넓혀 온 후계자는 어느덧 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위치에 올라선 상태다. 승계 작업이 완료되려면 갈 길이 멀다. 일단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게 급선무인데,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일양약품 최대주주는 올해 1분기 기준 지분 21.84%(416만7794주)를 보유한 정도언 회장이다. 정 회장은 2001년 부친인 고 정형식 명예회장에 이어 회장에 올랐고, 이듬해 6월 장내 매수를 거쳐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4개월 뒤에는 정 명예회장과 모친인 이영자 여사가 보유했던 주식 59만9127주(정 명예회장 54만1793주, 이 여사 5만7334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지배력을 끌어올렸다. 적통 후계자 정 회장의 장남인 정유석 사장은 올해 1분기 기준 일양약품 지분 4.08%(77만8877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정 사장은 2003년 회사 주식 25만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지분율을 3%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07년에는 주식분할에 따라 보유 주식이 53만주로 변경됐고, 지분율은 3.65%였다. 정 사장은 2011년 4월 일양약품이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신주 1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효성가 차남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피붙이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그가 내놓은 내민 카드는 ‘공익재단’이다. 다만 공익재단을 차남의 노림수라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존재한다. 효성그룹은 2014년 7월 ‘형제의 난’을 겪었다.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형(조현준 효성 회장)과 동생(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축으로 하는 경영권 승계 구도에 반발하면서 형제 간 갈등이 부각된 양상이었다. 그럴싸한 이유 급기야 조 전 부사장은 조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조 회장은 2017년 3월 조 전 부사장이 측근의 자문을 받아 자신을 협박했다며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고, 수년에 걸쳐 법정 분쟁이 계속됐다. 결국 조 전 부사장은 지분을 처분한 뒤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 가족과 연을 끊은 뒤 싱가포르에 체류하며 사업체를 운영해 왔다. 가족과의 불화는 조 명예회장의 빈소에서도 드러났다. 조 전 부사장은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발인식과 입관식 등 5일간의 장례 과정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않았다.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아 5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호(號)와 국민의힘 한동훈호 출범 시의 기대감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토마토> & 미디어토마토 정치·사회 현안 142차 여론조사’ 중 ‘민주당 전당대회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 시 어느 당에 조금이라도 더 기대감을 가지겠느냐’는 설문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46.6%, 한동훈 국민의힘 43.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4%. 민주당에 기대된다는 응답층은 30·40·50대 연령층 및 인천·경기, 호남 지역, 진보층서 과반 이상이었으며, 국민의힘 기대층은 60대 이상, 대구·경북(TK), 강원·제주, 보수층서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3일, 국민의힘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서 열린 7·23 전당대회서 한동훈 후보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내달 18일 예정돼있는 민주당 전당대회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는 54.3%가 관심이 있다, 41.5%는 관심이 없다고 답변했
장마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적상추 100g 소매가격은 2088원으로 열흘 전과 비교해 54.9% 상승했다 상추 외에 깻잎, 배추, 풋고추 등 채소들도 장마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20%가량 상승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받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홍철호 수석과 만나 "대통령님과 함께 당을 이끌겠다"며 "윤석열정부가 지금 여러 가지 저항을 받고 있는데 역경을 이기고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법 중재안 등 국회 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이날 우 의장은 민주당과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 4법’ 처리에 대해 “상황 변화가 없다면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을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주치지 않는 손뼉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면서 “야당이 중재안을 수용한 지금 빗장은 정부와 여당이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3일, 제주서 한 70대 택시기사가 도로변의 구조물(연석)로 돌진해 승객 등 3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분게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서 택시기사 A(76)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도로변에 설치돼있는 구조물로 돌진했다. 이날 돌진 사고로 여성 관광객 3명을 포함한 A씨가 허리와 등에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관광객 2명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약물 중독 및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haewoong@ilyosisa.co.kr>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고 있다.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수기 국내 여행지의 물가가 비싼 탓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야당과 언론단체의 항의를 받으며 출석하고 있다. 이날 과방위 인사청문회 오전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오후에는 참고인과 증인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MBC 기자 출신 한준호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청문이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언론장악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방명록에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함께 미래로 가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참배 이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