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18 13:19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드디어 절윤을 결의했다. 결의문은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 명의이기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포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에 절윤을 요구하면서 배수진을 쳤다. 이에 대해선 “오 시장이 당권에 도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결의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발표한 결의문은 소속 의원 107명 전원의 명의로 돼있었다. 서울시장 못 내나 결의문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며 “대한민국·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또 “당내 구성원 간 갈등을 증폭하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며 “당을 과거의 프레임에 옭아매는 일체의 언행을 끊어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명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에 대한 징계 관련 내용은 일체 없었다. “결의문이 소속 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현직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컷오프시켰다. 현역 광역자치단체장이 경선 무대에도 서보지 못한 채 공천 단계에서 탈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향후 대구시장·서울시장 등 주요 지역 공천의 향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해 많은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은 김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서도 “한 사람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다시 태어나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고 흔드는 혁신의 정치”라며 컷오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안전한 자리일수록 먼저 문을 열고, 기득권이 강할수록 먼저 변화를 선택하며, 익숙한 정치일수록 더 과감히 흔드는 것이 국민께서 요구하시는 진정한 변화”라며 “이번 결단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주가가 롤러코스터급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 진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큰 폭으로 하락해도 곧바로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모양새다. 문제는 진입 비용이다.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이재명정부 들어 ‘주식’이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어딜 가나 주식 이야기가 나온다. 평생 주식에 손대지 않았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정도다. 주식시장 통념상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고점’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징크스마저 깨지고 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현재 ‘불장’ 상태다. 도박인가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부동산에 몰려 있는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도록 ‘머니 무브’를 만들어 내겠다는 취지였다. 반신반의하던 투자자들은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규제,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코스피 지수에 반응했다. 동시에 국장을 불신하던 투자자들도 움직였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오랜 시간 코스피 3000 수준의 박스권에 갇혀 있던 터라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낮았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저평가돼있다는 말은 있었지만 고점을 뚫긴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실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여의도의 시선이 6·3 지방선거에 쏠렸다. 6·3 조기 대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로 수비에 나선 여권과 역전승을 기대하는 야권, 그리고 틈새를 뚫으려는 군소 정당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비상계엄과 정권 퇴진으로 격랑의 시간을 보낸 유권자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요 격전지를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만큼 이목을 끈 곳이 있다.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불리는 부산이다. 현역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재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탈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보수 성향이 짙은 곳이지만 민주당이 자신감을 보이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위기론이 나오는 모양새다. 안방 사수 “경상도는 보수 텃밭”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당초 부산광역시는 진보 강세 지역이었다. 부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부마 민주항쟁이 일어난 곳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이던 시절 부산 사상구에 승기를 꽂았고,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서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를 18%p 차이로 앞질러 당선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거돈 부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공소 취소’ 논란이 뜨겁다. 진위는 사라지고 무수히 많은 뒷말과 갈라치기만 남았다. 단순 해프닝으로 끝내기엔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정청 모두 “황당하다”는 입장이지만 ‘스피커’로 불리는 외부 인사가 계속해서 당을 흔든다면 그 목적을 두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대형 폭탄이 떨어졌다. 소위 말하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급 검사’ 다수에게 “내 말이 곧 대통령의 뜻이다. 나는 대통령이 시키는 것만 한다. 공소 취소해 줘라”라고 주장했다는 것.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를 운영하는 MBC 기자 출신 장인수씨는 친청(친 정청래)·친문(친 문재인) 성향으로 알려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단독”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으로 겨눈 칼날 왜? 장씨는 “검찰은 이 메시지를 ‘아, 이재명정부가 우리랑 거래하고 싶어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여기까지는 팩트”라고 부연했다. 검찰과 정부가 보완수사권·검찰개혁 수위 등을 놓고 일종의 ‘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위례·백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 아파트를 올린다. 목표는 같지만 진행 방법은 달랐다. 의견이 갈라졌고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상황을 조율하고 정리해야 할 지자체는 ‘나 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다. 그사이 서울에 몇 남지 않은 ‘금싸라기 땅’이 다섯 조각으로 쪼개졌다. ‘부동산 좀 안다’ 하는 사람들에게 서울 용산구 원효로 일대는 ‘알짜배기’ 지역이다. 부동산 가치의 첫 번째 조건인 위치가 좋고 무엇보다 다수의 사람이 꿈꾸는 ‘한강뷰’를 구현할 수 있다. 안 그래도 뜨고 있는 용산 지역의 숨겨진 수혜 지역이라는 말이 과하게 들리지 않을 정도다. 아파트 꿈 동상이몽 최근 원효로3가 지역 재개발 문제를 두고 추진 단체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는 건 일상다반사지만 원효로3가의 경우는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갈등이 장기화하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원효로3가 재개발은 앞으로 들어설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핵심사업으로 이곳에 들어설 국제업무존에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를 세우겠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최근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해 전국이 떠들썩한 분위기다. 이번 사건은 기존의 연쇄살인 사건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범인이 이제 갓 스무살이 된 젊은 여성이라는 점 때문이다.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드러나자 사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초였다. 모텔 직원이 객실 정리를 위해 문을 열었을 때 침대 위에 누워 있던 남성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객실 안에서는 몸싸움 흔적이나 외부 침입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건 초기에는 단순 변사 사건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충격적인 사건 전말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 당일 피해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 사실은 피해자가 사건 당일 밤 한 여성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는 점이었다. 모텔 폐쇄회로(CCTV)에는 두 사람이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특별한 다툼이나 이상한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프런트를 지나 객실로 올라갔다. 그러나 약 두 시간 뒤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소형견(8.2kg) 생년월일 : 2025. 1. 15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진행 중 구조 장소 : 논산시 보호소 특징 단어는 먹는 걸 좋아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밝은 아이로 이름을 부르면 짦은 다리로 달려오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강아지에요. 처음에는 낯을 가릴 수 있지만 천천히 시간을 두고 다가가면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준답니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5선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결자해지를 요구했다. 윤 의원의 정치적 실존은 정치권과 지역구에서 극과 극으로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 윤 의원의 정치적 행적을 풀 열쇠는 스스로 언급한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에게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3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역사적 결자해지를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실을 밝혔다. “결자해지” 충정 편지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날 밟고 가라는 취지의 추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편지를 ‘충정의 편지’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측근을 통해 ‘윤 의원의 충정을 알고 있으니 깊이 고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경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는 윤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의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윤 전 대통령은 ‘윤 의원이 친윤(친 윤석열)이라더니, 윤 어게인을 말하는 세력과 말하지 말라는 거냐’는 생각이 들어 화가 머리 끝까지 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은 김영환 도지사의 공적이나 업적을 부정하기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충북처럼 대한민국 중심축 역할을 하는 지역일수록 새로운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 시대교체와 세대교체의 요구를 실천할 지도자가 등장해야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재판소원법·법왜곡죄 등 더불어민주당이 처리를 주도한 사법 3법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여야 합의로 법을 고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송인식 남·1984년 7월16일 신시생 문> 지금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백화점 쪽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의 갈등이 심합니다. 답> 한 단계 전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직장을 옮기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으나 유통업 쪽이 아니라 금융 분야이며 외국계 회사에 뜻을 두세요. 유통업 쪽은 일시적으로는 좋으나 오래 가지 못하며 귀하의 적성에도 맞지 않아 운이 거부해서 얼마 가지 않아 한계를 맞이합니다. 오히려 혼란만 가중돼 후회하게 됩니다. 7월 이후가 호기이며 길이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그리고 지금의 부인과는 평생의 인연입니다. 부인은 곧고 강한 성격으로, 융통성 없이 답답하며 신경질적이고 짜증 또한 많아 귀하와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부인이 직장을 갖게 되면 귀하가 염려했던 일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돼 안정된 가정을 영위해 나갑니다. 양민숙 여·1989년 5월21일 해시생 문> 지금까지 제대로 이뤄 놓은 것 없이 나이만 먹고 직장도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만 다닙니다. 아직 결혼도 못 했습니다. 사업운은 어떤가요? 답> 현재까지 귀하의 불안정했던 삶은 운의 흐름이 다소 늦게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부정선거가 발단이 된 3·15 의거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0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이다. 이 장면은 단순한 행사 참석 이상의 질문을 남겼다. 왜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동시에 또 하나의 질문도 떠오른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정선거를 가장 크게 말해 왔던 윤석열정부 정치인은 왜 이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부정선거 논쟁이 뜨거웠던 정치 현실을 떠올리면 더욱 묘한 장면이다. 최근 한국 정치에서 ‘부정선거’라는 단어는 낯설지 않게 등장해 왔다. 선거 결과 자체를 의심하는 주장까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정치 공방도 이어졌다. 정치권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반복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을 선관위에 보내 의심되는 자료를 확보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3·15 의거 기념식 참석은 상징성이 크다. 3·15 의거는 바로 부정선거에 대한 시민 항거에서 시작된 사건이기 때문이다. 선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방부 예산을 1조달러(약 1400조원)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한 해 만에 1000억달러(약 140조원) 이상을 증액한다는 뜻이다. 이어서 2025년 9월에는 ‘전쟁부’를 국방부 보조 명칭으로 사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2026년 1월에는 항공기 150대를 동원해 베네수엘라를 전격 침공했다. 평화를 말하면서도 전쟁을 벌이는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만이 아니다. 2024년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무기 판매 규모는 1450억달러(약 200조원)에 달했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버락 오바마도 2010년 1030억달러치의 무기를 판매했는데,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면 2024년 규모와 맞먹는다. 지난 수십년간 공화당과 민주당을 막론하고 역대 대통령 대부분이 이런 모순된 행태를 보여왔다. 이란, 과테말라,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베네수엘라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끊임없이 분쟁과 무력 개입을 벌여왔다. 그리고 이 끝없는 전쟁 덕분에 미국 방산업계는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였다. 예를 들어 빅5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현 RTX),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손 안의 스마트폰 하나면 세상의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과거의 왕들조차 누리지 못했던 편리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의 마음은 갈수록 빈곤해지고 있다. 즉각적인 자극과 짧은 영상에 길들여진 뇌는 깊은 사유를 잊었고, 문자를 읽어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으로 전락했다. 이게 바로 생각의 멸종이 초래한 풍요 속 빈곤이다. 풍요가 삶을 편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삶에 의미를 부여하지는 못한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허가 불쑥불쑥 찾아온다. 이때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삶을 해석하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사유의 힘’이다. 저자들은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대를 앞서간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랐다. 이 책에는 행복, 관계, 자유, 용기 등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엄선된 명언과 최소한의 생각이 담겨있다. 최소한의 생각은 삶을 단번에 바꾸는 마법의 해답이 아니다. 독자 여러분이 삶을 바라보는 방향을 바로 세워보는 최소한의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두운 뒷골목에서 육중한 체격의 두 남자에게 주먹으로 정의를 실현 중인 잭 리처. 놈들은 리처의 단골 레스토랑 주인을 위협해 보호비를 갈취하려는 갱단의 조직원이다. 가뿐하게 두 놈을 제압한 뒤 집으로 돌아온 리처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FBI 요원들에게 긴급 체포된다. 군 시절, 리처에게 수사를 의뢰했던 성범죄 피해 여성들이 기괴한 방식으로 살해당했고 리처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 하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자 FBI는 리처의 자경단 활동을 빌미로 그가 살인 사건 해결에 동참하도록 만든다. 피해 여성들은 모두 자신의 집 욕조에서 군용 녹색 페인트에 온몸이 잠겨 사망한 채 발견됐다. 범인은 현장에 페인트 한 방울 흘리지 않을 만큼 교묘하고 치밀하다. 살해 방식도, 의도도 알 수 없는 연쇄살인. 이 의문의 방문자가 노리는 다음 표적은 누구인가. <webmaster@ilyosisa.co.kr>
역사책에서는 계유정난(癸酉靖難)이라고 부르지만, 이 사건이 가져온 파장은 실로 엄청났다. 이후 조정을 온통 검붉은 피로 물들게 했던 단종 복위 사건을 비롯해 그후 중종반정, 인조반정, 이괄의 난, 경종 독살 미수 사건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저자 이광수는 단종대왕의 비참한 운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인류의 눈물을 자아내는 비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이 책은 단종대왕이 그의 삼촌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로 유배돼 결국 죽임을 당한, 조선 왕조 500년 역사상 가장 슬프고 애달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1세기는 모든 것이 과잉 생산, 과잉 소비되는 시대다. 이럴수록 우리는 내 삶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이렇게 내 삶을 덜어내고 나면 현미경의 미동나사를 돌려 렌즈의 초점을 맞추듯 남은 것이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이 ‘불확실한 세계’에서 단 하나 분명한 것은 삶은 우리가 영원히 풀지 못할 숙제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불확실한 세계’를 돌파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바로 세상에 영원불변의 진리는 없다는 과학의 태도로 삶을 바라보기다. 삶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편향을 인정하기, 그리고 가설을 하나씩 검증하며 한계 너머의 새로운 현실을 상상하는 과학의 태도는 기꺼이 우리를 ‘궤도 너머’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제2의 두쫀쿠 유행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오리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촉촉한 황치즈칩’에 대한 품목보고를 마쳤다. 식약처 품목보고는 제품을 출시하기 전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통상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5.6배↑ 오리온은 1997년 ‘촉촉한 초코칩’을 선보인 이후 관련 상품 출시 이후 아직 정식 후속작을 선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과일 맛을 접목한 ‘촉촉한 멜론칩’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는데 바로 단종했다. ‘촉촉한 멜론칩’은 멜론빵을 연상케 하는 초록빛 밀크 쿠키에 주황빛 멜론 초코칩을 담았다. 칸탈로프 멜론이 떠오르는 주황빛 멜론 초코칩은 이색적인 비주얼을 갖춰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리온이 후속작으로 황치즈칩을 선택한 것은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치즈 선호도가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사회관계망(SNS)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나만의 조합’이 유행하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자세한 건 니가 다음에 알아 봐. 하지만 확실한 건…일제 식민지 시대와 지금이 그리 크게 멀지는 않다는 사실이야. 일제치하에서 해방되자마자 곧장 미군이 밀고 들어와 총독부 건물에서 일장기를 내려 버리고 대신 미국 성조기를 올려 걸었다잖아.” 일장기 버리고 “그럼 태극기는?” “모르지, 어느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지…국민들 가슴속에서 피를 흘리며 나부끼고 있었을라나, 히히.” “그렇구나. 난 일제 식민지 시대와 지금은 전혀 다른 먼 나라의 얘기인 줄 알았었는데….” “나도 그랬어. 근데 백발 누님이 살아온 얘길 들어 보니까 일본군 위안부와 미군 기지촌의 양갈보가 한 여인의 삶 속에 같이 들어 있는 거야.” “그 누님 연세는?” “꺾인 백댓 살쯤.” “뭐?” “쉰다섯 살쯤이란 말이지.” “말도 안 돼. 난 그 시대와 이 시대 사이에 깊은 강물이 가로질러 흐르는 것 같은데….” “하지만 계산해 보면 사실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