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2 14:51
바다 감성 가득한 군산과 부안으로 1박2일 떠나보자. 전북의 자연과 맛, 감성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군산선유도 유람선은 선유도에서 출항해 고군산군도를 감상할 수 있는 해양관광 유람선이다. 고군산군도란 군산 앞바다에 위치한 섬 무리를 뜻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해상관광공원을 말한다. 유람선은 약 1시간 정도 운항해, 팁승하면 선유봉을 비롯한 군산의 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해양 관광 유람선 하루에도 여러 차례 운항하지만 날짜나 계절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니 미리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군산선유도 유람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유람선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 탑승 10분 전까지 대기해야 한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선유도 해수욕장도 함께 들러보자. 천연 해안사구가 펼쳐진 해수욕장으로 고운 모래가 10여리 넘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모래와 맑은 바닷물이 어우러져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운 해안 풍경이다. 군산의 바다를 가까이서 만끽하고 싶다면 선유도 유람선과 해수욕장을 함께 즐겨보자. 부안 곰소항은 서해 어업
AI가 보고서를 쓰고 제안을 대신 하는 시대, 이제 단순한 정보 분석이나 논리정연한 문장 작성으로는 비즈니스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진짜 필요한 것은 답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복잡한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해결로 이끄는 사고력이다. 신제품의 콘셉트를 정하거나, 매출 부진의 원인을 찾거나,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는 일 등, 모든 일의 핵심은 문제해결이다. <신 로지컬 씽킹>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에서 수많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온 저자는 기존 로지컬 씽킹을 단순한 사고법이 아닌 논리적·창의적 문제해결의 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 연역법, 귀납법, 그루핑 등 기본적인 사고법부터 직감을 논리적 사고 기술로 만드는 법과 여러 사고법의 장점만 취한 새로운 사고법까지, 시대가 빠르게 변해도 압도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방법론들을 전한다. 국내 대표 HR 컨설턴트인 이준희 얼라이브커뮤니티 대표 역시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한 건 논리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며, 이 책은 바로 이 문제 해결력에 집중한 책”이라며 감수와 추천의 말을 전했다. 신 로지컬 씽킹은 분야를 막론하고 통한다. 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이 당심 반영 비율을 늘린 지방선거 경선 규칙을 발표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를 필두로 지방선거 전략으로 ‘반명 빅텐트론’을 지난 대선에 이어 또 거론했다. 국민의힘이 6년째 내리 실패한 전략을 또 끌고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의힘이 지난달 25일 지방선거 경선 규칙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대변인을 맡은 조지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획단 회의 후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심보다 당심으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은 당원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 30%가 혼합돼 결정된다. 만 44세 이하 청년은 가점을 부여받고, 여성 신인은 만 45세 이상이어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는 청년 인재 오디션을 거쳐 선출해 최우선 순위로 당선권에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시행했던 공직 후보자 기초 자격 평가는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장은 5선 나경원 의원이 맡고 있다. 나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후
“기후변화는 전 세계에 저질러진 최대의 사기극” “이 녹색 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여러분의 나라는 실패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기후변화를 부정하며 쏟아낸 말이다. 그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이제 기후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전 세계의 앞날은 어두워질 것이다. 수많은 과학적 근거에까지 접근하지 않더라도 폭염, 한파, 폭우, 대형 산불 등 점점 거세지는 기후현상을 보면 우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정말 지구의 종말이 머지않은 걸까? 흔한 재난 영화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재난이 닥쳐오고, 인류가 순식간에 목숨을 잃는다면 차라리 다행이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현실은 다르다. 기후 재난은 동시다발적으로 모든 곳에서 갑작스럽게 생겨나지 않고, 일상 곳곳에서 우리의 목줄을 서서히 조여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책은 기후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을 각종 시그널을 통해 보여주고, 상황의 악화를 막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한다. 저자가 민감하게 일상의 기후 문제를 포착하는 ‘기후감수성’의 관점에서 우리의 현실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봄꽃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초록 낙엽
‘집에 가고 싶다’는 이 절실한 말을 습관처럼 하는 MZ 세대와 삶의 전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책이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자각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감이 쉬운 문체로 쉽고 실행 가능한 팁을 제시하는 장점이 있다. 흔히 ‘집에 가고 싶다 증후군’의 증상에 대한 대처법으로 요가, 명상, 운동, 휴식, 취미생활을 제시한다. 그것이 일시적 해법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더 근원적으로 들어가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저자들은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이 겉으로는 나약해 보이지만, 기저에 있는 분명한 뜻은 일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꿈꾸는 외침이며, 자아를 지키기 위한 은밀한 저항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집에 있어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벗어나 어디든 ‘내가 있는 곳이 내 집이다’라고 선언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webmaster@ilyosisa.co.kr>
<나로 살 결심>은 대단한 두 번째 삶의 모델을 제시하지도 않고, 퇴사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은 것도 아니다. 그저 삶의 후반부를 완전히 다른 서식지로 옮긴 한 사람의 자기 인식과 고투, 성찰로 가득하다. 바뀐 삶의 자리에서 작가는 시종일관 강조한다. “앞으로 내가 몇 번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살아간다 하더라도 이전의 생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성공이었든, 실패였든” “첫 번째 삶과 두 번째 삶은 단절된 것이 아니었다”라고. ‘문유석식 전업일지’라고 할 만한 이 책은 두 번째 삶은 첫 번째 삶에 충실할 때만이 도래한다는 것을, 또한 두 번째 삶의 실수와 좌절, 불안을 정직하게 쓸 때만이 새 삶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작품의 중심에는 작가가 어린 시절부터 천착한 ‘말’이라는 주제가 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작가는 어른들의 말이 제각기 다른 것을 목격하며 말에 대한 회의감과 ‘어떤 말을 믿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품게 됐고, 이 같은 체험이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의 원형이 됐다. 깊이 있는 문학적 소양과 시대적 경험이 결합된 이 작품은 21세기의 새로운 고전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준다. 하루하루 급변하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지수 번역가가 말했듯이 “‘모든 것은 이미 말해졌다’고 할지라도,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할 때 그 말은 비로소 진짜가 된다”는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는 깊은 의미로 다가온다. <webmaster@ilyosisa.co.kr>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외식 메뉴는 뭘까?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 8개 외식 메뉴 중 칼국수는 지난달 평균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4.91%(9385원→9846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계탕, 김밥, 김치찌개, 냉면, 비빔밥, 자장면, 삼겹살 순이었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혼외자 폭증 이유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 100명 중 6명이 혼외자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다. 불과 5년 새 2배로 늘어났다. 혼외자 폭증 원인은 단순히 불륜 때문일까? 2.5%→5.8% 통계청의 ‘202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 수는 1만3800명으로 전체 출생아 수의 5.8%에 달했다. 2020년만 해도 혼외자 수는 6900명으로 비율상으로는 전체 출생아의 2.5%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가파르다. 혼외자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미혼·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 혜택이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혼·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양쪽 부모가 다 있는 경우도 혼인 신고를 미루고 임시적으로 혼인 외 출생아로 신고를 한다는 의미다. 실제 혼인 신고를 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이 퍼져가면서 ‘위장 미혼’은 점점 확산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년 이상 혼인신고가 지연된 건수는 2014년 10.9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그런 경우는 많이 있어. 사내아인 엄마의 슬픈 모습에 빠져들고 계집앤 아빠의 멋진 모습을 흠모하듯이……’ ‘하지만 엄마는 절름발이가 아니었어.’ ‘흠, 그렇지. 그런데 너가 문제일 뿐…… 어린 시절 엄마를 잃은 깊은 상실감으로 인해 너의 마음속에 모종의 불구자 의식이 싹텄을 수도 있거든. 더구나 아버지까지 병석에 누워 올바른 생활을 못했기 때문에 실패 의식이 네게 큰 영향을 미쳤을 거야. 마음이나 정신에 씨앗이 심어지면 서서히 자라 육신을 지배할 수도 있다는 얘기지.’ 제3의 목소리 ‘하지만…… 난 북파됐다가 총알을 맞았기 때문에…….’ ‘물론 그래. 그렇지만 너무 축 처지지 말고 좀 활기차게 걸어 보란 말야.’ ‘음…….’ ‘과거에 정상인보다는 부랑아나 불구자들은 사귄 것도 영향을 미쳤을지 몰라. 사실상 건달이나 깡패들도 겉으론 개폼을 잡고 거들먹거리지만 속으로 뭔가 부족하고 아쉬워서 그렇게 평범하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스트롯3> 우승자 정서주가 두 번째 싱글 ‘손 편지 한 장’으로 활동 중이다. ‘손 편지 한 장’은 애절한 사랑, 그리고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잔잔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낸 곡이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공간에 남겨진 소중했던 기억이 손 편지 한 장으로 되살아나는 순간을 묘사했다. 정서주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서정적인 가사로 감성을 극대화했다. 두 번째 싱글 ‘손 편지 한 장’ 독보적 보이스 서정적인 가사 올해 17세인 정서주는 지난해 3월 <미스트롯> 3대 진을 차지하며,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탁월한 테크닉과 애절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pmw@ilyosisa.co.kr>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소형견(4.4kg) 생년월일 : 2025. 8. 12 중성화 여부 : X 예방접종 : 접종 중 구조 장소 : 화성시보호소 특징 처음엔 조금 낯을 가리지만 금세 호기심을 보이며 애교 넘치는 아이에요.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친화적이며, 에너지가 높아 산책과 놀이, 다양한 외부 경험을 통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
현대 사회의 바쁜 흐름에 맞춰 절임 배추를 구매하거나 시판 양념을 활용하는 등 김장 풍습이 효율적이고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족이 먹을 1년 양식이라는 마음으로 배추 한 포기부터 젓갈 하나하나까지 직접 골라 담그는 김장은 여전히 우리에게 대체 불가능한 특별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사진은 김장철을 맞은 지난달 24일,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상인이 좌판에 오른 곱새우와 자하젓, 토하젓 등 용도와 풍미가 다른 여러 종류의 새우젓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한자는 단순한 기록 체계를 넘어 고대 문명이 인간과 권력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응축해 둔 사고의 지도다. 글자의 모양 하나에도 사회가 선호한 질서와 관계의 방향이 숨어 있다. 필자는 대학 시절부터 그중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글자가 있다. 너무 익숙해서 아무 의심 없이 써온 글자, 바로 사람 인(人)이다. 사람을 뜻하는 가장 기본적인 글자인데, 이 글자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사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먼저 ‘사람은 어떤 구조 속에서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낯선 물음이 고개를 든다. 그 물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졌고, 결국 필자에게 사회를 다시 해석하게 만드는 시작점이 됐다. 사람 인자의 원형은 갑골문에 나타난 형태에서 출발한다. 고대 문자에서는 사람이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을 단순화해 그렸다. 중심축에서 양쪽으로 선이 뻗어 나온 모습이었고, 어떤 해석에서는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디딘 역동성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문자의 모양은 변형됐다. 전서와 예서를 거치며 두 다리는 점차 간소화됐고, 오늘날 우리가 쓰는 人 자는 기울어진 두 개의 선으로 정착했다. 문제는 바로 이 기울어진 두 선의 관계다. 왼쪽 선은 위에서 아래로 길게
지난 28일 밤, JTBC <뉴스룸>에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수사 지휘하던 중앙지검장을 삼청동 안가로 불렀다’ ‘김건희 여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느냐 문자’ 이 두 자막이 정치권을 다시 뒤흔들었다. 그동안 소문처럼 떠돌던 얘기가 구체적 날짜와 이름, 장소를 달고 튀어나왔다. 이 상황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이라는 두 개의 수사선이 ‘권력 사유화’라는 한 점을 향해 수렴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영부인의 텔레그램, 검찰 인사의 시간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5일 김건희 여사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느냐” “김혜경·김정숙 여사 수사는 왜 이렇게 안 나가느냐” “김명수 전 대법원장 사건은 2년이 넘도록 왜 방치되느냐”라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이 문자 이후 수사 지휘 라인이 교체되고, 다른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내는 반면, 정작 영부인 본인 수사는 오히려 뒷전으로 밀려나거나 방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자는 사소한 안부 인사가 아니다. 수사를 관장하는 장관에게 피의자 본인이 직접 자신의 사건과 정치적 라이
오히려 부작용 국민의힘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등 방송 출연 시 특별히 발언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함. 최근 불거진 장애인 비하 발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에서 ‘1인 1언론사 매칭’ 공문을 보냄. 일종의 언론 친화 활동으로 의원 한 명당 하나의 언론사를 선택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인데, ‘윤 어게인’과 절연하지도 못하면서 무슨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메시지를 낼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선이 나오는 모양. 끝나가는 특검 정국 사실상 반년간 이어지던 3대 특검 정국이 끝을 보이고 있음. 그간 제기돼온 의혹 상당수가 사실로 밝혀짐. 김건희 특검의 경우 ‘인지 수사’를 통해 새롭게 드러난 사건이 많아 경찰이 추가 수사해야 하는 상황. 채상병 특검은 아쉽게도 핵심이던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을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함. 두려운 한마디 원화 실질가치가 약 16년 만에 최저치로 추락. 근본 원인으론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액이 올해 급증한 것이 거론된다고. 그러자 일부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해외주식 투자 금지·허가제를 주장할까 봐 걱정한다고. “국장에 투자 안 한다”는 이유로 일부 유튜브 채널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 대한 조리돌림을 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밤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약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내륙·서해5도·강원 영서 중, 북부 1mm 안팎이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mm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10~40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부산·울산·경남 내륙·대구·경북 남부 5~20mm ▲전북·경북 중, 북부·울릉도·독도 5~10mm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시스템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제3세계 국가들로부터의 이민을 영구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기술적으로 발전했지만, 이민 정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 여건과 성과가 잠식됐다”며 “이민은 높은 범죄율과 주택 부족, 대규모 부채 등 우리 사회의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오토펜(자동 서명기)으로 승인된 이들을 포함해, 불법 이민자들을 대폭 줄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 상황을 완전히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역이민(Reverse Migration)’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안보에 위협이 되는 등 우리나라를 사랑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추방하고, 비시민권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연방 혜택과 보조금을 중단하겠다”며 “또 국내의 평온을 해치는 귀화 이민자에 대해선 시민권을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사람들은 이곳에 오래 머물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이 상징하는 모든 것을 미워하고, 훔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장기 실종 사건의 전말이 전 연인의 계획적 살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8일, 피의자 김모(54)씨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시신과 차량을 조직적으로 은닉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청주시 옥산면 일대에서 전 연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에 격분해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퇴근 후 행방이 끊겼고, 가족이 다음날 실종 신고를 했다. 범행 뒤 김씨는 A씨의 시신을 마대에 넣어 비닐 재질의 물체로 감싼 후, 자신의 거래처인 음성군의 한 육가공업체 폐수처리조에 은닉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에는 시신 유기 장소가 폐기물 처리업체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육가공업체로 드러났다. 이로써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하게 됐다. 김씨는 범행 흔적이 남아 있던 A씨의 SUV도 곳곳으로 이동시키며 수사를 피하려 했다. 도로 CCTV 위치를 조회하고 일부 구간에선 역주행하며 추적을 교란하는 한편, 차량 번호판을 바꿔치기하고 여러 거래처에 차량을
원·달러의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 달러를 포함한 각국 외화의 환전 환율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최근 1460~147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62.50원에 개장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