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김동영 저 / 달 펴냄 / 1만3500원 화산과 눈으로 뒤덮인 먼 북쪽 나라로의 여행 이야기 <나만 위로할 것>. 이름보다는 ‘생선’이라고 더 많이 불리는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 거야>의 저자 김동영이 또 다시 180여 일의 긴 여행길에 올랐다. 이번에는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먼 북쪽의 섬, 아이슬란드로 갔다.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이렇게 같은 곳을 두 번 여행한 저자는 보다 차분해진 시선으로 뒤로 물러서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33살, 그는 여전히 혼자이지만 외로움만을 토로하지 않는다. 몽환적인 땅 아이슬란드에서 자신의 여행과 인생, 그리고 사람과 사랑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한다. 이번 아이슬란드로의 여행은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게 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운아 저 / 수작걸다 펴냄 / 1만3500원 사찰음식은 심심하다는 편견을 깨주는 사찰음식전문가 운아 스님의 <1식3찬 보약밥상>. 우리 몸을 위한 단순하고 소박한 맞춤 보약인 1식3찬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밥 한 공기에 국 한 사발, 그리고 반찬 두 가지의 1식3찬이면 배를 든든하게 채울 뿐 아니라, 건강을 챙기는 데에도 충분함을 보여주고 있다. 밥상 위에 겹친 영양과 색을 빼낸다. 부족해도 안 되고 넘쳐도 안 되는 영양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색으로는 맛과 효능을 두루 아우르게 된다. 특히 감기, 위염, 아토피, 두통, 비만 등 컨디션에 따라 맞추는 1식3찬 보약밥상을 배울 수 있다. 우리 몸이 원하는 음식을 알고 먹도록 인도하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친절하게 설명하여 쉽게 따라하도록 이끈다. 정갈한 사진도 담아내 우리 입맛을 돋우고 있다. 그리고 속을 달래주는 1식2찬 간식상을 소개한다.
임은지 저 / 혜지원 펴냄 / 1만3800원 아름다운 상하이의 반짝이는 체험기 <상하이에 반하다>는 상하이에서 다년간 유학한 저자의 생생한 체험기가 고스란히 담긴 여행서이다. <상하이에 반하다>는 굳이 커다란 지도를 꺼내 보지 않아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방법’을 쉽게 풀이해 놓고 있어 중국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상하이 여행이 처음이더라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상하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소, 레스토랑, 쇼핑 파트로 나누어진 이 책은 상하이를 좀 더 꼼꼼하고 세세하게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저 / 윤영삼 역 / 흐름출판 펴냄 / 1만6000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알려주는 돈의 새로운 법칙 <부자들의 음모>. 투자의 귀재인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가 12년 만에 완성한 ‘돈과 투자의 비밀을 담은 책으로 저자가 인터넷에 글을 올려 사람들과 교류하며 쓴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보통 사람들이 따르는 규칙과 부자들이 공유하는 규칙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금융위기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부자들의 음모에서 찾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커질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리고 부자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새로운 8가지 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돈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투자자이자 백만장자 사업가인 저자가 처음으로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재테크 방법을 솔직하게 밝혔다.
허수아비춤 /조정래 저/문학의문학 펴냄/ 1만2000원 누가 저 성역의 높은 담장을 넘을 것인가? 성장의 빛과 그늘, 자본과 분배의 문제를 현란한 필치로 파헤친 핵폭탄급 서사! 초대형 망원렌즈로 포착한 메가톤급 소설 <허수아비춤>. <허수아비춤>은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우리 근현대사를 대하소설로 그려낸 한국 소설의 대백두를 쌓아 올린 조정래 소설가의 신작이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깊고 오랜 환부인 무소불위의 경제권력이 저지르는 횡포와 비리를 붓으로 도려낸 역작이다. 지난 한 세기 민족사의 대산맥을 들어올려 인류 앞에 한국 소설의 높은 봉우리를 세웠던 조정래 작가의 전작들은 한국의 근현대사, 분단과 이념의 문제, 비전향 장기수와 역사 밖으로 밀려났던 포로들의 인권 문제를 다뤄왔다. 하지만 신작 <허수아비춤>에서는 현대로 넘어와 인물들의 겉과 속이 철저하게 대립되도록 그림으로써 돈의 힘 앞에서 법도 정치권력도 힘없이 무너지는 부조리한 야만의 존재와 가진 자들의 파렴치한 행태를 정면에서 날카롭게 파헤쳤다. 생생한 입말들과 속담들이 강기준을 둘러싼 인물들의 천박한 입담들 속에서 빛을 발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 신선하고 질 높은 재료 사용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뷔페 레스토랑이 3개월간의 리모델링 대공사를 마치고 지난 14일 ‘더 스퀘어(the SQUAR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랜드 오픈했다. 더 스퀘어는 세계 각국의 유명 럭셔리 호텔과 카지노 디자인 설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회사 윌슨 어소시에이츠의 설계에 의해 메탈, 우드, 대리석을 주 마감재로 하여 차갑고 따뜻한 느낌이 묘하게 공존하며 블랙, 화이트, 그레이, 원목의 고급스러운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총 210석 규모에 10명에서 50명까지 별도로 수용 가능한 4개의 별실을 갖추어 비즈니스 모임, 친지 가족 모임, 연인의 데이트 등 각종 중소 규모의 정찬에 적합한 전문 뷔페 레스토랑이다. 호텔 2층에 위치한 더 스퀘어는 양쪽 벽면에 시원한 통유리창이 설치되어 바깥쪽으로는 호텔 외부 가로수길이 시원하게 내다보이고 안쪽으로는 호텔 안 로비라운지와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앉은 자리에서 마주 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며, 호텔 안팎의 조명이 은은해지는 디너 타임의 로맨틱한 무드는 더욱 고조된다. 더 스퀘어에서는 최근
설악 주전골…오색약수터~선녀탕~12폭포 유명 치악 구룡사 코스 유명…투명한 물빛 가진 폭포 활엽수로 뒤덮힌 내장산 다양한 색깔 연출 장관 덕유산 험하지 않아 가족이 함께 등산하기에 좋아 올해 단풍 시기는 예년보다는 일주일가량 늦어지는 대신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빛깔이 고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리조트마다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단풍 여행객 맞이에 한창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산 근처 리조트를 베이스캠프로 잡고 인근 산으로 단풍 구경을 떠나는 것도 좋겠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398.539㎢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수려한 경관 자원을 갖고 있는 공원이다. 설악산에서 가장 빛나는 단풍색을 뽐내는 곳은 주전골. 오색약수터에서부터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 서쪽의 12폭포까지의 계곡이 주전골이다. 이 곳 단풍은 계곡 전체를 갖가지 색으로 물들이면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와 바위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광을 만들어낸다. 단풍은 오색약수터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용소폭포 주변이 가장 빼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대명리조트 설악> ◆치악
특급호텔들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가을정취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고객 유혹에 나섰다. 특급호텔들은 가을부터 주중 성수기에 돌입하는 관계로 주중 객실 가격이 비싼 대신 주말에는 가격을 낮춰 내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주말 즐길 거리도 마련해 가을 나들이를 멀리 떠나지 못한 가족, 연인들을 위한 근사한 대체 여가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가을 정취 담은 남산으로 소풍 리츠칼튼 서울…한방 건강차 즐기며 휴식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커플·솔로 위한 패키지 파크 하얏트 서울…도심 전경 내려다보며 즐기는 운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산愛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을의 정취를 담은 남산으로 소풍을 떠날 수 있도록 호텔에서 제작한 고급 피크닉 매트와 제이제이 델리에서 갓 구운 따뜻한 피자와 음료가 담긴 피크닉 세트를 선물한다. 금, 토, 일요일만 이용 가능하다. 11월28일까지. 가격 18만9000원부터. (02)799-8888 그랜드 힐튼 호텔은 풍요로운 계절 가을의 휴식을 위한 Fall 시리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Fall in Books 패키지
김옥경 저 / 백년후 펴냄 / 2만2000원 맛있는 자연식 밥상으로 건강을 지키자!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 부부의 자연식 가이드 <송학운 김옥경의 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 자연식으로 말기암환자였던 남편 송학운을 고쳤고, 지금은 ‘자연생활의 집’을 운영하며 많은 환자들을 돕고 있는 김옥경의 자연식 레시피를 총 망라했다. 부부의 자연식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 책에서는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한다. 자연식을 제대로 알고 이해한 후에 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침, 점심, 저녁 매끼뿐만 아니라 계절별로도 달라지는 제철 음식과 과일까지 포함된 사계절 자연식 식단표를 만들고, 그에 따른 밥상도 함께 소개한다.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 역 / 밈 펴냄 / 1만1000원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누구나 건강을 누리는 나라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일까? 이 책은 그 꿈을 시민의 힘으로 이뤄갈 수 있다고 국민 모두가 건강을 누리는 행복한 사회로 가는 길의 해법을 이야기한다.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는 ‘건강보험 하나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해설서이며 동시에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과 해법을 정리한 비평서이다.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가 제시하고 있는 목표는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해결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입원진료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90%로 향상시켜서 입원진료 무상의료를 실현하고, 연간 환자의 본인 부담을 100만원 이내로 줄이는 것, 그리고 환자 간병과 노인 틀니를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고, 저소득층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것이다. 과연 유럽 복지국가에서나 실현하고 있는 꿈같은 일을 우리나라에서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박노자 저 / 한겨레 펴냄 / 1만2000원 우리 시대의 대표 진보논객 박노자가 선보이는 한반도 고대사 교양서 <거꾸로 보는 고대사>. 박노자는 그동안 한국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통해 사회비평가로 부각되어 왔지만, 사실 다수의 한반도 고대사 관련 논문을 발표한 고대사 전문연구자이다. 이 책은 박노자의 주전공이 발휘된 첫 고대사 교양서로, 고조선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세계인의 시각으로 돌아본다. 단일민족이나 순수혈통을 강조하는 대신, 고대 한반도가 지니고 있었던 세계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복과 확장 중심의 고대사가 지닌 함정을 지적하면서,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고대사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
유승진 저 / 애니북스 펴냄 / 1만1000원 애꾸눈 점쟁이 이시경의 시선으로 바라본 팩션. 조선의 점쟁이가 남긴 예언서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포천 1막>은 조선시대 사극을 표방한 웹툰으로, 사극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가상의 주인공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이 책은 가상의 애꾸눈 점쟁이 이시경이 남겼다는 한 예언서에 얽힌 이야기다. 율곡, 대원군, 이토 히로부미, 박정희 등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수많은 권력자와 인물들이 이시경과 연결되어 있으며, 현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버무린 새로운 조선시대를 창조했다. 유기적인 구성과 매끄러운 전개가 돋보이는 이 책은 애꾸눈 이시경의 눈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주인공 이시경은 우여곡절이 많고 특별히 선하지도 않은 인물로 설정되어 있어, 의문에 싸인 그의 과거도 궁금하지만 앞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어떻게 좌우할지 역사적 사실과 비교해가며 읽음으로써 재미를 더한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저/교보문고 / 1만원 20여년 간 발자취 54편 하나로 모아 연도별 그때의 감격, 생생하게 되살려 스무 해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광화문글판. 해마다 네 차례씩 새로운 글귀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광화문글판은 단순히 ‘글이 있는 간판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에서는 이렇듯 시민들에게 긍정의 힘을 일깨워준 광화문글판의 지난 모습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글귀 54편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20여 년간 광화문글판을 장식했던 글들과 더불어 원문 전체를 수록해 글판의 의미를 되새기고 원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일년에 네 번 계절마다 새로 내걸리는 광화문글판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지 알려주며, 연도별로 모은 광화문글판 사진을 통해 그때의 감격을 생생하게 되살릴 기회를 제공한다. 광화문글판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면 짧지 않은 역사 속에 많은 이야기들이 점철돼 있다. 1980년대 말부터 광화문글판에는 ‘근하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같은 평범한 홍보성 문구가 걸렸다. 그러
주성철 저 / 달 펴냄 / 1만4000원 이 책은 홍콩을 다녀온 사람들이나 홍콩영화에 대한 추억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홍콩여행 심화 가이드북이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여행’과 ‘영화’를 하나로 엮어 영화 속 장소를 찾아다니는 특별한 여행을 제안하는 책이다. 홍콩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홍콩영화 전문가이자 팬보이인 <씨네21> 주성철 기자가 홍콩영화를 통해 홍콩 곳곳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홍콩영화가 주었던 감동과 추억을 다시 상기시키며, 예전 영화 속 홍콩과 오늘날 홍콩의 모습을 연결시킨다. 각 장소에 대한 설명과 접근하는 방법, 여행 동선 추천 등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영화 속 장면 캡처와 저자가 실제로 찍은 로케이션 사진을 대비해놓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홍콩여행 가이드북이지만 홍콩영화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함께 담겨 있다.
니케이 커뮤니케이션 저 / 류하나 역 / 류중희 감수 / 멘토르 펴냄 / 1만8000원 스마트폰과 웹의 혁명 증강 현실의 모든 것 이 책은 199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응용 기술의 태동기부터 현재의 산업화 진행 상황을 집대성하고 있다. 증강현실(AR)이란 현실세계에 디지털 정보를 덧씌워 사용자의 활동을 지원하는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고성능 모바일 디바이스와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 등을 조합하여 AR을 실현하게 되면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 공간에 덧씌울 수 있게 된다. 실제 물건이나 장소, 혹은 사람에 대해 컴퓨터의 힘을 빌어 특별한 의미나 정보를 부가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AR의 적용 범위는 매우 넓어 정보 서비스나 게임, 관광,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조, 건축업의 현장 지원, 의료, 재해 대책 등 다양한 곳에 미칠 것이다. 증강현실 분야의 학계와 산업계의 접점에서 응용 기술 개발과 창의적인 연구를 시도하고 있는 류중희 박사가 감수해, 증강 현실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 발전 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존 블래니 저 / 서강석·조소영 역 / 오픈하우스 펴냄 / 5만8000원 존 레논 사후 30주기인 2010년, 드디어 한국에서 번역·출간되는 <존 레논>은 전 세계 음악팬들의 영원한 우상인 존 레논의 이야기와 모습들을 여과 없이 담고 있다. 존 레논은 전설의 4인조 그룹 비틀즈의 멤버로서 대중음악에 혁명을 가져왔고, 솔로 활동 중에는 사회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중의 잠든 의식을 깨우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비틀즈마니아인 저자 존 블래니가 쓴 그의 일대기와 존 레논의 모습을 담은 감각적인 이미지들은 한 음악인이자 행동가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견고하게 제작된 하드커버와 넓은 판형 속에 담긴 존 레논의 모습이 마치 현실처럼 생동한다.
천정배 저 / 창해 펴냄 / 1만5000원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정치 인생 16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비전과 정책을 담은 책을 펴냈다. 천정배 의원은 1995년 정치계에 입문해 현역 의원 최초로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고 정권 재창출을 도모했으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당선되었다. 또한 2005년 법무부장관으로서 헌정 사상 최초로 공개적인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으며, 한미 FTA 졸속협상에 반대하며 26일간 단식투쟁을 하고 최근에는 언론악법 날치기 처리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합의제 민주주의’의 발전과 ‘민주적 시장경제’체제의 확립, ‘정의로운 복지정책’의 실행 등을 검토하면서 진보개혁진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고 있다. 또한 남북관계와 아시아 시대를 주도할 한국 대외전략의 방향성을 설명하면서 재벌, 검찰, 언론, 조세ㆍ재정, 교육, 보건복지, 노동, 부동산ㆍ주거,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정책 등의 각 분야별로 개혁의 기본 방향과 실천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완벽의 추구 / 탈 벤 샤하르 저 / 노혜숙 역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만3000원 기준 조금 낮추고, 실패 인정하고 현재의 성과를 만끽하라! OECD국가 최상위 기록, 20~30대 사망 원인 1위, 하루 평균 42명. 바로 한국의 자살률에 관한 수식어들이다. 왜 이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최근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완벽주의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완벽주의자들은 보통 사람들에 비해 51퍼센트나 사망 위험률이 높으며 우울하거나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률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는 ‘늘 최고여야 한다’는 부담감,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는 숨 막히는 압박감 속에서 완벽한 인간이 되길 요구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부단히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완벽하게 참는 사이, 정신은 멍들고 감정은 폭발 상태가 된다. 하버드대 최고의 긍정심리학 교수인 탈 벤-샤하르는 이것이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완벽주의에 대한 강요’ 때문이라고 말한다. 완벽에 대한 보이지 않는 강압이 사람들을 극단으로 몰아붙이는 것이
특급호텔 최초로 ‘라이브’ 콘셉트 오픈 셀프서비스 탈피·모던함과 품격 살려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은 지난 10월1일 특급호텔 최초의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에 개관한 뷔페 콘셉트는 ‘라이브’. 냉동 상태의 식자재를 쓰지 않고, 냉장 상태의 식자재나 살아있는 해산물을 이용해 신선함과 향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코너를 ‘라이브 쿠킹’ 개념을 도입한 ‘알 라 미뉴뜨(a la minute)’로 운영해, 고객 개개인이 본인의 취향에 맞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콘셉트 또한 여타 뷔페와는 차별화 됐다. 뷔페라는 공간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는 ‘만들어진’ ‘셀프 서비스의’라는 개념을 탈피해, ‘즉석 요리’와 ‘테이블 서빙’ 개념을 도입했다. 더 킹스의 전신은 뷔페 킹스다. 킹스는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이 앰배서더 호텔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던 1975년에 특급호텔 최초의 정통 뷔페 레스토랑으로 화려하게 탄생했다. 조선호텔이 197
완연한 가을, 주요 테마파크에서는 일제히 할로윈파티를 벌인다. 할로윈파티는 본래 고대 켈트인의 겨울맞이 행사에서 유래한 서양의 축제다. 그러나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가을 분위기로 단장한 롯데월드는 ‘할로윈 파티’, 서울랜드는 ‘고스트 헌터’, 에버랜드는 ‘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 등 가을 느낌 가득 담은 즐길거리를 축제의 장에 쏟아내고 있다. 모두가 즐기는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이벤트 롯데월드…뮤지컬·퍼레이드 가족끼리 딱! 서울랜드…고객들이 ‘고스트 헌터’로 변신 참여 에버랜드…오싹하고 이색적인 체험 ◇롯데월드 ‘할로윈 파티’ 롯데월드는 가을시즌을 맞아 드라큘라, 유령, 해골, 마녀 등 80여종의 코스프레가 총출동하는 할로윈파티를 진행 중이다. 높이 5m의 할로윈 상징물 호박을 중심으로 수백개의 잭오랜턴과 거미줄을 매달아 파크 전체가 거대한 호박마을로 변신, 할로윈의 오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할로윈 소품을 활용해 리얼파티를 즐길 수 있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