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신당 창당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보수통합에 반대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달 27일 밝힌 바 있다. 김 전 지사에 따르면 신당명은 ‘국민혁명당’(가칭)으로, 앞서 등록된 ‘비례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상태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에 가장 앞장서면서 우파 강경 발언을 쏟아내기로 유명한 인사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공동 추진 지난해 9월 범주본 출범…집회 주관 김문수-전광훈-우리공화당으로 구성된 신당창당은 실제 우파신당이다. 김 지사와 같이 신당을 창당하는 전 목사는 지난해 9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을 출범한 후, 청와대 근방, 광화문 광장 등의 장소서 태극기 집회를 주관하고 있다. 황 대표와의 친분이 있으며, 최근 결별설이 돌았지만 황 대표는 관련 질문을 받자 정치적 결별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전 목사는 자신이 창당을 주도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이 2020년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지난달 26일, 태국 방콕 후아막체육관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300 태국 마스터스 결승전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0-2(16-21 20-22)로 패했다. 1게임에서는 1-4로 주도권을 내준 이후 첫판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1-6서 7-7로 따라잡고 14-9로 역전했지만, 듀스로 따라잡히며 결국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은 비록 새해 첫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2020년 첫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하며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5차례 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안세영은 앞서 2020시즌 1·2호 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는 각각 16강, 8강서 돌아서야만 했다. 새해 첫 은메달 수확 올림픽 전망 밝게 해 안세영은 일본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인 야마구치에게 2연승 뒤 1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의 현 랭킹으로는 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며 워낙 성장세가 빨라서 메달을 바라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호영의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최근 경찰이 김호영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냈다”며 “현재 고소인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입장을 밝혔다. 고소인 A씨는 지난해 9월 김호영이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주장하면서 같은 해 11월 그를 고소했다. A씨는 언론 등을 통해 김호영에게 원치 않는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서 김호영과 나눈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메신저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재차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피소 당해 명예훼손·무고로 고소 당시 김호영의 소속사는 “추측성 보도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호영도 지난해 11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속시원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면서도 “절대 실망시켜드리지는 않겠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김호영은 20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불청외전-외불러>에 <순풍산부인과> 추억의 스타 탤런트 김찬우가 새 친구로 등장해 실검 올킬은 물론, 2049 시청률이 껑충 뛰면서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7.9%, 7.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및 화요 예능 1위에 올랐다. 특히 시청자가 보고 싶어한 원조 청춘스타, ‘탑골 조정석’ 김찬우 소환에 2049 시청률이 3.7%로 껑충 뛰어올라 올해 최고 2049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또 김찬우, 박준형의 22년 만의 반가운 재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인 8.8%까지 치솟았다. <불청외전-외불러> 추억의 스타 등장 이날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안했다”며 몰랐던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20년 정도 재발했다가 완치했다가 반복했다. 나도 왜 생겼는지 모르지만 유전적인 것도 있다”며 “<순풍 산부인과> 때도 약을 먹으면서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특히 터널을 못 들어간다. 터널서 차 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차관급인 총리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비례대표 김성수 의원을 내정했다. 지난 29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협치 내각’ 구성에 역할을 해달라며 김 의원에게 제안했고, 김 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4·15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으로 이미 마음을 굳힌 김 의원은 비례 의원직을 사퇴했다. 총리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목포MBC 사장을 역임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내정 허윤정 전 정책위원회 승계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에 들어와 수석대변인을 지낸 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 총괄간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인사 검증 절차로 인해 정식 출근까지는 빠르면 20일, 늦으면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허윤정 전 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전문위원이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tvN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으로 논란이 일면서 출연 드라마서 모조리 퇴출당했다. 최근 일본 현지 매체 산스포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는 최근 촬영을 시작한 TV도쿄 드라마 <100자 아이디어를 드라마로 만들었다!>의 방송 중단과 함께 퇴출이 결정됐다. 아울러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출연 중이던 TBS 드라마 <병실에서 염불을 외지 마세요>서도 하차, 모든 출연분량이 편집됐다. 전속 모델을 맡고 있는 패션지의 공식 사이트서도 이름이 삭제됐다. 카라타 에리카가 일본 내 방송에서 퇴출된 이유는 유부남과의 불륜 때문이다. 앞서 <주간문춘>은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2)가 아내 안(34)과 별거 중이며, 그 이유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카라타 에리카 측은 “소속사로서는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카라타 에리카가 신뢰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지도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본인 역시 경솔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지난 16일 ‘2020 금호아트홀 신년음학회’를 진행했다. 2020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그는 5월27일, 8월27일, 12월10일 등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이지윤은 벨러 버르토크, 레오시 야나체크, 에리히 볼프강 코른골트, 외르크 비트만, 에르네스트 쇼숑, 클로드 드뷔시를 연주했다. 2006년 독일 ARD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벤킴이 함께했다. 공연은 버트로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으로 시작됐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내한 5월·8월·12월 등 4차례 공연 이지윤은 “(이 곡은) 흥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새해를 여는 첫 곡으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야나체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도 좋아하는 곡인데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매우 독특해서 비교될 곡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곡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지윤은 450년 역사의 독일 명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최초의 동양인이자 여성 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영훈 9단이 통산 10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9단은 제3기 용성전 예선 결승서 한우진 초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입단 20년 만에 대망의 1000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박 9단은 1000승을 달성한 10번째 국내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1000승은 앞서 조훈현(1949승)·이창호(1775승)·서봉수(1697승)·이세돌(1324승·은퇴)·유창혁(1280승)·최철한(1174승)·서능욱(1108승)·목진석(1073승)·조한승(1042승) 9단 등 9명이 달성한 바 있다. 박 9단은 “별 생각 없이 1승, 1승을 하다 보니 1000승이 쌓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판 이기기도 힘든데 어떻게 1000판을 이겼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 계속 승수를 늘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10번째 국내기사에 이름 1999년 12월에 입단한 박 9단은 입단 1개월 만에 제12기 현대자동차배 기성전 1차 예선 1회전서 이정원 초단을 꺾고 데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주진모와 장동건의 사생활이 담긴 휴대전화 해킹 사건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주진모와 장동건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상에서 나눈 대화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주진모-연예인 A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지난 2013년 두 사람이 수영복 등을 입은 여성들의 사진과 함께 외모 평가, 서로 만남을 주선하자는 대화 등 ‘성희롱’에 해당하는 저급한 대화 내용이 나열돼있다. 또 운전면허증과 여권, 나체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주진모를 포함해 아이돌 가수와 셰프 등 유명인 10여명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급한 대화와 나체사진 유출 휴대전화 해킹 사건 일파만파 해커들은 스마트폰서 빼낸 각종 메신저 내용과 사진 등을 이용해 수천만원서 수억원을 요구하며 유명인을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아이돌 가수는 협박에 못 이겨 거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양분된 의견으로 논쟁이 일어나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경영 화두로 ‘혁신’을 꼽았다. 지난 14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서 열린 스탠퍼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심포지엄 2020에 참석했다. 허 회장은 래리 라이퍼 스탠퍼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스탠퍼드대 디자인 센터장) 등과 만나 “외부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실리콘밸리 선진 기업들의 혁신 방법론을 각 계열사에 전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 상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혁신 방법론을 원동력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확산 GS그룹은 스탠퍼드대와 선진 기업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설립이 예상되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법인을 중심으로 혁신 문화 정착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주예지가 공식 사과했다. 주예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주예지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사과를 했다. 그는 “어제 라이브를 진행하던 도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주신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사과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는 앞으로 말 한마디, 말 한마디 신중을 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강사가 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 방송서 비하 논란 일자 발언 사과 주예지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을 하며 “(7등급 나오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돼. 돈 많이 줘”라고 발언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주예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14일 출연 예정이었던 SBS 라디오 <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중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 14일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겨냥한 법안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 장관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주요 골자로 하는 ‘법무부장관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이 법안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한국당 의원 33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법무부 장관이 되려는 자는 정당의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했고, 당적을 상실했다면 3년이 지나야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다. 한국당 33명 공동으로 정치적 중립법 발의 대통령이 정당의 당적을 가진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당적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은 3개월 이내에 사임하거나 해임하도록 부칙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 법이 시행되면 지난 2일 취임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첫 적용 대상이 된다. 정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유재수 감찰 무마 등 권력형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14일, 법률사무소 김앤장 출신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가 이소영 변호사를 총선 인재영입 8호로 소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이소영 변호사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환경 분야 전문가로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8호로 임명 온실가스·미세먼지 줄일 방안 집중 또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입당식서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의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경자년 새해에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남북 민간교류 실천을 추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원행스님은 지난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서 “우리 민족의 스승들이 그랬듯이 백척간두인 지금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뎌야 할 때”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원행스님은 “우리 종단은 북측과 함께 금강산 신계사의 발굴과 복원을 이뤄낸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신계사 발굴과 복원의 경험을 되살려 장안사와 유점사 등 북한 사찰의 발굴과 복원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민간교류 적극 추진” 신년 기자회견서 포부 밝혀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템플스테이 성공 사례처럼 북측의 수많은 전통 불교문화 유산을 복원, 보존, 활용해 문화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산업을 통해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남북 불교 공동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북측의 생태환경 보호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산림복원을 위해 우리 종단의 사찰림을 활용하는 공동 사업도 함께 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금희 작가가 이상문학상 수상을 거부했다. 김 작가 외에도 수상자로 선정된 최은영, 이기호 작가 등이 수상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상문학상은 소설가 이상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한국 소설계 발전을 위해 1977년 출판사 문학과사상사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대상과 우수상 작품을 엮어 매년 1월 수상 작품집을 발간한다. 2020년 제44회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통보받은 김 작가는 문학과사상사에서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고 작가 개인 단편집을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조항을 담은 계약서를 받아 수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지난 4일 “어제 모 상의 수상후보작이 됐다는 전화를 받고 일차적으로 기쁜 마음이었다. 그런데 오후에 계약서를 전달받고 참담해졌고 수정 요구를 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3년 저작권 양도 조항 문제 문학과사상사 “삭제할 것” 이어 “거기에는 내 단편의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심지어 내 작품의 표제작으로도 쓸 수 없고 다른 단행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포스코가 자사 호주 법인을 통해 산불 구호금 4억원(50만호주달러)을 현지 적십자에 전달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돕고, 호주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창립 이래 포스코의 발전과 함께한 주요 원자재 공급처이자 투자처인 우방국 호주의 산불이 하루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부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사로서 양국의 민간 교류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포스코는 호주로부터 연간 5조원 규모의 원료를 구입하는 최대 고객이면서 철광석, 석탄, 리튬 등의 원료에 직접 투자한 투자자기도 하다. 산불 구호금 4억원 전달 서울시 100배 면적 불타 호주 초대형 산불은 작년 10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시작됐다. 산불은 여름철 이상고온, 강풍 등으로 주 전역을 비롯해 빅토리아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등 호주 동남부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이 중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 주는 피해가 가장 심각해 지난 3일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반부패수사부는 지난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정 부시장과 윤영렬 광주시 감사위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앞서 구속 기소된 이모 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담당 국장과 공모해 제안심사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야 하는 유사 사업실적·공원 조성 비용 부분을 보고사항으로 부당하게 변경, 해당 안건을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하지 못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민간공원 의혹 기소 직권남용 혐의 적용 2018년 12월 중앙공원 1·2지구 우선협상대상자를 기존의 건설사서 다른 건설사로 변경했는데, 이 과정서 기존 건설사를 부당하게 압박하고, 민간공원 제안심사위원회에 제대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아 심사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그 이전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심사 과정의 오류를 바로잡는 적극 행정의 일환이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4월 광주경실련이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쟁점은 중앙공원 우선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980년대 수천억 원대 어음사기로 이른바 사기꾼계 대모로 불린 장영자씨가 네 번째 사기 범죄로 항소심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병수)는 6일 장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장씨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지인들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54억2000만원 상당의 위조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는 남편 고 이철희씨(전 중앙정보부 차장)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 1만 주가 담보로 묶여 있는데 이를 푸는 데 돈이 필요하다거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지인들한테서 돈을 받아 챙겼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 명의의 삼성전자 주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0년대 수천억 어음사기 발칵 이번엔 지인들 돈 가로챈 혐의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 혹시나 경청할 만한 부분이 있는지 오랫동안 심리해 왔다”면서도 “기록을 다시 봐도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가 구속된 것은 네 번째다. 1983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부활했다. 2019∼20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지난 5일(한국시각) 독일 빈터베르크서 열린 2019∼2020 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95로 우승했다. 윤성빈은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1분53초00)를 0.0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1분53초03을 기록한 악셀 융크(독일)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2018∼2019시즌 월드컵 1∼8차 대회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며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IBSF 월드컵 랭킹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주춤했다. 지난달 9일과 14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서 펼쳐진 월드컵 1, 2차 대회서 7위,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초반 주춤 월드컵 시리즈 첫 금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윤성빈은 3차 대회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ls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법정 스님의 유명 수필을 엮은 <스스로 행복하라>가 지난 6일 출간됐다.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이자 스님이 생전 약 30년 동안 글을 실으며 깊은 인연을 맺은 샘터 창립 50주년 겸 지령 600호 기념판이다. 법정 스님은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갈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스스로 발견한 길을 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수필집 <스스로 행복하라>에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텅 빈 충만’ ‘산에는 꽃이 피네’ 등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삶의 지혜와 통찰을 담은 20여편의 글이 수록됐다. 행복, 자연, 책, 나눔… 삶의 지혜 20편 수필 담아 행복한 삶을 위한 스님의 가르침을 품은 제1장 ‘행복’을 시작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강조한 ‘자연’, <어린왕자> <모모> 등 스님이 발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