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경남 거제에서 20대 남성 3명이 비비탄 수백발을 난사해 마당에 묶인 개를 죽인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께 거제시 일운면 한 식당 마당에서는 묶여 있던 개 4마리를 향해 20대 남성 3명이 비비탄을 수백 발을 난사했다. 당시 비비탄에 맞은 개들은 이빨이 부러지고 안구가 손상되는 등의 중상을 입었으며, 결국 1마리는 숨을 거뒀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이들이 1시간 넘게 비비탄총을 발사할 때마다 섬광이 번쩍이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묶인 개들에게 돌을 던지는 충격적인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견주는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다친 개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해자들은 바로 옆 펜션에 묵었던 20대 남성 3명으로 확인됐는데, 놀랍게도 이들 중 2명은 현역 군인이었다. 더욱 황당한 건 가해자 측의 반응이었다. 가해자 형제의 아버지는 다짜고짜 피해 견주를게 찾아가 “값을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심지어 견주는 가해자가 소속된 군부대에서도 “공론화하지 말아 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가해 남성들은 “술을 마신 뒤 개에게 다가갔다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시민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부스 앞에 줄을 서고 있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 '믿을 구석'이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의 53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한다. 2025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2025서울국제도서전에 '평산책방' 부스를 차리고 독자들을 만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2025서울국제도서전에 '평산책방' 부스를 차리고 독자들을 만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현관 앞에서 열린 '노동자 사망 관련 SPC삼립·대표이사 형사고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주식회사 SPC 삼립과 그 대표이사 황종현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고발을 통해 반복되는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외면해온 기업 경영진에 대한 법적 책임이 분명히 규명되어야 하며 산업현장의 구조적인 안전 부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19일 오전 3시 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5세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담겨있는 육성 녹음파일을 다량 확보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재수사에 착수한 서울고검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 간 2009~2011년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수백개를 확보했다. 주가조작 혐의의 공소시효가 지난 1차 주가조작 시기(2009년 12월23일~2010년 10월20일)를 포함해 2차 주가조작 시기(2010년 10월21일~2012년 12월7일)까지 겹치는 기간인 만큼, 검찰은 이 녹음파일이 혐의 입증의 ‘스모킹건’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녹음파일은 문재인정부 수사팀과 윤석열정부 수사팀도 확보하지 못한 새로운 증거라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해당 파일에는 김 여사가 ‘블랙펄인베스트먼트에 계좌를 맡기고 수익이 나면 그 중 40%를 주기로 했다’ ‘계좌 관리자 측이 수익금 배분을 과도하게 요구한다’ 등의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펄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진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당정이 1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민생회복지원금과 소비 쿠폰 사업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큰 관심이 이번 추경안에 민생회복지원금과 소비 쿠폰 사업이 반영되느냐였는데 반영돼있다”며 “당이 올해 초부터 제기해 온 최소한의 추경 규모는 35조였다. (지난 5월) 1차 추경과 이번 2차 추경을 합하면 당이 생각하는 규모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모든 국민에게 민생 회복 지원이 보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했는데, 정부도 이런 입장을 받아서 보편 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며 “더 나아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와 정부의 의견도 반영돼있는데, 이는 당의 기존 입장과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정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일반 국민은 25만원, 소득 상위 10%에겐 15만원을 지급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은 각각 25만원, 15만원을 각각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정책위의장은 “(추경안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직무대행은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의 ‘찔끔’ 추경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추경과 관련해 소득지원과 소비 진작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악수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추경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타벅스 서울역 아카데미에서 홍보 모델들이 스타벅스 망고라떼 등 여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18일부터 달콤한 논카페인 음료 '스타벅스 망고 라떼'를 여름 한정으로, '칩 앤 칩 모카 프라푸치노' '피치 요거트 블랜디드' '제주 말차 요거트 블랜디드' 등 4종의 신메뉴를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신규 음료 4종 중 1개를 구매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음료 1잔 당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의 일반 e-스티커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드를 진행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헤브론의료원(HebronMedicalCenter)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전데릭 본부장, 헤브론의료원 진은경 상임이사, 배기안 진료원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진 및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 및 환자 의료 접근성 향상,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전문의약품을 기부하며 현지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에티오피아 MCM 종합병원에 하이카디를 기부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5년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지원, 의료진 대상 교육 매년 실시 지난해 에티오피아 이어 캄보디아로 지원 확대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 1억원 규모로 5년간 헤브론의료원에 지원하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음’ 단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서 0.5~1.5m, 서해 앞바다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오광수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검사 시절 아내 부동산 차명 관리 등 위법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새 정부의 검증 실패가 드러났다. 2016년 900억 투자사기범 이희진의 변호를 맡은 사실도 재조명받고 있다. 그의 변호사 이력은 이른바, ‘범털’들과 함께했다. 지난 12일 오광수 전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오 전 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직후 차명 부동산 보유,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져 여권에서도 사퇴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부담을 느낀 오 전 수석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 계속 나오는 의혹과 논란 앞서 오 전 수석의 부인은 대학 동문 A씨에게 부동산을 팔았는데, 실제로는 소유권을 돌려받기로 약정한 명의신탁이었다고 한다. 오 전 수석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재산공개 대상이 된 뒤 이 부동산을 신고에서 누락시켜 논란을 키웠다. 고위 공직자 비리를 감시할 민정수석의 흠결이 드러난 것이다. 오 전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7년 11월 A씨 명의로 저축은행으로부터 15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 담보는 오 전 수석 부인의 부동산이었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대 개혁안’을 제안하는 등 당내 개혁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당의 신속하고 파격적인 쇄신을 위해 혁신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혁신위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당의 전반적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구조 개혁을 논의하고, 당내 의견을 두루 수렴하는 개혁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후보 교체 시도 관련 당무감사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당원투표 시 당심과 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5가지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송 원내대표는 “혁신의 목표는 다시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핵심은 지난 대선에서 참패한 수도권의 민심 복원으로 특히 인천, 경기 지역의 민심을 면밀히 분석하고 정책적으로 타켓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집값이 폭등세를 보인다”면서 “여기에 대한 합리적 정책 대안을 여당보다 먼저 제시하는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축하난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내대표는 "정치는 결국 소통이다" 라며 "여당과 정부, 당과 대통령실이 긴밀하게 손을 맞잡을때 국정은 흔들리지 않고 국민은 희망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만남이 그런 협력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박3일간 캐나다에 머물며 주요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하며 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우상호 정무수석(오른쪽)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왼쪽)과 국민의힘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은 국민의힘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송 원내대표는 "새 정부 인사가 국무총리 내정부터 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만, 많은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여당이었던 우리 당 인사에 대해 비판했던 기준과 원칙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생각으로 한번 봐 주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