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우리 주변의 대다수 여성들은 별로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찐다고 하소연한다. 실제 이들이 적어온 식사일기로 섭취열량을 분석해보면 실제로 섭취열량이 보통이거나 보통이하로 나타난다고 전문의들은 말했다. 우리가 살이 덜 찌기 위해서는 덜 먹어야 하는데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체활동도 줄어드는데다 근육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근육량에 비례하는 에너지 소모율도 점점 낮아지게 돼 적게 먹는데도 살이 찌게 된다. 또 회사원 박모(28)씨의 식사일기를 살펴보면 저녁식사 후 다음날 점심때까지 약 18시간 동안 커피 한 잔을 제외하고는 거의 먹은 게 없다. 전문의들은 이때 신체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우리 몸의 열량소모를 최대한 억제하고 절약한 칼로리를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해 비상식량으로 비축한다고 입을 모았다. 열량소모를 억제하므로 몸은 기운이 하나도 없지만 체중은 점점 느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게다가 오후 간식이 400~500㎉나 돼 아침을 걸러도 총 섭취열량은 그리 낮지 않게 된다. 즉 같은 열량을 섭취하더라도 폭식과 결식을 반복하면 기초대사율이 낮아져 체중조절에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이준희 객원교수는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 유
아마씨가 남성에서 높아진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 아이오와주립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굳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식이요법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레스테롤이 높아진 것으로 진단을 받은 90명을 대상으로 아마씨 리그난(lignan)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 매일 아마씨 리그난을 차 스푼으로 3스푼 이상인 150mg 이상을 3달에 걸쳐 섭취한 남성에게서 약 10% 이내 콜레스테롤이 낮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성에서는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3달 간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이 약 10~20% 가량 줄어드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에 비해서는 아마씨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일부 남성에서는 10% 가량 낮추는 효과도 매우 유용하게 도움이 되며 특히 아마씨가 천연 성분이라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로 잘 알려진 리피토등의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아마씨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이로움의 일부 효과는 줄 수 있으며 약을 먹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
최모(남·34)씨는 술을 많이 먹고 집에 가서 잠을 잤는데 눈을 떠 보니 남의 집에서 남의 옷을 입고 잠을 자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최씨는 허겁지겁 밖으로 나왔는데 자신이 어떻게 남의 집까지 가서 잠을 자게 됐는지는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최씨는 그 이후 과음을 하다가 또 필름이 끊길까봐 겁이 난다고 한다. 누구나 술을 많이 먹고 한 두 번 실수한 경험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최 씨처럼 술을 마신 뒤 자신이 한 행동이 기억이 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전문의들은 술을 많이 마신 후에 블랙아웃이 됐다면 이는 알코올이 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적신호임을 명심하고 이를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알코올 치매로 이어질 수도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건강뿐만 아니라 뇌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급성 알코올중독의 증상인 알코올성 블랫아웃을 한 예로 들 수 있다. 지나친 과음 후에 ‘필름이 끊겼다’고 표현되는 단기 기억상실을 의학용어로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이러한 블랙아웃은 기억상실은 있지만 의식의 소실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 경우는 빠르게 음주하거나 많은 양을 단시간에 섭취할 경우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현상이다. 블
젊더라도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면 척추관협착증 의심 무거운 것 들거나 허리 너무 많이 움직이는 일 피해야 “자영업을 하는 38세 김모씨. 가끔씩 발생하는 허리 통증이 있어 한방치료와 물리치료를 받곤 했다.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허리 통증뿐 아니라 다리까지 저리고 아파 걸음걸이가 힘들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김씨의 증상은 척추관 협착증으로 밝혀졌고, 증상이 심해 수술로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는 설명까지 들었다.” 척추관이 좁아 생기는 병 퇴행성·선천적 구조가 원인 흔히 50~60대 이상의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척추관 협착증. 최근 들어 사회적, 경제적 활동으로 가장 왕성한 시기인 30~40대에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을 받는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발생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디스크(디스크 수핵탈출증)로만 생각하여 한방 치료, 물리 치료와 같은 보존치료만을 고집하다 증상이 더 심해져서 큰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그 예이다. 일반적으로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어 노화와 함께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한다. 그와 다르게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은 원인이 선천적인 척추구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이 때문에 보통
최근 고소영이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될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오는 5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최근 5월의 신부가 되는 고소영을 비롯해 많은 여성들은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되기를 꿈꾼다.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해서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한 몸매관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화장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평소에 꾸준히 피부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요즘 같이 황사가 찾아오는 시기, 건조한 환절기에는 겨울내내 잠자고 있던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이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모피지선에서 발생하는 세균 감염질환 또는 모낭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피지가 과다 생성돼 모공이 막히고 여기에 세균이 번식하게 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예비신부 이모(26)씨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결혼 준비를 하며 이것저것 신경쓸 것이 많아서 그런지 사춘기 이후 나지 않던 여드름도 나고 트러블이 생겼다”고 걱정했다. 이어 이
취업 재수생인 김모(여·25)씨는 두통 때문에 면접을 망치기 일쑤라 괴롭기만 하다. 면접을 앞둔 1~2시간 전부터 늘 두통이 생겨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한 통증으로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할 수 없을 때도 많고 자신도 모르게 인상을 쓰게 된다는 것이다.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초조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김양의 두통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때로 조금의 긴장이나 스트레스에도 금세 인상을 쓰며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갑작스런 스트레스나 긴장 혹은 한 가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다보면 두통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긴장이 두통의 원인 이렇게 발생한 두통을 일반적으로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는데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두통의 종류이다. 주로 일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나타나게 되는데 특히 머리를 조이거나 찍어 누르는 듯한 압박감이 들 때, 쑤시는 듯한 통증이 올 때, 멍한 두통이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때, 오후로 갈수록 두통이 심해질 때, 편두통과 달리 구토, 광과민증, 소리과민증 등이 없을 때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세란병원 신경과 이미숙과장은 “머리와 목 주변 근육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위암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은 전 세계 인류의 50% 가량에서 발견되는 균으로 위궤양및 심할 경우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같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들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상당수에서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는 장애가 발병하고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모든 십이지장 발병 건의 90% 원인을 차지하며 위암 발병에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 15일 일본 오이타대학 연구팀이 <F1000 Medicine Reports>지에 밝힌 조기 위암을 앓은 환자를 대상으로 위 속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후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3년간 추적관찰한 연구결과 항생제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이 위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낫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 헬리코박터균을 조절하는 것이 위암 발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나 태국등 헬리코박터균 감염율은 높지만 위암 발병율은 낮은 경우가 있는 바 연구팀은 “일부 헬리코박터균 특히 east-Asian cytotoxin-associated gene
파파야 차 속에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Ethnopharmacolog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궁암, 유방암, 간암, 폐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파파야가 매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말린 파파야 잎으로 부터 추출한 성분을 사용 배양된 암 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암 세포에 파파야 차를 다량으로 투여시 항암 효과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파야 잎 추출물이 Th1-type 사이토카인이라 불리는 체내 주 신호전달물질 생산을 증가시켜 면역계를 강화시킬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각종 암에 대한 항암 효과가 있어 암을 예방하는 면역치료로 사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파파야 추출물은 정상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는 바 다른 항암치료제의 부작용 걱정 없이도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가장 흔한 여성 질환을 세 가지 꼽는다면 자궁근종, 질염, 난소 물혹을 들 수 있다. 지난 15일 더와이즈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성하 과장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일반 가임기 여성의 20~30%가 하나 이상의 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여성 질환이다. 여성의 자궁은 아기를 키우고 분만할 수 있도록 근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근육에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딱딱한 혹을 형성하는 것이 근종이다. 크기가 콩알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크게는 성인 머리 크기만한 것도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월경과다, 골반통증, 성관계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근종은 양성질환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 과장은 “0.1% 에서는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초음파를 통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로 치료할 수 있고 복강경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근종 크기가 큰 경우 개복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염의 경우 크게 세균성, 진균성, 원충성으로 나뉜다. 흔히 ‘성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질염은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쉽게
현재 대한민국의 1위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07년 까지의 암발생률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밝히면서 2006년의 경우 위암에 이어 대장암, 폐암, 갑상생암, 간암 등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07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도 위암이었으며 갑상샘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샘암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7년 남자의 경우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샘암의 순이었으며 여자의 경우 갑상샘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의 순이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암 발병률은 연간 2.9%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남자의 1.3%에 비해 여자는 4.9%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남자 전립샘암↑ vs 여자 유방암↑ 남자의 전립샘암과 여자의 유방암도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에서 갑상샘암(남 24.5%, 여 26.0%), 대장암(남 7.0%, 여 5.3%)이 매년 증가했으며 남자의 전립샘암은 13.2%, 여자의 유방암은 6.6%로 매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갑상샘암 발
최모(여·70)씨는 “풍치에 치아관리를 제대로 못한 탓에 앞니 뿐만 아니라 어금니가 거의 다 빠져버려서 틀니를 했는데 씹는 게 영 시원치 않다”며 “마음껏 갈비를 뜯고싶다”고 토로했다. 박모(여·54)씨는 “사고로 어금니가 한쪽이 깨졌고 양쪽 어금니 뒤쪽도 빠져서 부분틀니를 낄지 임플란트를 할지 알아보고 있다”며 “틀니 대비해 임플란트 가격차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VS 틀니 선택법 20년 전 임플란트 수술하는 곳이 몇 군데 없었던 것에 반해 요즘은 임플란트가 보편화된 가운데 여러가지 이유로 박씨처럼 임플란트를 할지 틀니를 낄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 그렇다면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환자들이 임플린트와 틀니를 선택할 때 본인의 건강상태와 개인의 경제성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에 앞서 두 가지의 장단점을 잘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 임플란트란 어떤 조직이나 장기를 대체하기 위해 몸 안으로 이식되는 실활조직이나 금속, 실리콘 등의 이물 성형재료로서 살아있지 않은 재료를 말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인공 대체물로 결손된 악, 구강계의 경조직 및 연조직을 인공 물질로 수복해 저작, 심미, 발음의
고등학생인 신모(여·17)양은 “일반교정 장치를 1년 넘게 했는데 교정장치를 떼고 나서 치아표면이 하얗게 변색됐다”며 “생각보다 얼룩덜룩하게 티가 많이 나서 신경쓰인다”고 토로했다. 중학생인 이모(남·15)군은 “학원에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는데 교정한 게 티가 많이 나서 창피하다”며 “그 여학생 앞에서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나도 모르게 입을 잘 벌리지 않게 된다”고 속내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교정을 떠올릴 때 아직까지 치아 겉에 하는 일반교정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신양이나 이군의 경우처럼 감성이 예민한 사춘기 학생들에게는 일반교정이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치아변색에 발음이 이상해졌다면? 보통 아이들은 손놀림이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정장치가 부착된 상태에서는 이를 제대로 닦지 못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이 되어 교정장치를 떼고 나면 치아 표면이 하얗게 변색되는 치아탈회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평생 써야 할 치아가 어린 청소년기에 벌써 이렇게 망가지게 되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전문의들은 치아교정을 하면서 이러한 치아탈회현상을 막는데 설측교정이 바람직하다고 권한다. 예이랑 치과 주상환 원장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는 대략
박모(남·45)씨는 “평소 담배를 즐겨 피우고 커피도 많이 마시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치아 색깔도 잇몸 색깔도 좀 과장해서 말하면 새까맣다”며 “새로 만나는 사람마다 이 얘기를 듣고 아는 사람들한테도 치과에 가 보라는 소리를 듣다보니 ‘정말 심각한 수준이구나’ 생각도 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더라”고 말했다. 노처녀인 최모(여·34)씨는 “평소 외모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평소 주변에서 잇몸이 울퉁불퉁해서 웃을 때 ‘비호감’이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며 “결혼할 때가 되니까 은근히 신경쓰여서 안되겠다”고 토로했다. 박씨와 최씨처럼 잇몸의 모양이나 색깔이 좋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 심미치주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젊은 여성층이 많은 편이며 심미치료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대 치과 의학의 발전으로 이제는 환자들의 미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로 심미치주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치아의 아름다움이 미소와 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다면 심미치주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다 좋은데 잇몸이 문제라면?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심미치주치료에 대해 고민하게 되나. 웃
직장인 조모(42)씨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골프나 테니스, 축구 등을 가리지 않고 했는데 얼굴이 타서 그런지 칙칙하고 시커매서 촌스럽게 보인다”며 “여자 친구도 TV에 나오는 남자 탤런트들이랑 비교하니 기분도 안 좋고 이제 관리를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해는 ‘꽃미남’, ‘미중년’의 열풍이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이민호 분) 신드롬에 이어 <내조의 여왕> 태봉이(윤상현 분)가 ‘미중년’ 열풍을 일으키면서 남성들의 예뻐지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이제 거친 남자, 나쁜 남자보다는 부드럽고 세련된 귀족적인 이미지나 깔끔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외모도 경쟁력’이란 말이 있듯이 이제는 출렁이는 뱃살에 거무칙칙하고 주름살 진 피부를 가진 남자들보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남자들이 사회에서도 더욱 인정받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를 입증이라도 하듯 실제로 지난 5년간 남성 화장품의 매출이 5배 이상 크게 늘었고 남성용 BB크림 등 색조화장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들은 ‘옴므’를 붙여 남성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음주는 대부분 술에 대한 사회적 제재가 풀리는 새내기 대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삶 한가운데로 들어온다. 한국대학생알코올문제예방협회가 2006~2008년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시기는 남녀 모두 MT를 비롯한 각종 신입생환영회 등 학기 초에 집중돼 있다. 알코올 인한 체내 아편성분 가동 이 시기에 주로 술기운을 빌려 한 과격한 행동은 좌중을 즐겁게 하거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하지만 지나친 음주의 경우에는 우리 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한두 잔의 술은 긴장을 풀리게 하고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사랑한방병원에 따르면 이는 알코올이 우리 몸 속에 있는 마약성분인 엔도르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뇌의 쾌감조절중추를 자극해 흥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엔도르핀이 무조건 많이 분비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술자리가 잦아지면 그만큼 엔도르핀의 분비도 점점 둔화되어 초기에 느끼던 들뜬 기분이 사라지게 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시지 않을 때 오히려 초조감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불면증, 기억상실 등을 겪기도 한다. 취중진담? 대뇌가 ‘마비’된 현상 서울의 한 공대 2학년에 재학 중인
최모(여·23)씨는 “과식을 하고 나면 소화가 잘 안되고 명치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며 “속쓰림 증상도 자주 반복되고 간혹 구역질도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최씨와 마찬가지로 젊은 여성들 중에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성별 진료인원이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6배정도 많을 정도로 여성이 위염에 더 많이 걸리고 있다. 성별 분석결과 0~9세를 제외한 전 연령구간에서 남성대비 여성이 모두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20~29세에서 남성대비 2.1배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급성 위염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자극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만성 위염으로 진단된 경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선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정기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위염은 불규칙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위에 자극이 되는 맵고 짠 음식을 먹었을 때 위장에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헬리코박터균,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도 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급성 위염 VS 만성 위염 위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위염은 심한 외상, 수술 등과 같은 스
춥고 건조한 겨울이 남긴 반갑지 않은 손님 때문에 봄맞이가 우울한 사람들이 있다. 겨울동안 두껍고 펑퍼짐한 옷을 입느라 체중증가에 무심했다가 슬슬 가려워지는 허벅지, 엉덩이, 복부에서 뜻밖에 튼살을 발견한 사람들이다.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면 피부 표면이 자극으로 인해 가렵기 마련인데,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무심히 넘겼다가 어느 날 붉은 자국의 선이 죽죽 그어지고 울퉁불퉁한 느낌에 깜짝 놀라게 된다. 옷이 점점 얇아지고 노출도 많아지는 봄과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겨울이 남긴 ‘튼살, 뱀살, 닭살’을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살이 갑자기 찌거나 키가 훌쩍 큰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신체의 특정 부위가 슬슬 가려워지다가 자세히 보면 붉거나 하얀 줄이 죽죽 그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거미줄 같은 이 자국을 흔히 ‘튼살’이라고 부른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의하면 의학용어로 ‘팽창선조’라고 해 말 그대로 피부가 팽창해서 선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처음에는 자주색을 띄지만 점점 하얀 색으로 변하면서 주름지고 위축된 피부로 변해 만지면 주름이 자글자글 잡힌 느낌이 든다. 튼살은 엉덩이, 허벅지, 복부, 무릎 뒤쪽 등에 주로 나타나지만 얼굴에도 생길 수 있으며 임신부는 복부
박모(여·63)씨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에 눈곱이 껴 있고 눈도 잘 안 떠지고 찬바람이 불 때마다 눈물이 눈 앞을 가릴 정도로 눈물이 계속 나서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최모(남·34)씨는 “실내있다가 밖에 나갈 때면 눈물이 주르륵 흐르다보니 주변에서 남자가 청승맞게 무슨 눈물이 많냐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적지않게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토로했다. 박씨나 최씨럼 눈물흘림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바람이 불 때나 추운 날씨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눈물흘림증이라고도 부르는 유루증은 눈물이 정상적인 양보다 많이 생겨 눈 밑이 젖어있는 상태를 말한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바람이 불면 눈의 자극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눈물이 흐르게 된다. 눈물길에 문제가 생겨 눈물이 많은 경우도 있지만 안구건조증 등 건성안에 의해 반사적으로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하수도가 막히면 물이 썩고 냄새가 나듯 눈물길이 막히면 만성염증이 생겨 눈의 분비물이 많아지고 눈곱이 잘 생길 수 있으며 눈물관이 붓기도 한다. 알레르기, 감염, 이물질, 비정상적인 위치의 속눈썹, 누점·누낭·누관 등 눈물배액의 형성부진 또는 감염을 초
김모(여·34)씨는 “아들이 젖먹이 시절부터 젖을 제대로 먹지도 않아서 입이 짧다고 생각했는데 좀 자라서는 배부르게 먹고도 자꾸 먹어대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신생아때까지만 해도 희귀병에 걸렸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는데 네 살이 된 우리아이가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 행동발달이 늦어지면서 끊임없이 먹어대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돼서 병원에 왔는데 프래더윌리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김씨의 자녀처럼 아이의 주증상이 바뀌면서 식조절이 안되고 필요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이 먹으며 비만에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프래더윌리증후군이 뭐지? 프래더윌리증후군 대부분(70~ 100%)은 2세경부터 욕구불만과 관련된 행동장애를 나타낸다. 음식을 찾기위해 뒤지거나 남모르게 많은 양의 음식을 먹거나 계속 먹으려고 하는 병이적인 행동을 보인다. 또 말이나 행동할 때 공격성을 보일 수 있는데 거짓말을 하거나 훔치거나 할퀴거나 찌르거나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성을 잘 내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감정을 분출하는 행동을 할 수 있으며 수면장애의 양상을 띠기도 한다. 아직 그 원인과 치료법이 정확히 알려지지
보톡스 주사가 일부 편두통 증상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전임상시험결과에 의하면 주름 개선 등 미용목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보톡스 주사가 편두통 증상 발현 횟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편두통은 미국내 약 2800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 치명적일 수 있는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베스 이스라엘 여전도병원 연구팀 등에 의해 진행된 평균 연령 50.9세의 총 18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치료 3달 후 13명의 환자들이 편두통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참여자 중 10명은 안구성 두통 환자들이거나, 뇌내 압력상승을 수반하는 두통 환자들이었으며, 나머지 8명은 외부요인들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치료에 반응을 보인 13명 중 10명은 안구성 두통 환자들이었으며, 3명은 외부요인들로 인한 두통 환자들이었다. 반면 보톡스 투여시에도 효과가 없었던 6명은 모두 외부요인으로 인한 두통 환자들이었다. 한편 치료에 반응한 환자들의 경우 편두통 증상 발현 횟수가 치료 이전 한 달에 평균 6.8일에서 0.7일로 치료 후 크게 줄었다. 연구팀은 “보톡스 주사가 근육 마비를 유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