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대 선수 전성시대를 맞았다. 20대 선수들이 투어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을 조짐이다. 눈부신 실력 향상 여자골프 연령층↓ 지난해 10월 2015-2016시즌을 시작한 PGA 투어는 이미 다수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새 시즌 우승자 가운데 상당수가 20대 신예 선수들이다.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우승자 에밀리아노 그리요(23),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챔피언 스마일리 코프먼(24), CIMB 클래식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22), 그리고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피터 몰내티(28) 등 초반 4개 대회에서 20대 신예 우승자가 줄을 이었다. 불과 22세의 조던 스피스와 18세 리디아 고가 2015시즌부터 남녀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지구촌 프로골프계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두 선수는 더욱이 어릴 때부터 습득한 과학적인 기술과 강한 체력, 강철 멘탈이 강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7개 대회 가운데 4개를 20대가 제패했다. 바야흐로 ‘신세대 천하’가 열리고 있다. 2014년에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상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
라이언 파머 327.8야드 장타자들 시상대 상위권 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자들의 순위에서 지난 시즌까지 10위권 밖 선수 다수가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하고 있다. 이들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현재 PGA 투어 드라이빙 거리 부문 1위는 라이언 파머다. 라이언의 드라이빙 거리는 무려 327.8야드. 라이언의 기록은 2015년 드라이빙 거리1위를 차지했던 더스틴 존슨의 기록을 앞지르고 있다. 더스틴은 2015 시즌 317.7야드를 기록하면서 투어 1위에 올랐다. 라이언은 더스틴보다 정확히 10야드를 더 멀리 보내며 장타 순위에서 가장 앞섰다. 라이언은 2015 시즌 드라이빙 거리 305.2야드로 투어 13위를 기록했던 선수였다. 그는 2015 시즌보다 12야드나 더 멀리 치고 있는 셈이다. 라이언은 테일러메이드 M1, 헤드 체적 460cc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로프트는 9.5도. 드라이빙 거리 2위는 토니 피나우. 324.9야드로 2015 시즌 309야드(투어 7위)보다 15야드 길게 보내고 있다. 토니는 캘러웨이의 XR 프로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로프트는 9도. 3위는 다니엘 버거로 평균 319야드다. 테일러메이드 R15, 체적
인기 상종가에도 실력 미달 구설 금발의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라낵(22·미국)의 대회 출전 자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오메가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스피라낵은 아직 실력을 검증받지 못한 선수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미 유명한 스타 골퍼다. 체조 선수 출신인 스피라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48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미셸 위의 인스타그램 팔로어(17만명)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빼어난 외모 덕분에 골프채널 등 미국 언론은 스피라낵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골프선수로 꼽았다. 하지만 스피라낵이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상위 랭커만 출전하는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자 논란이 일었다. 스피라낵은 프로 데뷔전인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출전 선수 105명 중 공동 94위에 머물렀다. 버디를 1개 잡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뼈아팠다. 스피라낵은 프로데뷔전에서 커트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골프계에서는“실력보다 외모 때문에 스피라낵을 초청했다”며 주최 측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모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의 골프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게이츠의 핸디캡은 평범한 주말골퍼의 수준에도 약간 못 미친다. 시애틀의 프라이빗 골프장인 브로드무어GC에서 측정된 게이츠의 미국골프협회(USGA) 공인 핸디캡은 24.1이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게이츠의 자산은 795억달러에 이르지만 핸디캡은 20대 중반이다. 누구든 모든 것을 다 갖지는 못하는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조던, 숨기지 못한 골프 사랑 소문난 골프광들 아예 골프로 전업도 골프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의 핸디캡 네트워크(GHIN)를 인용해 미국의 유명인사 및 스포츠, 연예계 스타 30명의 핸디캡을 공개했다. 유명 인사들 실력 각양각색 세계 제일의 부자로 알려진 빌 게이츠는 지난 2003년 5월 브로드무어골프장에서 109타를 친 것이 공식 집계된 마지막 스코어였다. 게이츠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꼬박꼬박 핸디캡 인덱스에 스코어를 올렸다. 2000년 6월에 기록한 90타가 가장 좋은 스코어였다. 지금도 골프를 즐기지만 스코어를 남기지는 않는다. 14년간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지내고 2014년
새해들어 한국골프장 업계는 ‘흐림’ 일색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전국 198개 골프장 가운데 자본잠식 골프장의 비율은 27%(54개), 적자 운영 골프장은 49%(9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를 장기 체납한 골프장은 70개, 2014년까지 법정관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곳은 27개다. 주인이 바뀐 골프장도 47개가 된다. 2015년 7개를 비롯, 총 40개 골프장이 회원제에서 대중제(퍼블릭)로 전환했고, 이를 추진 중인 골프장은 약 30개에 이른다. 국내 회원제 골프장은 구조적으로 부실을 안고 시작했다. 체육시설 할인 이용권 성격에 불과한 회원권을 사고팔며 차익을 얻는 제도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골프장 개발업자는 고가의 회원권을 분양하는 방법 덕분에 인허가만 받으면 적은 자본으로도 건설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 회원권을 구입한 사람은 싸게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시세 차익을 얻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회원권 가격이 비쌀 때는 골프장 주인과 회원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이였다. 그러나 골프장 회원권은 부동산·주식 등과 달리 실체가 없다. 회원제 골프장의 채산성이 악화되자 회원들
12월부터 2월까지는 이른바 골프 비수기다. 겨울철 라운딩은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골퍼들은 휴식기를 가진다. 골프 클럽도 몸 컨디션도 온도에 민감하다. 12월〜2월 클럽 관리 중요 습한 곳 금물…통풍 잘돼야 스윙 스타일, 몸상태 체크 우선 자신 몸에 맞는 클럽 선택해야 한 아마추어골퍼는 2015시즌이 끝나자마자 아이언 클럽을 바꿨다. 클럽이 무거워서였다. 이 골퍼는 동료들과 올 시즌 마지막으로 라운드에 나섰다가 스틸 샤프트의 아이언 클럽이 무겁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좀 더 가벼운 그라파이트(섬유질) 샤프트로 바꾸었다. 클럽을 바꾼 후 그는 아이언 샷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자신에게 맞춰라 50대 초반의 한 골퍼는 시즌 막판에 드라이버를 바꾸었다. 이유는 샤프트가 강해서였다. 그래서 샤프트의 강도를 한 단계 부드러운 것을 택했다. 정확도는 물론이고 비거리 역시 늘어나 대만족이었다. 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일까. 먼저 스윙을 마음 놓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클럽이 무겁거나 샤프트 강도가 강해 힘으로만 스윙하려 했었다면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난 후에는 가볍게 스윙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라운드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로 맹활약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 전역에 17개 골프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두바이의 한 회사로부터 인수한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장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트럼프 국제 골프링크스, 아일랜드 둔벡 골프장 등 대부분 골프장들이 세계적인 명문 코스다. 연이은 인종·종교 실언 골프산업 위기 우려 커져 그 중 턴베리 골프장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개최했다. 또한 2020년에 디오픈 개최지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트럼프라는 이름이 골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턴베리 골프장에서 디오픈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트럼프 소유인 미국 플로리다주의 트럼프내셔널도럴 골프장에서 개최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대회 장소를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프계가 트럼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최근 이어진 트럼프의 인종·종교 차별 발언 때문이다. 트럼프 후폭풍 트럼프가 골프장을 많이 소유하게 된 배경은 부동산 투자보다 골프를 좋아하는 &ls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 주기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에게 3억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골프협회는 내년 올림픽 금메달 입상자는 3억원, 은메달은 1억5000만원, 동메달은 1억원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코치들은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골프협회 관계자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국내 프로대회 우승 상금(1억~2억원)을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프는 남녀 개인전(72홀 스트로크 플레이)만 열린다. 올해 7월11일 기준 올림픽 포인트 랭킹 상위 남녀 60명씩이 출전하며 국가당 남녀 각 최다 2명씩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한국 여자나 미국 남자처럼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많을 경우 국가당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현재 랭킹으로 보면 한국은 남자 안병훈(28위)과 김경태(59위), 여자 박인비(2위)·유소연(5위)·김세영(7위)·양희영(8위) 등이 출전 가능성이 높다.
랭킹 1위 조던 볼스트라이킹 45위에 그쳐 볼스트리아킹 1위는 지난 시즌 우승 없어 골프 선수들의 훈련 목적은 ‘멀리, 똑바로’ 볼을 때려내는 데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볼을 ‘멀리, 똑바로’ 때려내는 선수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다. 스텐손은 2014-2015시즌 PGA 투어 볼스트라이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볼스트라이킹은 드라이버 지수와 그린 적중률을 결합해 뽑는 기록이다. 드라이버 지수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을 묶어 순위를 매긴다. 드라이버를 멀리, 그리고 똑바로 쳐야 순위가 높아진다. 그린 적중률은 정규 타수 이내에 얼마나 많이 그린에 볼을 올렸는지를 따진다. 아이언샷 정확도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볼스트라이킹 순위가 높을수록 경기에서 볼을 ‘멀리, 똑바로’ 쳤다는 뜻이다. 스텐손은 드라이버 지수 1위와 그린 적중률 1위(73.52%)에 올랐다. 스텐손은 현역 PGA 투어 선수 가운데 볼을 ‘멀리, 똑바로’ 쳐내는 실력은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윌 콕스(미국)는 드라이버 지수 2위에 그린 적중률 4위(72
매 대회 50㎝ 퍼팅에도 긴장과 집중을 해야 하고 비와 강풍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홀을 공략해야 하는 프로골퍼들이 필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 때문에 톱골퍼들은 필드 밖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기만의 취미를 갖고 있다. 단 스타일은 극과 극이다. 어떤 골퍼들은 취미 하나도 골프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선택하고, 또 다른 골퍼들은 골프를 완전히 잊기 위한 취미를 만들어 힐링을 한다. 다양한 취미 활동으로 여가생활 만끽 연주, 블럭 맞추기, 여행 등 각양각색 휴식·집중력 향상 ‘일석이조’ 학업에 열중하는 골퍼도 상당수 최근 한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CME 랭킹 1위로 받은 보너스 상금 100만달러로 멋진 탁구대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가 골프 외의 취미로 ‘탁구’를 택한 나름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부상 위험이 작고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량을 요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란다. 또 어디서든 하기 쉬운 이점도 있다.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숨겨져 있다. 바로 ‘손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다. 취미생활로 스트레스 해소 리디아 고의 아버지 고길홍 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무대에 탁월한 실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무서운 신인 6명이 2016년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2·3부 투어 실전 경험으로 도전 스타성도 갖춰 수상에 관심 집중 2015년 최고의 스타였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마저 미국무대를 노크해도 새로운 스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2015년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면서 일부에서는 KLPGA 투어의 침체를 우려했으나 말 그대로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색다른 개성 가능성 충분 2016시즌에 주목받을 유망주 6명 역시 국가상비군과 대표를 거치거나 국내 2·3부 투어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데다 스타성까지 갖춰 관심 기업들은 이미 그들과의 후원 계약을 마쳤다. 국가대표 이소영(18)이 롯데와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안양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소영은 이미 어떤 국제 프로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강심장임을 입증했다. 김세영이 우승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 2년째 출전해 17위를 기록했다. 일본 JLPGA 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에도 초청되어 11위를 했다. 지난 6월의 여자 최대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2016년 더욱 커진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투어로 뻗어나간다. 골프대항전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당위성+수준+흥행 살펴야 해외서도 운영 미흡 지적 최근 들어 세계적 차원의 골프대항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12월4일부터 일본에서 한·일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확대 발전한 4개 투어(한국 일본 유럽 호주) 대항전 ‘더 퀸즈’가 열렸다. 지난 1월27일 부산 베이사이드골프장에서 개막한 ‘KLPGA 대 LPGA 한국 선수’ 간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도 열렸다. 2018년에는 8개국 LPGA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지난 10월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 대결인 프레지던츠컵이 송도에서 열렸다. 골프대항전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그에 따른 문제점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일단 더 퀸즈는 시행착오 끝에 탄생했다. 4개 투어가 참여한다지만 사실상 최고 투어인 미국 LPGA 투어가 빠진 ‘반쪽짜리 여자골프 투어대항전’
대회 감소하는 국내 현실 탓 코리안투어 흥행 찬물 우려 KPGA 코리안투어의 흥행카드인 이창우(22·CJ오쇼핑)와 주흥철(34·볼빅), 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로 진출한다. 이창우는 지난 12월8일 일본 미에현의 코코파 리조트 하쿠산 빌리지 퀸즈코스(파72 7048야드)에서 벌어진 JGTO 퀄리파잉스쿨 최종예선 대회 마지막 6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420타로 14위에 올랐다. 같은 스코어를 기록한 주흥철과 박준원은 백카운트에 의해 10위와 11위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창우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대회수가 감소하는 국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JGTO의 문을 두드렸고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6일간의 Q스쿨을 무난히 통과하며 일본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주흥철은 투어 9년차 중견 프로로 작년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 출신 박준원 역시 메이저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유명 선수들의 무더기 해외 진출로 KPGA 코리안투어는 흥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지난 1
김영란법 발효를 앞두고 골프업계는 울상이다. 이른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김영란법에 따라 골프업계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영란 법이 골프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회원제 골프장 지고 대중제 골프장 뜨고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이 올 9월부터 시행되면 골프장 회원값이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폭락 회생절차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발표한 ‘2016 골프회원권 값 전망’에 따르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접대 골프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회원권의 이용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골프회원권 평균 가격은 지난 11월 1억1086만원으로 1년 전보다 2.1% 하락했다. 이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4월 3억1705만원보다 65.0%나 떨어진 수치다. 특히 2000년대 들어 분양한 수도권의 고가 회원권값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평균 회원권 값(72개 기준)이 지난 11월 1억3170만원으로, 최고치였던 2008년 4월보다 70.6%나 폭락했다. 강원권(7개)은 57.0%, 충청권(11개)은 56.6%
일생에 단 한 번 차지할 수 있는 신인왕.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LPGA 선수들 가운데는 신인왕 출신이 많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스타 등용문…역대 수상자 ‘헉’ 3승으로 신인왕 거머쥔 김세영 김세영(22·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LPGA 투어는 지난 12월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세영이 올해의 신인왕을 차지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키 도전 권위적 상 김세영의 신인왕 확정은 신인왕 랭킹 2위인 김효주(20·롯데)가 같은날 끝난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지난 2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4월 롯데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11월 블루 베이 LPGA 등 데뷔 첫 해에 시즌 3승을 거두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권위있는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 상은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다. 2015년 루키들이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 내가 이 상을
“(배)상문이 형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5·사진)가 지난 17일 현역으로 입대한 배상문(29)의 건강한 군 복무를 기원했다. 19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CC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 초청을 받아 출전한 대니 리는 당분간 배상문과 못 만나게 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배상문과 대니 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이웃사촌으로 지내며 외로운 투어 생활 속에 함께 연습도 하고 휴식도 취했다. 대니 리는 “투어를 뛰면서 상문이 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문의 입대 당일에 일정 때문에 통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형, 2년 금방 가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웃었다. 배상문은 병역을 마친 뒤 2017시즌 투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로 올해를 마무리하는 대니 리는 “최고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지난 7월 미국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지난달 8일 카이도골프LIS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지형도는 ‘아직은…’이다. 골프계에선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대폭 줄면서 스타 탄생이나 라이벌 간 경쟁 등 팬들의 이목을 끌 스토리가 없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빅스타 없이 기량 평준화 라이벌 구도 없어 아쉬움 해외 노크 선수 증가 “내년 대회 수 늘린다” 올해 KPGA 대회는 작년보다 2개 줄어든 12개(이벤트 대회 제외)였다. 상금 규모도 91억원에서 84억원으로 줄었다. 대회 수 29개, 총상금 180억원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군웅할거 치열경쟁 대회가 적다 보니 우승 경쟁은 뜨거웠다. 지난해엔 2승 이상 다승자가 세 명 나왔지만 올해에는 한 명도 없었다. 12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들이 왕좌에 이름을 새겼다. 그중 7명이 생애 첫 우승자다. 이경훈(24·CJ오쇼핑), 이태희(31·OK저축은행), 장동규(27), 이수민(22·CJ오쇼핑), 문경준(33·휴셈), 박재범(33), 안병훈(24&midd
안병훈이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 4차전인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에서 13언더파 공동 4위를 차지하면서 ‘빅 벤’ 안병훈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 수상을 예약했다. DP월드 챔피언십 공동 4위 유럽·미국 투어 아시아 최초 ‘한·중 핑퐁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 안병훈은 지난달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 4차전인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 1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역대 신인 최다 상금 기록을 이미 경신한 안병훈은 경쟁자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따돌리고 신인상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안병훈은 시즌 상금을 포인트로 환산해 매긴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에서 241만7356점으로 7위다. 경쟁자인 피츠패트릭은 209만4933점으로 12위다. 유러피언 투어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 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신인왕은 투표로 결정하지만 신인 중 상금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주는 것이 관례다. 신인 최다 상금 기록 이미
아베 신조 총리는 정계 최고 골프광 일본 여야 의원들이 이해관계자와 골프를 금지한 공무원 윤리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초당파 골프 의원연맹’(회장 아소 다로 재무상, 이하 연맹)은 국가공무원 윤리 규정의 금지 행위에서 골프를 빼 달라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지난 18일 결의문을 제출했다. 국가 공무원 윤리 규정은 국가 공무원이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유기(오락으로 하는 운동이나 경기) 또는 골프를 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규정은 중앙 성청 관료가 골프 접대를 받은 것에 대한 비판이 커짐에 따라 2000년에 제정됐다. 연맹은 결의문에서 골프가 연령에 관계없이 하는 생애 스포츠라고 규정하고 금지하는 스포츠에 골프만을 명기하는 것은 골프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낳는다고 평가했다. 또 이 규정이 골프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규정을 수정할지 직접 언급하지는 않고 국가 공무원 윤리 심사회의 검토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반응했다. 일본 정계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골프광
야구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특별한 이벤트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색 체험을 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어떤 점이 그들을 열광케 하는지 확인했다. 야구장의 화려한 변신 골퍼들의 열광적 환호 이색 체험 참가자들 몰려 대기자 1000명…매년 계획 미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홈구장인 페코파크에 캘러웨이와 함께 파3홀 9개를 조성했다. 페코파크는 이전에도 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 테니스·농구 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하게 활용됐다. 9홀 변신 대기자들 이번엔 전장(全長) 1002야드짜리 9홀 코스로 변신한 것이다. 티박스는 9개가 마련됐고, 벙커와 나무도 곳곳에 들어섰다. 그린은 4개뿐이었지만 서로 다른 지점에 핀을 여러 개 꽂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이벤트는 원래 참가자 144명을 대상으로 3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청이 쏟아지면서 1600여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열리는 것으로 확대됐다. 참가자들은 타격 연습장에서 준비운동을 한 다음 라커룸과 더그아웃을 통과해 1번홀(110야드)에 들어선다.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중앙을 향해 첫 번째 샷을 날린다. 2번홀부터 7번홀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