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투기를 위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SBS는 지난 15일,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친척 및 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손 의원 관련 부동산은 조카가 소유한 건물 3채,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재단 명의 건물 3채, 손 의원 보좌관의 배우자 명의 건물 1채, 보좌관 딸과 손 의원의 다른 조카 공동명의 건물 2채다. SBS는 손 의원과 관련된 이들 인물과 기관이 사들인 건물 9채 중 8채가 문화재로 등록되기 전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건물 사들여 문화재 등록 전 친척명의로 9채 매입 1채는 등록 이후 매입됐다. 이어 SBS는 건물 매입 가격은 3.3㎡당 100만∼400만원이었지만, 이 지역이 문화재로 등록된 이후 건물 값이 4배 정도 뛰었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보도와 관련해 “투기는커녕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서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 했다”며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박경국 청주시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이 지난 15일 사퇴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청원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서 당협위원장 추대 안건이 부결돼 재신임이 무산됐다. 박 전 위원장은 부결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다가 이날 사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추대안 부결, 재신임 무산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 사퇴 박 전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번 사태를 초래한 것은 저의 책임이며 제 부덕의 소치”라며 “평범한 도민으로 돌아가 충북과 국가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충북 행정부지사와 안전행정부 1차관을 역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치러진 6·13지방선거서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현 충북지사에게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 이른바 ‘병풍 사건’을 일으킨 김대업씨가 검찰 수사 중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4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수사 받던 김씨는 2016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는데 현재 김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김씨는 강원랜드 등 CCTV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CCTV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피소돼 2016년 검찰 수사를 받았다. 검찰 수사 중 해외 도피 필리핀 출국 후 행방묘연 검찰은 김씨가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고 호소하자 치료받을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후 김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 출석 일정을 미루다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당시 검찰은 김씨에 대한 출국금지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씨는 2002년 5월 대선 무렵 이회창 후보의 장남이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내용의 폭로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리조트(대표이사 권오영)가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와 마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을 신축해 마을 운영위원회에 기부했다. 리조트 주변 대부동 마을은 주민 550명 가운데 40%가량인 200여명의 노인 인구가 집중돼있는 지역이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건물은 991㎡(300평) 부지에 지상 1층 198㎡와 2층 198㎡로 총 396㎡ 규모로 총 7억원을 투입했다. 어르신들의 쉼터와 마을회의실, 주방, 샤워실, 방송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는 고급석재로 마감했다. 회관·경로당 신축 마을 운영위에 기부 로당 신축부지는 리조트가 마을 운영위원회에 기부절차를 이행하고, 마을 운영위원회 명의로 경로당 신축허가를 받아 리조트가 공사를 완공한 뒤 기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부동 지역은 지속적인 노인 인구 증가로 담소와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소가 필요했다”며 “지역 거주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해준 아일랜드리조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권오영 대표는 “모두가 어렵지만 지역 발전과 노인복지를 위해 시설을 신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인방송서 후배 선수에게 막말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석주일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석주일은 자신의 인터넷방송 계정을 통해 지난 13일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에게 공개 사과하며 개인방송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멈춰야 할 때 멈추지 못하고, 그만둬야 할 때 그만두지 못한 제 잘못”이라며 “정효근 선수 부모님뿐만 아니라 제가 비난했던 KBL 모든 관계자들과 심판, 선수, 선수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논란은 정효근이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개인방송서 심한 욕설 코치 시절 폭력도 불거져 정효근은 “석주일이 인터넷 방송을 할 때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에 대한 욕을 해 이 글을 쓴다”며 “방송서 나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해주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석주일은 개인방송에서 정효근의 경기력과 무관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심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는 과정서 석주일이 과거 휘문고등학교 코치 시절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석주일은 이에 대해서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배 소송서 일부 승소했다. 이 여사는 청계피복노동조합을 탄압한 데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서 파기환송된 지 4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6부(부장판사 김행순)는 지난 15일, 이 여사 소송을 이어받은 전태삼씨 등 3명과 청계피복노조 조합원 2명이 국가를 상태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파기환송심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청계피복노조 사건’은 1970∼1980년대 국가가 강제로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조합원들을 불법 구금하고 폭행하는 한편, 사직하거나 해고된 조합원들의 명단을 따로 관리해 다른 사업장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한 대표적인 노조탄압 사건이다. 청계피복노조는 전태일 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결성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국가의 탄압을 받았던 청계피복 등 11개 사업장 해고자들에게 국가의 사과와 명예회복 조치를 권고했고, 이 여사 등은 국가를 상대로 지난 2010년 11월 소송을 냈다. 청계피복사건 소송 일부 승 파기환송 후 4년 만에 선고 1, 2심은 &ld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2기 청와대가 출범했다. 기존 비서실장,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 등을 전면 교체했다. 신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가 임명됐다. 노 실장은 대통령의 ‘원조 비서실장’으로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대사를 임명했다.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발탁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기자회견서 이 같은 청와대 개편 인사를 발표했다. 참모진 교체 무성한 ‘설’ 임 실장은 “노 신임 비서실장은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 탁월한 정무능력을 지니고, 주중대사로 안보 최일선서 헌신해온 정치인으로 풍부한 네트워크와 소통 능력이 강점”이라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하는 상황서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신임 실장은 부족함을 경청으로 메우려 한다.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노 실장은 임명사를 통해 &ldqu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이배가 새 보금자리서 진행하는 첫 전시로 이승희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이승희는 도자회화라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동양의 감성으로 세계인의 감성을 이끌어내면서 세계적인 예술가로 도약한 이승희의 개인전 ‘TAO’를 만나보자. 갤러리이배가 부산 수영구 민락동 수영강변에 ‘갤러리이배 수영전시관’을 열었다. 그 초대 전시로 이승희 작가의 개인전 TAO를 선보인다. 이승희는 짧은 기간 동안 국내외서 인정받은 세계적인 작가이다. 갤러리이배는 이번 전시서 ‘다름’을 실천하는 이승희의 작가적 면모를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적 면모 이번 개인전에는 TAO 시리즈 신작 30여점이 걸린다. 이승희는 입체적인 도자기를 자신이 고안해낸 독창적인 평면(부조) 방식으로 도자 판에 조형한다. 도자기의 기능성을 배제하고 회화적인 느낌을 살려 도자의 색채나 선을 미적 아름다움으로 표현한다. 유약 없이 구워져 흙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배경 부분과 고전의 도자기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부분은 이원적인 구분이 불가능하다. 그의 손을 거친 도자기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상습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추가 고소장을 냈다. 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성폭행이 시작됐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불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때까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석희는 범행 때마다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는 협박과 무차별적인 폭행에 시달렸다고도 털어놨다. 범행 장소는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 등이었다고 주장했다. 조재범 전 코치 측은 폭력행위에 관해선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조재범 전 코치 추가 고소 폭행 모자라 상습 성폭행 불안감에 가족에게조차 피해를 알리지 못한 심석희는 팬레터 한 통에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심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조은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심 선수가 심하게 폭행을 당했는데도 올림픽이나 그 이후에 선수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보여준 게 큰 힘이 됐다”는 팬의 편지를 받고 고소를 결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세계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에 위촉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7일 도청 대회의실서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장 자격으로 반 전 총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11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대회장으로 위촉한 데 이어 반 전 총장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한 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 “성공적인 개최 위해 최선 다할 것” 반 전 총장은 “세계무예마스터십은 각국 선수들이 국가와 종목을 초월한 평화와 화합 속에서 공정한 경쟁으로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한 기량이 결실을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돼야 한다”며 “전 세계 무예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7일간 개최되며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지난 9일,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9분께 롱코트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안 전 지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취재진이 ‘결심 공판에 대한 심경이 어떠냐’ ‘1심과 동일하게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가’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가’ 등을 물었지만, 안 전 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다만 ‘법정서 소명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인데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만 “비공개 법정의 취지에 따라서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항소심 결심공판 묵묵부답으로 일관 앞서 안 전 지사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외 출장지인 러시아·스위스·서울 등에서 전 수행비서 김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을 저지른 혐의다. 검찰은 1심서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반면 재판부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원주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서울시는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로 여성소방공무원인 이 과장을 오는 지난 9일자로 일선 소방현장 지휘관인 중랑소방서장으로 발령했다. 이재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 역사상 최초로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는데 대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소방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97%가 되는 만큼 현장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여성소방공무원의 사기가 진작되고 승진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선 소방현장 지휘관 중랑소방서장에 임명 이 신임 서장은 지난 201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겸임했다. 각 소방서별 정치적인 여성소방공원 간담회 추진 등으로 여성소방공무원 고충 해소와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서장은 1982년 임용 이후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서초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등 각종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결별 소식이 알려진지 18일 만에 해당 사실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지난 8일, 언론에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 소식은 지난 12월21일 한 언론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당시 홍수현은 해외에 있어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12월 26일 마이크로닷 SNS에서 홍수현의 사진이 모두 삭제돼 결별을 스스로 인정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둘 헤어진 것 맞다” 소속사 결별설 인정 고정 패널이었던 마이크로닷이 첫 여성 패널로 출연한 홍수현에게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특히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12살을 뛰어 넘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SNS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럽스타그램’을 꾸미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태광산업이 지난 7일,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300억원을 기부했다. 중·고교 학교법인에 대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이날 서울 반포동 세화고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홍현민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대표, 김형생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 원유신 세화고 교장, 김흥기 세화여고 교장, 김재윤 세화여중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일주·세화학원은 태광그룹 창업주인 고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77년 설립했다. 1978년 세화여중·고, 1987년 세화고가 개교했다. 선대회장 유지 받들어… 중·고교 기부액으로 역대 최고 이 선대회장은 평소 “자원이 부족한 나라일수록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법인 설립 후에도 사재 102억원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에 힘썼다. 태광그룹 각 계열사도 학교 설립 이후 이번 태광산업 기부금을 포함해 428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태광산업은 17차례에 걸쳐 348억원을 기부했다. 흥국생명(50억원), 티브로드(23억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이돌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의 폭행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56)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김 회장을 아동복지법 위반(방조·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8일 전했다. 이들 형제를 직접 폭행한 소속사 프로듀서 문영일씨도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문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서 이들 형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이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석철, 승현 형제는 지난해 10월19일 문씨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아이돌그룹 폭행 방조 혐의 불구속 기소…재판 넘겨져 이들 형제는 김 회장이 폭행을 묵인하고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직원을 관리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체벌을) 방조·묵인·교사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회장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도스가 2019년을 맞아 7명의 작가들과 함께 릴레이 전시를 준비했다. 7명의 작가들은 ‘시선의 자취’를 주제로 1월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인전을 소개한다. 장예지, 신채희, 박지현, 윤지현, 최희은, 강민지, 이초희의 작품을 만나보자. 갤러리도스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공모전은 매번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작가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에 선다. 이번 상반기 주제는 시선의 자취다. 상반기 공모전 첫 번째(1월2∼8일) 주자는 장예지 작가다. 홍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이다. 조각보를 모아 꿰매고 엮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그는 “조각보는 쓰다 남은 천을 활용한 것으로, 실로 연결해 하나의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조각보는) 당장에 쓰이진 않아도 그때그때 만들어 보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쓰일 수 있는 유용한 재화는 아니지만 손수 꿰매고 엮어가는 일은 품과 노력이 많이 든다”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블랙리스트 사태를 두고 고개를 숙였다. 도 장관은 지난달 19일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 문제를 연내에 매듭짓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하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도 장관은 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 종합 보고회’를 열고 수사의뢰안과 징계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 확정안은 문체부가 문화예술인들과 지난 주말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안에서 수사의뢰 대상자는 기존 7명서 10명으로 늘었다. 9월 규명안보다 나아간 조치 ‘공지 부족’ 문화예술인 반발 징계 대상자도 중징계 대상자가 1명 추가됐고, ‘주의’ 조치를 받은 공무원은 12명에서 3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9월 문체부가 발표한 블랙리스트 책임규명안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조치다. 9월 발표 당시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극심하고 여론이 악화되자 이례적으로 징계안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중징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성훈이 YG 엔터테인먼트와 젝스키스를 떠난다. 강성훈은 지난 1일 오후 1시 공식 팬카페 후니월드에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밝혔다. 강성훈은 글을 통해 “오해들이 거듭 일어나며 입장을 밝히는 데 한없이 조심스러웠다”며 “본인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YG 엔터테인먼트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31일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의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알렸다. 또한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준 팬분들, 반갑게 맞아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나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팬카페에 입장 밝혀 YG와 전속계약 해지 강성훈은 최근 횡령 및 국제소송 등 잦은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우울증 명의’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45분경 서울 강북삼성병원서 박모씨에게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박씨는 조울증으로 불리는 양극성 장애를 앓아 입원치료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울증 환자에 피살 간호사들 먼저 대피 박씨는 진료실에 들어간 지 15분이 채 지나지 않아 미리 준비한 흉기를 임 교수에게 휘둘렀고, 임 교수가 진료실 밖으로 피해 뛰쳐나오자 계속 뒤쫓아 가 다시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사들이 걱정됐던 임 교수는 도망치라 소리쳤고, 몸을 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걸음을 지체하다 뒤따라온 박씨를 피하지 못했다. 임 교수는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7시30분경 결국 숨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사실상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제명’키로 결정했다. 재심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돼 최종처리된다. 지난해 12월30일 민주당 관계자들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12월27일 김 시의원이 신청한 대전시당 윤리심판원의 제명처분에 대한 재심을 벌여 제명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명의 이유는 양형기준상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에는 강력한 처벌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김 시의원이 추가 소명자료로 제출한 녹음파일이 반복적 질문을 통해 본인(김 시의원)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은 점도 반영됐다. 민주당 ‘타당하다’ 결론 “실망” 심사결과에 반발 재심에 출석한 김 시의원은 이날 자신이 제기한 6·13지방선거 불법정치자금 요구건 폭로와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봐달라”고 호소하면서 같은 당 채계순 대전시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박범계 의원의 특별당비 요구 의혹 등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심사에 앞서 진행된 중앙당 감사결과서 ‘문제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