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 농성장에서 열린 '학생인권조례폐지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법률적 기반이 확고하지 못하다 보니, 교육감의 성향이나 지방의회 구성 변화, 이와 결부된 학생인권조례 반대 단체 활동 등 여러 유동적인 상황에 따라 조례가 제정 또는 폐지되어 권리의 보장 수준이 달라지거나 사업이 축소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겼고 있다"며 "통일된 법적 규범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내에서의 차별과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기반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의 대립각 속에서 “뉴진스를 이용하지 말라”는 부정 여론에 휩싸였다.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쏘스뮤직 출신으로 드러나면서다. 앞서 하이브는 뉴진스 프로듀서 민희진에 대해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제기했다. 민희진은 갈등의 본질이 하이브 신생 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라고 받아쳤다.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와 모 회사인 하이브(HYBE) 간의 분열 사태는 봉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어도어는 하이브와의 경영권 갈등 관련 감사 질의서 시한인 지난 24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모의 등 사실관계를 묻는 감사 질의서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빼앗기? 베끼기? 이를 두고 일각에선 각 조직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의 부작용으로 해석하고 있다. 2022년 그룹 뉴진스를 탄생시킨 민희진은 직접 멤버 5명의 캐스팅부터 트레이닝·음악·퍼포먼스·매니지먼트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 엄마’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을 지목했다. 이번 비대위원장은 오는 6월 개최될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정을 정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당내 울려 퍼지던 비명(비 이재명)계 소리가 사라졌다. ‘내부 저격수’가 사라졌으니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국회를 꽉 잡을 것이란 희망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다른 한쪽에서는 우려의 뜻을 내비친다. ‘이재명 독주’ 체제로 완성된 민주당이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겠냐는 점에서다. 22대 총선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큰 폭으로 물갈이에 나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요 자리에 친명(친 이재명)계 인사들을 대거 투입했다. 친명 위주의 인선을 단행해 원팀 민주당을 꾸리겠다는 셈이다. 공천 파동을 딛고 살아남은 친명 의원들이 일제히 한 보 전진했다. 피바람 잦아드니… 지난 21일 이 대표는 사무총장에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대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열린캠프서 활동한 바 있다. 조직사무부총장은 황명선 당선인,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는 김우영 당선인, 전략기획위원장은 민형배 의원 등 친명계가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의 정책을 이끌 민주연구원장에는 이 대표의 ‘정책 멘토’로 알려진 이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것과 관련해 "학생 인권에 대못을 박는 정치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갖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와 된장을 베이스로 하는 업종이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같은 메뉴는 한식당서 하나의 메뉴로만 취급돼 왔으나 최근 들어 맛과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메뉴로 승부하는 전문점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백채김치찌개’는 김치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업계 1위 브랜드로서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성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채김치찌개는 한돈 브랜드육과 국내산 배추로 만든 김치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해 식재료를 직접 유통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의 협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0년 된 브랜드로서 김치찌개 단일 메뉴로 전국 27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비드 공법 가맹본부 관계자에 의하면 주재료로 사용되는 돼지고기와 김치의 경우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한돈 브랜드육과 국내산 배추로 만든 김치를 유통받아 생산했으며 외부 영향에 흔들리지 않고 가맹점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연 800톤 이상의 김치와 750톤 이상의 돼지고기를 생산 유통하며 쌓은 데이터로 탄탄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수유리혼밥왕’은 김치찌개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초보자도 가능할 정도로 쉽고 특화
<webmaster@ilyosisa.co.kr>
김찬우 남·1990년 7월8일 인시생 문> 저는 대인공포증으로 제 모든 생활이 정지된 상태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자살 충동이 더욱 심해 불안하며 아버지 역시 같은 증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답> 귀하는 지금 모든 운세가 묶여 있어서 불운과 악운이 함께 뒤엉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지난 3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내성적인 성격인 데다 운세까지 묶여서 대인기피증 등 정신건강(정신질환)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우선 급한 것은 전문의의 도움으로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운명은 한계가 있으므로 올해까지가 마지막 단계로 내년부터 모든 악몽에서 벗어납니다. 그동안은 정신을 바로 하고 집념을 가지고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절대로 폐인도 단명운도 아닙니다. 운명의 일부분이나 오랜 고통일 뿐입니다. 전문의의 도움만이 유일한 길이며 내년에 정상을 찾게 돼 새로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한기연 여·1998년 2월16일 진시생 문> 현재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실직한 후 계속 실업자를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자와의 경험이 한 번도 없는데 혹시 평생 독신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답> 앞으로 교육문화 계통에서 만족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됐다. 황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29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으로부터 당선자 총회서 당선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선출됐다. 이날, 윤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22대 국회를 준비하고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는 강력한 행동력과 추진력을 키우는 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이후 국민의힘은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보여주는 모든 행보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 변화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지켜보고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선 국민의힘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국회 구성원들이 어떻게 돌파해나가고, 그 과정서 더욱 하다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는가를 변화의 결과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보여드리는 모습 하나하나가 변화임을 잊지 말고, 오늘 논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해 구성원과 모든 국민이 인정하는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황 신임 비대위원장 선출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영산강은 담양의 가마골 용소서 발원해 광주와 나주 등을 거쳐 목포서 바다로 흘러든다. 남도의 구석구석을 지나는 셈이다. 하지만 강의 이름은 나주 영산포서 기인한다. 영산포라는 이름은 신안 흑산도 동쪽 섬 영산도서 왔다는 말이 있다. 남도의 구석구석 고려 시대 영산도에 왜구의 노략질이 잦자 섬사람들을 내륙으로 이주해 살게 했다. 그들이 사는 나주의 강변 동네를 영산도 사람들이 사는 포구라고 해서 영산포라 불렀다. 나주 영산포는 바다까지 뱃길로 이어지는 교역의 중추라 자연스레 강의 이름 역시 영산포를 따서 영산강이 됐다고 전한다. 영산강둔치체육공원은 나주시 영산포 일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쉼터이자 휴식처다. 약 13만㎡ 너비의 공원으로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전용 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 지역 사람의 일상이 묻어나는 이런 장소는 어김없이 여행의 의미를 되묻게 만든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행지도 좋지만 때로는 현지의 일상에 가까이 다가설 때, 여행은 한층 여행다워진다. 하물며 우리나라 5대 강의 하나인 영산강둔치의 공원이다. 영산포홍어거리가 영산강둔치체육공원 강변에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영산포 사람들이 고향의 홍어 맛이 그리워 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TV 광고를 선보인다. 티저에 이어 3일부터 본격 선보이는 광고는 짜파게티 더블랙이 ‘더’ 쫄깃한 면발, ‘더’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주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오랜 기간 사랑받은 짜파게티의 더 맛있는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이 29일 출시한 ‘짜파게티 더블랙’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제품으로, 면과 스프 모두 새로운 변화를 통해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짜파게티의 특징인 굵은 면발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은 늘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고,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건더기와 양배추로 보는 재미와 먹
<webmaster@ilyosisa.co.kr>
조국혁신당(이하 조국당)의 원내사령탑으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 황 원내대표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조국당 조국 대표 역시 사법 리스크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범야권을 한꺼번에 겨냥해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려는 기류가 포착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물체에 가해지는 힘을 물리학에서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것이 의학과 심리학 영역으로 넘어오면 육체적 정신적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몸에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발달할수록 우리에게 가해지는 자극의 횟수와 강도는 점점 늘어난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할까? 회사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퇴근 후에 술을 마시거나 신나게 놀면서 기분을 풀 수도 있다. 아니면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을 느끼고 싶어서 백화점으로 달려가 쇼핑을 한다. 남부러워할 만한 물건을 사서 SNS에 자랑하고 나면 일시적이나마 자존감이 올라가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 밖에 액션 영화를 보거나 노래방에 가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헬스장에 가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들이 노리는 효과는 다른 것에 몸과 마음을 집중하면서 스트레스 상황을 잠시 잊는 것이다. 기분이 안 좋을 때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나중에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으로 죄책감과 후회만 쌓인다. 기분 전환을 하려고 미용실에 가서 헤어스타일을 바꿔보지만 일주일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다. 스트레스를 풀 때마다 미용실을
이 책에는 벌써 서른이라며 자기 나이에 한탄하던 저자가 엄마와 함께 간 식당서 한 소년이 자신의 엄마를 부른 ‘할머니’란 말에 세월의 흐름을 느낀 에피소드, 택시 기사인 아버지를 부끄러워했는데 우연히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의 택시에 타고 모르는 체해서 상처를 주고 만 일화, 심한 우울증이었지만 데려온 반려견 오월이로 인해 살아갈 힘을 얻게 된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독자들은 다른 여러 인생이 겪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통해 자기 삶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대부분임이 분명한 ‘그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아직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는 자신의 삶에서 좀 더 일찍, 좀 더 행복하게, 좀 더 온전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돈만 있으면 살 수 있을 것 같다’ ‘몇십 억만 있으면 인생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한 김작가는 알게 됐다. 막상 삶이 힘들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면만으로 줄 세워지는 건 아니며, 인생의 목표에는 돈, 차, 집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돈 버는 일은 중요하지만 그 이유가 더 중요한 다른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음악은 작곡가가 명징하게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순간을 담아낸 예술이다. 클래식의 대가인 리스트, 베토벤, 클라라 슈만, 차이콥스키, 쇼팽, 드보르자크 등 수많은 작곡가도 우리와 같은 한 명의 인간이었다. 음악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로하고자,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내고자, 세간의 비난을 극복하고자, 짝사랑하는 마음을 담고자, 아이를 잃은 슬픔을 달래고자 했다. 이 같은 비화들은 오래전 만들어진 음악에 담긴 감정과 메시지를 지금 음악을 듣는 우리가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심란한 마음을 달래러 산책할 때, 소진된 열정을 되찾고 싶을 때, 부모님의 뒷모습을 봤을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등등 저자가 마주한 인생의 풍경에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순간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음악과 함께했던 내 삶 속 순간들을 떠올려보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해 3월 손웅정 감독은 영국서 그간 작성한 독서 노트 여섯권을 챙겨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가족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이 노트를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누구에게 보여줄 생각도 없었기에 스스로는 보잘것없다고 겸손히 이야기하지만 그가 독서 노트에 축적해 온 시간에는 그가 온몸으로 부딪치며 통과해온 질문들, 난관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여기게 해준 지혜로운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쓰지 않으면 머릿속에 남지 않는 것이 책이기에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다. 그 내용은 역사, 인물, 상식, 고전, 영어, 한문, 운동 등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고 필요 없는 걸 버리며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손웅정만의 ‘공부’ 그 자체였다. 그 공부는 “눈은 나부터 쓰는 것”이라는 기본서부터 출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제 전 세계서 유튜브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지난 20년간 유튜브가 어떻게 운영돼왔는지, 기업 내부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책 <유튜브, 제국의 탄생>은 최초로 유튜브 내부의 테크놀로지와 비즈니스를 상세히 밝힌 책이다. 유튜브 기업을 운영하는 임직원과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의 입을 통해 어떻게 언더독 스타트업인 유튜브가 전 세계를 장악한 초거대 테크 기업이 됐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0년간 노래방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뭘까? <써클차트> 김진우 수석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노래방 차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노래방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거의 발라드였다. 노래방 애창곡 상위 10곡 중 댄스곡은 소찬휘의 ‘티어스’가 유일했다. ⓒ벅스 <parksy@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