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14:21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가수 유영서가 여자의 마음을 담아 자신 있게 노래하고 있다. 신곡 ‘돌아돌아’는 권태기에 다다른 여자의 입장서 현재의 관계를 신랄하게 비판한 노래다. 공격적인 기타 사운드와 강렬한 패턴의 리듬이 인상적이다. 후속곡 ‘하나뿐인 내 사랑’은 상대의 마음이 다른 쪽을 바라볼 때 그를 바라보는 한 사람의 마음을 담았다. ‘돌아돌아’ ‘하나뿐인 내 사랑’ 그를 바라보는 여자 마음 담아 유영서는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은 너무도 아픈 일”이라며 “사랑받기를 원하며 사랑을 완성하고 싶어 하는 심정을 노래했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서울시가 무분별한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해 2020년 도입했던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를 해제하자 강남3구 부동산 가격이 고삐 풀린 듯 상승하고 있다. 마포·용산·성동구 등 강북지역도 상승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토허제 해제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에 아파트 매물 거래 가격이 적혀있는 모습.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국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명태균특검법을 투표에 부쳐 재석 의원 274명 중 찬성 182명, 반대 91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 명태균특검법은 명씨가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 당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천 및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국회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되면 15일 이내 대통령이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결정해야 한다. 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13일 이전에 국무회의를 열어 거부권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최 권한대행이 명태균특검법을 공포하면 20일 후 효력이 발생한다. 그러나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회는 재표결에 부쳐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법률로서 확정된다. 명태균특검법이 재표결을 통과됐는데도 5일 이내 최 권한대행이 공포하지 아니하면 이땐 국회의장이 공포한다. 명태균특검법이 공포되거나 재표결서 통과될 경우 빠르면 이달 말, 늦으면 4월 중순이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런데 3월 중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5월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선 명태균특검법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윤 대통령 부부
지금 보이는 이 동굴 너무나 아름답지 않나요? 내부에 다양한 모습에 종유석과 석주, 그리고 천장서 떨어진 물방울이 쌓여 형성된 석순이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수중 동굴은 전 세계에도 그 수가 매우 드물어 희귀하게 여겨지는데요. 이 동굴은 바로 우리나라 제주도에 위치한 용천 동굴입니다. 용천 동굴은 30만년에 걸쳐 형성된 자연의 걸작으로 2005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일부입니다. 또 빛이 거의 없는 환경서 눈이 퇴화한 미기록종 물고기가 발견됐으며 탐사 과정에서는 목재와 동물의 뼈, 신라시대 유물까지 발견되며 이곳이 단순한 자연 동굴을 넘어 역사적 가치까지 지닌 곳임이 밝혀졌습니다. 이 신비로운 동굴은 2005년 5월 도로 전신주 공사를 위해 땅을 굴착하던 중 우연히 입구를 발견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자연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연구와 보존을 위한 탐사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그 가치가 소중히 지켜지길 바랍니다. <khg5318@ilyosisa.co.kr>
신인 신고식과 폭로전 신인 걸그룹이 우수수 데뷔하면서 유튜브 댓글 등으로 폭로전이 시작될 기세. 소속사는 통과 의례라고 할 정도로 자주 있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도 영향이 갈까, 신경 쓴다는 후문. 데뷔 전에 철저히 검증해도 꼭 새는(?) 멤버가 나온다고 한탄하는 경우도. 너무 나갔다? 최근 국민의힘이 SNS에 게시한 사진이 논란. 이재명 대표가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찢는 사진을 일부 변형해 사용한 것인데, 집권 여당으로서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온 것. 국민의힘 모 5선 의원실에서는 해당 사진을 이용한 포스터까지 붙임. 일부 야당 보좌진들 사이에선 “이게 보수의 품격”이나며 안타까울 뿐이라고. 견제 위한 인하?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크게 반발. 그 근거는 “내수가 살아난단 보장도 없고, 환율만 요동칠 것 아니냐”며 “이 대표가 대통령될 것 같으니 골탕 먹이려는 것 아니냐”는 것. 이어 “이번 금리 인하는 전형적인 기득권의 이득을 위한 정책”이라며 “집권하면 한은 총재를 서둘러 바꿔야 한다”고 성토 중. 용산과 결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어떠한 결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3월 첫 주말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봄비가 내리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 해상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비는 오전부터 전라권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충청권과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5~10mm ▲서해5도와 대구·경북 5mm 안팎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은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일요일인 2일도 북쪽의 찬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로 강수대가 발달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정체한 저기압이 찬 고기압 확장과 맞물려 눈으로 변하겠다. 오전에는 강원산지, 오후부터는 경기 동부와 그 밖의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밤부터는 수도권에 눈
전통적으로 범죄학계는 형사사법 절차에서 범죄를 법률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굳이 범죄를 정의하자면 ▲세금 체납 ▲국방의 의무 회피 ▲무단횡단 ▲음주 운전 등 크고 작은 법률 위반 행위를 포괄한다. 범죄를 법률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지만, 법률적으로만 범죄를 규정하기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 범죄의 상대적 특성 때문이다. 법률이란 사회적 현상과 그 현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한다. 이렇게 제정된 법률은 시대 흐름에 따라 적용 방식에 변화가 있기 마련이고, 범죄 규정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법률적으로 정의된 범죄는 시간적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과거엔 범죄였으나 지금은 아니거나, 반대로 과거엔 범죄가 아니었으나 지금은 범죄인 경우가 생기게 된다. 또한 국가에 따라 같은 행위에 대한 범죄 성립 여부가 다르게 해석되는 지리적 상대성이 부각되기도 한다. 몇몇 사회서 성차별, 인종차별 등 비윤리적 사안이 범죄로 규정되지 않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범죄에 대한 법률적 정의의 더 큰 문제는 광범위한 모든 인간의 활동을 법률로 규정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다. 이 같은 한계를 인지한 전문가들은 범죄의 개념과 규정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잇달아 회동을 가졌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편법대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재판장)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 의원에 대해 당선 무효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특가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국회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거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대법원서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양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구입 자금 명목으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차용한 돈을 상환할 목적으로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22대 총선 전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가 먼저 딸 명의 대출을 제안했고 속이거나 피해를 준 적이 없으며, 금고 측에서도 대출금 사용처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허위 해명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총선 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AI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네비웍스가 내달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적 IT 전시회인 ‘MWC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네비웍스는 “AI가 이끄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에서 메타버스 드림까지”란 슬로건을 내세워, AI 디지털트윈 ‘메타아이즈(METAIEYES)’와 생성형 AI 메타버스 ‘STAR XR’ 등 기술의 혁신성을 소개한다. AI 융합 실감형 가상현실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서비스가 다양해진 만큼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등을 중시하는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메타아이즈’는 디지털트윈과 AI, 지리정보체계(GIS)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와 빌딩, 공장 등 현실의 공간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기 위한 개발자 플랫폼이다.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며 재난안전 서비스와 스마트빌딩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AI의 발전과 함께 적용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AI 디지털트윈 ‘메타아이즈’, 생성형 AI 메타버스 ‘STAR XR’ 소개 지속 가능성‧친환경 등 중시하는 유럽 등 세계 각국 고객 관심 기대 이번 전시에서는 ‘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가 무산돼 자리가 비어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년4개월 만에 연 2%대로 진입하면서 위축된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연 3%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인하, 주택 수요자에게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이어서 가계대출 환경이 변화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높은 가산금리 적용으로 금리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는 무너진 내수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1~2회 정도 금리를 더 내릴 것을 시사해 위축된 아파트 매매 등에 불쏘시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탄핵 정국 여파로 정치적 변수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금리인하 효과는 부동산시장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서서히 퍼져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의 경우 최근 토지거래허가 규제가 풀린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를 비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왼쪽부터), 조국혁신당 정춘생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 진보당 전종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순직 해병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현역 여당 국회의원의 아들이 서울 강남 주택가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국민의힘 3선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한 오피스텔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던지기 수법은 마약을 미리 특정 장소에 숨겨놓고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는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서 10ml 크기의 통에 들어있는 액상 대마를 발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와 동행한 지인 2명을 검거했다. A씨는 조사 과정서 “지인에게 대마를 구하고 싶으니 좌표(장소를 뜻하는 은어)를 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으나 찾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적발 당시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 추가 혐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 10명 중 3명 이상은 차기 대선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갤럽이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장래 대통령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는 35.2%로 2위를 차지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허용오차 범위 밖으로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김 장관은 10%의 지지를 받았다. 뒤를 이어 최근 저서를 출간하며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선 바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이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로 집계됐다. 4%는 이외의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4%는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다. 민주당 지지층(382)에선 이 대표가 82%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362)명에선 김 장관이, 한 전 대표, 홍 시장, 오 시장이 나란히 10% 안팎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찬성자(595명)들은 58%가 이 대표를, 반대자(351명)는 27%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 10명에 대한 고발 건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이날 국회 내란 국조특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불출석·동행명령거부' 증인에 대한 고발 건을 상정해 공방을 벌였다. 고발 대상 명단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 사령관, 조태용 국정원장 등이 포함됐다. 여당 의원들은 이들이 수감 중이고 재판을 앞두고 있어 출석이 불가능하다며 '대통령 망신 주기'라고 주장했다. 안건은 여당 의원들이 표결 전에 퇴장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는 이야기는 영화 <터미네이터>나 <아이, 로봇> 같은 SF 장르의 단골 소재다. 최근 중국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관객을 향해 갑작스레 돌진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의 우려로 번지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톈진의 한 춘제(설) 축제 현장서 행사를 관람하던 관객들을 향해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중국 전통 복장을 두른 휴머노이드 로봇이 관객 앞에 잠시 멈춰서더니, 이내 예고 없이 공격적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 있는 보안 요원들이 즉각 로봇을 제지해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앞에 있던 관객들은 적잖이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 로봇은 중국의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H1’ 모델로, 지난달 29일 중국 관영방송의 춘제 갈라쇼 생방송에 등장해 단체 군무를 펼친 로봇과 같은 기종이다. 해당 로봇은 최근 온라인서 65만위안(한화 약 1억3000만원)에 판매돼 출시 이후 바로 완판 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카드라운지서 젊은 직원들 24명과 타운홀 미팅을 함께하며,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용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회장이 직접 제안했다. 이 회장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와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농협금융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함께 소통하고 도전해 실력 있는 새로운 농협금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경청과 공감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따뜻함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사회적 관심을 갖춘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연차 직원, 워킹맘, 자회사 직원 등 다양한 테마로 직원들과 만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취재1팀] 박희영 기자·오혁진 기자 =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인간적인 폭사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정보사가 원격 폭파 조끼에 이어 위성 기폭장치를 기획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노 전 사령관의 머릿속에서 나온 계획들을 단순 망상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12·3 내란사태의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햄버거 계엄 회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현재 노 전 사령관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을 만나 비상계엄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린 의혹을 받는다. 기막힌 우연?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16년 정보사는 보유 중인 위성전화기에 특수 제작된 기폭장치를 연결해 원격으로 폭파하는 계획을 세운다. 실제 사용하는 위성전화기에 신호가 감지되면 기폭장치가 작동되는 원리다. 전화기 특성상 사용 시 기기를 귀에 갖다 대거나 몸에 부착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전화기가 폭발할 경우,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정보사는 이런 기술로 제작된 샘플을 납품 받아 모의 훈련까지 시행했다. 공교롭게도 2016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 불발한 것에 대해 “이번 임시회가 끝나더라도 다음 회기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한 원인이라고 할 상법을 반드시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약속했고 금융감독원장과 한동훈 전 대표도 약속했다"며 "국민의힘은 대표가 바뀌면 그 전 발언과 약속, 방침이 다 무효가 되는 거냐"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