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고양원더스 해체…갑자기 왜?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으로 야구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국내 최초 독립야구단이었던 고양 원더스의 힘찬 도전이 3년만에 제동이 걸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원더스(구단주 허민)는 11일 "창단을 제의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다. 아쉽지만 2014시즌을 끝으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원더스는 이날 오전 홈구장인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이 사실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알렸다. 원더스가 해체 결정을 내린 것은 구단 운영의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원더스 관계자는 "재정적인 문제나 구단 내부의 문제는 아니다.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KBO가 생각하는 것과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다"고 전했다. 2011년 12월 공식 창단한 원더스는 첫 시즌을 마친 뒤인 지난 2012년 12월 KBO에 프로야구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 정식 참가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당시 KBO는 원더스에 "재논의만 약속했을 뿐"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결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강민호 물병 투척, KBO "200만원에 40시간 사회봉사" 이른바 '강민호 물병 투척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에게 벌금 200만원과 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이 떨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강민호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의결시켰다. 강민호는 지난 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 종료 후 심판진을 향해 플라스틱 물병을 던져 물의를 일으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강민호는 이튿날 "경기에 집중을 너무 하다보니 마지막에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남은 시즌 좋은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현행 벌칙내규 기타 제1항에는 '구단 관계자, 감독, 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 및 기록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경고나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500만원 이하 등의 제재를 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출장 정지를 피한 강민호는 다음 경기부터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독일 축구의 전설' 클로제, 대표팀 축구화 벗었다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월드컵 개인 최다 골 보유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36)가 11일(한국시각), 정들었던 대표팀의 축구화를 벗었다. 클로제는 이날 독일축구협회를 통해 성명을 내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어릴 적 꿈이 실현됐다. 독일 축구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대표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클로제의 은퇴 선언을 두고 대표팀의 요아힘 뢰브(54) 감독은 "클로제가 지난주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가족을 위한 결심이라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그동안 클로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고 말했다. 독일축구협회는 떠나는 클로제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그동안 대표팀에서 그가 세운 기록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클로제는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2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에 기여하는가 하면, 2골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 16호골을 신고, 종전 최다 득점(15골) 기록을 보유한 호나우두(38·브라질·은퇴)를 따돌리고 월드컵 개인 최다골 역사를 다시 썼다. 클로제는 A매치
[일요시사=경제팀] 한종해 기자 = 등을 돌리는 농구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유독 한국 농구와 관련된 논란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심판을 폭행한 감독이 자격 박탈을 당하는가 하면 폭행 및 사기혐의로 기소되거나 처형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기도 했다. 왕년의 스타 출신 감독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한 시즌 농구계를 충격으로 몰아 넣은 사건을 재조명해봤다. 한국 농구가 개념을 잃어버렸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농구계 소식은 전부 부정적인 소식 투성이다. 바람 잘날 없다는 말이 이토록 잘 어울린 적이 없었다. 최근 연세대 정재근 감독의 ‘박치기’가 농구계를 들었다 놨다. 정 감독은 지난 7월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폭언을 하고 심판 얼굴을 박치기했다. 동네북 된 심판 양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중 연장전에서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수비 과정에서 발생한 고려대 이승현이 반칙을 심판이 파울로 선언하지 않은 데 대한 분출이었다. 사태가 커지자 정 감독은 하루 뒤인 1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 B급 발언 "A급 선수도 유럽 가면 B급"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자진사퇴와 관련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공식 발표 자리에서 'B급 선수'를 언급한 후부터다. 이날 홍 감독은 "이 같은 자리에 서게 돼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얘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실수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발전된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했다. 문제의 발단은 "국내파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지 않은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많은 다양한 과정을 통해 해외파들과 많은 비교를 했다. 아무래도 내가 2012런던올림픽 감독이기 때문에 올림픽 멤버들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했다"며 "솔직히 지금 해외파들이 K리그 선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 자진사퇴…갑자기 왜? 홍명보(45)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홍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홍 감독은 "이같은 자리에 서게 돼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얘기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며 실수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다. 저 때문에 많은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발전된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대한축구협회가 홍 감독의 유임 결정을 내린지 7일 만이다. 홍 감독이 귀국 직후에 사퇴하지 않고, 유임 결정 이후 일 주일이 지나서 자진사퇴를 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그가 월드컵 준비 기간 도중 있었던 부동산 매입 의혹과 대표팀의 성대한 음주 뒤풀이 사진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적지 않다. 지난해 6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홍 감독은 1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전차군단'에 무참히 짓밟힌 '남미의 자존심' 브라질월드컵(결승)에 브라질은 없었다. 결승 문턱에서 만난 '전차군단' 독일에 1-7으로 무참히 패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독일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개최국 브라질과의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토마스 뮐러(25), 토니 크로스(24·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쉬를레(24·첼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한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는데, 이날 승리로 당시 결승전에서 0-2 패배를 안겨줬던 브라질에 완벽히 설욕했다.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개최국 브라질은 '천재'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 치아구 시우바(30·파리생제르맹)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안방에서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시우바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A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 유임, 축협 "모든 책임 떠넘기는 것 옳지 않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가 3일,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왔던 홍명보(45)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했다. 허정무(59) 축협 부회장은 이날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기자회견에서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되는 것은 옳지 않다. 대표팀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아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홍 감독이 월드컵 조별리그가 끝난 뒤 황보관 기술위원장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고, 귀국 후 정몽규 축구협회장에게 재차 사퇴의사를 밝혔다"면서 "그러나 정 회장이 협회 집행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말하며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맡기에 너무 부족했던 1년이라는 협회의 책임이 더 크다는 판단으로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다. 이번 월드컵을 경험삼아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하며 홍 감독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q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홍명보호(號)가 벨기에의 한 골에 격침됐다. 1무1패로 벼랑 끝에 몰리면서 기적을 바랬던 홍명보호가 벨기에를 넘지 못하고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의 최종 성적은 1무2패(승점 1)로 H조 최하위를 기록했고 16강 진출도 물건너갔다. 3연승의 벨기에(승점 9)가 1위, 알제리(1승1무1패·승점 4)가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고, 러시아(2무1패·승점 2)는 3위로 짐을 싸게 됐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궜던 한국은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한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1무2패)이후 16년 만으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2승1무,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에는 각각 1승1무1패씩의 성적을냈다. 이날 승리한 벨기에는 다음달 2일 오전 5시 사우바도르의
[일요시사=사회팀] '무적함대' 스페인, 칠레에 완패…조별리그 탈락 '수모' '축구공은 둥글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였던 스페인이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19일(한국시각), 남미의 다크호스 칠레에 무득점으로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은 이날 오전 4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4일 네덜란드에 1-5 참패를 당했던 '무적함대'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호주전(24일)에서 이긴다고 해도 결과를 뒤집을 수 없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호주를 3-2로 이겨 2승으로 B조 1위, 칠레가 2위가 됐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3차전에서 1·2위를 가리게 된다.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4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망신을 사게 됐다. 2006독일월드컵 우승 후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하지 못한 이탈리아의 뒤를 이어 '전년도 우승국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네덜란드전에서 기록한 페널티킥
[일요시사=사회팀] 이광호 기자 =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지구촌의 축구축제,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4브라질월드컵에는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출전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팀의 활약도 주목된다. 알아두면 재미가 배가 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반드시 봐야할 태극호 출격전 이번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한국(55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봤을 땐 벨기에(12위), 러시아(18위), 알제리(25위)보다 뒤지지만, 16강 진출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한국은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모두 1승1무1패를 거뒀다. 독일에서는 16강 진출에 미끄러졌다. 사실 한국팀은 1승2무가 현실적으로 최적의 커트라인이다. 즉 알제리전 1승, 러시아·벨기에 전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국 vs 러시아 ] [6월18일 오전7시] 한국은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 성적이 16강 성패를 좌우하는 바로미터인 만큼 한국은 반드시 러시아를 꺾어야 한다. 그러나
[일요시사=문화팀] 김해웅 기자 = “굿바이 바스켓” '매직 핸드' 김승현, 전격 은퇴 '천재가드' 김승현(36·서울 삼성)이 13년간 정들었던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승현이 은퇴를 결정했다"며 은퇴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2013~201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선수가 된 김승현은 원 소속팀 삼성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코트를 떠나기로 결심한 듯 보인다. 앞서 삼성 관계자는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김승현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승현의 재능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새롭게 팀을 꾸리기 위해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강동희(48·전 동부 감독), 이상민(42·현 삼성 감독)의 계보를 잇는 유일한 포인트가드로 한국 농구사에 획을 그었던 천재 플레이어였다. 송도고-동국대를 졸업한 그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오리온스에 입단했으며, 맨몸으로 달리는 것보다 농구공으로 드리블하면서 달리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농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실제로 김승현은 입단 첫
[일요시사=문화팀] 김해웅 기자 =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에인트호벤)이 14일, 전격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 영통의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앞으로 더는 지속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선수 박지성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 나겠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앞으로 한국 축구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그동안 성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박지성의 부모 박성종, 장명자씨가 함께했다. 회견장 앞에는 박지성이 선수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마지막까지 입었던 유니폼을 전시해 향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앞으로 축구화를 신고 더이상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시원섭섭하다. (아들이 축구를 하는 동안) 행복한 일이 더 많았
[일요시사=문화팀] ‘태릉선수촌’이 로맨스의 산실로 변모하고 있다. ‘피겨퀸’ 김연아 커플과 쇼트트랙 박승희 커플의 사랑이 모두 그곳에서 싹텄다. 과거에도 태릉이 맺어준 커플은 수두룩하다. 오죽하면 선수촌이 선수들을 이어주는 ‘사랑의 메신저’란 우스갯소리까지 나돌 정도. 일명 ‘태릉 커플’로 유명한 선수들을 한 데 모아봤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핑크빛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180cm가 넘는 키에 출중한 외모, 거기에 실력까지 갖춘 아이스하키계 엄친아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연예전문 매체인 <디스패치>의 단독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핑크빛 은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2009년 김연아가 고려대에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7월 링크 복귀를 선언한 김연아가 태릉선수촌에 입촌했고, 그해 11월 김원중이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대명 상무)에 뽑히면서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계 스타의 ‘태릉 사랑’은 그렇게 싹을 틔우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김연아를 밀착 취재한 &
[일요시사=온라인팀] 양승호 감독 실형, '야구부 특기생' 선발…추징금 1억도 양승호 감독 실형/ 고교 야구 입시비리에 연루돼 재판중인 양승호(54)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실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고교 야구선수를 대학 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양 전 감독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3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2009년 무등기대회 당시 고려대 야구부 특기생으로 선발하는 대가로 A군의 아버지로부터 1억원을 2~3차례 나눠받아 양 전 감독에게 전했다는 강모씨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다"며 "실력을 보고 선발했다거나 돈을 나중에 받았다는 것은 배임수재죄 성립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변론을 종결한 뒤 재개할 지 여부는 법원의 재량에 속한다"며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판부가 예정된 선고기일에 선고를 했다고 해서 이를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양 전 감독은 고려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9년 서울 모 고교 감독
국내 여자프로골프선수들에 대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것은 팬클럽과 그들이 운영하는 팬카페로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파악에 따르면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팬클럽은 20개 안팎이다. 전체 투어선수 수에 비하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 열정만큼은 인기 연예인의 팬클럽을 능가한다. 선수 성적 부진해도 팬 성원 여전 외모, 성격, 웃는 모습…인기 비결 팬클럽은 외모와 성적 순으로 결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외모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골프 성적은 신통치 않더라도 미모가 받쳐준 선수가 그 반대의 선수에 비해 회원이 더 많다는 게 그 방증이다. “이 정도는 돼야” 국내 여자골프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수를 보유한 선수는 작년에 3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다승왕에 오른 김자영(22·LG)이다. 김자영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상금순위 35위로 부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은 예전과 다름없다. 대회 때면 김자영과 똑 같은 모자에다 유니폼을 입은 일단의 중년 아저씨들을 여럿 볼 수 있다. 김자영의 팬클럽 ‘자몽회’다. 이들이 다음에서 운영하는 팬카페 ‘KLPG
‘홀인원 잡으려면 홀인원홀로 가라(?)’ 골퍼라면 누구나 홀인원의 황홀경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홀인원(hole in one)은 말 그대로 한 번의 샷으로 홀인을 시키는 것으로 ‘에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분도 기분이지만 3년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홀인원 명당’은 따로 있는 것일까. 당신은 올해 안에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 홀인원에 관한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국내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골프장과 홀은 어딜까. 최근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골드CC(경기 용인)에서 75개가 쏟아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약 400곳 중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골프장 98곳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는 하지만 ‘홀인원 톱10’ 골프장을 보면 어느 정도 규칙성이 발견된다. 골드CC는 2011년 한 골프잡지의 집계에서도 65개로 1위를 차지했고 2012년 대한골프협회조사에서도 96개로 88CC(경기 용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88CC 역시 지난해 5위(45개)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아시아나(경기 용인)가 67개로 2위, 경주 신라가 51개로 3위에 올랐다. 상위 3곳의 골프장은 36홀 규모다. 46개가 기록된 4위 마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아카데미와 최고의 골프마케팅 전문가들을 보유한 JNGK(대표이사 윤홍범)가 수원 월드컵경기장 종합 스포츠센터(수원시 팔달구 소재)를 신규 운영한다. JNGK(잭니클라우스 골프코리아)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총 6000평 규모에 비거리 250야드 4개층 104타석 골프연습장, 16레인 수영장과 다이빙풀, 대형 헬스장과 스쿼시장, GX룸,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수원 월드컵경기장 종합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윤홍범 JNGK 대표는 “기존 시설과 유휴 공간을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보다 안락하고 쾌적하게 업그레이드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 모든 면을 개선해서 수원 월드컵 스포츠센터가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의 건강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운영 포부를 밝혔다. JNGK는 미국 잭니클라우스 골프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전문 마케팅 시스템과 프로그램 Know-how를 도입하여 쉐라톤워커힐호텔(W호텔) 골프연습장 운영 및 주요 10개 지역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골프관련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의 VVIP 골프대회 및 골프 이벤트를 기획·운영하
(주)MFS 코리아(대표:전재홍, 이하 MFS골프)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당림초등학교에서 골프 꿈나무의 배출을 염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주니어 클럽과 연습용 클럽을 기증했다. 당림초등학교는 전교생 16명의 통폐합 위기에 있는 강원도 산촌의 작은 학교다. 그러나 당림초 교사들은 작은 산촌학교를 살리기 위한 희망만들기 교육활동으로 골프특성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도심과 많이 떨어진 학교에서 골프클럽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런 어려움을 들은 전재홍 MFS골프 대표는 주니어용 클럽을 새로 제작하여 풀세트 등 100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당림초에 전달했다. 당림초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 정기적으로 골프수업에 MFS골프채를 들고 수업에 임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강원도 인제에서 이보미 프로가 나온 것처럼 우리 당림초등학교에서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대단한 선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증을 통해 앞으로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세계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와 환경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 16위 [일요시사=온라인팀] 아사다 마오 16위, 연아는 넘사벽? "아직 아무 것도 모르겠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소트 종목서 일본 자국 내에서 한껏 기대를 모았던 아사다 마오가 16위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아사다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에 그쳤다. 기술점수(TES) 22.63점에 불과했고 예술점수(PCS) 역시 33.88점으로 높지 않았다. 감점 -1.00점까지 받았다. 아사다는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실패하면서 급격히 움츠러들었다. 금메달을 위한 히든카드가 무위에 그치자 아사다는 크게 흔들렸다.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또한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굳은 얼굴로 점수를 기다리던 아사다는 55.51점이라는 저조한 점수가 전광판에 찍히자 표정이 더욱 일그러졌다. 55.51점은 1위를 차지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24)의 74.92점보다 20점 가까이 뒤처지는 기록이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인 73.18점에도 18점 가까이 모자랐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다는 "아직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