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김유진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부사장이 한샘 대표에 취임한 후 실적 향상을 이뤘다. 한샘의 실적 향상 뒤에는 공격적인 구조조정과 효율성 개선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과정서 김 대표는 홍보팀을 대표 직속 본부로 흡수하면서 축소했다. 그러면서 그 역할을 신생 광고대행사에 넘겼다. 하지만 <일요시사> 취재 결과 해당 광고대행사는 김 대표가 에이블씨엔씨에 재임할 때부터 연을 맺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인수된 후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한샘이 김유진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전환된 후 다시 수익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수익 창출에는 IMM PE가 김 대표에게 주문한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 구조조정 IMM PE는 지난 2021년 롯데쇼핑과 공동으로 한샘을 인수했다. IMM PE는 당시 인수 금액 1조4500억원 중 7500억원을 투입하고 지분 27.7%를 확보했다.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업체인 만큼 한샘 인수는 긍정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기대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 A 기업의 50대 중간 관리자는 가족을 서울에 유학 보내고 지방서 혼자 살고 있는데,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TV를 틀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통해 뉴스 정보를 습득한다. 동시에 30대인 사회 초년생 B씨는 집에 돌아온 후 TV를 켜놓고 배달 앱을 통해 야식을 시키고 소셜미디어를 즐긴다. KT가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좀 더 살펴보니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은 과반을 넘게 차지했다. 즉, TV 시청 중에 모바일도 동시에 이용하면서 TV로부터 받은 자극이 모바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고깃집 앞에 삼겹살 등 가격이 적힌 메뉴판이 놓여있다. 해당 업체에서 판매 중인 삼겹살 150g의 가격은 1만8000원으로 표기돼있다.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83원이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첫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열린 국회 법사위 첫 전체회의는 간사 선임과 소위원회 구성의 건,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등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의 독단적 국회 운영에 보이콧을 선언하며 회의에 불참하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마저 참석하지 않아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후문 앞에서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환우들이 서울대병원 휴진 예고와 관련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 60대 환우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루게릭·폐암 등 환우들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을 향해 "환자의 생명과 전공의 처벌불가요구 중 어느 것이 우선하는 가치냐"고 물으며 집단 휴진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추 원내대표는 "엉터리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사에 오명으로 남을 민주당의 광란의 질주가 시작됐다"며 "반쪽 의장이 만들어낸 반쪽 국회가 입법 폭주 면허증을 받은 양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며칠 사이 정부여당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은 죽든지 말든지, 나라 경제가 망쳐지든지 말든지, 도대체 제대로 된 게 없다"며 "불필요한 생떼나 쓰고 권력 줬더니 보복이나 하고, 이 나라를 무슨 개인 사유물로 여기는 것이냐"고 발언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라"며 "권력 놀음하느라 즐거울지 모르지만 그 권력 뒤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 손잡고 죽느니 사느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조 대표는 “어제 국회 국방위원 자격으로 박정훈 대령 재판을 방청했다"며 "직분에 충실했던 군인은 재판과 핍박받고 채 해병 죽음에 책임이 있고 사건 은폐·축소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승직하며 공천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방위원으로서 박 대령을 외롭게 하지 않겠다"며 "박 대령 재판과 별도로 국회 국방위원회를 빨리 열어 국방부, 대통령실의 판단 과정, 수사 의뢰, 이첩 및 연락을 주고받은 전 과정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보안분석팀이 지난 11일,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해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에 교육 발전기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비바리퍼블리카(토스) 보안분석팀 이종호 보안기술 리더, 지한별·최정수 연구원과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 유준상 이사장, 임종인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이종호 보안기술 리더는 토스 보안분석팀 및 보안인프라팀을 이끌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 책임멘토로서 취약점 분석 트랙 과정 운영, 프로젝트 팀 지도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DEF CON CTF 우승을 비롯, 세계 3대 해킹방어대회를 석권한 화이트해커로 유명하고, 그간의 정보보호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국가정보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한별 연구원은 BoB 5기 수료생으로, 현재는 BoB 보안컨설팅 트랙 멘토를 비롯해 대표적인 여성 화이트해커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정수 연구원도 BoB 4기 수료생으로, 취약점 분석 트랙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대회서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종호 리더는 “사이버 공격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용산구 소재 라흰갤러리서 작가 강종길의 개인전 ‘괄호에 숨표 찍기’를 준비했다. 강종길에게 풍경은 단순히 눈에 들어오는 경치에 그치지 않는다. 찰나의 인상을 강하게 남기면서도 불완전한 것, 딱딱하게 굳어 있기보다는 생동하는 소리와 향기, 촉감과 움직임을 지닌 어떤 덩어리다. 강종길의 개인전 ‘괄호에 숨표 찍기’는 눈앞의 상황이 지닌 부차적인 말단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풍경을 유기적인 형태로 구성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괄호와 숨표는 모두 맥락의 흐름에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 하지만 부연 설명이나 호흡이 필요할 때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기호 강종길은 캔버스에 표현된 기호 사이로 풍경의 조형 요소가 들숨과 날숨을 쉬며 미묘한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만든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강종길이 국악의 ‘구음 시나위’를 작업의 조형적인 방법론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음은 입을 이용해 특정 선율을 소리내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시나위 가락을 구음으로 부르는 구음 시나위는 연주자의 즉흥과 현장서의 호흡을 통해 우연적인 다성의 선율을 진행하게 된다. 강종길은 유동성과 즉흥성을 특징으로 하는 구음 시나위서 입소리와 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란,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말한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하고 있다. 이번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을 초청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 축구 국가대표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에 난청아동 선정 난청 아동들에게 희망·용기를 주기 위해 국가대표 후원사로 나서 사회공헌 사업인 ‘꿈품교실’ 통해 난청 아동, 소리와 함께 꿈 찾아 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2012년 1호 개소를
배우 박지환(왼쪽부터), 이희준, 남동협 감독, 공승연, 이성민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로즈 장(미국)이 넬리 코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연승을 저지했다. 지난달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로즈 장은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로즈 장은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미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 로즈 장은 지난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서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사상 72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대학 공부를 병행하느라 올해 열린 11개 대회 가운데 7개 대회만 출전했다. 로즈 장은 마지막 날 삭스트룀에 1타 뒤진 2위로 시작한 로즈 장은 12번 홀까지 4타를 줄인 삭스트룀에 3타 차까지 밀렸다. 하지만 14번(파5), 15번 홀(파3) 연속 버디와 함께 1타 차로 따라붙었다. 데뷔 11개월 만에 벌써 2승째 기록 제조기 ‘여제’ 침몰시켜 삭스트룀이 16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공동 1위로 올라섰던 로즈 장은, 17번(파3), 18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을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개최한 ‘PLK컵 주니어 for AJGA 대회’ 2차 경기가 성공리에 끝났다.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남녀 선수 총 69명이 참가했다. 강재민(제주제일방송통신고)이 2오버파(72타)로 고등부 남자부, 박조은(만경여고)은 1오버파(71타)를 기록하면서 고등부 여자부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등부에서는 이정우가 (신천중) 2오버파(72)타로 남자부, 에스더권(Apex Learning Virtual School)이 이븐파(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재민·박조은 고등부 정상 이정우·에스더권 중등부 1위 이날 우승자들은 장학금 30만원, 랭킹 포인트를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등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정우는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에스더권은 중·고등부 전체서 가장 성적이 좋았다. PLK컵 주니어 for AJGA는 연중 진행되고 있다. 연말 결승전 최종 우승자는 내년 개최 예정인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을 제공받는다. <webmaster
올해로 만 54세인 최경주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최경주는 지난달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전서 승리했다. 상금 2억6000만원을 받은 최경주는 2005년 KT&G 매경 오픈서 최상호(50세 4개월 25일)가 세웠던 K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SK텔레콤 오픈서만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경주는 KPGA 투어 통산 승수를 17승으로 늘렸다. 구관이 명관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위 그룹과 무려 6타를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무려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했다. 하지만 우승은 쉽지 않았다. 샷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2위 그룹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4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했다. 여기에 12번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 사이 박상현은 뒷
유해란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과 함께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유해란은 T-모바일 매치 플레이서 공동 9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머물렀던 유해란은 마지막 날 2번·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 남겨 해나 그린 대회 2연패 성공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13번 홀과 14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 홀에서 또다시 보기가 나왔다. 해나 그린(호주)은 최종 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2위 마야 스타크(스웨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56
팝업스토어는 웹페이지의 팝업(Pop-Up)과 스토어(Store)가 결합한 말로 짧은 기간 운영하고 사라지는 임시매장을 의미하며, 주로 신규 브랜드 런칭, 한정판 판매, 브랜드 체험 목적으로 운영된다.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소비문화가 유행하면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체험 마케팅이 활발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동안 서울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매장 20곳의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20곳 모두 운영 기간이 모두 3개월 미만(4~86일)이었다. 조사 결과, 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매장 입장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의 항목이나 보유기간이 소비자에게 고지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은 판매업자가 3개월 미만으로 운영하는 영업장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그 계약에 관한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18곳의 환불 관련 약관을 조사해 보니, 구매 후 14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한 매장은 1곳(5.6%)에 불과했고, ‘7일 이내’ 8곳(44.4%), ‘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 도입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문제가 가맹점주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됨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해 9월 당정협의를 통해 ‘가맹사업 필수품목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필수품목의 항목 및 공급가격 산정 방식을 가맹계약서 필수 기재 사항에 포함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을 완료(오는 7월3일 시행 예정)했고,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를 도입하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관련 제도 개선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가맹본부는 필수품목을 확대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필수품목 관련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한다. 아울러 필수품목과 관련된 내용을 정보공개서뿐만 아니라 가맹계약서에도 포함해야 한다. 만약 가맹점주와 충분한 협의 없이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하거나 관련 내용을 계약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회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정에 대한 감시 역할을 해야한다. 그런데 상임위가 열리지 않다 보니 국정 감시라고 하는 역할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됐다"며 "이제 국회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