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2:56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2017년 8월) 발표 이후 노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의 부담 경감을 위한 과제를 계획대로 완료했으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환자가 비용 전액을 부담)의 급여화(건강보험 적용)는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병실(2·3인실) 급여화는 차질 없이 완료했으며, MRI· 초음파 등 의학적 필요성이 큰 비급여 항목들은 단계적 급여화를 진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으로 2019년 말까지 약 5000만명의 국민이 약 4조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조 특히 노인·아동 등 의료 취약계층의 본인부담 의료비 1조4000억원이 경감됐으며 환자가 전액을 부담하던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2조6000억원의 의료비 부담도 경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은 애초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말 재정 수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건강보험 대상자 기준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 현황, 문진, 검사 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9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2019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4.1%, 암검진 55.8%, 영유아건강검진 77.6%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4년 74.8%에서 2019년 74.1%로 0.7%p 감소했고, 암검진은 10.0%p, 영유아건강검진은 7.8%p 증가했다. 수검 현황 일반검진의 지역별 수검현황을 보면, 세종(78.6%), 울산(78.1%), 충북(77.3%)이 상위 3개 지역이며, 제주(71.3%), 서울(72.0%), 대구(72.3%) 지역이 하위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12.4%, 정상B(경계) 31.7%, 질환의심 32.2%, 유질환자 23.8%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5.1%로 나타났으나 8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67.2%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 판정이나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 진단 전문 기업 ㈜지노믹트리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수행하는 연구자 주도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의 성능 평가를 위한 전향적 임상시험에서 민감도와 특이도를 평가한 중간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해 12월10일 밝혔다. 국내 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4.5%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암이다. 대장암은 용종(선종)을 거쳐 약 5~10년에 걸쳐 암으로 진행되므로 전암성 병변인 용종을 잘 찾아내고 제거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용종 체크 하지만 현재 대장암에 따른 사망은 2017년부터 위암을 앞질러 암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 대장암 조기 발견율이 37.7%로 낮아 약 60% 이상이 2, 3기 진행성 대장암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5%대로 떨어진다. 특히 60세 이상, 암 가족력, 유전력이 있는 경우, 또는 용종 절제 이력이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유전성 용종증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 있어 정기적인 대장암 검진은 대장암 사망률을 줄이는 데 매우 중
급성편도염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한다. 주변 인후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이 동반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지난 2016년에 체결된 ‘공동연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급성편도염’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공동기획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급성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감소 추세이다. 2015년 650만명에서 2019년 513만명으로 연평균 5.7%로 감소했다. 80대 이상 진료 환자 수는 연평균 1.8% 증가했다. 30대 이하 환자가 전체의 62.1%(318만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 이상 환자 수가 37.9%(194만명)였다. 30대 이하↑ 김지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교수는 최근 5년간 급성편도염 진료환자가 줄어드는 원인에 대해 “항생제를 조기에 사용하는 점, 감염질환 자체의 발병률이 감소한 점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에 대한 인식 증가로 손 씻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코로나19로 늘어난 ‘혼술’과 연말의 잦은 술자리는 과도한 음주와 알코올중독(의존)의 위험성을 가중시킨다고 밝혔다. 매년 연말, 늘어나는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중독 없이 건강하게 즐기려면 음주 폐해를 바로 알고 절주해야 하며, 올바른 음주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OECD 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은 연간 8.5ℓ로 2008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한 해 7만명 이상이 알코올 의존증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알코올 의존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음주 운전, 주취 폭행 등 과도한 음주로 인한 폐해가 보고되고 있다. 폐해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알코올은 WHO(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성분으로 뇌, 신경, 소화기 등 약 200여개의 질환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한 과도한 음주는 뇌의 중추신경계에 있는 보상회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는 도파민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 중
대한신생아학회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이른둥이 부모 415명을 대상으로 ‘이른둥이 양육 및 치료 환경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른둥이 자녀를 위해 연평균 의료비를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은 51.3%,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6.6%에 달했다. 지출 비용 중 가장 큰 항목으로 식비(41.7%)를 꼽았으며, 의료비(36.5%), 교육비(9.6%)가 뒤를 이었다. 2018년 조사와 비교해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졌는데, 이는 올해 1월1일부터 만 5세 미만의 이른둥이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이 5%로 저감되는 등 이른둥이 의료비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1.3% 여러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는 이른둥이는 퇴원 이후에도 만삭아 대비 응급실 방문 및 재입원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이른둥이 자녀의 응급실 방문 및 재입원 경험은 40.5%로 2018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입원 이유는 호흡기 감염(45.7%)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수술(16.4%), 기타 감염(10.3%)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둥이가 감염됐던 바이러스는 모세기관지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돼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대사이상 질환인 ‘통풍’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극심한 통증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가입자 중 통풍 환자 수는 2015년 33만8302명에서 2019년 45만942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진료비 역시 2015년 665억1600만원에서 2019년 1016억2600만원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9년 환자 수는 남성이 92.3%(42만4243명), 여성이 7.7%(3만5186명)로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2.2%(10만2003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성별로는 40대 남성(9만6465명)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50대 남성(9만4563명)이었다. 2019년 진료비는 1016억원으로, 남성이 955억원, 여성이 61억원이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24억38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의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이 올해 시행 3년차를 맞은 가운데 지난 11일 기준 40여명의 은둔환자가 이 사업을 통해 다시 세상과 더불어 생활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환자 지원사업은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함께 KMI는 은둔환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돕고 이들에 대한 편향된 인식과 시선을 바꿔 이들이 세상 속에서 ‘함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5년간(2018~2022)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각 분야의 전문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전문병원들을 ‘엔젤병원’이라 부르고 있으며 현재는 총 8개의 엔젤병원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헬스경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보장정보원 등이 환자 발굴과 안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은 상부 호흡기계(코, 목)나 하부 호흡기계(폐)를 침범하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독감’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독감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중 20대 이하 환자가 69.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4.6%에서 2019년 69.5%로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사회적 요인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2019년 30대 환자 수는 19만7341명, 40대는 15만3091명, 50대는 9만3330명, 60대는 6만669명, 70대 이상은 3만6280명이 진료를 받았다. 최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대 이하 독감 환자수가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원인으로 “20대 이하의 연령에서는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인구가 많아 전파가 잘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독감 진료 환자수가 줄어드는 원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와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각 의료이용의 변화추이에 따른 특성과 문제점을 도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의료를 이용한 환자 수는 올해 3~7월 803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1670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51.9% 감소했다. 질환별로는 급성 상기도감염(감기) 환자가 50.4% 감소, 인플루엔자 환자는 98.0%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2014년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대부분 겨울(매년 12월~다음 연도 1·2월)에 최고점을 나타낸다. 2016년에는 겨울 유행이 봄(다음연도 4월)까지 이어졌으며, 작년에는 봄(4월)에 한 차례 더 유행해 환자수가 급증했고, 올봄(3월이후)에는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건보공단은 올해 다가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발생 대유행에 대비해 11월에도 강력한 생활방역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손씻기 효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소화기 장감염질환으로 의료 서비스를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질에 의해서 결정된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구조, 교체율, 무기질화, 미세손상 등이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2019년 ‘골다공증’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보도자료를 공개했다.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82만명에서 2019년 108만명으로 연평균 7.1% 증가했다. 여성환자가 전체의 94%를 점유했고, 남성환자보다 16배 많다. 남성의 16배 이소연 대한통증학회 전문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환자 중 여성 환자가 대부분 94%를 차지하는 원인에 대해 “여성과 남성 모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 형성과 골 흡수 사이의 불균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젊은 성인기에는 골 흡수보다 골 형성이 더 많으므로 30대에 최대 골량에 도달했다가 이후에는 골밀도가 점차 감소하게 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이 적은 것은 두 가지 원인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첫째, 남성이 사춘기에 더 많은 뼈가 생성되고 둘째, 여성과 달리 남성은 폐경으로
최근 당뇨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당뇨신발이 눈길을 끈다. 종합쇼핑몰 하이마켓24는 당뇨환자들을 위한 특수신발 ‘바이오핏 당뇨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초기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고, 발생하더라도 가벼운 피로감으로 느끼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은 전체 1723만명, 진료비만 12조70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53만명에서 322만명으로 69만명(27.7%) 급증했으며, 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1조8000억원에서 9000억원(50.6%) 이상 늘어난 약 2조7000억원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혈당검사를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 적절한 당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의사들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고혈압과 더불어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는데, 특히 ‘당뇨발’은 당뇨로 인해 발생한 신경손상, 허혈, 괴사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종합된 당뇨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대상 무료 독감예방접종’에 나선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1년부터 자사 사회책임 프로그램인 ‘헬핑핸즈’를 통해 매년 가을 독감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올해 서울시와 부산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 4000도즈를 포함해 10년간 총 4만6100도즈 상당의 독감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책임과 역할 올해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독감예방접종은 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 서울의료원 등 총 15개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4가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를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등 자원봉사단 5곳과 서울역 무료진료소, 영등포 무료진료소, 시립동부병원 의료진 등이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직접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독감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년도보다 약 2주가량 앞당겨 접종에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
세계 최대의 의료용 의류 제조사인 ‘캐리스매틱 브랜즈’가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간호사들의 영웅적 헌신을 조명하기 위한 글로벌 헌정 자선기금 조성 캠페인 ‘감사의 19일’을 출범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이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2020년에 마련된 ‘감사의 19일’ 캠페인은 전 세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19일 동안 연속 조명한 19개 스토리를 통해 이들의 헌신을 기린다. 기부 회사 측은 간호사 커뮤니티에 경의를 표하고 데이지재단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자사 웹사이트(careismatic.com/TributeToCourage)와 캐리스매틱 브랜즈의 다양한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데이지재단은 간호사의 놀라운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알리는 세계적 단체다. 이 캠페인은 할리우드 제작사 몹씬이 제작, 연출한 감동적인 헌정 동영상 ‘간호사의 해-용기에 바치는 헌사’로 막을 올린다. 이 영상에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음악 프로듀서이자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뇌 아래에서 가슴 윗 부분까지를 두경부라고 한다. 두경부에는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는 등의 기능을 하는 기관이 있다. 이런 기관에 생긴 상악암, 인두암, 설암, 후두암 등을 총칭해 두경부암이라고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공동기획으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2015~2019년)의 ‘두경부암’ 진료 환자를 분석한 질병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두경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만9856명에서 2019년 2만3691명으로 연평균 4.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8.4%를 점유했고, 40대 이하는 11.6%를 점유했다. 성별로는 최근 5년간 남자 환자가 더 많았으며, 증가율은 여자 환자가 더 높았다. 최근 5년간 평균 여자 환자는 4588명(26.5%), 남자 환자는 1만7286명(73.5%)으로 남자 환자가 약 3.8배 더 많다. 연평균 증감률은 남자 환자 4.3%, 여자 환자 5.2%로 여자환자의 증감률이 조금 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가 지난 14일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을 맞아 중증 아토피 피부염 인식 개선을 위한 ‘나는 가픈 사람입니다’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나는 가픈 사람입니다’ 캠페인은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사회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환우들이 겪는 고통스러울 정도로 가렵고 아픈 증상을 ‘가프다’(‘가렵다’와 ‘아프다’의 합성어)라는 새 단어로 정의해 나는 가픈 사람입니다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통 사노피는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 라우드와 강영호 사진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우 3명(정원희, 조재헌, 김용일)의 이야기를 CBS TV 교양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서 공유하고, 질환의 심각성을 집중 조명했다. <세바시> 첫 번째 강연자 정원희는 치료 과정을 공유하고 환우들과 소통하는 블로그 채널 운영 스토리를 나눴다. 두 번째 강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살모넬라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재료 보관 4대 원칙’을 지난 3일 발표했다. 9월은 1년 중 살모넬라 식중독 사고가 가장 많은 달로 식품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5~2019년 사이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연간 발생 환자의 68.9%가 9월에 집중됐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키는 살모넬라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 케이크, 김밥, 육류 등이었다. 온도 관리 세스코는 안전한 식재료 보관을 위해 ▲온도 관리 ▲분리·밀폐 ▲청결 유지 ▲기한 관리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세스코가 제시한 첫 번째 원칙은 ‘온도 관리’다. 온도는 식재료 위생에 큰 영향을 끼친다. 냉장은 0~10℃, 냉동은 -18℃ 이하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냉기 순환을 위해 식재료 보관 용량은 70% 이하로 줄이고 상온 창고는 15~25℃, 습도 50~60% 정도로 맞춘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닭고기를 살모넬라균으로 오염시킨 뒤 균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대응 시 건강보험제도의 기여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보험료율 인상 수준’ 등 9개 항목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6%가 코로나19 대응에 건강보험 제도가 ‘도움’(매우 44.6%+대체로 42.0%)이 됐다고 응답했다. 86.6%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는 것에는 88.0%가 ‘찬성’(매우 찬성 31.3%+대체로 찬성 56.7%)했다. 앞으로 사회보장제도로서 건강보험의 역할 확대에 대해서도 국민의 89.0%가 ‘찬성’(매우 35.0%+대체로 54.0%)한다고 답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94.0%가 ‘긍정’(매우 긍정 46.9%+다소 긍정 47.1%)이라고 평가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추진 방향과 속도에 대해서는, 46.9%가 ‘보장성을 강화하는 정책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전체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9만3789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10만6562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1.14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적용 인구를 생애주기별 5구간으로 구분해 각 구간별 평균 보험료 및 급여비를 분석하면, 영유아기, 학령기 등 미성년기와 노년기는 보험료부담보다 급여비 혜택이 더 크고, 성년기와 중년기는 급여비에 비해 보험료부담이 더 컸다. 영유아기는 월평균 5616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8만3392원을 보험급여로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가장 큰 14.85배이고, 성년기는 0.46배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J자형 직장과 지역을 구분해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2019년 기준 지역 적용인구의 경우, 전체 보험료대급여비가 2.24로 기여에 비해 혜택이 2배 이상 많았다. 노년기는 1인당 월평균 6만7940원의 보험료를 부담, 29만8062원의 급여를 제공받아 생애주기 구간에서 가장 높은 4.39배의
겸상 적혈구 질환 치료 분야 선두주자인 엠마우스생명과학(이하 엠마우스)은 게실증 시범 임상 연구에서 예정된 12개월 치료 기간 중 최근 6개월 동안 치료 기간이 완료된 2명의 환자에 대한 톱라인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1월29일 시범 임상 톱라인 중간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보고한 첫 번째 환자에 이어서 두 번째 및 세 번째 환자의 시범 임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보고되면서 게실증 치료제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가능성이 커졌다. 중간 데이터 이번 임상 중간결과 발표는 두 번째 및 세 번째 환자 관련 임상 연구 결과를 담았다. 엠마우스에 따르면 환자는 임상 시작 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며 하루 2회 15g의 제약등급 L-글루타민 경구분말을 복용하고 6개월 후에 또 다른 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했다. 두 번째 환자는 임상 시작 전 환자의 S상결장(구불결장) 게실 수가 8개였으나 임상 6개월 후 환자의 대장 게실 수가 4개로 50% 감소했다. 특히 세 번째 환자의 경우 임상 시작 전 환자의 S상결장 게실 수가 7개였으나 임상 6개월 후 100% 완치됐음이 관찰됐다. 환자들로부터 보고된 안전성 문제는 없었으며 게실 수 감소 외에도 임상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