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6 05:14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지난 7월29일 제33회부터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국정 운영의 핵심 회의를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것은 과거 어느 정부도 시도하지 못했던 투명성 강화의 실험이다. 그만큼 이 대통령의 ‘소통 중심 국정 운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재명정부의 국무회의에 대해 “역시 이재명답다”는 찬사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진행 방식과 메시지 전달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국무회의는 국가의 중대사를 다루는 자리다. 그런데 간혹 이 대통령의 발언이 지나치게 빠르고 직설적이다 보니 메시지의 무게가 가벼워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발음이 거칠거나 억양이 날카롭게 들릴 때, 듣는 사람은 불필요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국무위원 역시 때로는 독립적 파트너가 아닌 지시를 받는 부하 직원처럼 비친다. 이 대통령이 날선 어조로 국무위원을 질타하면 분위기는 단박에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의 의도는 책임 행정을 강조하는 데 있지만, 그 장면을 바라보는 국민은 다르게 해석할 소지가 있다. 우리 국민은 박근혜정부 시절 대통령 지시사항만 수첩에 깨알같이 받아썼던 국무위원들의 모습을 아직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1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제주도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제주도 곳곳에선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평창 도암댐 비상 방류수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로 10일 결정했다. 강릉시는 이날 “이른 시일 내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질검증위원회를 통해 비상 방류수의 수질과 방류 체계의 안정성 등을 엄격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생활용수를 공급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 차원에서 환경부 수질검사와는 별도로 자체 검사를 실시해 생활용수 원수로 부적합할 경우, 비상 방류를 중단할 방침이다. 앞서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실시한 도암댐 도수관로 수질분석 결과, 비상 방류수는 정수 처리를 거치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홍제정수장의 정수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강릉시에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비상 방류수가 남대천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해, 하루 최대 1만5000톤(t)의 원수를 홍제정수장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송수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강원도 재난기금으로 지원되며, 홍제동 국사여성황상 앞에 송수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발전소도 도암댐과 발전소를 잇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가 오히려 유죄 판결을 받았던 최말자(79)씨가 6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재판장 김현순)는 10일 오후 2시 352호 법정에서 열린 재심 선고공판에서 중상해 혐의로 기소됐던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 피 고인은 1964년 5월 6일 피해자의 혀를 깨물었다는 공소사실로 재판을 받았다. 증거만으로는 중상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록에 따르면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판결이 내려지자 최씨와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환호했으며, 법정 밖으로 나온 최씨는 기자회견에서 “최말자가 해냈다”는 구호를 연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과거 검찰의 잘못된 판단을 사과한다”며 무죄를 구형한 바 있다. 1964년 당시 18세였던 최씨는 노모씨의 성폭행 시도에 맞서 싸우다 그의 혀 일부를 절단해 상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반면 가해자 노씨는 성폭력 혐의가 아닌 특수협박과 주거침입 혐의만 인정돼 징역 6개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위원장에게 신상발언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추미애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권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추미애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추미애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중 머리를 만지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무료 세차·광택 제공’을 미끼로 차량을 빼돌리려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가운데, 당근마켓으로 세차를 맡기려던 한 차주가 수상함을 감지한 탁송기사 덕분에 차량 절도를 가까스로 피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유명 세차장 업체를 가장한 차량 절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방금 전 겪은 일을 적으려고 한다. 다른 분들이 피해 당하지 않게 공유한다”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그는 당근마켓을 통해 유명 세차장 이름을 걸고 차량 두 대를 지원받아 디테일링 세차와 엔진오일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글을 보고 세차를 신청했다. 홍보용 영상 촬영에 동의하면 무료로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다둥이 가정인 A씨에게는 차량 관리가 쉽지 않아 해당 글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이후 차량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드러났다. 차량을 인수하러 온 사람은 업체 직원이 아닌 ‘탁송기사’였고, 차량을 가져간다는 장소는 A씨의 거주지에서 한 시간 이상 떨어진 타 지역이었던 것이다. 불안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 원내대표.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국내 업계 1위 폰케이스 자판기 브랜드 ‘픽스팟(Pixpot)’이 롯데마트 입점에 성공하며 전국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공항, 영등포, 청량리, 월드타워 등 주요 롯데마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가 몰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현재 픽스팟 자판기는 전국 롯데마트 12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픽스팟은 소비자가 사진첩에 보관 중인 이미지를 직접 선택해 단 2분 만에 자신만의 맞춤형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 시스템이다.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을 지원하며, 갤럭시 Z 플립7 등 최신 모델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이자 1위 브랜드답게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 외에도 픽스팟은 전국의 주요 랜드마크에서 꾸준히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인사동 쌈지길, 해운대 미포점, 예술의 전당, 주요 터미널과 엔터식스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연이어 입점하며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복합쇼핑몰, 관광지, 문화시설을 아우르며 입점을 확대해온 픽스팟은 현재 전국 전체 지점 수 100개 달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분주하게 대화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