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6.26 17:38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역주민에게 삶의 희망과 위안,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복 글판’ 문안 공모전을 2월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생활 속 행복, 감동을 표현한 문학(시, 소설, 수필 등) 내용으로 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내용(30자 이내)을 문학작품에서 발췌하여 응모하면 된다(1인당 1점만 제출 가능하며 개인 창작물은 제외). 공모전 참여는 거주지에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공단 홈페이지 및 공모전 사이트(씽유, 씽굿, 대티즌)에 게시된 공고문과 응모신청서를 참고해 이메일 또는 팩스(02-2233-3925)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문안은 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조사’와 대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계절별 3편 총 12편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은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행복 글판’은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내용의 시,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 속 ‘명언’을 대형 간판 형식으로 제작하여 건보공단 원주 본사건물 서쪽 외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0년 47만9000명에서 2015년 50만5000명으로 나타나 5.3% 증가하였다. 편두통 여성환자 남성보다 2.5배 많아 수면장애, 피로, 스트레스가 주요원인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2.5배 많았으며, 5년간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은 2010년 13만 2000명에서 2015년 14만4000명으로 9.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34만7000 명에서 2015년 36만1000명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0년 396억원에서 2015년 532억원으로 34.4% 증가하였다. 편두통으로 인한 진료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50대(7만9000명)〉40대(7만7000명)〉30대(5만5000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30~40대 연령층의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70대(1542명)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80세 이상(1382명), 50대(1266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1952명
식용곤충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에서 분리한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액 순환(혈행)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6년 12월29일자로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된 꽃벵이를 소재로 한 항혈전 치료제 및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톱5 융복합 프로젝트’의 ‘곤충 이용 식품 및 의약 소재 개발’ 연구의 하나로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꽃벵이에서 분리한 ‘인돌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혈전 치유와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과학적으로 구명했다고 밝혔다. 주요 실험결과를 보면 시험관에 인돌 알카로이드를 처리한 결과 혈액을 응고하는 인자의 활성을 70%가량 억제하면서 혈전 생성량을 60~70% 가량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또 인돌 알카로이드는 혈액 응고를 일으키는 당단백질인 피브린의 응집을 70% 저해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60%가량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맥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에게 인돌 알카로이드를 투입한 결과, 혈전의 크기와 생성을 50%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폐 혈전증이 있는 동물(쥐) 실험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 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을 주 진단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 성별 당뇨병 진료인원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40대부터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남성은 50대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6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주영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40세 이상부터 크게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생체 나이 40대는 세포의 노화가 시작되고,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나이다. 다른 대사질환도 이 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당조절 장기들의 노화가 진행되어 당뇨병 환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40세 이전에 당뇨예방을 위한 관리법에 대해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 위험 인자인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바람직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검진기관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사업장의 세무신고 편의를 위하여 진료비 등 2016년도 연간지급내역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대상은 휴·폐업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지난해에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급받은 9만3063개 요양기관과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지급받은 3만670개 장기요양기관이다. 법인 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의 ‘사업장 현황신고’와 관련하여 ‘연간지급내역’은 법인의료기관의 경우 의료기관별로 제공하고, 개인의료기관의 경우 대표자별로 합산하여 제공한다. 공단 홈페이지 요양기관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 포털,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법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세무신고 시 필요한 ‘연간지급내역통보서’를 즉시 열람·출력할 수 있으며 공단 인터넷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기관과 휴·폐업 기관에 대해서는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개년 간(2011~2015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감염성 장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해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감염성 장염’ 질환 진료현황 연도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25만명으로 2011년 424만명 대비 23.6%(10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4817억원으로 2011년 3305억원 대비 45.7%(1511억원) 증가했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또한 2015년 9만1722원으로 2011년 7만7819원 대비 17.9% (1만3903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 및 진료비 등이 최근 5개년 간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패류 및 육류 소비의 증가, 회 등 날 음식 선호도 증가와 함께 집단 급식이 보편화되고 외식사업 등이 발달하면서 감염성 장염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의 환자가 병원을 찾는 것도 하나의 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중 임신 중인 자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요양기관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아 은행이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현재 요양기관에서 임신정보를 입력한 경우에는 방문없이 유선 또는 카드사(일부 은행) 홈페이지로 바우처 등록 및 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공단은 이러한 임신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후 ‘임신정보 불러오기’로 요양기관의 입력내용을 조회하여 바우처 및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민행복카드로 일태아는 50만원, 다태아는 90만원(2017년 1월1일 이전은 70만원)을 지원하며, 분만취약지 거주 임신부의 경우 20만원 더 추가 지원(2016년 37곳→2017년 34곳)받을 수 있다. 요양기관의 입력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본인의 임신정보를 입력 후임신확인서 원본을 첨부하면 공단 담당자의 확인과정(3~7일 소요)을 거쳐 바우처 등록 및 카드 발급이 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 비만실태와 국내외 정책 개황·연구사례 등 다양한 정보 실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비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국내 비만 문제의 심각성과 비만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29일 처음으로 비만백서를 발간했다. 비만백서는 제1장 총설, 제2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본 비만실태, 제3장 국내·외 정책 개황, 제4장 국내·외 주요 연구 사례와 제5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예방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1월 지역별 비만지표(지도) 공표와 함께‘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대표 사업으로 2016년을 기점으로 매년 발간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만백서 각 장별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제1장 총설에는 소득수준별·지역별 전반적인 성인·영유아 비만 현황,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비만관련 유관기관의 정책, 미국·영국·중국 등 외국의 주요 정책,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예방활동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제2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로 본 비만실태는 ① 성인·영유아
겨울철 찬 공기로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에 내원하는 고령 환자가 1월부터 증가하므로 고령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2011~2015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천식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1월부터 3월까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입원율 및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만1697명의 천식환자가 응급실에 방문했고 특히 9월(10.7%)과 10월(10.0%) 등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월(12.1%), 1월(11.1%) 등 추운 겨울에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자의 경우 기관지 등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천식에 더욱 취약해지는데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엔 감기나 독감으로 인해 천식 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천식 고령 환자의 62.3%가 입원해 다른 연령군과 비교, 두 배 이상의 입원율을 보였다. 고령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해 호소한 주 증상으로는 호흡장애(66.9%), 기침(5.2%), 발열(3.4 %), 가슴통증(1.7%), 전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였다. 2015년 기준,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감소 추세지만 12만7000명 중 남성은 11만명, 여성은 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 증가 음주 중단 또는 줄이면 생존율 높아져 성별에 따른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과 여성의 진료인원 차이는 2010년 10만 9000명에서 2015년 9만3000명으로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6.4배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50대(4만2012명, 33.0%)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60대 이상(3만9894명, 31.4%), 40대(2만8313명, 22.3%), 30대(1만2992명, 10.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였고, 50대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50대 이상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가장 생산적인 군이며, 정신적·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40대에서의 과
황반변성 마커 단백질 조절 통한 치료제 개발 길 열어 건국대학교 김동은 교수(융합생명공학)와 건국대병원 안과 정혜원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 교실) 연구팀이 중장년층 이상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노년황반변성의 병리 기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의학과 세포 생물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오토파지 저널 1월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에는 김동은 교수(공동교신저자) 정혜원 교수(공동교신저자) 건국대 BK21플러스 사업 응용생명공학사업단 백아름(제1저자, 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했다. 최근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황반변성은 실명에 이르게 하는 주된 안과 질환 중 하나이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환자의 약 80~90% 비율을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그 발병기전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치료제 역시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건국대 연구팀은 2014년 황반변성 환자와 정상인의 눈의 각막과 홍채(수정체) 사이에 들어 있는 액체인 방수의 단백질 비교분석을 통해 ‘케라틴8’ 단백질 발현이 환반병성 환자에서 2배 증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항암·항균·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가진 색소 물질을 만드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청보라색의 색소 물질인 ‘비올라세인’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 ‘마실리아 EP15214’를 발견하면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비올라세인은 항암,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약적 기능이 보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색소 화장품 및 식품 색소첨가제로 활용이 가능해 산업적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발견한 ‘마실리아 EP 15214’는 영양 상태가 부족한 토양에서 생장하는 균주로 기존에 보고된 비올라세인 생산 균주들과 계통적으로 분리된 신종이다. 실험결과 25℃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균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합성배지에서 배양하면 4일 안에 리터당 100mg의 비올라세인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일본 연구팀이 발견한 미생물인 ‘마실리아 sp. BS-1’을 이용한 리터당 생산량 40mg보다 2.5배 많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 공단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투명성 및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시스템 인증받은 공단 약가협상시스템은 2014년 재인증 이후 매년 사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약가협상업무의 일관성, 신뢰성과 고객만족도를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제도이다. 2006년 12월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정책’에 따라 도입한 공단의 약가협상 제도는 지난 10년간 약가협상 절차 및 협상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공단은 약가협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약가협상단 구성 시 제약사와 학연·지연 등에 의해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원을 사전에 배제하는 등 투명성 강화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또한 매월 ‘협상약제 내부평가회’를 개최하여 의약품 가격 검토방법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상담당자 개인의 불합리한 가격 설정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호 견제토록 하고 있다. 건보공단 조용기 보험급여실장은 “2년 연속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입원자료 약 8000만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입원진료 취약지(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형병원이 없는 지역)에서 입원환자 사망률은 높고 사망률 격차는 중증질환과 주요 수술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대형병원 유무 여부 따른 사망률 분석 거주지 내 적절한 치료 19~21% 불과 급성심근경색·뇌졸중의 경우는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사망률이 낮고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퇴원 후 외래진료와 약처방의 지속적 관리로 사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2011~2015년간 5대암의 전국 평균 자체충족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집중이 크게 증가되지 않았다. 당뇨 관리에 중요한 치료와 검사의 시행률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차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나 지역 간 시행률 격차는 여전히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의료생활권(진료권)을 설정하고 지역 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입원자료 약 8000만건을 분석해 인구 수,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자체충족률), 의료기관까지의
보건복지부가 지난 1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28개 기관으로 의원 13개, 한의원 11개, 치과의원 2개, 한방병원 1개, 약국 1개이며 공표 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공표 방법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오는 6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 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이다. 이중 A요양기관은 비급여대상 시술 비용을 전액 환자에게 부담시키고도 다른 상병으로 진료한 것처럼 허위 기재 후 진찰료 등의 명목으로 2만9200만원을 청구했으며, B요양기관은 실시하지 않은 시술료와 해외출국으로 내원할 수 없는 환자에 대한 진찰료 명목
20~30대 여성 10명 중 9명이 2017년 새해를 맞아 더 밝고 눈부신 미소를 갖기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 교정장치 의료기기 시장의 글로벌 기업으로서 인비절라인 시스템의 설계, 제작 및 마케팅을 이끄는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네이버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 회원 대상, 2016년 12월 26일부터 4일간 진행, 총 581명 응답). ‘다가오는 새해, 예쁜 미소, 혹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90% 이상이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30 여성들이 아름다운 미소 또는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인상에 고른 치아배열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몸가짐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 새해 계획 중 하나로 치아교정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좋은 미소가 삶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99%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없앤 새로운 입퇴원동의서를 지난 3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퇴원동의서에서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주요 병원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5년에도 국내 최초로 진찰료 후수납제를 도입하여 환자서비스 강화에 앞장선 바 있다. 그동안 병원계는 기존 관례에 따라 연대보증인이 있는 경우 이를 작성하도록 하게끔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유지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4년 개정한 병원 표준약관의 입원약정서에서도 연대보증인 작성란이 남아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연대보증이 없더라도 병원 입원이 가능하고, 연대보증 자체에 대한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아예 연대보증인 작성란 자체를 없앴다. 조동한 삼성서울병원 원무입원팀장은 “연대보증인 작성란을 삭제한 것은 환자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며 “환자들의 입원서류가 간소화되고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새 입퇴원동의서에 공정위 입원약정서 표준약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정부의 2014~2018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 등에 따라 2017년 1월1일 부터 가정에서 필요한 기기 및 소모품비등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확대하여 재가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확대되는 요양비 지원은 신설 급여 2종류(휴대용 산소발생기, 기침유발기)이며, 급여를 확대하는 요양비는 자가도뇨카테터 및 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의 구입비용 지원이다.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분이 외출 등에 사용하는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기침유발기의 기기 대여료를 건강보험 요양비로 현금 지원한다. 현재 이분척추 등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게만 지원했던 자가도뇨 소모성재료(카테터)를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게도 2017년 1월1일부터 구입비용을 지원하게 되어 가계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 종류도 추가지원하면서 기준금액을 1일 5640원에서 1만420원으로 인상하여 만성신부전 환자의 실질적 본인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확대되는 재가치료 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전문의로부터 환자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공단에 등록한 후 요양비 처방전을 수령하여 등록업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0년 44만4000명에서 2015년 76만8000명으로 5년간 73.1%(32만4000명) 증가했다.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 이상 노인 47.9% 가족력, 고혈압 있을 경우 정기 검진해야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을 비교해보면, 5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20만7000명에서 2015년 35만3000명으로 5년간 70.1%(14만6000명), 여성은 2010년 23만 6000명에서 2015년 41만6000명으로 75.8%(18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녹내장 진료인원 분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26.2%, 50대 이상이 68.6%를 차지했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녹내장으로 진료 받은 인원수가 60대에서 급격히 증가해 70대 이상이 4853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세 이하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 많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60대 이상 노인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ld
건강검진에서 비알콜성지방간을 진단받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용종이 있는 건 아닌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손희정·곽금연 교수 연구팀이 2003년에서 2012년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2만6540명을 분석한 결과, 비알콜성지방간을 진단받는 경우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용종 또한 동시에 발견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콜성지방간’이란 유의한 알콜 섭취(남자의 경우 대략 일주일에 소주 3병 음주, 여자의 경우 대략 일주일에 소주 2병 음주) 없이 지방간이 발생하는 경우를 일컬으며 대부분 과체중이나 복부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의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건강검진 수진자 중 복부초음파에서 비알콜성지방간을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9501명으로, 이 가운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3608명(38%)이 대장용종을 진단받았다. 또 대장암을 포함한 진행성 대장용종이 발견된 환자도 263명(2.8%)에 달했다. 반면, 비알콜성지방간이 없었던 수진자 1만7039명 중 대장용종과 진행성 대장용종이 확인된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