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욱과 최장호가 KPGA 챌린지투어 13·14회 대회서 우승을 나눠 가졌다. 임채욱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최장회는 프로 전향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을 계기로 두 사람은 통합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채욱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3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000만원)’서 4타 차 열세를 뒤집고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임채욱은 지난달 20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부안, 남원코스(파72, 7220야드)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순위권서 멀어진 듯 보였던 임채욱은 대회 최종일인 2라운드서 날카로운 샷감을 자랑했다. 고진감래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낸 임채욱은 이날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타 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채욱은 “3년 만에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1년 전 결혼한 후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지 않아 심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선두와 타수 차가 많이 난 상태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는데,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임채욱은 지난 2013년 7월 K PGA 프로(준회원),
정영호가 ‘제51회 한국 시니어 아마추어골프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대구컨트리클럽(중·동 코스/파72)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128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96명이 선수권부서, 정영호는 2라운드 종합 4언더파(71-69)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32명이 참가한 그랜드시니어부에서는 김영옥이 2라운드 종합 3오버파(71-76)를 기록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영호는 “대회 참가에 의의를 뒀는데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영옥, 그랜드 시니어 우승 총 128명 참가해 열띤 경쟁 한편 이번 대회는 55세 이상(대회 개최일 기준)의 남자 아마추어 골퍼 중 핸디캡인덱스가 14.4 이하를 참가 대상으로 제한했다. 해외 교포 또는 외국인인 경우 대회조직위의 추천을 받아 참가했다. 대구 컨트리클럽은 지난 2011년부터 코스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브룩스 켑카(미국)가 연장 승부 끝에 욘 람(스페인)을 꺾고 LIV골프 최다승 기록을 다시 썼다. 켑카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서 열린 그린브라이어 대회(총상금 25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로 6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켑카는 욘 람을 연장 승부 끝에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활약했던 켑카는 지난 2022년 LIV골프로 무대를 옮겨 제다 대회서 첫 승을 올린 뒤 이번 대회서 5승째를 수확했다. LIV골프서 켑카 다음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3승을 거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테일러 구치(미국)다. 치열했던 연장 명승부 상금 400만달러 획득 켑카는 람에게 2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했다. 최종 라운드서 람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적어낸 반면 켑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동타를 이뤘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18번 홀(파3)에서 이어진 1차 연장전서 람은 티샷을 그린 뒤 벙커에 빠뜨렸고 어프로치 샷마저 홀에서 6m가량 떨어진 곳으로 보냈다. 파퍼트마저 홀을 스치고 지나갔다
홍현지가 지난달 18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서 진행된 ‘2024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 UR WOMEN'S’ 5차 대회 결선서 최종 합계 20언더파(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GTOUR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설계한 가상 코스 GTOUR 가든서 치러졌다. 1라운드 예선에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를 거쳐 2라운드 최종라운드서 40명의 선수가 샷대결을 펼쳤다.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던롭스포츠코리아, 이안폴터디자인, 캐디톡, 넥스트젠, 월드와인 등이 서브 후원에 나섰다. 홍현지는 이번 대회서 GTOUR 최강자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공동 8위로 나선 최종 라운드 1~4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면서 14타를 줄였고, 20언더파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LPGA 투어를 병행 중인 홍현지는 4차 대회에 이은 연속 우승으로 GTOUR 통산 9번째 타이틀을 수확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서 홍현지는 우승 상금 1500만원과 우승 트로피, GTOUR WOMEN′S의 상징인 레드재킷을 얻었다. 통산 9번째 타이틀 수확 명승부 끝 심지연
고진영이 세계랭킹 3위 자리를 되찾았다. 고진영은 지난달 20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순위서 양희영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 기간 세계랭킹 3위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지난 6일 랭킹서 양희영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고진영은 지난달 19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고, 이를 계기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양희영은 4위로 내려앉았다. 스코틀랜드 오픈 6위 반영 양희영은 4위로 랭킹 하락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세계랭킹 1, 2위를 유지했다. 고진영과 양희영에 뒤를 이어 한나 그린(호주), 인뤄닝(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 로즈 장(미국), 찰리 헐(잉글랜드)이 5~10위에 자리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2위에 올랐고, 김효주는 15위, 유해란은 19위에 랭크됐다. 신지애는 30위, 이예원은 31위, 박현경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서 활약 중인 임진희가 45위, 박지영이 47위, 윤이나가 48위로 50위 안에 자리했다. <w
배소현이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억원)’ 정상에 올랐다. 배소현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 6600야드)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배소현은 서어진, 황유민과 동률을 이뤘고, 세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3차 연장 끝에 배소현이 버디를 솎아내며 서어진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2017년 데뷔한 배소현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서 KLPGA 투어 154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서 승수를 추가하면서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에 이어 올 시즌 4번째 다승자로 우뚝 섰다. 배소현은 첫날 1언더파 공동 7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해야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버디 10개로 코스 레코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더니 끝내 트로피를 움켜쥐었다. 3라운드는 배소현과 서어진의 매치플레이 양상으로 흘렀다.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둘은 7번 홀(파4)까지 나란히 2타를 줄이며 접전을 이어갔다. 8번(파3)과 10번 홀(파4)에서 서어진이 버디를 낚아 단독
김효문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서 첫 다승자가 됐다. 상금 순위는 1위로 올라섰다. 김효문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서 열린 ‘KLPGA 2024 더헤븐 마스터즈 드림투어 with SBS골프 12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 최종 2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몰아치며 양진서와 공동 선두에 나섰던 김효문은 최종합계 15언더파 129타를 기록했다. 황연서(14언더파 13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차전’서 2016년 입회 이후 8년 만에 공식 대회 첫 우승을 기록한 김효문은 약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드림투어서 처음으로 다승을 기록한 김효문은 드림투어 상금 순위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문은 이번 대회서 역대 드림투어 최소타 공동 4위(타수 기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역대 1위 기록은 김송연, 정지민2, 박아름2가 기록한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다. 정규투어 복귀 청사진 상금 순위 선
지난달 14일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7월 골프존마켓 매장서 골퍼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골프클럽 브랜드와 모델을 발표했다. 골프존커머스는 매월 판매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판매 순위 데이터를 통해 올해 골프 클럽의 핵심 키워드인 관용성이 골프클럽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성 클럽의 경우 드라이버는 전달에 이어 테일러메이드 Qi10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핑 G430, 3위 캘러웨이 PRDM Ai SMOKE, 4위 스릭슨 ZX 시리즈, 5위 브리지스톤 B시리즈(B1, B2) 순으로 집계됐다. 아이언은 1위 브리지스톤 V3 00 9, 2위 미즈노 MX-1, 3위 타이틀리스트 T-SERIES i ii, 4위 캘러웨이 X FORGED STAR+ 24, 5위 테일러메이드 23 P790로 집계됐다. 우드는 1위 핑 G430, 2위 테일러메이드 Qi10, 3위 브리지스톤 B시리즈(B1, B2), 4위 캘러웨이 PRDM Ai SMOKE, 5위는 젝시오 XXIO 12가 차지했다. 남성 테일러메이드 상위권 여성 젝시오 우호적 분위기 유틸리티는 1위 핑 G430, 2위 테일러메이드 Qi10, 3위 브리지스톤 B시리즈(B1, B2), 4위 캘러웨이 PR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서 생애 세 번째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신지애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가 LPGA 투어서 우승한 건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7개월 만이다. 또 메이저 우승은 지난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통산 3번째다. 뒷심 발휘 리디아 고는 파리올림픽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27점까지 필요한 1점을 채우고 명예의 전당을 확정한 상태였다. US 여자오픈이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서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여자 골프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가
한화큐셀골프단이 지난달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서 ‘한화 클래식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허다빈, 성유진, 김민주, 박혜준이 직접 참여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먼저 야구장을 방문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사전 장외 이벤트를 진행했다. 골프채로 테니스공을 칩샷해 과녁의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하게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 ‘어프로치 ABS’ 이벤트에는 많은 팬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과녁에 정확하게 맞춘 참가자에게는 한화큐셀골프단 파우치 굿즈, 한화 클래식 갤러리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사전 장외 이벤트 진행 사인볼 등 선물 증정 경기 시작 직전 시구·시타 행사에 박혜준과 허다빈이 참여했다. 두 선수는 한화큐셀골프단의 일일 캐디를 맡은 한화이글스 캐릭터 위니와 함께 마운드에 입장했으며, 야구 배트와 글러브를 투어백서 직접 꺼내 골프선수다운 멋진 시구·시타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구·시타 이벤트를 마무리한 후에는 관람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하며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했다. 더불어 5회말 클리닝 타임에 진행한 한화 클래식 관련 전광판 OX 퀴즈
이재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1억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7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39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서 열린 이번 대회서 이재윤은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몰아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63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재윤은 이튿날 열린 2라운드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3-67)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63-67-69)의 성적으로 통산 두 번째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재윤은 이번 대회서 역대 드림투어 최소타 2위 기록(언더파 기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역대 1위 기록은 김윤교가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서 기록한 21언더파다. 이재윤은 “2019년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다시 정상에 서기까지 4년 걸렸다”며 “골프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잘 버틴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낙선했다. IOC는 지난달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는데, 당선자 4명에 박인비의 이름은 없었다. IOC 선수위원은 말 그대로 올림피언 출신으로 IOC 내에서 선수를 대변하는 위원이다.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임기는 8년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펼친 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외국어 구사가 능통한 점이 선거 유세와 당선 시 업무 수행에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박인비는 선수 기간 선수촌과 여러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선수촌이 개촌한 지난 7월18일부터 선거 유세를 시작해 지난 7일 마무리했다. 20일 넘게 지지 호소 29명 중 18위에 그쳐 이번 선거에는 박인비를 비롯해 전 세계서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 중 IOC에 입성
윤이나가 KL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지난달 4일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의 블랙스톤 골프앤리조트(파72)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인 강채연, 방신실, 박혜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2년1개월 만의 승전보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다. 지난 2년1개월 동안 윤이나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오구플레이를 하고 이를 뒤늦게 신고해 논란에 휘말렸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출전 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다시 정상 한동안 KLPGA 투어를 떠나 있어야 했던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와 KLPGA가 징계를 감면하면서 복귀의 길이 열렸다.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이후 매 대회, 매 라운드 시작 전 갤러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반성의 뜻을 보였다. 필드로 돌아온 윤이나는 빠르게 기량을 회복했다. 상반기부터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펼쳤고,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우승 문턱서 자주
유원골프재단은 전북·제주지역 청소년 골프 유망주 총 48명에게 장학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이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인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은 골프 유망주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선수들이 가진 기량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학제도다. 올해는 전북·제주지역 초등부 12명, 중등부 18명, 고등부 18명 등 총 48명의 골프 꿈나무가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골프 꿈나무 장학생은 지역별 두 대회의 합산 성적으로 선발됐다. 전북지역은 ‘제38회 전북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생골프선수권대회’, 제주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장배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와 ‘골프존카운티 오라배 전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북 26명, 제주 22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장학금 9000만원 후원 전북·제주 48명 혜택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열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골프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총상금 10억원)’서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는 지난달 1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568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지우는 2위 전예성(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신고했다. 고지우는 KLPGA 투어 2년차였던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고지우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 상금랭킹이 34위서 14위(3억3597만원)로 수직 상승했다. 대상 포인트는 16위(137점)다. 이번 대회서 버디는 20개를 잡은 고지우는 72홀 동안 보기를 단 1개 범할 정도로 안정적인 퍼트 실력을 과시했다. 보기 1개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m 남짓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범했다. 고지우는 최종라운드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첫 5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4차례나 놓쳤을 정도로 초반에 티샷이 흔들렸다. 그럴 때마다 2~3m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아슬아슬한 선두
유다인이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유다인은 지난달 2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6313야드) 솔-아웃, 솔-인 코스서 열린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서 입회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다인은 1라운드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오른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종라운드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낚아채며 3타를 더 줄인 유다인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1-69)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다인은 “드디어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 너무 들뜨지 않고 남은 대회도 집중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평소 드로우 구질이라 바람의 영향을 덜 받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확실하게 끊어가려고 했다. 전략이 잘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접전 끝에 1타 차 승리 드라이버 입스 이겨내 이어 “2021년에 티샷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드라이버 입스가 왔고, 2년 반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도망치지 않고 계속 경기하면서 부딪히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지난해 입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이 국내 남자 골프 무대서 프로선수로서 첫 우승을 맛봤다.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고 프로 데뷔 후 번번이 우승 문턱서 좌절하다가 결국 정상에 올랐다. 장유빈은 지난달 14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 7460야드)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2위 정한밀(14언더파 274타)을 2타 차로 따돌리며 감격의 우승을 달성했다. 달콤한 승리 장유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준우승이 많다 보니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4177.86포인트)에 올랐던 장유빈은 이번 우승으로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더 벌렸다.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장유빈은 전반 라운드에 기복이 심했다. 1번 홀(파4)를 버디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2번 홀(파5)에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양희영이 1타 차이로 4위에 올랐고, 김효주와 고진영은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에게 돌아갔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는 지난 7일(한국시각)부터 프랑스 파리 근교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서 열렸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파71 코스서 치러졌지만, 여자부는 18번 홀이 파5로 변경돼 파72 코스서 치러졌다. 한국 여자골프는 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도쿄올림픽에는 세계랭킹 2위 고진영, 3위 박인비,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가 출전했다. 문턱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 선수는 세계 랭킹 3위 고진영, 4위 양희영, 12위 김효주 등 3명이다. 출전 선수는 도쿄올림픽 대비 1명 줄었지만 다시 한번 패권을 노려볼만한 라인업이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양희영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왕좌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면서 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메달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캐롯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서 활동 중인 김주형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김주형은 PGA 투어서 18개월간 3승을 달성하는 등 떠오르는 글로벌 골프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6위에 올라 있다. PGA 통산 3승 거둔 기대주 “후원사 아닌 동반자 될 것” 라이프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김주형과 함께 삶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PGA 투어서 활약하는 김주형 선수를 통해 한화와 라이프플러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라이프플러스는 팬들에게는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풍요로운 삶을, 김주형 선수에게는 단순한 후원사가 아닌 동반자가 돼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탱크’ 최경주가 한국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최경주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서 끝난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더 시니어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니어 투어(50세 이상 선수 참가)인 챔피언스와 유럽의 시니어 투어인 레전드 투어의 메이저 대회다. 최경주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다. 최경주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44만7800달러와 내년 디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 한국인 첫 우승과 최다 우승(통산 8승), 그리고 PGA 투어 챔피언스 한국인 첫 우승에 이어 미국-유럽 시니어 투어 메이저 제패라는 새 역사를 썼다. 최경주는 PGA 투어에서는 메이저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PGA 투어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마스터스서 3위에 오르면서도 끝내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루지 못했던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서 마침내 메이저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 2020년부터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