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7 17:53
2024년 1월 방송된 <더 커뮤니티>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탔고, 해외 시청자들까지 다양한 소감을 전해오는 등 성별과 연령, 국가를 넘어 호응을 이끌어냈다. SNS가 소통과 여론 형성의 중심 무대가 된 오늘날, 확증편향을 통해 기존 생각이 강화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체감하고 있으며 전문가들 역시 공통으로 지적하는 문제다. 면 대 면 소통을 늘리는 것이 민주주의의 회복에 중요하다는 석학들의 진단은 <더 커뮤니티>가 기획되는 주된 기반이기도 했다. 저자 역시 예능 피디로서 온라인 공론장이 되레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저해하고 민주주의에 큰 위기를 가져왔음을 체감해 왔다. 책의 1부 <서로 만나지 않는 세상>에는 이렇듯 저가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기까지 품어온 문제의식을 담았다. 온라인 소통 환경에서는 단순한 논리로 무장한 극단적인 의견이 두드러지며, 무엇보다 한 사람의 의견이 형성되는 다양한 맥락과 역사가 지워진다. 저자는 서로가 서로를 ‘비인간화’하기 시작하면 소통과 타협 속에서 건강한 여론이 형성되고 더 나은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유명 정치인 도도와 전직 배우 에리코 부부의 집이 불타고 두 사람은 주검으로 발견된다. 하지만 부검 결과 두 사람의 사인이 방화로 인한 질식사가 아닌 교살로 밝혀지며 타살 정황이 포착된다. 이에 지역 관할서와 일본 경시청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수사본부가 꾸려지나 사건은 조금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협박 편지가 도착하며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지고 만다. 한편 사건을 맡은 고다이 형사는 뜻밖의 인물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건에는 무언가 커다란 비밀이 있음을 직감하는데…. <webmaster@ilyosisa.co.kr>
먹는 욕망이 왜 중요할까? 너무 많은 자극과 음식이 우리 일상 모든 것을 좌우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먹는 일은 인간관계, 성장 환경, 라이프스타일, 업무 성과, 의료비, 빈부 격차 등 삶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도록 진화하였고, 현대사회는 이러한 인간을 유혹하며 안 좋은 줄 알지만 끊어내지 못하는 중독의 굴레 속으로 우리 각자를 몰아넣고 있다. 우리 삶을 좌우하는 이 욕망을 뇌가 어떤 시스템으로 해석하고 조절하는지, 인류의 진화와 발달에 어떠한 역할을 해왔는지를 이해하면 삶의 많은 비밀이 풀린다. 이에 국내 최고의 의사과학자와 뇌과학자가 만났다. 이들은 의학적 근거와 해법, 뇌과학적 지식과 통찰로 무장해 우리가 삶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돕는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자신이 독하게 부동산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가진 것 없는 30대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서러움과 두려움 그리고 간절함 때문이라고 말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부동산 자산가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이론보다 실천 중심의 과감한 행동력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부동산 투자를 단순한 경제적 행위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진정한 주권을 확보하는 필수적 과정으로 정의하며, ‘내 집 마련→두 번째 투자용 주택→한강변 최상급지로의 갈아타기’라는 3단계 구체적 로드맵으로 독자들이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구체적 방법을 배우고, 궁극적으로는 ‘최상급지로의 퀀텀 점프’를 통해 경제적 자유와 더 나은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에서 말하는 ‘거북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이는 거북 개체가 살아가는 생물학적 시간이자, 거북 종이 생태계의 일부로서 지속시키는 자연의 시간이기도 하다. 거북은 움직임도, 호흡도, 맥박도 느리다. 심지어 굶주린 가사 상태에서도 며칠을 버틴다. 무엇보다 거북은 뛰어난 회복력을 자랑하는데, 심장이 멎었다가 다시 살아난 늑대거북 처트니, 척추가 부러지고 뒷다리가 마비되었지만 다시 걷기 시작한 늑대거북 파이어치프, 악취 나는 반송장 상태에서도 회복하여 야생으로 돌아간 늑대거북 질 등 책 속의 거북들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이렇듯 거북의 시간은 아주 느리지만 끝내 회복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거북의 시간은 끝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시간이기도 하다. <거북의 시간>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에피소드 중 하나는 거북구조연맹의 일원들이 어미 거북의 산란을 돕는 과정이다. 거북들은 차량, 밀렵, 오염,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등 인간이 가한 거대한 위협 속에서도 새끼를 낳으러 이동하는 진화적 본능을 멈추지 않는다. 거북은 토양학자, 식물학자, 수문학자 못지않게 지식이 풍부하고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오래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
우리는 왜 아이에게도 본능적인 도덕감정이 있다고 믿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이 책의 출발점은 바로 이 질문이다.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세계적 심리학자인 폴 블룸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어떤 ‘철학적 직관’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는 아기의 인지 능력을 정밀하게 관찰한 일련의 실험들을 통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육체와 정신을 별개의 것으로 여기는 이원론적 직관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것이 인간 본성을 형성하는 틀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원론적 직관은 단순한 감각 차원을 넘어 사회·문화적 판단으로까지 이어진다. 우리가 영혼을 믿고, 죽은 이의 셔츠를 입기 꺼려하며,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을 갖는 것은 모두 이 이원론적 세계관의 산물이다. 저자는 이 단순한 발견을 시작점 삼아, 철학과 진화심리학, 인지과학을 넘나드는 경이로운 여정을 펼친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에는 ‘보이지 않는 본질’을 추적하는 인식 체계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대상이 가진 외형이나 행동보다 그 안에 깃든 ‘정체성’이나 ‘의도’ ‘내면’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로 인해 인간은 예술 작품의 원본과 복제품을 다르게 평가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여행지의 수만큼 여행을 떠나는 이유 또한 다양하다. 그중 일상에서 겪는 번민과 문명이 주는 소음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여행자에게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하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정답 같은 여행지다. 복잡하게 흐르는 세상에서 잠시 비켜나 스스로 선택한 고립의 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낯설지만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이곳의 경험은 여행자에게 마음의 위로가 될 것이다. 기차역에서 왜관수도원까지는 걸어서 1 5분 거리다. 입구를 통과하자 구 왜관성당이 보였다. 1928년 왜관성당이 신부가 상주하는 본당으로 승격하면서 세운 성당 건물이다. 구 왜관성당은 한국전쟁 중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이 왜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수사들이 주요 공간으로 사용했다. 파이프 오르간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 피정 프로그램은 대개 1박2일로 진행된다. ‘피정’이란 평소 생활하던 곳에서 잠시 떠나 성당 또는 수도원에 머물며 기도와 묵상으로 자신을 살피는 시간을 말한다. 왜관수도원은 2026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피정 프로그램을 준비해놓았다. 연말에는 성탄 전례 피정과 해맞이 피정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수도원 대성전에서 수사들도 참
장기완 남·1991년 8월20일 미시생 문> 1993년 6월 술시생인 아내가 사소한 일로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 문제도 있어서 빌고 애원을 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헤어지게 되나요? 답> 부인은 그동안 귀하에 대한 악감정과 증오감에 쌓여 애정이 없는 삶에 지쳐 있습니다. 귀하가 성실하고 세심하며 착한 분이라는 것은 인정을 하지만 귀하는 부인이 바라고 있는 이상형이 아니며 귀하의 행동 하나하나가 밉게만 보이는 등 이유 없는 불만으로 스스로 괴로워했습니다. 두 분은 운명적으로 상극으로 합을 이루지 못해 부인의 일방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불행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귀하의 어떠한 노력에도 소용이 없습니다. 귀하 스스로 지쳐 포기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어지게 됩니다. 냉정한 선택과 함께 마음고생에서 빨리 벗어나세요. 인연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나 후복이 좋아 안정과 새로운 행복을 찾게 됩니다. 김미경 여·1983년 7월10일 술시생 문> 저는 독신에 뜻을 두고 지금까지 몸과 마음을 잘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 너무 허전하고 막막해 마음이 매우 흔들리고 고민이 많습니다. 답> 귀하는 독신운은 아니니
구윤회 남·1986년 5월17일 자시생 문> 1989년 12월 축시생인 아내와 불화 끝에 별거를 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은 과거도 묻어두고 아내를 이해와 용서로 받아들였으나 다시 옛 모습이 나타나 몹시 괴롭습니다. 답> 이제 다 떨치고 빨리 정리해야 하며 더 이상 두 분의 인연을 잇는 것은 역부족입니다. 부인과 인연이 아닌 것도 사실이지만 부인의 운명이 아주 험난해 가정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며 타고난 운명이 바람기가 다분해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합니다. 부인은 일찌기 이성 관계가 시작돼 귀하를 만나기 전에도 이미 여러번의 동거 생활 등 복잡하고 난잡한 사연들이 많았으며 성의 노예가 된 형국입니다. 타고난 운명의 기질이며 이미 체질적으로 굳어져 있어서 절대 개선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탈선과 타락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하의 미련이 문제입니다. 재혼으로 불행을 만회하게 됩니다. 정세아 여·1997년 8월23일 사시생 문> 저는 1990년 2월 사시생인 남성과 결혼을 약속한 이후에 제 스타일로 만들려고 하는데 다툼만 많아지고 지금은 헤어질 위기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답> 상대 남성은 귀하와는 인연이 아니며 여러가지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첩첩산중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어느 깊은 골짜기, 강을 건너야만 닿는 마을이 있다. 오직 물줄기를 가르고 나아가는 소형 모터보트, 그리고 큰 바퀴를 자랑하는 트랙터만 이 강을 오갈 수 있을 뿐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 흔한 다리 하나 없다는 뜻이다. 최근에서야 징검다리 하나가 생겼을 뿐이다. 접근의 불편함을 매력으로 삼는 이곳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자리한 맹개마을이다. 앞으로는 낙동강이, 뒤로는 청량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여러 봉우리가 감싼 이곳은 육지 속 섬처럼 고립된 형태를 띤다. 사람이 살아가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의 풍경만큼은 놓치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다. 조선 시대의 대학자, 퇴계 이황조차 친구에게 남긴 문장에 언급했을 정도로 빼어난 절경을 선사한다. 빼어난 절경 1980년대 초까지 맹개마을에는 네다섯 가구가 살았을 뿐이었다. 그마저도 교통, 전기,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했던 탓에 하나둘 시내나 대도시로 떠났고, 마을은 방치되다시피 했단다. 버려졌던 마을에 다시 사람이 찾아온 것은 약 20년 후의 일이다. 농업회사법인 ‘밀과노닐다㈜’의 김선영 대표, 박성호 이사 부부가 이곳으로 귀농해 밀과 메밀 농사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한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사람들은 불안하지 않은 평안한 상태, 목표를 이룬 모습 등을 떠올릴 것이다. 이 책은 정말 이 요건들이 행복을 가져오는지 하나하나 검증해 나아간다. 첫 번째는 평안한 상태가 행복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논증이다. 평안한 상태란 재정적, 관계적, 감정적인 것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먼저 인간은 재정적 안전을 추구하지만, 임계 기준을 넘어서면 돈이 더 많아진다고 더 행복해지는 건 아니었다. 또한 재정적으로 빈곤한 나라에서 미래를 더 긍정적으로 그린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안정적 관계를 위해 지나치게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감정적인 안정도 다르지 않은데, 고통을 피하려고 할수록 사람은 더욱 고통스러워진다는 많은 자료들이 넘쳐난다. 이 책은 말한다. 애초에 안정적인 삶은 불가능하며, 삶은 원래 불안정한 것이라고. 다음은 목표가 행복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자. 1996년 에베레스트 참사는 지나치게 목표를 추구하고 이를 달성하려고 할 때,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어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충분한 등반 기술을 가진 이들이 산을 오르던 중 갑작스러운 등반 인원의 증가로 병
이 책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서 부모가 어떤 방식으로 적절한 거리감을 유지해야 하는지, 그리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관계 속에서 자율성과 친밀감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그것을 어떻게 회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신체적·인지적으로는 어른이지만 심리적으로는 아직 독립하지 못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일상에서 겪는 갈등과 감정적 불안을 어떻게 마주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를 따뜻하지만 단단한 언어로 풀어낸다. 이 책은 우리가 삶 속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며, 부모로서, 개인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심리적 독립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육아나 교육에 국한된 조언서가 아니라,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 타인과 건강한 경계를 형성하는 법, 스스로를 지지하며 성장하는 태도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서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제때 잘 떠나보내는 법’을, 흔들리는 어른에게는 ‘다시 자기 자리를 찾는 법’을 전하는 이 책은, 애착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심리 독립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어를 단순 나열하거나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말을 보다 정확하게, 풍부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아이에게 올바른 맞춤법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 글쓰기나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과 대학생, 실전 수업 자료가 필요한 한국어 교사,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국어 사용자임에도 정확한 맞춤법이나 표현에 자신 없는 2030 세대에게는 꼭 필요한 언어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일상 속에서 자주 마주치는 ‘이게 맞나?’ 싶은 표현들을 다뤄, 글쓰기와 발표는 물론 대화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단어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닌, ‘문맥 안에서 체화하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흥미롭고도 효율적인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webmaster@ilyosisa.co.kr>
오랜 어머니의 병간호로 재정 위기에 처한 무명 작가 로웬 애슐레이에게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제안이 전해진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 크로퍼드가 미처 끝내지 못한 소설 시리즈 마지막 3권을 대신 집필해달라는 것이었다. 망설이던 로웬은 결국 베러티의 남편인 제러미의 설득에 의해 공동 작가로 그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베러티가 그동안 발간한 소설의 초고와 다음 소설을 위한 참고 자료가 필요했던 로웬은 베러티의 저택에서 며칠간 머무르기로 한다. 저택에서 관련 자료들을 조사하던 로웬은 우연히 서재에서 그녀의 미완성의 자서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누구도 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써 내려간 듯한 그 원고에 로웬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나는 그런대로 유연한 편 아닐까?” 만약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혹시 모르니 우리의 사고의 흐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사람’은 자신에게 유연한 사고 습관이 없음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관점을 도입하고 일이나 사물에 관한 사고방식에 변화를 주는 사람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현대사회에서 옛것을 고수하고 새로운 관점이나 가치관을 배척하는 사람은 ‘상꼰대’로 기피당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 현장이나 인간관계에서도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말랑말랑한 머리가 필요한가? 보다 원만하고 영양가 있는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태백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나?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태백 탄광 마을과 석탄 산업의 흔적부터 푸르른 자연을 만끽하는 이색 체험까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태백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2024년 5월 개통한 태백산하늘전망대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탐방지원센터 인근에 위치한 무장애 탐방시설이다. 8 90m의 하늘탐방로가 이어져 있어 산책하듯 가볍게 걸으며 탁 트인 태백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물 놀이터, 미니 집라인, 스카이 미끄럼틀, 어드벤처 존, 동굴 영상관, 숲속 쉼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안성맞춤 빙글빙글 덱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높이 33m의 하늘전망대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태백산 천제단, 장군봉은 물론 연화산과 함백산의 웅장한 능선까지 감상할 수 있다. 등산 없이도 편하게 360°파노라마 산뷰를 만날 수 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석탄 산업의 변천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8개의 테마 전시관, 야외 전시장,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돼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통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총 관람은 대략 1시간~1시간30분 소요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체험갱도관을
안재현 남·1974년 8월9일 해시생 문> 해외까지 진출해 경제적인 성공은 어느 정도 이뤘다고 자부하나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의 어린 시절 꿈이었던 정치를 이제는 하고 싶은데 지금 시작해도 될까요? 답> 타고난 재복이 많아서 부를 이루는 것은 숙명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많이 늘어납니다. 내년에는 해외 송출업까지 병행하는 물류 사업으로 업체가 늘어나 제2의 성공이 완성되며 돈을 버는 귀재라는 높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귀하의 재복으로 경제적 성공은 이뤄지나 정치 쪽은 절대 아닙니다. 귀하의 정치를 향한 꿈은 악몽이며 시작하게 되면 재복과 명예가 함게 무너져 결국은 패가망신하게 됩니다. 또한 귀하는 선비형이나 실질적인 내용이 좋지 않아서 비밀 애정 행각 등 양심에 가책을 느낄 불륜의 사연이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부터는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는 양심 청소가 시급합니다. 사생활 개선을 우선하세요. 한혜정 여·1991년 4월13일 사시생 문>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1988년 5월 사시생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입니다. 또한 지업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금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일을 하다 보면, 삶을 살다 보면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다. 우리는 평소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먹고, 함께 웃고 떠들며 대화하는 수많은 관계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로부터 위로와 용기의 말을 듣고 싶은 순간, 의외로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한 사람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 때 사람들은 책을 찾는다. <일의 격>은 당신에게 그런 한 사람이 되어줄 것이다. 막연한 위로와 응원 대신 지금 흘리고 있는 땀과 눈물의 본질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진화와 자연선택, 유전자 등 다소 낯설고 어려운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생물의 위장, 의태, 수렴 진화 같은 흥미로우면서도 익숙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자연과학 다큐멘터리 등에서 볼 수 있는 생물체의 기괴한 여러 모습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지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이를 통해 생물이 어떤 면에서는 기괴하고, 또 어떻게 보면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모두 과거의 기록들이 적힌 유전자의 영향이자 일종의 예측에 따른 것임을 자세히 설명해 나간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다양하고 진귀한 생물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죽음과 이를 뛰어넘는 유전의 힘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저자가 왜 최고의 과학자이자 저술가로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아이돌 살인>은 시작부터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미지가 넘쳐난다. 공연 중인 무대 위에서 처형당하듯, 범인이 자신의 살인을 과시하듯 내걸어뒀지만 추락한 시체. 한때 팬들의 마음을 휩쓸어간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ROME의 메인 보컬 경건아도 죽음 앞에서는 별수 없다. 콘셉추얼한 무대 의상에 날개까지 달고 ‘신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를 박제하기 위한 것’처럼 죽어버린 톱 아이돌, 건아의 죽음은 필연적으로 크게 주목받는다. ‘아이돌 살인’이라는 별칭까지 붙으며 대중의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한 이 거대한 사건은 남들이 좌천지로 여기는 첫 발령지에서 이제 막 서울로 복귀한 신리애 경위에게 맡겨진다. ‘로봇같은 또라이’ 따위로 수식되는 신리애 경위는 온갖 구설에 휩싸인 ‘아이돌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