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은 이달 24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다섯 번째 대회 덕신 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19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김민선은 이번에는 대회 2연패와 2연승이라는 진기록을 노린다. 러키 세븐 이름이 같은 선수에게는 입회 순서에 따라 이름 뒤에 아라비아 숫자를 붙여 구별하는 KLPGA 규정에 따라 김민선 등록명은 ‘김민선7’이다. 원래는 ‘김민선6’이 맞지만 본인이 6보다는 7이 좋다고 해서 ‘김민선7’로 등록했다. 자연스럽게 ‘러키 세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타이틀 방어전은 심리적 부담감이 크고 2주 연속 우승은 우승 경쟁을 펼치느라 극대화된 심신의 피로를 이겨내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쉽지 않은 과제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비거리를 더 늘리고, 쇼트 게임 완성도를 높여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김민선은 두 마리 토끼 사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민선은 “올해 시즌 시작 전부터 이번 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열심히 준비했다. 샷 감각과 컨디션이 다 좋기 때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L IV 골프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디샘보가 지난 마스터스 토너먼트 기간 복수의 단체와 만났다. LIV 골프를 떠날 경우에 대비해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샘보는 지난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억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았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디샘보는 재계약금으로 5억달러(약 7400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 LIV 골프의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재정 지원 중단설이 나돌면서 존폐 위기까지 언급되고 있다. 재계약금 한화 약 7400억원 요구 재계약 없이는 잔류 가능성 낮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5억달러는 PIF에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처럼 보였지만, 최근 투자 철수 또는 대폭 축소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샘보의 미래에도 의문이 제기됐다”면서 디샘보가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옵션을 소개했다. 첫 번째 옵션은 LIV 골프 잔류다. 디샘보는 계약금 외 상금으로도 500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다만 대형 재계약 없이는 잔류 가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접수에 나선다. 임성재는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 선수가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임성재는 ‘동일 대회 3승’이라는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최근 K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최경주가 유일할 정도로 쉽지 않은 도전이다. 지난해 아쉽게 컷 탈락한 임성재는 특유의 집중력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태훈, 이정환, 황중곤, 이수민, 조우영, 문동현 등 6명의 선수들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유럽 DP 월드투어에 진출한 이정환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금융 챔피언십 접수할까 경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2년 차를 맞은 윤이나가 마침내 본연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윤이나는 지난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엘카바예로CC(파72·6679야드)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해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뚜렷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불과 1년 전 데뷔 시즌의 행보는 아쉬움이 컸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넘어간 LPGA 무대에서 그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첫해 최고 성적은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0위 한 차례. 본인의 최대 강점이었던 장타력은 세계 최정상급 투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낯선 투어 환경에서 쇼트 게임의 정교함 부족과 긴 일정을 소화할 체력적 한계라는 뚜렷한 미비점만을 노출했다. 이는 객관적인 체질 개선의 계기가 됐다. 윤이나는 지난해부터 체력 향상에 공을 들였고, 비시즌 동안 샷의 디테일과 정교한 코스 공략에 중점을 두고 훈련한 끝에 올 시즌 상
김효주는 20대 후반 긴 슬럼프를 겪으며 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기술적 보완보다 체력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과정에서 선택한 운동이 ‘턱걸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턱걸이 1개를 제대로 못 했다. 몸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반복했다. 약 2개월 꾸준히 시도하자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다. 지금은 2~3개 정도 할 수 있을 만큼 근력이 붙었다. 턱걸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건 손이다. 철봉을 잡고 버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손바닥에 굳은살이 자리 잡았다. 손의 변화는 곧 몸 전체의 변화로 이어졌다. 김효주는 “악력이 세지고 손목 힘이 좋아졌다”며 “상체도 눈에 띄게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윙할 때 힘이 전달되는 강도가 달라졌다”면서 “볼 스트라이킹이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상체가 단단해지면서 임팩트 순간 흔들림이 줄었고, 타구의 질도 안정됐다는 것이다. 스윙 리듬 김효주의 스윙은 리듬이 강점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작은 많은 선수들이 닮고 싶어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여기에 근력이 더해지면서 같은 리듬 속에서도 더 강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힘을 억지로 쓰기보다 몸 전체의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가 오는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다만 선수 복귀는 아니다. 지난 1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위 웨스트는 5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2023년 출범한 이 대회는 위 웨스트가 주최한다. 위 웨스트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챙겼고 2014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위 웨스트는 2019년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뒤 2023년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사실상 은퇴했다. 2023년 US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 타 투어도 합류 “선수 복귀 아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위 웨스트는 지난 1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출전 의사를 전했다. 위 웨스트는 이달 초에는 올해 US여자오픈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2026〜2027시즌에는 스크린 골프 리그인 WTGL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위 웨스트는 이날 “(투어) 선수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은 5월7일부터 나흘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K PGA 투어는 이달 16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2)에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을 개최한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26년 첫 대회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그리고 20 21년부터 올해까지 12번째 시즌 개막전을 맡았다. K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20개 대회를 연다. 올해 KPGA 투어는 장유빈의 복귀로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평균 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석권 2024년 장타 1위에 상금왕과 대상 2024년 장타 1위에 상금왕과 대상, 평균 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던 장유빈은 지난해에는 LIV 골프에서 뛰었다. 부상 여파로 LIV 골프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지만 장유빈의 복귀는 이번 대회 판도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장유빈의 KPGA 투어 복귀 무대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장유빈의 부활 샷에 쏠린다. 장유빈이 자리를 비운 사이 KLPGA 투어 1인자로 올라선 옥태훈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백준도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김민솔이 ‘슈퍼 루키’의 힘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공동 2위 선수들을 4타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우승했다. 나흘 동안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김민솔은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06년생 김민솔은 작년에 2승을 거뒀으나 대회 출전 수가 부족해 올해 신인 자격으로 투어를 뛰고 있다. 김민솔은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7번 홀(파4)까지 2타를 줄이며 5번 홀(파4)까지 4타를 잃은 3라운드 2위 마다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전반에 2위 선수들과 격차를 6타까지 벌리며 순항했다. 그러나 김민솔은 11번 홀(파4) 더블보기로 흔들렸다.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고, 퍼트 3번으로 홀아웃하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이후 김시현에 2타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12번 홀(
황유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3개월 차에 접어들며 자신의 적응 과정을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놨다.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흐름을 읽어가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황유민은 지난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아람코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언론을 통해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답답하고 속상하기도 하다”면서도 “그래도 잘된 부분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 시즌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점점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적응기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황유민은 올해 1월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데뷔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블루베이 LPGA까지 3개 대회 연속 톱20에 들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을 겪으며 잠시 숨을 골랐다. 그는 “재미있게 적응하고 있다”는 말로 현재를 요약했다. 이어 “처음 접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라 하나씩 파악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고 있다.
선수들 사이엔 ‘코스를 탄다’는 말이 있다. 지역과 지형, 잔디 종류에 따라 스코어 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까닭이다. 고지원 역시 고향 제주와 양잔디에서 유독 강한 ‘특수 지형 전문가’로 통했다. 지난해 8월 삼다수 마스터스 생애 첫 승과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일궈냈다. 그에게 ‘한라산 폭격기’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4년 차를 맞은 고지원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지난 5일 경기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CC(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다. 고지원은 중지 잔디 위에서도 송곳샷과 정교한 쇼트 게임, 정확한 퍼트를 앞세워 생애 첫 ‘육지 코스 정복’에 성공했다. 고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내 시즌 첫 승이자 5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거뒀다. 그는 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지만 전날까지 부지런히 타수를 줄인 덕분에 단독 2위 서교림(12언더파 276타)의 추격을 한 타 차로 따돌렸다. 첫날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우승상금 1억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 김서아의 1라운드 8번 홀 경기 상황이다. 파5 8번 홀에서 김서아는 티샷으로 247m를 날렸고, 22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투온에 성공한 김서아는 18m 이글 퍼트를 넣으며 120명의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나온 이글을 기록했다. 김서아는 이에 대해 “투온하려고 3번 우드를 세게 쳤는데, 핀을 좀 넘겼다.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갈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여자 골프계에선 모처럼 괴물 유망주가 등장했다는 분위기다. 화제의 주인공은 20 12년 1월생으로 만 14살인 신성중학교 2학년 김서아 선수다. 김서아는 첫날 선두 고지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서아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출전한 프로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때 컷을 통과해 공동 44위에 올랐고,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선 하이트진로 대회보다 순위를 더 끌어오려 20위 안에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71㎝ 장신인 김서아는 KLP GA 투어 경기 기록에 따르면 1라운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38m로 최대 265m까지 날린
김효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 도전이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아쉽게 멈췄다. 김효주는 지난 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번갈아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세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3라운드 부진이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를 유지했으나, 3라운드에서 7타를 잃어 공동 17위(4오버파 220타)로 밀렸고, 최종 라운드에서 반등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238m의 드라이브 샷과 80.35% (45/56)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이 62.5%(45/72)에 그쳤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가 29.75개에 달하는 등 아이언 샷과 퍼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메이저 대회 수준의 난도 높은 코스도 변수였다. 이번 대회는 강한 바람과 까다로운 그린
기대주 꼬리표를 떼고 왕좌에 오른 KLPGA 임진영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훈훈한 나눔으로 이어간다. 임진영은 지난달 15일 태국 아마타스트링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감격의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서 출발해 짜릿한 1타 차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 기쁨과 감격이 두 배였다.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202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한 임진영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덕신 EPC챔피언십 준우승이었다. 임진영은 경기 후 중계 인터뷰에서 “샷에 몰입하다 순위를 인지하지 못해서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며 “이 자리에 서 있는게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비시즌 동안 단점을 줄이는 강도 높은 훈련이 첫 대회 성과로 이어졌다. 첫발 떼고 1타 차 역전 우승 연대 의료원에 1500만원 기부 임진영은 “샷 퀄리티를 높이려 연습을 많이 했다. 자기 객관화를 하게 돼서 부족한 점을 다른 부분으로 채우려고 노력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태국에 혼자 와 있는데 엄마
예상과는 다른 흐름이다. 황유민의 독주로 예상됐던 L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 시즌 초반부터 균열이 생겼다. 미미 로즈(잉글랜드)가 빠르게 격차를 좁히며 판도를 바꾸는 분위기다. 황유민은 지난 3월3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개막 이후 3개 대회 연속 톱20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이번 결과로 신인왕 레이스에 변수가 생겼다. 반면 로즈는 같은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단숨에 추격에 성공했다. 지난 1일 기준 포인트는 황유민 133점, 로즈 129점. 한 대회 결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황유민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KLPGA 투어 데뷔 시즌 3승을 거둔 뒤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과 대만 폭스콘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국제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폭발력이 최대 강점으로, 흐름을 타면 단기간에 판도를 뒤흔드는 유형이다. 로즈는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의 소유자다. LPGA 투어 데뷔 이전에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 2025시즌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 시즌 3승을 거두며 성장했다. 황유민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신인이 등장했다. 여자골프 국가대표 오수민은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6년 4월 현재 173㎝의 큰 신장에서 캐리 거리로만 250m까지 날리는 장타력에 드로·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해 ‘될성부른 떡잎’으로 꼽혔다. 높은 세계 랭킹 이 덕분에 현재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에서는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9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선수로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경력과 성적을 쌓은 덕분이다. 송암배, 강민구배 등 국내 대회에서 최근 꾸준히 우승했고 국제 대회인 퀸시리트컵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WAAP)에서도 준우승했다. 오수민은 프로 무대에서도 단순한 아마추어 초청선수 이상으로 남다른 기량을 펼쳤다. 2022년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처음 초청선수로 출전해 컷 탈락했지만 올해까지 21차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 공동 9위, 2024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3위, 2026년 리쥬란 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프로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선보
‘제2의 전성기’에 들어선 김효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선 가운데, 이제는 한국 선수로 13년 만의 LPGA 투어 3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이달 3일부터 6일(한국시각)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흐름이라면 충분히 정상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기세는 압도적이다. 김효주는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넬리 코르다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28언더파 260타로 다시 한번 코르다를 따돌리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2승 선착과 함께 투어 통산 9승을 채웠다. 이 상승세는 세계 랭킹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순위다. 1위 지노 티띠꾼, 2위 코르다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자리도 충분히 넘볼 수 있다는 평가다. LPGA 투어 3연승 대기록 도전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 PGA) 투어 루키였던 김효주에게는 ‘천재 소녀’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 LPGA) 투어를 평정하고 LPGA투어 정식 회원으로 나선 지 세번째 대회만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면서다. 전년도 메이저 대회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어 파운더스컵에서도 당돌하고 패기 있는 플레이에 감각적인 쇼트 게임으로 LPGA 투어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우승 청부사 김효주는 투어 통산 7승의 노련한 승부사로 같은 무대에 섰다.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CC(파72)에서 열린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8승에 성공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쇼트 게임, 여기에 단단하고 묵직한 멘털로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켜 만들어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7000만원)다. 이날 경기는 마치 김효주와 코다의 매치플레이 같았다. 김효주는 5타 차 선두로 여유 있게 출발했지만 보기와 버디를 번갈
김아림이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새 시즌에 나선다. 메디힐로 팀을 옮긴 지난해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그는 올해 더 높은 도약을 예고했다. 김아림은 언론 인터뷰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올해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부분이 많다”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시즌 개막 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올해 LPGA 투어에서 주목할 선수 15인’에 이름을 올린 그는, 최근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김아림은 “지난 시즌 쉐브론 챔피언십,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AIG 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마다 많은 과제를 느꼈다”며 “지난 겨울 오프 시즌 동안 이를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컨드 샷과 퍼팅 개선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 힐튼 그랜드 개막전 우승 ‘커리어 하이’ 더 높은 도약 예고 그는 “세컨드 샷에서 홀에 더 가깝게 붙일 수 있도록 데이터를 보완했다. 핀 위치나 바람 등 다양한 상황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LIV 골프 남아프리카공화국(총상금 3000만달러) 대회 정상에 올랐다. 디샘보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미드랜드의 더 클럽 앳 스테인시티(파71·7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6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욘 람(스페인)과 연장전을 벌인 디샘보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 칩 인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디샘보는 지난주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LIV 골프 대회 개인전을 제패했다. 디샘보는 싱가포르 대회에서도 연장에서 이태훈(캐나다)을 꺾고 우승했다. LIV 골프 통산 개인전 5승을 달성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소속팀 크러셔스GC가 단체전 1위에도 올라 2관왕이 됐다. 욘 람과 연장전 끝에 2주 연속 우승 싱가포르 이어 남아공 대회까지 재패 특히 싱가포르, 남아공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면서 불과 2주 만에 상금 890만달러(약 134억원)를 벌었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씩 모두 800만달러다. 단체전에서는 싱가포르 대회 6위로 60만달러의 25%인 15만달러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00만달러의 25%인 75만달러를 합쳐 90만달러를 챙겼다. L
“첫 두 대회를 모두 4라운드까지 소화한 점에서 만족합니다. 막연하게 두렵게 느껴졌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볼게요.” 특급 신인 이동은이 ‘미국 본토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250m를 넘나드는 티샷을 앞세워 미국에서 열린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이동은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공동 5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에서의 첫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환하게 웃었다.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시원한 장타로 이름을 날린 이동은은 지난해 평균 비거리 1위(238.74m)를 기록하며 ‘장타 퀸’으로 군림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퀸’에 올랐고, 지난 겨울 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서 7위를 기록해 올 시즌 시드권을 따냈다. 블루베이 이어 2연속 컷 통과 “큰 욕심보다 시드 유지 목표” 데뷔전이었던 중국 LPGA블루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