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12 11:14
제주의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 바로 제주도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꽃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올겨울,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주 동백꽃 스팟들을 미리 소개한다. 4대째 이어온 제주동백수목원은 동백꽃은 물론, 둥글 동글 귀여운 수형 덕분에 제주 동백꽃 포토 스폿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목원 안쪽으로 걷다 보면 동백 군락 너머로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야자수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국적인 분위기 연못과 산책길이 잘 조성돼있어 천천히 둘러보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올겨울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주동백수목원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동백꽃 실시간 개화 현황은 인스타그램에서(@jeju_camellia_arboretum)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해 보자. 동백꽃의 계절, 제주에서 즐겨보기 제주 남원읍에 자리한 동백포레스트는 예쁜 건물과 동백 군락지가 어우러진 동화 같은 공간이다. 동백포레스트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동화 같은 건물 안의 창가나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동백 풍경이 더욱 매력적이다. 카페에는 시그너처 메뉴인 ‘동백크림모카’도 있으니, 방문하면 꼭 한번 맛보는 걸 추천한다. 동백꽃은 11월부터 꽃을
더불어민주당 이병진·신영대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게 됐다. 이로써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비서실장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까지 고려하면 최대 10석 안팎을 놓고 겨루는 만큼 ‘미니 총선’ 못지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과 불법 기부 행위 혐의를 받는 송옥주 의원의 2심 재판이 진행중인 만큼 선거판이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보선 대상 지역은 오는 4월30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곳으로 정해진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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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미 노인 1000만명 시대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1.21%를 기록했고,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에 달하는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데 정부의 정책은 아직도 노인을 ‘대상’으로만 본다. 우리나라의 노인 정책은 노인을 ‘보호 대상’, 실버산업을 ‘돌봄 산업’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이 정의는 이미 현실을 설명하지 못한다. 65세는 인간의 능력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다. 65세가 되는 순간 모든 사람이 노동 능력을 상실하거나 사회적 역할에서 자동으로 퇴장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60·70대는 한국 산업화와 민주화, 시장 경제의 실전 경험을 모두 통과한 세대며, 이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으로만 묶어두는 것은 국가적 자원 낭비에 가깝다. 65세는 은퇴선이 아니라 재출발선 우리나라 제도에서 65세는 상징적인 나이다. 연금, 노인복지, 각종 감면 혜택이 시작되는 기준선이다. 동시에 이 나이는 일을 내려놓는 시점이라는 기준이 암묵적으로 규정돼 왔다. 정책은 이 순간부터 노인을 보호 대상으로만 설정하고, 경제 활동의 주체 목록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평균 기대수명이
대한민국은 이미 노인 1000만명 시대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1.21%를 기록했고,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에 달하는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데 정부의 정책은 아직도 노인을 ‘대상’으로만 본다. 우리나라의 노인 정책은 노인을 ‘보호 대상’, 실버산업을 ‘돌봄 산업’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이 정의는 이미 현실을 설명하지 못한다. 65세는 인간의 능력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다. 65세가 되는 순간 모든 사람이 노동 능력을 상실하거나 사회적 역할에서 자동으로 퇴장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의 60·70대는 한국 산업화와 민주화, 시장 경제의 실전 경험을 모두 통과한 세대며, 이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으로만 묶어두는 것은 국가적 자원 낭비에 가깝다. 65세는 은퇴선이 아니라 재출발선 우리나라 제도에서 65세는 상징적인 나이다. 연금, 노인복지, 각종 감면 혜택이 시작되는 기준선이다. 동시에 이 나이는 일을 내려놓는 시점이라는 기준이 암묵적으로 규정돼 왔다. 정책은 이 순간부터 노인을 보호 대상으로만 설정하고, 경제 활동의 주체 목록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평균 기대수명이
2026-01-12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미식가의 메뉴판>은 각국의 특색있는 메뉴판 자료와 함께 사회·문화·의학·상업과 요리 역사의 흐름 속에 나타난 결정적인 순간들을 담고 있다. 초기의 단순한 음식 목록부터 루이 15세의 만찬에서 사용했던 화려한 메뉴판, 예술가들이 삽화를 그린 메뉴판, 퓨전 요리의 탄생,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담긴 메뉴판, 어린이를 위해 만든 알록달록하고 놀이가 가능한 메뉴판까지,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물론, 디자인의 변화, 당시 사람들이 추구했던 미학까지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12 문화부
악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실종과 연쇄살인, 묻지 마 범죄 등 타인을 해치는 끔찍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세상은 다름 아닌 지금 우리 현실이다. 그뿐 아니다. 재개발 지구와 대학교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추적하는 소설 <얼굴들>을 통해 알 수 있듯, 그저 안락한 일상을 누리는 것조차 녹록지 않다. 빈부 격차, 사회계층 문제, 주변 관계와의 단절로 우리 삶은 어둠에 잠식당하고 만다. 자본, 쾌락, 유희 등 파괴적으로 인간을 잠식하는 본능적인 악으로부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은 분명 우리의 세계에도 존재한다. 작가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과 긍정을 포기하지 않는다. 차츰차츰 진실에 다가서는 이 소설은 추리·미스터리·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을 향한 각자의 의지와 선택, 믿음을 긍정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품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12 문화부
우리는 지구를 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 일은 우리를 구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미래에 대한 통찰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한다. 무한 성장이라는 환상을 내려놓고 지속 가능한 삶을 선택하는 법, 인류가 지구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이는 것, 땅과 바다를 재야생화해 자연에 돌려주는 것. 이는 우리가 물려받은 이 경이로운 세상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저자는 각 세대가 자신이 경험하는 환경을 정상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지구가 한때 어떤 풍요를 선사했는지,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는지를 모르는 채 살아간다고 말한다. 자연이 회복할 자리를 마련하기만 하면, 자연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회복한다. 우리는 오류를 바로잡고 다시 한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종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이 풍요로운 지구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다. 우리의 선택은, 우리가 아는 한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 행성에서 우리가 맞이할 미래를 좌우한다. <webmaster@ilyosisa.co.kr>
2026-01-12 문화부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율이 가장 높으며 전년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수준이다. 또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4234건으로 최근 5년 동안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통계가 말해주는 것처럼 오늘의 학교는 ‘신고’로 끝맺는 시대가 됐다. 사이버 명예훼손, 딥페이크, 언어폭력, 신체 폭력 등 지금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양상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정교해졌다. 교실 안에서 벌어진 작은 다툼, 실수 혹은 관계의 균열조차 곧장 ‘학폭’이라는 단어와 ‘신고’라는 절차로 이어진다. 이 책은 그 사실을 외면하지도, 과장하지도 않으면서도 우리가 잃어가는 교육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고 답한다. “이거 학폭이야. 너 신고할 거야”로 대화가 끝나는 현실에서 저자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동시에, 그 상처를 치유하고 다음으로 이어질 더 나은 방향과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공교육의 희망을 아직 믿고 있다고 말하며 단단하게 독자들을 이끄는 이 책은, 우리가 더 나은 교실과 다음 세대의 모습을 위해 함께 힘내자는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2026-01-12 문화부
급변하는 한국 도시의 지형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분석해 온 도시문헌학자 김시덕이 2026년 한국 각 지역의 변화상을 예측하는 도시 트렌드 전망을 내놨다. 한국의 도시들은 지금 유례없는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2024년 총선을 지나 2025년 조기 대선, 그리고 2026년 지방 선거로 이어지는 정치 일정은 전국 곳곳에 장밋빛 개발 청사진을 쏟아 냈다. 여기에 트럼프 2기 이후의 국제 질서 변화, 기후 이슈, 방위산업의 급성장, 반도체 중심의 산업 벨트 재편, 지방 인구 감소 등 장기 구조 변화가 한꺼번에 겹치며 도시의 미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한국 도시 2026>은 이런 소음 속에서 도시를 바꾸는 ‘진짜 신호’들을 가려내는 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정치적 구호나 부동산 시장의 과장된 조짐에 흔들리기보다, 도시를 움직이는 근본적 힘, 즉 지정학, 산업, 인구, 교통 등에 집중해 어디가 성장하고 어디가 쇠락하는지를 현실에 기초해 판단하게 해준다. 도시의 인문적 변화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부동산·지역 정책·선거 이후의 변화 등 실용적 정보를 원하는 독자에게도 유용한 기준을 제공한다. 제1부는 최근 한국 도시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큰
2026-01-12 문화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때 아닌 술래잡기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때 아닌 술래잡기 열풍이 거세다. 최근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이나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카카오톡 ‘오픈카톡’ 등은 일명 ‘경도 모임’을 구하는 2030 이용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누구나 참여 경도 모임은 추억의 술래잡기 놀이 ‘경찰과 도둑 게임’을 하는 모임이다. 경찰(술래)이 도둑을 잡는 놀이로, 사전엔 ‘도둑잡기’로 등재돼있다. 놀이 방식은 바깥에서 뛰어놀던 2000년대 초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을 모으는 방식만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졌다. 게임 인원을 구하는 모집 글은 처음 ‘당근’에 등장해 각종 SNS로 퍼졌다. 참가자들의 연령대는 예상보다 폭넓다. 고등학생들만의 소규모 모임부터 20~30대 직장인, 그리고 40대까지 합류하고 있다. 특정 세대의 유행이라기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얼마 전 당근 앱에는 ‘OO공원 경도하실 분 구합니다’ 등의 모집 글이 수십개 올라왔다. 일부 모임
2026-01-12 박민우 기자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헬리콥터 편대가 사라져 보이지 않는데도 군용차량 행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훈련중인가, 혹은 부대가 어디로 이동하는 걸까? 설마 무슨 폭동이나 데모를 진압하러 출동 중인 건 아닐 테고…….’ 홍조 같은 애달픔 청운은 생각에 잠겼다. 장갑차 안에서 껌을 찍찍 씹어대던 흑인 병사가 청운을 향해 씩 웃었다. 큰 눈과 하얀 치아가 일면 선량해 보이고 그네들의 조상이 노예로 핍박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동정심도 들었으나, 다른 한편으론 이 작은 땅에서 그들이 백인들과 더불어 저지르고 있는 숱한 범죄와 죄악을 들은 적이 있기에 청운은 미소로 답례를 할 수가 없었다. 청운이 씁쓸한 표정을 짓고 바라보는 사이 그 흑인 병사는 장갑차와 탱크를 탄 채 다른 여러 흑인과 백인들과 뒤섞이며 청운의 망막 위를 스쳐갔다. 한동안 이리저리 발길 가는 대로 떠돌던 청운은 마침내 한길을 멀리 벗어나 어느 느티나무 아래 서 있었다.
2026-01-12 김영권 작가
연일 한파가 이어지며 동장군의 서슬 퍼런 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에 한강은 평년보다 7일 일찍 얼어붙었다. 얼어붙은 한강 뒤로 뿜어져 나오는 빌딩 숲 수증기는 멈추지 않는 도시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듯하다. 사진은 한파가 몰아친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이 얼어붙어있는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2026-01-12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유리가 최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청개구리’를 발매했다. 사랑 앞에서 진심과 반대되는 말로 스스로를 상처 내는 인간의 모순을 그린 애절한 소울 발라드. 절제된 피아노와 스트링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운드는 곡이 진행될수록 감정의 밀도를 차분히 끌어올린다. 특히 유리 특유의 라이브 감성을 살린 원테이크 녹음 방식으로 완성돼 과도한 편집이나 보정 없이 호흡과 감정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냈다. 신곡 ‘청개구리’ 발매 호흡과 감정 흐름 그대로 말보다 앞서는 숨결과 미묘한 떨림은 사랑을 서툴게 표현해온 고백을 더욱 현실적으로 전한다. <pmw@ilyosisa.co.kr>
2026-01-12 박민우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 조처와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6-01-11 고성준 기자
외교부나 주요 언론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말레이시아 말라카 주지사 모흐드 알리의 오는 19일 방한 가능성이 전해지고 있다. 그는 국왕 선출과 헌법 질서를 관리하는 마상회의 총재 자격을 겸한 인물이고, 말라카는 말레이반도 최초의 독립 국가이자 인도·중국을 잇는 해상 무역의 상징적 거점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ASEAN 정상회의 기간 중 지난해 10월27일, 이재명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의 정상회담 이후, 말레이시아는 한국과의 방산·반도체 후공정·배터리·디지털경제 협력 확대를 언급해 왔다. 이 같은 협력 기조의 연장선에서 말라카 주지사 방한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싱가포르가 사실상 동남아의 초강력 허브를 독점해 온 구조 속에서, 말레이시아가 한국과의 협력을 전략급 의제로 격상하고 ASEAN 정상회의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13개주를 관장하는 마상회의 총재가 직접 방한한다는 것은 외교·경제 차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 읽힌다. 최근 쿠알라룸푸르 주요 언론은 한국을 “말레이시아 산업 고도화의 핵심 파트너”라고 규정했고, 안와르 총리 역시 “한국과의 협력은 단순한 외교가 아니라 미래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조용했던 양국
2026-01-11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요즘 사법개혁 논의의 중심에는 ‘특별재판부 설치’가 있다. 특정 사건과 정치적 사안에 대응해 전담 재판부를 만들자는 요구가 반복되지만, 사건이 터지면 재판부를 바꾸고 여론이 흔들리면 제도를 덧붙일 뿐, 판결의 질이 왜 흔들리는지에 대한 질문은 빠져 있다. 특별재판부는 공정성을 강화하는 수단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사법부를 정치의 전면으로 끌어내는 구조이기도 하다. 누가 그 재판부에 들어가느냐, 왜 그 사건이 특별 취급을 받느냐는 논쟁이 판결 전부터 시작된다. 사법부는 판결로 말해야 하지만, 구조 설계부터 의심받는 순간 판결의 권위는 약해진다. 진짜 사법개혁은 재판부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판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꾸는 것이다. 법 조문 숙련보다 사건 작동에 대한 깊은 이해가 판결의 질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제도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한, 사법개혁은 반복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특별재판부가 개혁처럼 보이는 이유 특별재판부 논의는 늘 정의감에서 출발한다. 기존 사법 시스템으로는 공정한 판단이 어렵다는 불신이 쌓일 때, 정치권과 여론은 별도의 장치를 요구한다. 물론 그 요구는 설득력이 있다. 기존 재판부가 부족하다면, 더 강한 재판부를 만들자는 논리다. 위기 상
2026-01-10 김삼기 시인·칼럼니스트·시사평론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포함한 전역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시즌 뉴욕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인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2년 연속 참여해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선보였다.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지난 1959년 이래 이어진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벤트다. 매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현장을 찾으며, 지난 연말에도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방송 진행자들은 트리를 배경으로 파리바게뜨의 대표 크리스마스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평가와 소감을 전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역을 무대로 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영상을 상영했다.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은 하루 수십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데다, 콘텐츠가 전 세계 미디어와 SNS를 통해 확산되는 상징적 공간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대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1일(현지시각
2026-01-10 김준혁 기자
트로피의 이면 강남에 위치한 헤어·메이크업 샵. 수많은 연예인들이 코앞을 스쳐 지나가 흥미로운 광경을 목격하던 사이 언성 높은 소리가 들려 봤더니 잘생긴 연예인이 보였다고. 수군대는 스태프 사이로 “원래 유명했대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알고 보니 이 연예인은 평소 청렴과 바른 생활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오랫동안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주역. 최근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 종영 직전 스태프 리스크가 터졌는데, 입막음으로 거액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윤 어게인 VS 마 어게인 일부 진보 단체들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일컬어 “명백한 침략 행위”라면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대해선 “국제법 위반”이란 목소리와 “마두로정권 퇴진을 지지한다”는 의견이 양분되는 중. 미국에 생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각종 만행이 너무 심각했기 때문. 그런데 이 단체들이 미국의 침공만을 비판한 것에 대해 “강경 보수가 윤 어게인을 하더니, 강경 진보는 마 어게인을 하느냐”면서 “극과 극은 통한다”고 냉소 중. 집값으로 눈 돌리기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이번 달 중순 발표인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지난해 10·15 부동산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