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지낸 4선 국회의원 출신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호사 개업을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1일 소속을 서울지방변호사회서 경남지방변호사회로 변경했다”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어시장 인근 해안도로 삼원빌딩 4층에 변호사 사무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원 삼원빌딩 사무실 고향 정착 약속 지켰다 안 전 시장은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고향에 정착하겠다는 약속대로 변호사로서 지역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마산고와 서울대를 거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7기)를 수료했다. 이후 그는 전주지검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밝히는 데 일조했다. 안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서 창원시장에 당선됐지만 최근 6·13지방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지난 9월3일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지 52일 만에 고국 땅을 밟는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9월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시티필드까지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1곳) 7개 도시서 15회 공연을 열어 총 22만명의 팬들과 만났다. 팝 본고장인 미국 대중문화 중심부를 관통한 통쾌한 성과였다. 이들은 지난 9∼10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6∼17일 독일 베를린을 거쳐 19∼20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미를 장식한 유럽투어서 10만명을 동원했다. 미국·유럽 대중문화 중심부 관통 대중문화예술상 화관문화훈장 수상 유럽서도 북미 투어에 버금가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아시아에 집중된 K팝 팬덤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AFP통신은 이틀간의 파리 공연 티켓이 매진되자 “이런 흥행 성적은 롤링스톤스, 폴 매카트니,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돈나, 비욘세와 같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역배우 이엘빈(본명 이민호)가 <용왕님 보우하사>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H.A.K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엘빈이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최은경 연출, 최연걸 극본)에 ‘이태양’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방송된다. <용왕님 보우하사> 캐스팅 베테랑 연기자들과 호흡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 안내상, 금보라, 백보람 등이 출연 예정으로 이엘빈이 이들 성인배우들과 어떤 찰떡 호흡을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엘빈은 MBC 일일드라마 <좋은 사람>과 JTBC 드라마 <맨투맨>,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등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을 넘나들며 아역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양화가 유희영이 갤러리현대서 개인전 ‘유희영의 색면추상’을 개최한다. 2003년 개인전 이후 국내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시다. 이번 전시서 유희영은 색면추상회화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유희영은 1980년대부터 비정형 추상의 외길을 걸어왔다. 몇 개의 수직 띠로 화면을 분할하고 그 안에 하나 또는 두 개의 색을 도포하는 색면추상화를 추구했다. 유희영의 화면은 한 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고 정확한 구도로 틀이 잡혀 있다. 그 공간 위에 몇 개의 정제된 색조가 내려앉아 있지만 이 색조는 색의 대비를 취하기보다는 동색조로 조화를 이룬다. 색의 조화 최근에 와서는 기존 필선들은 숨기고 오로지 순연한 색면만 두드러졌다. 오로지 몇 개의 수직 띠에 의해 화면이 나눠진다. 반복되는 수직의 띠로 조성된 좌우 대칭과 사선에 의해 만들어진 균형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분명한 대칭의 화면 분할은 살아있는 존재를 인식하게끔 한다. 수직 띠는 화면을 분할하는 동시에 끝없는 색면의 확대를 일정하게 제어한다. 유희영은 절제된 형태와 구성미 안에서 색채를 사용한다. 핑크, 바이올렛, 그린, 블루 계통의 색채는 모두 여러 색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사법부 최고 기관인 헌법재판소가 한 달 만에 정상화될 조짐이다. 김기영·이종석·이영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인준됐다. 그동안 정치권서 여야간 이견으로 국회 추천 몫이었던, 신임 재판관들에 대한 표결 합의가 늦어졌다. 국회는 지난 17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 몫 재판관 후보자 3명의 선출안을 의결했다. 교섭단체 여야 3개 정당이 각각 추천한 김기영(더불어민주당), 이종석(자유한국당), 이영진(바른미래당) 재판관 후보자의 선출안은 연기식 무기명 투표 결과 모두 가결됐다. 김기영 재판관은 총 238표 가운데 찬성 125표, 반대 111표, 기권 2표를 얻어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이종석 재판관과 이영진 재판관에 대한 찬성표는 각각 201표, 210표였다. 이종석 후보자는 반대 33표, 기권 4표를, 이영진 후보자는 반대 23표, 기권 5표를 각각 얻었다. 재판 심리 올스톱 한 달 만에 정상화 앞서 여야는 인사청문회를 끝내고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서 선출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인준에 진통을 겪어왔다. 자유한국당이 김기영 재판관의 국제인권법연구회 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허위사실 적시했다고 주장하며 언론사 및 소속 기자 등을 상대로 민사를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단독 김동국 판사는 지난 16일, 이 전 의원이 TV조선, <조선일보>사 등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 또는 보도로 이 전 의원의 명예가 훼손된다고 할 수 없다”며 “국회의원 신분으로 범죄행위를 저질러 수사를 받는 상황이라면 감시·비판·견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 보장될 필요 있다”고 판시했다. 언론사 소송서 패소 “공익상 필요가 크다” 이어 “당시 이 전 의원이 북한과 연계돼 내란선동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기 충분하다”며 “범행 내용을 고려하면 신속하게 보도해야 할 공익상 필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서 TV조선과 조선일보 등은 지난 2013년 9월 초 내란선동 의혹 등으로 구속된 이 전 의원을 두고 ‘북한을 위해 간첩활동을 한 것으로 봐야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양정아가 이혼했다. 양정아는 지난해 연말 남편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양정아는 2013년 12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당시 양정아는 지인 소개로 만난 남편과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양정아가 지난해 말 남편과 이혼하게 됐다. 이혼 사유 등에 관해서는 개인 사생활과 연결된 부분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3살 연하 남편과 이혼 “사유? 사생활 노코멘트” 이어 “양정아는 차기작을 통해 연기 활동으로 시청자분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양정아는 1992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M> <종합병원> <진실> <백만송이 장미> <엄마가 뿔났다> <결혼 못하는 남자> <로맨스 타운>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여왕의 꽃> <장사의 신-객주2015> <언니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법 농단 의혹’ 핵심으로 평가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지난 16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검찰은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한 임 전 차장을 약 9시간 만에 다시 불러 조사했다. 임 전 차장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취재진은 청사 앞에서 임 전 차장에게 “법관 사찰 의혹과 헌재 평의 유출한 의혹을 모두 부인하는 건가”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혐의 전반 다 부인하는 건가” 등을 물었지만 임 전 차장은 대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차장을 지내면서 불거진 의혹이 많아 임 전 차장에게 확인할 게 많다는 입장이다. 몇 차례 더 조사한 이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소환된 사법 농단 키맨 9시간 만에 다시 불려와 검찰은 임 전 차장을 상대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재판 거래 및 법관 사찰,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윗선 지시 여부 등을 추궁했다. 앞서 행정처 심의관 출신 판사들로부터 ‘임 전 차장 지시를 받아 문제의 문건을 다수 작성하고, 지시사항에 따른 이행 여부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김지수가 최근 음주 인터뷰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라운드 인터뷰에 약속된 시간이 40분 지난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은 “술이 안 깬 것 같다”고 물었고, 김지수는 “괜찮다.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시 음주 여부를 묻자 “왜 그러냐? 전 괜찮다. 기분이 나쁘냐?”라고 되물었다. 결국 소속사가 수습에 나섰다. 만취 인터뷰 논란 음주 운전 재조명 나무엑터스 측은 “김지수가 새벽 3시 정도까지 회식했다. 오랜만에 술을 마셔서 숙취가 심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지수도 “마음이 무겁고 이 영화에 관계된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김지수는 2000년 운전면허도 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75%의 만취 상태로 서울 압구정동 학동교차로 부근서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다. 2010년엔 술을 마시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용석 변호사가 김정숙 여사의 옷차림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강 변호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유럽 순방 당시 한글로 디자인 된 샤넬 재킷을 입은 김 여사와 같은 옷을 입은 모델을 비교한 사진을 게시했다. 강 변호사는 게시물에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가 입은 재킷은 프랑스 대표 브랜드 샤넬이 한국서 개최한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옷차림 공개적으로 비난 다른 모델 모습과 비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재킷을 별도로 빌려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사진을 16장을 묶어 올리며 “옷 태가 참 안나시네요. 안습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해당 사진은 해외 순방이나 국빈예방 때 패션 외교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것들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흰지팡이’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지정한 ‘흰지팡이의 날’(10월15일)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 복지관에 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 회장과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박 회장은 시각장애인용 녹음도서 제작 봉사에도 참여했다.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 지원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총 1650개의 흰지팡이는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된다. 흰지팡이는 7단 안테나형(최단 25cm, 최장 135cm)으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그동안 흰지팡이를 포함해 총 2만여개의 시각장애인용 보장구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증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각장애인 자립을 위해 흰지팡이를 비롯한 보장구 제작 지원금을 전달해왔다”며 “이밖에 맞춤형 휠체어 제작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물리적 장애를 개선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축구연맹이 승부조작 제의를 뿌리치고 빠른 신고로 사태를 진화한 아산 무궁화의 이한샘(29)에게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유혹을 거절한 이한샘은 더 큰 것을 얻게 됐다. 연맹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한샘의 승부조작 제안 거절에 대해 상벌위원회가 포상을 건의했다. 상벌위 규정에 포상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벌위 규정에 따르면, 부정·불법 행위를 자진 신고했을 때는 1000만원서 최고 1억원까지 포상할 수 있다. 이한샘은 자신에게 고의로 퇴장당하면 돈을 주겠다고 접근한 축구계 선배의 제안을 뿌리쳤다. 은퇴한 전 국가대표 장학영(37)이 지난달 21일 부산의 호텔서 이한샘에게 5000만원을 주겠다고 했다. 하루 뒤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전서 경기 시작 30여분 안에 퇴장을 당하라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한샘은 거절했고, 이 내용을 바로 구단에 알렸다. 승부조작 제의 거절 연맹 포상금 주기로 단도 경찰과 프로축구연맹이 부정방지 목적으로 24시간 운영 중인 K리그 클린센터에 신고했다. 연맹과 아산은 수사 비공개의 원칙에 따라 공범 검거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 뒤늦게 이 사건을 알렸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민정음 상주본’의 위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추정되는 배익기씨가 “새로운 정부가 적폐 청산을 하고 있으니, 상주본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주장했다. 배씨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4·19도서관서 열린 훈민정음 상주본 세계화 정책포럼에 등장해 이같이 말했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경상북도 상주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판본이다. 혜례본은 집현전 학사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만든 원리와 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 글이다. 그동안 안동본(간송본)이 유일하다고 알려졌지만 2008년 상주서 같은 판본이 발견되면서 상주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위치 아는 유일한 인물 추정 소유권 문화재정 행방은 묘연 배씨는 집을 수리하던 중 훈민정음 상주본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국보 제70호 서적이 현존하는 유일한 훈민정음 해례본인 상황서 또 다른 해례본이 등장하자 언론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일었다. 그러나 훈민정음 상주본은 일부가 공개됐을 뿐 배씨가 소장처를 밝히지 않아 10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훈민정음 상주본을 두고는 배씨와 문화재청 사이의 법적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조직강화특별위원(이하 조강특위)으로 인적 쇄신에 승부를 걸었다. 보수 논객으로 방송서 이름을 날린 전원책 전 변호사가 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법조인·언론인 등 외부인사 4인을 영입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3명과 외부인사 4인이 칼자루를 쥐게 됐다. 인선난을 겪었던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의 진용이 갖춰졌다. 이르면 연말까지 전국 253곳 당협위원회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강특위와 함께 당무감사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어서 물갈이를 앞둔 한국당 내부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한국당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위원장인 김용태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3명과 전원책·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 등 외부인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선봉 선 전원책 전원책 변호사의 조강특위 영입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전 변호사는 화려한 언변과 확실한 보수 이미지로 유명한 인물이다. 각종 TV프로그램서도 개혁성 있는 보수논객으로 보수층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바야흐로 격변의 시대다. 2016년 겨울 광화문 광장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한 그때, 한국 사회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통령 탄핵,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치던 광장은 긴 겨울을 지나 이제 봄을 맞이하고 있다. 작가 이종구의 눈에 담긴 봄이 온 광장을 만나보자. 학고재 갤러리가 작가 이종구의 개인전, ‘광장_봄이 오다(Agora_Spring Is Here)’를 소개하고 있다. 2009년 ‘세 개의 풍경’ 이후 9년 만에 학고재로 돌아왔다. 놓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할 서사의 맥락을 누구보다 잘 꿰뚫어 보고 끈질기게 천착하며 뛰어나게 형상하는 작가로 알려진 그는 이번 전시서 최근작 33점을 선보인다. 긴 겨울을 지나 이종구의 작품 속에는 광장의 시간이 담겼다. 그는 “최근 몇 해 동안 우리는 일상의 상상력을 초월하는 사건들 속에서 살아왔다”며 “세월호 사건은 국민을 위한 국가의 역할과 임무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게 한 충격과 분노의 비극적인 사건이었고, 4월27일 남북 정상의 만남과 판문점 선언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은 금세기 최고의 역
[일요시사 취재2팀] =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부친 사기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서 벗어났다.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린 것.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7일 예은의 부친인 박모 목사의 사기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함께 피소된 예은에 대해서는 사기에 가담한 정황이나 금전거래 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박 목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교인들의 투자금을 받은 뒤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교인들은 예은의 사기 가담이 의심된다며 그를 함께 고소했다. 예은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부친 사기 혐의 혐의 없음 결론 박 목사는 지난해에도 교인 150여명의 돈 190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여신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은은 한 언론 인터뷰서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외도가 계속돼 부모님이 이혼하셨기에 저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정도로 불편한 사이였다”며 “언니의 결혼을 계기로 잠시 용서했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투’(Me too, 나도 말한다) 파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이 지난 7월 추가로 성폭행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재현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소송 자체가 법률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조재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이 만 17세였던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채 살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세 때 당했다” 추가 미투 피소 A씨가 뒤늦게 소장을 접수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조재현은 지난 2월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하지만 미투 폭로 후 한달 뒤인 지난 3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영화 현장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 한 번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재일교포 여배우 B씨가 지난 6월 20일 조재현에게 지난 2002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조재현이 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끝까지 공연을 마친 사실이 알려졌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테너 오정욱씨가 지난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오씨는 추계예대 성악과를 나와 뮤지컬, 오페라 등 여러 장르의 무대서 활약했다. 시작된 공연 끝까지 마쳐 오열하면서 빈소로 달려가 두 사람은 1998년 결혼했다. 이씨는 남편의 부고를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들었지만 끝까지 무대를 마쳤다. 박해미, 김선경과 함께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이씨는 공연 막판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씨는 공연을 끝낸 뒤 오열하면서 남편이 잠들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오지혜가 오는 3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2관 무대서 진행되는 스테디셀러 연극 <신의 아그네스> 무대에 오른다. 1983년 국내서 처음 무대에 오른 이 연극서 오지혜는 리빙스턴 박사 역을 맡았다. 오지혜의 이번 연극이 주목받는 것은 그가 맡은 역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 윤소정이 연기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신의 아그네스>는 미국 작가 존 필미어가 쓴 작품으로, 수녀원서 일어난 영아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윤소정은 국내 초연 때 수녀 아그네스의 비밀을 파헤치는 정신과 의사 리빙스턴 박사를 연기했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출연 과거 모친 연기한 역할 맡아 지난해 별세한 윤소정은 영화와 TV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연극계 대모로 통한다. 오지혜가 어머니 윤소정과 같은 역할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제작사의 의지가 강력했다고 한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엄마의 연기를 결코 흉내 내지 않았는데 몸짓과 목소리서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엄마 연기가 나왔다”며 “몸으로 지내는 제사”라고 표현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이 재임 시절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공관을 딸의 신혼집으로 이용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관은 40평(132㎡)대로 현재 전세가는 6억원에 이른다. 군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해병대사령부는 “9월18일부터 관련 부서 자체조사를 벌였고 9월21일에는 해병대사령관 지시로 감찰조사에 착수했다”며 “감찰조사 결과 일부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 지난 4일부터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일부터는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정경두 국방부장관 지시로 해군본부 차원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제기된 의혹은 상급 부대서 숨김없이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년 거주…공관병 지원도 받아 “딸에게 미안한 마음에…” 해명 이 전 사령관은 재임 시절인 2014년 딸 부부에게 1년 가까이 공관을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딸 부부는 자신의 집처럼 공관서 지내며 공관병의 지원도 받았다고 한다. 이 전 사령관은 딸이 공관서 지내는 동안 수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