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사전적 의미로 ‘임금의 옥새를 찍는다’는 뜻의 검새(鈐璽)라는 단어가 있다. 동음이의로 검사(檢事)를 낮잡아 부르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한 윤석열 대통령실 참모와 장·차관 출신 후보자 25명 가운데 겨우 14명만 살아남았다. 사실상 윤 대통령에게 간택된 후보들이 대거 낙마하자 ‘정권 심판론’이 실현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내부 분열도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총선 참패의 책임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 중 누구에게 있냐는 것이다. 지난 11일,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당선자 측근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없었으면 100석도 못 지켰을 것”이라며 “누가 봐도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책임론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퇴 입장을 전하면서 총선 참패의 책임론을 시사했다. 반면, 윤 대통령은 “국정 쇄신과 민생 챙기기에 힘쓰겠다”고 일축했다.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서 친윤(친 윤석열) 3인방과 대통령실 참모 출신 후보 8명, 장관 출신 후보 3명이 각각 살아남았다. 이로써 지역구서 13석, 비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서 르세라핌의 가창력 논란이 일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안티 프레자일’ ‘스마트’ 퍼펙트 나이트‘ ’이지‘ 등 국내외서 인기를 끌었던 곡들을 위주로 불렀다. 이날 관객들도 르세라핌의 공연에 환호하며 한국어로 된 노래를 따라부르며 호응했다. 하지만 이날 르세라핌의 코첼라 공연을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부정적인 글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코첼라 무대를 직접 보고왔다는 한 누리꾼은 ‘네이트판’에 ‘르세라핌 오늘 코첼라 진짜 중요함 + 보고옴’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것도 망치면 아마 다음 앨범부터 그냥 성적 떨어질 듯”이라며 “대중은 삼진아웃하면 그냥 안 본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언포기븐 앵콜-이지 앵콜까지 다 망쳤는데 이번에도 망치면 진짜 노래 아무리 좋은 거 가져와도 욕먹는데, 이건 억울해할 수도 없고 억지로 까는 것도 아니다”라며 “아니면 진짜로 노래를 못하니까 가수가 1인분을 못해서 욕먹는 것이고, 본업 자체를 못하니 사소한 것으로 다 물고 뜯고 욕먹는 것”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서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면서도 야당에게 너무 큰 권한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당선인들은 네거티브가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 사진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 종합지원실 현판식서 국회의원들이 착용할 배지가 공개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소래포구의 반격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바가지 요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 촬영을 제한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됐다. 사실상 유튜버들의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래포구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입구엔 촬영 제한을 안내하는 입간판이 세워졌다. 입간판 설치 입간판엔 ‘유튜브 촬영, 방송 촬영은 사무실을 경유해 주시길 바란다’고 적혀있다. 하단에는 ‘악의적, 고의적 편집으로 시장에 손해를 끼칠 경우 민·형사 책임 및 추후 촬영금지’라는 문구도 들어가 있다. 게시자는 “소래포구에는 전통어시장, 종합어시장, 난전 시장이 있다”며 “여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래포구서 유튜브 촬영을 하려면 사무실에 가서 허락을 받아야 하나 보다. 소래포구의 ‘입틀막’인가?”라며 “방문객 그리고 소래포구를 드나드는 유튜버들도 앞으로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누가 될까? 차기 사령탑 후보는 처음 32명이 거론됐다. 이 중 다시 11명으로 좁혀졌다. 내국인 4명, 외국인 7명이다. 5월까지 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인데, 뽑힐만한 인물들을 추려봤다. ⓒ뉴시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신인가수 서화의 첫 싱글앨범이 나왔다. 제목은 ‘사랑의 짝대기’. 꽃처럼 화려한 서화의 매력을 담았다. 2000년대 유행하던 테크노 비트와 트로트의 색깔을 입혔다. 다양한 장르서 실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호PD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첫 싱글 ‘사랑의 짝대기’ 수년 걸그룹 연습생 생활 소속사 측은 “서울예대 무용과를 나온 서화는 수년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다져진 기본기를 토대로 트로트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pmw@ilyosisa.co.kr>
떠나는 ‘아시아 별’ 가수 겸 배우 보아가 은퇴를 언급. 현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기간까지 밝히면서 은퇴를 이야기해 팬들 사이서도 어리둥절한 분위기라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받은 악성 댓글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후문. 결정타는 최근 방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이었다고. ‘2000’에 꽂힌 VIP? VIP가 부산서 사전투표한 이유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중. 최근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2000명, 사전투표 용지 이송에 경찰 2000명을 투입함. VIP가 투표한 곳은 부산에 위치한 명지1동 행복복지센터로 정확한 주소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1996-2. 바로 옆 부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2000으로 확인. 수비학에 따르면 2000이라는 숫자는 2×10×100 이를 한문으로 변환해 2(二)에 10(十)을 합치면 왕(王)이 되고, 100(百)을 합치면 황(皇)이 되기 때문이라는 후문. 사주 받은 폭로 재벌기업 계열사 A사가 말 안 듣는 노조를 손보려다 된통 당하게 생겼다는 소문. A사는 지난해 중순경 직원이 노조 간부의 비리를 폭로
1970년 국내 프로복싱 황금기 시절에 동양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7번의 방어전을 치렀던 복싱계의 전설 오영호 선수를 만났습니다. 구성&편집 : 김희구/김미나/임동균 일러스트 : 정두희 <khg5318@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2대 총선’서 기대를 모았던 인천 계양을 지역구 사수는 물론, 전국 판세서 대승을 이끌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영수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 후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순국선열을 참배한 후 취재진의 영수회담 관련 질의를 받고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할 것이냐’는 질문엔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제안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야당을 때려잡는 게 목표라면 대화할 필요도, 존중할 필요도 없겠지만 대통령과 함께 야당과 국회도 국정을 이끌어가는 또 하나의 축”이라며 “삼권분립이 아니라 헌정질서 기본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응당 존중하고 대화하고, 또 이견 있는 부분에 대해선 서로 타협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총선 개표 결과 수도권을
누군가를 벌할 때면 죄에 상응한 처벌이라는 비례의 법칙을 주문한다. 그것이 아마도 민주국가의 법치주의고, 사법 정의를 실현하는 길일 것이다. 어쩌면 아주 간단하고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 또한 현실이다. 가장 기본적인 기준으로 우리는 소위 ‘양형 기준’이라는 것을 갖고 있는데, 이는 법원이 피고인의 형량을 결정할 때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죄의 무게를 정하는 측도이자 저울이다. 정해진 저울로 죄와 벌의 무게를 결정해 법원이 형벌을 선고함에도 논란이 빈번한 건 왜일까? 법원이 선고한 형량이 대중의 법 감정을 제대로 어루만지고, 충족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울질이 잘못된 걸까? 아니면 저울 자체가 잘못된 걸까? 법원은 사법 정의의 마지막 보루다. 사법 정의 실현은 법치가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어쩌면 법치라는 건 기계적·기술적인 것이다. 법에도 눈물과 감정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회 구성원이 수긍할 수 있는 법치를 위해서라도 시민의 법 감정을 고려한 양형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범죄자에 대한 법원의 형벌이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국민의 법 감정과 양형 기준 사이
[Q] 대지에 관한 저당권 설정 후 신축한 건물의 소액임차인도 대지의 환가대금서 소액보증금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나요? [A]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저당권자가 배당받고 남은 돈이 있다면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지에 관한 저당권 설정 후 지상에 건물이 신축된 경우 건물의 소액임차인은 대지의 환가대금에 대해 우선변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99다25532). 다만 대지의 환가대금 중 저당권자가 배당받고 남은 돈은 임차인에게 배당을 해야 합니다[부동산경매(2) 윤경·손흥수, 2090면, 한국사법행정학회]. 대지에 관한 저당권 설정 후에 비로소 건물이 신축되고 그 신축건물에 대해 다시 저당권이 설정된 후 대지와 건물이 일괄 경매된 경우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 및 ‘소액임차인’은 대지의 환가대금에서는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신축건물의 환가대금에서는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이 신축건물에 대한 후순위권리자보다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가 있고,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부칙의 ‘소액보증금의 범위변경에 따른 경과조치’를 적용함에 있어 신축건물에 대해 담보물권을 취득한 때를 기준으로 소액임차인 및 소액보증금의 범위를 정해야 합니다(2009다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대화제약 오너 2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주식을 꾸준히 사들인 데 이어, 경영을 온전히 책임지는 위치로 올라선 상황이다. 고령인 창업주 나이를 감안하면 승계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화제약은 성균관대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1944년생)과 김운장 명예회장(1945년생)이 1984년 설립한 중견 제약사다. 이후 고준진 명예회장과 이한구 명예회장이 합류하면서 4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재는 명예회장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상근 고문으로 경영자문에 참여할 뿐이다. 커지는 존재감 창업주 세대와 오너 2세 사이에 교두보 역할은 전문 경영인 노병태 회장이 맡아 왔다. 1985년 대화제약 영업부에 입사한 노병태 회장은 영업본부장과 마케팅 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08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던 노병태 회장은 2015년 3월 대표이사에 다시 선임됐다. 이 시기에 김수지 명예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놨고, 그를 대신해 김은석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전문경영인-오너 2세’ 각자 대표 체제가 구축됐다. 1975년생인 김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반일 감정과 코로나19 여파에 신음했던 데상트코리아가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적자의 수렁에서 빠져나온 이후 안정적인 흐름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살림살이가 풍족해지자, 바다 건너에 있는 주인마저 주머니가 빵빵해졌다. 1년간 국내에서 정성 들여 키운 수확물이 고스란히 일본을 향한 덕분이다. 데상트코리아는 스포츠·캐주얼의류 및 관련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2000년 11월 설립된 외국인 투자법인이다. 국내시장에서 ▲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엄브로 등 다수의 브랜드를 라이선스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일본 기업 데상트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노 재팬? 데상트코리아는 재무제표가 공개된 2001년 이후 20년 가까이 매출 우상향을 나타냈다. 2007년 1000억원을 겨우 넘겼던 매출은 2012년 40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2018년에 역대 최대치인 7270억원을 찍는 등 성장세가 계속됐다. 단순히 외형적인 성장만 거듭한 건 아니었다. 2011년 10.1%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매년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남부러울 것 없는 수익성이 뒤따랐다.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저조했던 20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운데)와 비례대표 당선자 이주영(왼쪽)·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저는 85년생이고 이주영 위원장은 82년생, 천하람 위원장은 86년생"이라며 "저희는 정당 자체가 원내 활동 자체가 젊은 생각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고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에게 의정활동으로 100배, 1000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22대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게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우리가 국민들게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특별한 계획은 없고 어디서 뭘하든 나라 걱정하면서 살겠다”고 짧게 답했다. 또 ‘정치를 계속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냐?’는 질문엔 “전 제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깃발을 꼽는 데 성공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대표)가 11일, “22대 국회에선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 수가 적을지라도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동탄역 인근서 가진 당선 소감 기자회견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윤석열정부의 무리수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렇게 국회의원의 당선에 영광을 안겨주신 우리 동탄 주민 여러분들게 진심을 다해서 감사드린다”며 “동탄서 선거 출마하겠다고 선언한지 채 한 달 반이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정말 큰 결심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서 대승을 이끌었던 당(국민의힘)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4수 만의 당선이었던 만큼, 이 대표의 당선 기자회견은 취재진의 질의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아이폰과 갤럭시 등에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이즈미디어가 핵심 기술 유출 의혹에 휩싸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인석 이즈미디어 전 대표도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달 28일 남부지법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3월 상장폐지된 이후 지속되는 풍파를 겪어온 이즈미디어 내부는 ‘사실상 자포자기한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즈미디어’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 검사장비 분야서 위상을 떨쳤다. 2020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으나,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의 친구인 랜디 저커버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의 자구책을 강구하기도 했다. 그래버보드 설계·제작 결과적으로 이즈미디어의 상장폐지는 임직원들이 벌인 전형적인 모럴해저드(Moral Hazard, 도덕적 해이)의 부산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이즈미디어 임직원 7명을 재판에 넘겼다. 해당 사건은 2023년 1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적발해 서울중앙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상황실에서 개표 초반 일찌감치 당선된 의원 이름표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이날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후 9시경 "실제 선거 현장에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 민심이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지난 총선과 같이 180석에서 185석 정도를 봤다"며 "최종 결과가 안 나와서 조심스럽고 끝까지 겸손하게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당이 당초 내부적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은 의석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0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 MBC 출구조사 결과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으로 집계됐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국회 도서관에 설치된 개표상황실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발언 후 바로 자리를 떴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