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서울시 도봉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이미정씨(가명)는 치아 검진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치과에 가기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는 중이다.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지만 치과에 가기만 하면 썩은 치아가 발견되어 치료에 만만치 않은 금액을 쓰게 되기 때문. 결국 뒤늦게 치과를 찾게 되고 엄청난 청구금액에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소금으로 이 닦으면 잇몸 점막 손상 우려 [서울=뉴스와이어] 높은 치료금액과 험난한 치료과정에 많은 이들이 치과 가기를 꺼려하고, 치아 건강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는다. 그러나 높은 관심만큼 수많은 잘못된 상식과 오해가 인터넷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치는 빼지 말아야 현재 소금으로 이를 닦는다는 민간요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닦을 때 소금을 사용하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잇몸의 점막 내 수분이 빠져나가 점막 손상을 일으킨다. 일시적으로 염증부위 수분이 빠져나가 부기가 줄어들면서 개운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점막손상이 또 다른 감염으로 이어져 염증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칫솔질 방법으로는 칫솔과 치약에 물 묻히기, 살살 닦기가 있다. 물을 묻혀 칫솔질을 하게 되면 단시간
공복 4시간 유지 후 자는 것 바람직평소 규칙적인 식사습관 들여놔야 [용인=뉴스와이어]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의 치킨과 맥주 등 여름철 대표 야식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인기 예능프로에서는 매주 새로운 야식 메뉴를 선보이며 늦은 시간 출출해진 사람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잦은 회식이나 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 등 야식을 부르는 요인은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늘어나는 뱃살과 함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낮 동안에는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에 맞춰져 있지만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멜라토닌을 분비해 신체리듬을 휴식에 적절한 상태로 바꿔놓기 때문에 섭취된 칼로리가 자연스레 몸에 축적되기 쉽다. 만일 유혹을 참지 못하고 야식을 과하게 먹을 경우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할 뿐 아니라 포만감을 뇌에 전달하는 호르몬인 랩틴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숙면을 방해하고 식욕을 억제하기 힘들게 만들어 또 다시 야식을 찾게 하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습관적으로 야식을 자주 찾게 된다면 평소 식사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평소 아침을 거르거나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 공복감에 야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많
건조증은 피부나 안구에만 오는 것이 아니다. 입안 역시 건조증이 올 수 있다. 일시적인 건조함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입이 마르는 건조증이 지속된다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구강건조증이란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L 이상의 침이 분비되는데 이것보다 적은 양의 침이 나오면 입안이 마른다고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쉴 때 입 안의 수분이 증발하게 되면 주관적으로 건조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 증상은 쇼그렌 증후군, 빈혈, 당뇨, 영양소 결핍, 노화 등에 의해 타액의 양이 줄어들 수 있다. 다양한 약물 복용, 신경계 질환으로도 구강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구강의 건조감이 심해지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말을 하기 어렵기도 하다. 또한 침이 소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화 장애도 생길 수 있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침 분비를 자극하는 신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뜨겁거나 건조한 곳에 오래 있지 말아야 한다. 침 분비가 줄어들면 충치가 생기기 쉬우니 구강 안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불소나 소독약이 포함된 가글린 액을 사용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전남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김병국
경도인지장애 환자 10명 중 1명 정도만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뇌신경센터 치매·경도인지장애센터(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한지원 교수팀이 경도인지장애환자 중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환자의 유형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 추적조사로경도인지장애 유형별 특징 분석 흔히 치매 전 단계라 불리는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는 할 수 없으나 본인 혹은 주변 사람이 보기에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저하된 것을 느끼며 인지 기능 검사에서도 같은 나이, 같은 교육수준, 같은 성별의 정상인에 비해 저하 소견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연구팀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전향적 추적조사의 일환인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통해 2005년 8월부터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무작위 추출해 평균 18개월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처음 1년간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와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진단 평가를 정밀하게 시행한 후 18개월 뒤인 2007년에 동일한 평가를 시행했다. 그리고 2005년에 경도인지장애였던 환자들 중에서 2007년에 치매로 진행하거나 정상으로 회복된 사람들이 서
저혈압 진료인원 연평균 10.7% 증가20~30대 여성이 남성보다 4배 많아 여름철에 저혈압 환자들의 주의가 특별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저혈압’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1만2000명에서 2012년 2만1000명으로 5년 새 약 9000명이 증가(65.9%)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7%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8년 약 12억4000만원에서 2012년 약 28억1000만원으로 5년새 약 15억7000만원이 증가(126.9%)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7.8%에 달했다.저혈압 진료인원의 최근 5개년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1741명이었으며 6월~9월은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많고 11월~4월은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적었다. 특히 1년 중 가장 더운 7~8월에 진료인원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압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43.7%, 여성은 약 56.3%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약 1.3배 더 많았다. 2008년~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14.0%, 여성이 8.4%로 남성이 5.6
4명 중 1명 비만용산구·동대문구·성북구 높고중구·강남구·은평구 낮아 서울시민의 비만율이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로 비만이었다. 서울시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 중 서울시 관련 조사결과만을 요약한 통계집인 ‘2012 서울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지난달27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작년 8월16일~10월31일 서울시내 1만1727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2만3062명을 방문 면접한 결과로서, 25개 자치구 단위의 흡연, 음주,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및 영양, 비만, 체중조절 등 서울시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담고 있다.조사결과, 서울의 만 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은 23.4%(남자 31.6%, 여자 16.5%)로 2008년(20.6%)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6.9%, 20~30대 20%였다. 지역적으로 비만율이 높은 구는 용산구, 동대문구, 성북구, 서대문구, 노원구이며, 비만율이 낮은 구는 중구, 강남구, 은평구, 서초구, 성동구 등이었다.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무더운 여름,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자외선. 피부가 하얗거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양산을 쓰거나 썬크림을 자주 바르는 등 자외선 노출에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이 자외선이 피부암의 주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얀 피부일수록 자외선 노출 각별히 주의40대 이후 생기는 까만 점 유심히 관찰해야 외부 활동을 위해서는 자외선을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문득 형체가 불분명한 검은 반점이 갑자기 생긴다든지 그 부위가 딱딱하다면 ‘피부암’을 의심해 봐야한다.피부암은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이다.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하며 그 종류로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균상식육종 등이 있다.질환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기저세포암의 경우 오랜 시간의 자외선 노출이 주원인이다. 특히 자외선 B와 연관이 있고 가끔씩 이더라도 과다하게 노출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 또한 흰 피부, 소아기의 주근깨,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흔한 발병부위는 얼굴이며 가장 흔한 모습은 보통 표면이 밀랍처럼 매끈하고 반투명한 결절로 시작한다. 점점 커지면서 대개 병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서 궤양이 생긴다.
발을 잘 씻고 건조시켜야 통풍과 습기 없애는 것 중요 하루 종일 운동하는 운동선수부터 비오는 날 레인부츠를 신는 여성들까지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는 신발을 벗고 실내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럽다. 오랜 시간 부츠를 신고 있어 통풍이 안 돼 생긴 ‘발 냄새’ 때문이다. 발 냄새는 발에서 나는 냄새로 원인은 보통 신발이 있다. 특히 통풍 잘 안 되는 부츠나 구두는 박테리아 등 각종 세균들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이런 박테리아는 발바닥 각질층을 분해하면서 ‘이소발레릭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발 냄새가 나는 것이다.특히 남성은 땀 자체가 여성과는 확실히 다르다. 남자는 땀샘의 숫자가 여자보다는 적지만 땀샘의 크기가 커 땀 분비율이 높고 땀 냄새가 여자들보다 심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발 냄새를 없애는 방법으로 ▲면양말 신기 ▲여러 켤레 신발 번갈아가며 신기 ▲발을 구석구석 씻기 ▲발 씻고 완전건조하기 ▲탈취제 뿌리기 ▲족욕하기 ▲수술 등 내과적인 치료 ▲슬리퍼 착용하기 등이 있다.발 냄새가 신발에서 원인이 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신발만 계속 신으면 세균과 박테리아, 곰팡이균들이 넘쳐나게 된다. 자주 신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의 필수품으로는 자외선차단제, 편안하면서 시원한 옷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예방접종이 아닐까.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70% 이상이 장티푸스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이외에 환자가 보균자로부터 감염되기도 한다. 즉 환자나 만성 보균자의 대소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유제품 등을 섭취했을 때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특히 1세 이하의 영아나 제산제 복용 등으로 위산도가 낮을 때, 염증성 장질환, 위장관 수술, 장기능 저하 등에서 더 쉽게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된다. 장티푸스균에 감염되면 10~14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급작스런 고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는 등 전신에 걸쳐 증상이 나타난다.장티푸스를 예방하는 방법의 핵심은 ‘예방접종’이다.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의 경우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백신을 접종하게 되는데 장티푸스도 이 중 하나다.장티푸스 예방백신은 현재 국가필수
남자도 갱년기 있어생활습관 개선 등 노력 필요 사람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기능들이 달라진다. 성장기에는 각종 호르몬 분비를 비롯해 각각의 영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면 중·노년기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기능들이 점차 저하된다.이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갱년기’로 흔히 중년 여성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하나 갱년기는 남성에게도 발생한다. 따라서 부부가 함께 갱년기의 증상을 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 ▲무기력증 등이 나타난다. 더불어 ▲기억력 및 집중력 감소 ▲짜증, 우울 및 초조감 ▲의욕 감소 ▲식은땀 ▲얼굴 화끈거림 ▲불면증 ▲만성피로 ▲근육 감소 및 힘이 떨어짐 ▲뼈마디가 쑤심 ▲수염과 신체의 털 감소 ▲사정장애 ▲낮은 성적쾌감 등의 증상도 경험할 수 있다.이러한 남성갱년기의 원인에는 ▲노화에 따른 뇌와 고환의 기능 저하 ▲남성호르몬의 감소 ▲과음 ▲흡연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질증 등이 있다. 심 교수는 “남성갱년기에서 나타나는 성기능 장애는
저출산·고령사회에서 난임 진단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보편적 서비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조생식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요구가 일고 있다. 난임을 극복하는 것에는 경제적·신체적 부담 뿐 아니라 정신적 부담이 있으므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단순히 저출산 해법만이 아니라 이들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난임 진단 대상자 5년간 꾸준히 증가 OECD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3으로 지난 2005년 1.08 최저점 기록 이후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평균 1.74 중 최저 출산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부터 39세까지 유배우 가임여성 가운데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이 되지 않는 일차성 난임의 비율은 약 13.5%이다.여성불임증 환자는 ▲2008년 13만3883명 ▲2009년 13만5749명 ▲2010년 14만8551명 ▲2011년 15만1006명이고 남성불임증 환자는 ▲2008년 2만6314명 ▲2009년 2만7804명 ▲2010년 3만5506명 ▲2011년 4만199명으로 남녀 모두
누구나 한번쯤 귓가에 맴도는 소리 때문에 신경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소리가 매우 크거나 괴롭다면 ‘이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이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이다.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약 95%가 이명을 느끼지만 이정도로 이명이라고 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느껴질 때를 이명이라고 한다.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치료를 받은 이명 환자의 25%는 증상이 매우 호전되고 50%는 어느 정도 호전되며 나머지는 치료에 별 호전이 없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치료법이 뚜렷하진 않지만 최근에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약물요법 ▲상담지도 ▲보청기 ▲정신과적 치료 ▲이명 재훈련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 진정제 등은 이명의 악순환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상담지도 역시 환자의 긴장감, 불안을 해소하는데 좋다. 정신과적 치료와 보청기도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소음발생기를 사용해 이명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의 자극을 지속적으로 줘서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서울시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모기를 줄여나가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모기 중 절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빨간집모기 박멸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방법, 생태적 고려, 인체 무해를 기본 원칙으로 한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을 추진,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줄여나가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골자는 ▲친환경 제제로 유충 단계 모기 집중 박멸 ▲주요 3대 서식지 집중 방제 ▲민관 협력으로 틈새 관리 ▲모기방제 교육 및 정보공유를 통한 자발적 실천 유도 ▲모기발생 예보제 도입 추진이다. 우선 서울시는 성충(성숙한 개체)이 되기 전 유충(애벌레) 상태의 모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개체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유충 방제를 실시한다. 서울의 경우 모기가 발생하는 곳이 한정돼 있어 유충 방제가 효과적이며, 모기유충 한 마리를 방제할 경우 평균 500마리 이상의 성충 박멸 효과가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전체 모기 방제의 80% 이상을 유충방제로 하고 있다. 이때 시는 박멸효과가 탁월하며, 분해속도가 빨라 환경에 무해하고, 사람과 가축 등에 매우 안전한 ‘친환경
천연물 신약 발암물질검출 국민건강위협 대책 마련 촉구에 식약처‘안전하다’ 말만 지난 4월 천연물 신약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바 있다. 그리고 두 달가량이 지난 지금까지 보건당국은 발암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할 만한 최소한의 대응,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일부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는 불검출 되거나 15.3ppm까지, 벤조피렌은 불검출되거나 16.1ppb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의약품에서 1급 발암물질 검출 검출된 제품은 총 6개로 ▲동아제약 ‘스티렌정’과 ‘모티리톤정’ ▲녹십자 ‘신바로캡슐’ ▲한국피엠지제약 ‘레일라정’ ▲SK케미칼 ‘조인스정’ ▲안국약품 ‘시네츄라 시럽’ 등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이번에 모니터링 한 두 성분의 검출량에 대해 위해평가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검토한 결과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체에 유해물질 저감화를 위해 공정을 개선하고 원료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고 점검할 예정이고 향후 잔류기준설정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암물질
위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 일으킬 수 있어 커피가 보편화된 요즘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혹은 잠을 쫓으려 커피를 찾는데 다량 섭취할 경우 여러 질환들을 일으킬 수 있다. 카페인은 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 잎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커피, 차, 음료,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게 된다.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신체 크기와 카페인에 대한 내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르지만 적당히 섭취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를 자극해 피로를 줄이고 정신을 각성시켜 일시적으로 졸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보통 카페인은 섭취한 뒤 1시간 이내에 효과를 나타내며 서너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진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약해지며 다량 복용할 경우 카페인 중독이 될 수 있다. 카페인중독은 짜증, 불안, 신경과민, 불면증, 두통, 심장 떨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수반한다. 또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촉진해 다량을 오랜기간 복용하면 위궤양, 미란성식도염, 위식도 역류질환 등을 일으킬수 있다. 이에 이정규 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카페인
간질환의 경우 자가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지난 11일 간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간질환 자가 검진표’를 발표했다. 검진표는 간질환의 위험인자와 동반 증상 18가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함께 나타내고 있다. 간은 복부의 오른쪽에 위치하는 가장 큰 내장기관으로 입을 통해 섭취된 위장관에서 소화, 흡수되는 대부분의 물질들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우리 몸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간질환 환자들에게는 질환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간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김태헌 간센터 교수는 “만성간질환은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더라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뒤늦게 증상을 호소할 때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평소 간질환 환자가 검진표를 통해 자신의 간 건강을 확인하고 주요 위험 요소와 간질환 증상을 평가해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식약처, 자외선차단제 올바른 사용정보 제공 ‘자외선차단제’ 구입 시에는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제품 포장 또는 용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여름이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으로서,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나타내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선택요령,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자외선차단제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성화장품’ 문구를 제품 포장 또는 용기에서 확인한다. 집안이나 사무실 등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경우에는 SPF15/PA+ 이상 제품을 선택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 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암 보험이 부활함에 따라 업계에도 판도 변화가 시작됐다. 국내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7년 만에 암 전용 보험을 다시 내놓으면서 인기를 얻자 생명보험사는 물론,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앞다퉈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암유병환자 100만명…5년 생존율 64.1% 병원비부담·암생존율 증가에 보험업계 반색 먼저 삼성생명이 암 전용 보험을 출시한 배경에는 2006년 암환자 급증에 따른 높아진 손해율을 이기지 못하고 판매를 중지했으나 최근 바뀐 각종 제도의 영향으로 시장성이 충분해 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암 보험시장 부활 삼성생명은 2005년 6월 ‘비추미 암보험’을 출시했으나 매년 암 환자가 크게 늘자 2006년 7월에 판매를 중지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정부도 관련 대책을 강조하고 있어 암 전용 단독 상품을 재출시한 것이다. 암 보험시장 부활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대한 질병(CI) 보험 내에 특약 형태로 암을 보장하는 형식은 있었으나 최근 암 전용 보험에 대한 수요와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임에 따라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도 최근 업계 최초로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암 진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수면학지>에 밝힌 13명의 건강하고 비만이 아닌 교대근무를 해 본 적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대근무자들이 당내성이 손상돼 이로 인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고정적인 낮 근무를 할 시에 비해 한 번 야간 교대근무를 할 경우 최고 혈당이 16% 높고 근무 직후 80분과 90분 후 인슐린 역시 40~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 한 번의 야간 근무만으로도 당내성이 크게 손상될 수 있고 인슐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고 놀랍다”라고 강조했다.
미세 물방울 속 세균과 바이러스가 2차 감염 일으켜 공중화장실은 물론 가정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변기뚜껑을 닫아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단지 냄새만의 문제가 아니라 각종 오물에서 생성되는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UNDP2006 인간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실 세균 감염 때문에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변기뚜껑을 닫는 습관을 기르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은데 여러 세균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변기뚜껑을 닫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우선 사람의 배설물에는 소화기관들을 거쳐 남은 찌꺼기들을 비롯해 100여 종의 바이러스, 세균 등이 일부분 포함돼 있다. 그런데 만약 변기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린다면 이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집안 곳곳으로 퍼지게 된다. 이때 최대 6m까지 튀어 오르는 약 100억 개의 미세 물방울에 숨어 집안을 누비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무려 평균 60만 마리에 달한다. 결국 변기 뚜껑 하나를 닫지 않아 자유로워진 세균과 바이러스들은 화장실에서 벗어나 이곳저곳 떠다니다 사람들의 손이 닿는 문이나 먹기 위해 차려둔 음식 등에 정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