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지난 6일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대전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연 박 전 시장은 “쇠락하는 민생경제에 힘들어하는 대전에 새로운 힘을 보태기 위해 다시 한 번 몸을 던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전은 경제도, 민생도, 행정도, 청년 미래도 위기”라며 “위기극복을 위한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위기의 대전엔 경험이 답”이라며 “이제 모든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자신의 경험을 적극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시정 맡았던 경험 강조 9개 주요 공약, 지지 호소 주요 공약으로는 ▲자영업 맞춤형 컨설팅 조직인 ‘골목상권 구조대’ 설치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 종합유통단지 조성 ▲대전스타트업타운(DTS) 조성 ▲사이언스콤플렉스내 외국인 창업창작소 설치 ▲도안스마트밸리 첨단산업단지 ▲도안IC건설 ▲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계룡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사실 상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나재철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재선임이 승인되면 나 사장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나 대표는 지난 1985년 대신증권 입사 후 대표이사까지 오른 대신맨이다. 나재철 대표는 2012년부터 대신증권을 이끌어 오고 있다. 영업직으로 시작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거쳤다. 업계에선 나 대표의 연임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대신맨의 성공신화 실적 개선에 후한 점수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보다 63% 가량 늘었다. 대신증권을 다시 3년간 이끌게 된 나 대표의 과제는 효율성 향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대신증권이 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 다음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해서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ROE서 대신증권은 6.2%를 나타내 국내 주요 증권사 중 하위권을 맴돌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애우들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 온 김근태 화백이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김근태 화백은 9일부터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서 ‘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김 화백의 작품 40점을 비롯해 북한 장애아동을 포함해 5대륙 장애아동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장애아동 작품은 북한과 독일, 러시아, 탄자니아, 말라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모로코, 미국 출신 등이다. 전시회에서는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통일을 향한 작은 걸음-통일의 벽 쌓기’ 행사를 마련했다. 또 김 화백은 전 세계서 받은 2000여장의 통일엽서를 올림픽 현장에 전시하며 평화와 통일을 기원할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 전시회 개최 장애우들 아픔 화폭에 담아 김 화백은 “스포츠와 예술이 하나되어 좋은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나라 역시 장애인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3년여에 걸쳐 100호 캔버스 7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회(이하 경총)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경총은 지난달 27일 박복규 한국경영자총협회 감사를 전형위원장으로 한 제2차 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손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고 밝혔다. 2차 전형위원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 부회장, 조용이 경기경총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등 총 6인중 5인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해외 출장중으로 불참했다. 이날 전형위원회는 신임 회장 선임에 앞서 경총회장의 자격 요건으로 경제단체장으로서의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경제계 전반을 이해하며 기업경영 경험이 많고 노사관계 통찰력을 갖춘 인물을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일단 내부 정리부터 인사개입 논란 일단락 특히 회원사 간 이해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가려 4명으로 압축한 뒤 참석 전형위원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손 회장도 전형위원회의 뜻을 받아들여 경총 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총은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 경총은 지난달 22일 열린 경총 정기총회서 당초 회장 내정자로 알려졌던 박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1월 구속적부심을 거쳐 석방된 지 3개월 만에 이뤄진 공개 소환이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 조사 인력 가운데 일부가 수감돼 있기 때문에 대단히 가슴이 아프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에 관여했느냐 등 질문에 김 전 장관은 “무엇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장관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 관여를 안했다”라고 부인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장관은 2013∼2014년 군 사이버사 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은폐하도록 지시한 혐의, 세월호 보고시간을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축소 혐의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석방 3개월 만에… 사이버사·세월호 윗선 수사 검찰이 새로운 혐의를 포착한 만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8일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자정께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박 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 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신 구청장에 대해 횡령·배임·취업청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횡령·배임·취업청탁 등 혐의 보완수사…법원 구속영장 발부 신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9300만원을 빼돌려 동문회 회비, 지인 경조사, 명절 선물 구입, 정치인 후원, 화장품 구입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2012년 10월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A의료재단에 자신의 제부 박씨를 취업시켜달라고 강요한 혐의와 친척인 박모씨와 지인들을 A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청탁행위가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해당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13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서 자신의 저서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조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을 그때그때 기록한 SNS 글과 정책발표 과정서 실었던 글들을 정리해 모은 교육 에세이다. 조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는 말을 교육감으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말해왔다”며 “재능이 있으면서도 경제적인 원인으로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으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출판기념회 열어…출정식 성격 차기 교육감 후보 1순위 꼽혀 이번 출판기념회가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유는 조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하는 ‘출정식’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조 교육감은 그동안 재선 의지를 내비쳤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선 현 정권의 높은 지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 중이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지난달 27일 “전현무와 한혜진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일주일 동안 4일 이상 강남 일대 식당과 자택서 ‘한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나 혼자 산다> 커플 탄생 좋은 감정…알아가는 단계 둘은 지난 설 연휴에는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서도 MC로 호흡을 맞췄다. 전현무는 2003년 YTN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하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전현무는 2012년 프리랜서를 선언, 채널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지난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센터 허윤자가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 출장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바라보고 있는 허윤자는 대기록을 세우며 아름답게 퇴장할 수 있게 됐다. 허윤자는 지난 19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정규리그 통산 500경기를 소화했다. 선일여중∼선일여고를 거친 허윤자는 여자프로농구 출범 첫 해였던 1998년 부천 신세계에 신인으로 입단해 20년 역사를 모두 지켜본 장본인이다. 입단 후 한 시즌도 거르지 않았다. 500경기서 경기당 6.8점 5.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세계, KEB하나은행을 거쳐 삼성생명서 뛰는 동안 팀의 간판선수로 뛴 적은 없지만 이타적인 플레이와 궂은일을 도맡았다. 2004년 겨울리그 모범선수상, 2009년 기량발전상, 2011년 우수후보선수상 등을 받았다. 20년 정규리그 대기록 여자농구 6명만 달성 허윤자는 지난 23일에도 경기에 출전해 10분간 2점 1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언제나처럼 적극적인 스크린과 박스 아웃으로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서울시가 공석인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에 강은경(47·여)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의전담교수(예술경영)를 임명했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서 법정책학을 전공했다. 예원학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강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벤자민 N. 카도조 로스쿨서 예술법 중심으로 지식재산법 석사를, 한국예술종합학교서 예술전문사를 취득하는 등 법률적 지식을 겸비한 문화예술 전문가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강 신임 대표이사는 대원문화재단,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등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면서 공연기획, 문화사업, 음악영재 육성 업무를 비롯해 최고경영자들과 교류로 기업후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법률적 지식 겸비 문화 예술인 대표 시 관계자는 “강은경 신임 대표이사의 공연기획·예술단체 컨설팅 등 다양한 실무경험과 예술경영·예술법정책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높이 평가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서울시향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발탁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향 대표이사 자리는 최홍식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장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만화가 윤서인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은 지난 23일 윤씨가 한 매체에 만평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안경 쓴 남성이 여성에게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두숭으로 소개된 남성이 “우리 ○○이 많이 컸네”라고 하자 여성은 벌벌 떤다. 지난 2008년 전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던 조두순 사건을 연상케 한다. 윤씨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방남을 비판하기 위해 ‘조두숭’을 이용해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폭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해당 만평이 게재된 후 성폭력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정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누리꾼 경악한 ‘조두숭’ 만평 슈피겐 불매운동까지 ‘조두순 출소반대’ 국민청원에 60만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할 만큼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윤씨의 만평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다. 한 누리꾼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을 우롱하는 윤서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1월말 취임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초 황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 말까지다. 문예위 관계자는 “황 위원장이 예전에도 암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최근 새로운 암이 발견됐다고 한다”며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담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그는 최근 암이 전이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암치료와 직무를 병행하는 과정서 전남 나주에 있는 문예위 본사와 서울을 오가는 데 버거움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조직 개혁 적임자로 평 받아 투병생활 중 새로운 암 발견 이에 따라 황 위원장은 건강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사의를 표명했다. 문체부는 절차에 따라 후속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학평론가인 황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라 있는 인물이다. 연간 2000여억원에 이르는 돈을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에 투입하는 기관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춘자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구 당협위원장은 내달 2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서 <황춘자의 용산 청사진> 출판기념회를 한다. 황 위원장은 여군장교 출신으로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최초의 여성 임원까지 오른 행정 전문가다. 행정학 박사인 황 위원장은 전국여성관리자협회 회장과 한국정책학회 이사,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 위원,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사단법인 도시컨텐츠연구소 대표를 맡아 용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제업무지구 재점화 ▲철도 선진화 추진 ▲도시정비 활성화 ▲관광특구 특화전략 등 용산 발전을 위한 4대 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자서전 <황춘자의 용산 청사진>은 지역·학력·성차별의 벽을 넘어 지방 공기업의 임원으로 성장하기까지와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겨 정치인으로 살아온 철학과 비전을 담았다. 백범기념관서 출판기념회 지역·학력·성차별 넘겠다 황 위원장은 “40여년간 공직을 수행하면서 확고한 공적 가치관에 입각해 열정적으로 일했다”며 “용산의 발전이 멈춘지 오래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재구 대구시의원이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남구청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대회의실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제5·6대 남구의회 의원 8년과 제7대 대구시의원 등 12년간 남구의 아주 작은 민원이라도 해결하는 노력과 적극 경청하는 자세로 정치생활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남구를 위한 예산 확보와 기반시설사업, 지역 개발 사업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자신이 남구청장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대구 남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명품 남구, 행복 남구’ 약속 이어 “남구는 크고 작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고 ‘명품 남구’ ‘행복 남구’를 위해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대구 최고의 정주 도시라는 옛 명성을 반드시 회복하기 위해 저 조재구가 남구청장으로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조 의원은 ▲앞산과 신천의 자연 자원과 지역 역사의 스토리를 발굴해 역사&midd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진원(영월군청)이 지난 18일, 강원 횡성 실내체육관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서 최인호(24·정읍시청)에게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영월군청에 입단한 임진원은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소속팀 영월군청에 ‘2013 추석장사씨름대회’ 문형석의 금강장사(90㎏이하) 이후 약 5년 만에 장사 타이틀 가져다 줬다. 김진(증평군청)과 정경진(울산동구청)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백두장사 8강에는 이슬기(31·영암군민속씨름단), 윤정수(33·영암군민속씨름단), 손명호(35·의성군청) 등 백두장사 출신들이 포진했다. 임진원은 발기술, 손기술, 허리기술 할 것 없이 화려한 기술씨름을 앞세워 상대들을 잇달아 제압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임진원의 결승 상대로 지목됐던 강력한 우승후보 이슬기는 준결승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기권했다. 2016년 영월군청 입단 5년 만에 장사 타이틀 임진원과 최인호의 대결로 좁혀진 백두장사 결승은 임진원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밝힌 ‘대통령 격려’ 발언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광주 경제고용진흥원 기자회견서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 출마를 격려했고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말한 게 화근의 발단이 됐다. 뿐만 아니라 이 예비후보는 같은 자리서 “(문) 대통령께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일자리위원회 그만두고 지방선거에 나간다는데 일부 우려가 있는데 괘념치 말고 준비 잘해서 뜻 이루길 바란다’고도 말씀하셨다”고도 언급했다. 기자회견서 한 발언이 화근 경쟁자들 “있을 수 없는 일” 이 같은 발언은 현직 대통령이 특정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로를 치하하고, 출마를 독려하고 승리를 기원했다고 비춰질 수 있어 진위 여부를 떠나 경쟁 후보들의 집단 반발을 사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양향자 최고위원, 최영호 남구청장 등 민주당 광주시장 출마예정자 5명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예비후보의 발언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산케이신문>의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이 형사보상금을 받는다. 가토 전 지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당시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무죄가 확정된 바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신광렬)는 지난 9일 가토 전 지국장의 형사보상 청구를 일부 인용해 “가토 전 지국장에게 형사보상금 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가 인용한 금액은 가토 전 지국장이 청구한 1900만원의 재판 소요 비용 중 항공료 272여만원과 변호사 비용 200만원, 숙박비 등이다. 형사소송법 제194조 제2항에 따르면 무죄 판결이 확정된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 쓴 비용을 보상하도록 하며, 같은 조 제4항에 의해 보상 범위는 재판 출석에 소요된 여비, 일당, 숙박료, 변호인 보수다. 세월호 때 의혹 제기했다가… 박근혜 명예훼손 무죄 가토 전 지국장은 2014년 8월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나?’의 보도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조권이 대학 졸업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조권이 부적절한 절차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의혹이 제기됐다. 조권은 버스킹으로 지난해 경희대 대학원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권은 지난해 5월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졸업논문 대신 대학원에 제출했다. 이를 통해 조권은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석사학위 졸업공연 규칙에 따르면 졸업 대상자는 외부 연주자와 협업해 60분 이상의 단독 공연을 직접 기획, 진행해야 한다. 조권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졸업 공연에도 불구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의혹에 처한 상태다. 버스킹으로 석사취득? 또 아이돌 특혜 의혹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있다. 조권이 경희대학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에 충실했다는 반박도 있기 때문이다. 조권은 지난 2009년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 입학한 뒤 과 수석으로 장학금을 받는 등 학교 생활에 성실히 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조권은 2015년 학부 졸업식서 공로상을 받은 바도 있다. 조권 측근은 “조권이 해당 뉴스를 접하고 정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진석 추기경이 서울대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 서울대에 입학한 지 60여년 만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난 4일 “정 추기경에게 명예 학사 졸업장을 주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실상 명예 졸업장을 주는 것으로 확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오는 26일 열리는 서울대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도 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공헌한 바가 크거나 학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자를 선정해 매년 졸업식 때마다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대 명예 졸업장 받아 6·25로 화공과 졸업 못해 정 추기경은 1950년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지만, 그해 6·25가 발발하면서 1학기만 다닌 채 졸업을 하지 않았다. 이후 가톨릭대 신학과에 입학해 1961년 졸업하면서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번 명예 졸업장 수여는 지난해 12월 별세한 최창락 전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서울대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명예졸업 추천서를 보내면서 이뤄지게 됐다. 정 추기경과 절친한 친구 사이인 최 전 총재는 기획재정부 전신인 경제기획원 기획예산관리담당관, 조사통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복당,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 행보에 나섰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복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오늘(지난 7일)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나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며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 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영원한 민주당원” 복당 선언 의원? 시장? 저울질 결론은? 향후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출마는 한다”며 “(다만)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나가는 게 나을지, 지방선거에 나가는 게 나을지 당 지도부와 상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재보선 중에서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의미인가&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