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CC 민영화를 추진하던 부산시는 지난달 22일 아시아드CC 이사진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기 위해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민간 주주사에서 선임한 이사들이 출석하지 않아 이사회를 열지 못했다.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 시정을 출범하면서 아시아드CC를 공개경쟁 입찰로 매각해 이익금을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구영소 아시아드CC 대표이사와 상임이사의 후임을 선임하고 부산시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4명을 새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 구성을 바꿔야만 부산시의 계획대로 주주협약 변경 등 아시아드CC를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가 민간 주주사에서 선임한 이사 6명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향후 주주총회 개최마저 불투명해졌다. 매각 절차 진행 난항 “제값 받기 위해 노력” 아시아드CC 이사회는 대표이사와 상임이사, 부산시에서 선임한 사외이사 4명, 민간 주주사에서 선임한 이사 6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되는데 문제는 부산시에서 선임한 사외이사 4명이 지난 2009년 개정된 상법에 따라 사외이사 자격이 없다는 점이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아
이정은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박인비(30)를 따돌리고 올해 메이저 대회 2승째를 따냈다. 이정은은 5번 홀과 9번 홀에서 보기,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1번 홀, 7번 홀, 10번 홀, 15번 홀에서 각각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11언더파 277타)를 4타 차로 제쳤다. 박인비는 이 대회 역대 네 번째 준우승. 우승 후 이정은은 “올해 초만 해도 또 우승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플레이를 했다. 최종라운드에 감이 좋지 않았다. 긴장을 많이 한 상태여서 쉽게 우승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잘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서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다연이 10언더파 278타로 3위, 이소영이 8언더파 280타로 4위, 박민지가 7언더파 281타로 5위, 허다빈, 안송이, 한진선, 오
어떤 분야든지 ‘신’이라는 칭호를 받는 사람이 존재한다. 골프에서도 ‘골프의 신’이라 불리는 이가 있었다. 174년 전인 1844년, 스코틀랜드에 내기골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프로가 한 명 있었고 그가 바로 골프의 신으로 불린 알렌 로버트슨이다. 알렌 로버트슨은 올드 코스에서 현역 헤드프로를 겸한 신으로 불리는 골퍼였다. 당시 프로들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단둘이 맞짱을 떠서 진정한 고수를 가렸는데, 예를 들어 윌리와 멍고 파크 형제는 머슬버러에, 윌리와 제이미 던 형제는 잉글랜드 블랙히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식이었다. 전국구 세인트앤드루스뿐 아니라 알렌은 전국구로도 최고였다. 그에게는 늘 도전이 있기 마련. 날마다 찾아오는 도전자들의 등쌀에 골치가 아팠지만 알렌은 기꺼이 다 받아주었다. 1843년 블랙히스에 기반을 둔 떠오르는 별이었던 22세의 윌리 던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코틀랜드의 문헌에 기록된 ‘인류 최초의 프로골퍼 명승부’는 그렇게 열렸다. 알렌은 최고답게 “골프장과 경기 방식은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고, 윌리는 8홀밖에 없었던 머슬버러에서 하루 2라
마인드컨트롤로 역전 “국내 3개 대회 최선을” KLPGA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이솔라(28·유진케미칼)가 지난달 13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클럽에서 마무리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72-67-70)로 대만의 황칭(22)을 2타차 2위(5언더파 211타)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2만위안(약 20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솔라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올 시즌 KLPGA정규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12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차 QT(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한 상태다. 이솔라는 “최종라운드 1,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멀어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내 플레이만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되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국내투어 3개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rdq
골프전문 월간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2018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에서 경남 남해의 ‘다도해 골프장’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국내 최고 퍼블릭(대중제) 골프코스의 자리를 지켰다.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총점 93.52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골프장은 2년마다 작성하는 이 순위에서 지난 2016년 처음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회 연속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2013년 개장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은 남해안 다도해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시사이드 코스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카일 필립스가 바다를 향해 불쑥불쑥 튀어나온 리아스식 해안을 그대로 살려 페어웨이를 조성했다. 배용준 등 유명인사들의 신혼여행지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에 패널로 참여한 코스 설계가 이재충씨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부각시킨 설계뿐 아니라 운영과 시설 또한 최고 수준”이라며 “골퍼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은 코스”라고 평가했다. 배용준 등 유명인사 신혼여행지 골퍼라면 누구나 원하는 코스 2위에는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가
시즌 5승 상금 10억엔 돌파 영구 시드까지 2승 남겨둬 안선주(31)가 지난달 2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8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2위 김하늘(30)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안선주는 3월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7월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8월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올해만 5승을 거뒀고 또 투어 통산 28승으로 자신이 보유한 JLPGA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더 늘렸다. 일본 투어 영구 시드까지는 2승만 남겨뒀다. 우승상금 3240만엔(약 3억2000만원)을 받은 안선주는 총상금을 10억3159만엔으로 늘려 투어 통산 5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돌파했다. 또 1억6539만엔으로 시즌 상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안선주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JLPGA투어 33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다. 안선주가 5승, 신지애(30)가 3승, 황아름(31)이 2승, 이민영(26)과 배희경(26), 유
지난 9월1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올해 나이 41세의 앤절라 스탠퍼드(미국)가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4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2009년 브리티시오픈의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이후 9년 만. 2001년 LPGA투어에 데뷔해 투어 18년 차가 된 스탠퍼드는 그동안 출전한 메이저 대회만 이번 대회까지 76회에 이른다. 이 대회전까지 75번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그가 거둔 최고 성적은 2003년 US오픈 공동 2위였다. 역전 우승 3라운드까지 선두에 5타 뒤진 4위에서 출발한 스탠퍼드는 15번 홀(파5) 이글로 처음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곧 이은 16번 홀(파3)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다시 선두와 2타 차로 멀어졌다. 스탠퍼드는 17번 홀(파4)에서 약 7.5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다시 1타 차로 따라잡았으나 이 격차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다시 좁히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눈물을 글썽이며 아쉬워했던 스탠퍼드에게 기회가 온 것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에이미 올슨(미국)의 18번 홀 티샷이
막판 집중력으로 결실 우즈 2위·디섐보 3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9월24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서며 ‘1000만달러(약 112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위는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였다. 그러나 디섐보가 3라운드 20위 밖으로 벗어나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면서 페덱스컵 우승 1순위는 랭킹 2위였던 로즈가 됐다. 3라운드까지 타이거 우즈(미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로즈는 우즈가 우승할 경우 자신이 공동 5위 밖으로 밀려나지만 않으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중반까지 2위를 지키던 로즈는 그러나 후반 들어 흔들렸다. 11번과 14번, 16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가 나왔고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남은 두 홀에서 1타라도 줄이지 못하면 1000만달러는 우승이 유력한 우즈의 몫이 될 상황이었다. 로즈는 17번 홀을 파로 마쳤고 운명의 파5 18번 홀에서 로즈의 티샷은 359야드를 날아 오른
5개 메이저대회 성적 3차례나 톱5에 올라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 PGA)투어의 메이저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주타누간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018년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메이저대회 10승을 달성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딴 아니카 어워드는 단일시즌 5개 메이저대회 성적을 토대로 주어지는 상이다. 메이저 우승자에게 60점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하여 2등(24점), 3등(18점) 등 10위까지 각각 점수가 부여되며 종합점수가 가장 많은 선수가 수상한다. 주타누간은 올해 5개 메이저대회에서 1회 우승 포함 3차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US여자오픈에서는 연장 끝에 김효주(23·롯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60점을 얻었다. ANA 인스퍼레이션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공동 4위를 기록하며 14점씩 더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공동 40위, 에비앙 챔피언십은 36위를 기록했다. 이에 주타누간은 총 88점을 기록하며 64점의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미셸 위(미국)가 초대 수상자로 등극했으며 이후 박인비(3
김아림이 9월 2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은 김아림은 상금랭킹 6위(5억5539만원)로 올라섰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에 전날 3라운드까지 3타를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이날 5번째 홀 만에 전날의 3타 차를 극복했다. 상금랭킹 6위 오지현이 보기를 적어낸 3번홀(파3)에서 4m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4) 4m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번 홀(파5)에서도 4m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선두가 된 김아림은 18번 홀까지 계속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까지 내달렸다. 앞에서 경기를 치르며 11번 홀(파4)까지 5타를 줄인 최혜진(19)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0번 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어뜨려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14번 홀(파4) 2m 버디로 3타차까지 달아났다. 16번 홀(파3)에서 20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17번 홀(파4) 1.2m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김아림 11언더파 우승…상금 2억원 공
골프존 스마트 골프용품 캐디톡이 지난달 18일 KLPGA 준회원이자 WGTOUR에서 맹활약 중인 프로골퍼 한지민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골프존 WGTOUR에 입회한 한지민은 신인왕을 거쳐 정규투어 통산 2승을 거뒀고, KLPGA 점프투어를 거쳐 2018년 8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기대주다. 캐디톡의 후원을 받게 된 한지민은 “처음 맺는 메인 스폰서 계약이라 의미가 깊고, 앞으로 캐디톡의 지원으로 좀 더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특히 골프존의 WGTOUR를 통해 대회 우승 경험과 실력 향상을 거뒀는데, 이번에 골프존이 만든 캐디톡의 후원을 받게 되어 더욱 뜻 깊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지원 예정 “좋은 결과로 보답” 한지민을 통해 처음으로 프로 선수 후원을 시작하게 된 캐디톡 관계자는 “스크린대회 뿐 아니라 KLPGA 유망주를 성장의 첫 단계부터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지민 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다양하게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
2018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박상현 선수는 8번 홀(파4)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빠진 볼이 발자국 속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벙커에서 빠져나올 때는 발자국이나 클럽이 지나간 자리는 말끔하게 정리하는 게 기본 에티켓인데 황당한 일이 벌어진 셈이다. 코리안 투어는 벙커를 정리하지 않은 선수에게는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원래는 30만원이었는데 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선수회 건의에 따라 벌금을 대폭 올렸다. 이렇듯 지금까지는 동료 선수를 배려하지 않은 매너없는 행위를 한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할 뿐 스코어에는 아무런 불이익이 가해지지 않았다. 골프 규칙에 에티켓 위반에는 벌타를 줄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한 선수가 1라운드가 끝나고 실격 처분을 받았다. 그린에서 짧은 퍼트를 놓친 뒤 분한 마음에 퍼터로 그린을 내리친 사실이 드러나서였다. 뒤따르던 선수가 그린이 살짝 패인 걸 경기위원에게 신고해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 그린을 내리찍는 행동은 에티켓에 어긋나지만, 실격은 과한 처분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에티켓 위반 벌금 올려 스코어 불이익 최초 적용 하지만 심각한 에티켓
골프계 이슈메이커 타이거 우즈가 지난 9월24일 80승 고지에 오른 대회가 바로 페덱스컵 시리즈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이었다. 아무나 참가할 수도 없으며 우승상금 또한 어마어마해 선수들에게나 골프팬들에게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페덱스컵이 2018~2019시즌 대폭 변화된 면모를 공개했다. 그 변화를 살펴봤다. 페덱스컵은 미국 운송회사인 페덱스가 PGA투어 4개 플레이오프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BMW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챔피언에게 주는 트로피다. 680억 두고 치열한 경쟁 2007년부터 메이저대회가 끝난 뒤 8~9월에도 흥행을 유지하기 위해 시작했다.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점수를 매겨 상위 125명만이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수 있으며,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하여 4개 대회를 치르면서 대회 때마다 성적에 따라 선수를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에 랭크된 30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각 경기마다 상금이 주어지며, 상금 외에 부상으로 보너스 1000만달러가 주어졌다. 올 시즌 페덱스컵 마지막
골프 월드컵 대회 조직위원회는 9월14일 안병훈이 지난 대회에 이어 2번 연속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골프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 했다. 안병훈을 비롯하여 28개국의 1차 선발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골프 월드컵의 출전 선수는 각 출전국에서 세계 랭킹이 높은 순서대로 1차 선발 자격을 부여하고, 그 선수들이 참가를 1차로 확정 지은 후 본인들과 팀을 이룰 선수를 선정하는 순서로 결정되게 된다. 한국은 안병훈이 현재 세계 랭킹 4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출전 자격을 획득하였고, 참가 신청을 하면서 출전을 확정 지었다. 안병훈은 함께 참가할 파트너를 확정하여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한다. 안병훈은 지난 2016년 김경태와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5언더파의 기록으로 공동 22위의 성적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만회하려고 하고 있다. 28개국 1차 선발선수 명단확정 한국 최고 성적은 5위…이번엔? 역대 개최된 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1971년과 1982년에 5위의 성적을 거둔 것이 최고의 성적이다. ISPS HANDA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는 2018년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더 메트로폴리탄 골프 클럽에서 열리
아침 경기 가정한 실험 컴퍼스 이용 각도 재기도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 판은 9월19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직원 션 마틴의 트윗을 공개하면서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화요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연습 타석에서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연습 상황을 소개했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공에 물을 뿌리고 샷을 한 것이다. 마틴에 따르면 디섐보는 일단 두 개의 런치모니터를 두고 있다. 가져온 박스에서 새 볼을 꺼내 샷을 한다. 연습볼은 이미 다른 선수들이 많이 쳐서 딤플이 사소하게나마 상했을 수 있어서 새 볼을 꺼내 치는 것이다. 그리고는 볼에 물을 뿌려서 아침 이슬이 묻은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낸다. 아침에 경기할 경우를 가정해 이 같은 실험도 한 것이다. 마틴의 트윗이 SNS에 올라가자 디섐보에게 ‘이슬 청년(dew guy)’이란 별명이 붙었다. 서던메소디스트대학(SMU)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골프의 다양한 물리적 특징을 실험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로프트 각도가 다른 3번부터 60도 웨지까지 아이언 클럽을 모두 같은 길이로 만들어 시합에 나서는가 하면 사이드
미국 인기 이벤트 상금 1억4043만원 마리스 앨런이 지난달 6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새커빌의 윈스타 카지노 & 리조트 특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열린 볼빅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남성부에서 393야드를 때려 우승했다. 1976년부터 열려 올해 43년째를 맞는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미국에서 TV로 중계하는 등 인기 이벤트로 꼽힌다. 남성부 우승 상금이 12 만5000달러(약 1억4043만원)에 이르러 장타 전문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남성부, 여성부, 45세 이상 남성이 출전하는 시니어부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 남성부 챔피언 앨런과 여성부 우승자 필리스 메티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 화제가 됐다. 여성부 챔피언 메티는 313야드를 때렸다. 시니어부 우승자 에디 페르난데스는 373야드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국산 골프볼 전문기업 볼빅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볼빅 비비드 XT 골프볼을 공인구로 사용한다.
박상현이 지난달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열린‘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거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상 9승. 대회 최종일 하루 동안 8타를 줄인 박상현(35·동아제약)은 역대 ‘신한동해오픈’ 대회 최저타수 및 최다언더파 기록도 갈아치웠다. 기존 최저타수 기록은 2006년 우승한 강지만(43)과 2016년 대회 챔피언인 인도의 가간지트 불라(30)가 세운 269타였고 최다언더파 기록은 2006년 강지만이 적어낸 19언더파였다. 또한 박상현이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63타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11년 만에 게다가 그는 11년 만에 코리안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 코리안 투어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7억 원을 돌파하며 KPGA 코리안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17년 김승혁(32)이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로 바닥을 경험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9월24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맞았다. 올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준우승까지 성적을 끌어올렸던 우즈는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1개월 만에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메이저 14승을 포함해 79승에 멈춰 있던 우즈의 통산 승수는 80승 고지에 올라섰다. 1·2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3라운드엔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우즈는 1번 홀(파4)에서부터 완벽한 샷에 이은 3m 버디 퍼트 성공으로 1타를 줄였다. 5년 만에 PGA 투어 우승 11언더파 감격적인 순간 우즈는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경쟁자들이 자멸하는 사이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최예림(19·하이트진로)이 9월20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98야드)에서 열린 ‘KLP 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 우승상금 22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투어 통산 2승째.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노보기 플레이로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최예림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 4타를 줄이며 우승했다. 지난해 ‘KLPGA 2017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후 두 번째 우승이다. 최예림은 “정규투어에서 활동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높은 기대 없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예림은 2014년 국가대표 여자상비군 2진에서 활동했고, 2017년 준회원으로 점프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리고 2017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해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시즌 1억2595만1000엔 누적 신지애·스즈키 상금왕 후보 안선주가 지난달 23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클럽(파72·65 34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제46회 미야기TV컵 던롭레이디스오픈(총상금 7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사이키 미키(일본)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공동 2위로 상금 553만엔을 받은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2595만1000엔을 기록, 이 대회전까지 1위였던 신지애(30)의 1억2451만4951엔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상금 3위는 1억1434만2000엔의 스즈키 아이(일본). 시즌 상금 1억엔을 넘긴 선수는안선주, 신지애, 스즈키로 올해 상금왕 경쟁은 이들 세 명으로 압축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10언더파 206타의 오헤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