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9 00:01
부정교합은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말한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남자아이보다 성장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부정교합일 경우 교정시기를 앞당겨서 치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면 부정교합이 왜 생기며, 어떠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일까? 21살 대학생 천모씨는 평소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함을 호소했다. 특히 면 종류의 음식을 먹을 때 앞니로 끊지 못하거나, 골고루 씹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다반사. 그로 인한 위장장애는 늘 그녀를 따라다녔다. 또한 살짝 돌출된 주걱턱은 콤플렉스로 자리잡으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켰고 행동에 있어 위축감이 드러났다. 그녀가 성장이 끝나기 전, 교정 시기를 놓치지 않았다면 이러한 불편함은 물론 얼굴변화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입을 다물었을 때 위 아래 턱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치과에서는 교합이라 부른다. 이러한 교합이 맞지 않을 경우 심리적,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부정교합이라 뜻한다.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못하고, 위턱과 아래턱의 치아 맞물림 상태가 정상의 위치를 벗어난 증상을 보이게 된다. 부정교합인 경우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아 음식을 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두부 지루’ 질환에 관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건조한 겨울철(12월~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겨울철 진료인원은 9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가 늘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에 각질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두피의 각질은 모공을 막아 두부 지루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분비량이 더 많이 발생하는 점이 두부 지루 발생의 요인”이라고 설명하였다.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는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24만9000명이며, 남성(15만4000명)이 여성(9만5000명)에 비해 1.62배 많았다. 고령일수록 증가 조남준 교수는 “유아에서는 남녀에 차이가 없으나, 성인에서는 남성이 더 흔한데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2008년 25만8000명에서 2012년 24만9000명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N8) 발생 확인과 관련해 대응요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AI 인체감염에 대해 선제적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I 인체감염증은 제4군 법정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환자 발생 사례가 없으며 대부분의 인체 감염사례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와의 접촉 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분비물에 오염된 사물과의 접촉을 통해 발생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내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인체감염대책반을 도와 22개 시군에 구성토록 조치하고 유관기관 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토록 했으며 대응요원 3120명에 대한 계절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AI 인체 감염 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에 격리중환자실 1개소, 격리외래 5개소, 일반외래 19개소를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립목포병원을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응요원과 환자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4044명분과 보호구 7846세트를 비축해 AI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 항바이러스제 및 보호구에 대해 향후 소요량을 파악키로 하고
최근 몇몇 연예인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겨낸 만큼 군살은 사라지고 몸짱으로 거듭나긴 했지만 얼굴 살까지 빠지는 바람에 볼이 패이고 없던 주름이 생기는 등 노안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한다.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인데 무리한 욕심에 급격하게 살을 뺄 경우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등 득보다 실이 더 큰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욕심에 검증되지 않은 유행 다이어트를 따라 하거나 지나친 절식을 하게 될 경우 당장 체중계의 눈금은 내려갈지 모르지만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탱탱하던 볼살이 사라지고 대신 푸석해진 피부와 주름만 남게 된다. 볼살이 처지고 패이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지치고 피곤한 인상까지 심어줄 수 있어 힘들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전이 낫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다이어트로 인한 피부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한 욕심은 버려야 한다. 다이어트 시에는 과도하게 목표를 잡지 말고 현실적인 목표량을 잡은 뒤 식이조절과
심혈관계 기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감마리놀렌산’을 유채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갯장어 유전자를 이용해 건강기능성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을 유채에서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감마리놀렌산을 생합성하는 데 필수적 효소인 ‘델타-6 불포화효소유전자(D6DES)’를 갯장어에서 분리한 후 이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해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9?2010년 갯장어에서 ‘델타-6 불포화효소 유전자’를 분리해 효모발현시스템으로 유전자 기능을 확인하고, 이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시킬 수 있는 운반체를 개발했다. 이는 감마리놀렌산 함유율이 20?26%인 보리지와 14?19%인 블랙커런트에 비해 낮지만 달맞이꽃(7?10%)의 함유율에 상응하는 것이며, 감마리놀렌산의 함유율이 7% 이상인 경우 산업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마리놀렌산(gamma-linolenic acid, GLA)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없애 심혈관계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노화 예방, 아토피 피부염 개선, 당뇨합병증 및 치매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다. 이 지방산은 인체 내
새해가 되면 저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세우는 목표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실패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무리한 다이어트 계획. 올 해만은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리라 마음먹는 사람이라면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는 생각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는 소비하고 지방은 태워야 지난해에는 방송의 영향으로 1인 1식, 간헐적 단식 등 획기적인 다이어트 식사법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유행 다이어트는 언제나 존재해 왔다.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덴마크 다이어트, 황제 다이어트, 뮤즐리 다이어트 등 갖가지 유행 다이어트를 실시하며 성공 또는 쓰라린 실패를 맛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행따라 하기는 그만 실패의 이유는 다이어트 법을 성실히 따르지 않았거나 혹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인 경우, 살을 빼고도 결국 요요 현상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온 경우 등 다양하다. 그러나 매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사람들이 이렇게 극단적인 유행 다이어트에 임하는 이유는 바로 짧은 시간 안에 극적인 효과를 원
‘불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하였다. 또한 연평균 증가율이 남성 11.8%, 여성 2.5%로 남성에서 크게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남성에서 불임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하여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으나 불임의 원인 제공은 남성인자도 분명히 있는 바, 근래에 남성 인자에 대한 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불임 치료를 받는 남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업무 스트레스, 고령화, 환경 호르몬 등으로 인한 남성인자의 증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로 남성인자 검사 전 약 10일 정도 금욕 생활을 하고 금연, 금주 후 검사를 하면 과거 정자의 운동이 좋지 않았던 경우도 회복되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임여성(20~49세)의 나이를 고려하여 최근 5년(2008~2012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35~44세에서 가장 크게 증가(연평균 증가율 16.2%)하였고, 그 뒤를 이어 45~49세에서 연평균 12.8% 증가했다. 여성은
발기부전은 성기능 문제 중에서 중년남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국내 40대 남성의 35.7%, 50대 남성의 71.1%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러한 발기부전을 치료하기에 앞서,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소화기계 질환, 근골계질환, 생식기계질환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의 발기부전 유병률이 해당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당뇨환자의 35~75%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인 적이 있으며,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가 당뇨환자라는 보고도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관 변화와 신경 손상으로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될수록 발기부전에 걸릴 위험성은 증가한다. 당뇨가 있으면 음경의 혈액공급에 지장을 주게 되며 성 신경과 음경 해면체 조직도 손상돼 발기부전이 초래된다. 또한 당뇨는 미세혈관을 손상시키고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데 이 또한 발기부전을 유발하며 흔치는 않으나 당뇨병약 복용 자체가 발기부전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심혈
겨울방학이 되자 아이들의 먹을거리 준비로 엄마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세 끼 식사도 모자라 간식까지 챙기느라 허리가 휘지만 아이들이 잘 먹어주기만 한다면 뭐든지 해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일 터. 그러나 자칫 과체중으로 이어질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것은 물론 성장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칼로리의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지고 밖에 나가 뛰어 노는 시간보다 컴퓨터 앞을 지키는 시간이 더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살이 키로 간다’는 옛말을 적용하긴 힘들다. 그 이유는 체지방과 성장호르몬과의 관계에 있다. 성장호르몬은 체내에서 단백질을 합성하고 지방 분해는 촉진해 성장을 이루는 역할을 하는데 만일 체내에 불필요한 지방이 많이 있다면 성장호르몬이 지방을 분해하느라 정작 성장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실제 비만아의 경우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가 정상 아이들보다 적게 나와 지나친 체지방이 성장에 방해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조숙증도 문제가 된다. 체지방은 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랩틴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랩틴은 사춘기를 빨리 오게 만들고 이로 인해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도 앞당겨진다. 사춘기가 빨리 오면 또래보다 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7년 12만 명에서 2012년 14만 명으로 매년 약 3.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2배 이상 많았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도 약 3.6%로 남성(2.4%)보다 높았다. 진료환자 중에서 특히 40대와 50대 여성이 많았는데,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여성 중에서 40대와 50대가 각각 25%, 29%로 전체 여성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환자 중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로 높지 않지만, 최근 6년간 증가율이 높은 편으로 분석됐다. 20대 비율 점차 높아져 여성 연령대별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을 비교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100만명 당 여성 인원을 계산한 결과, 20대 여성은 2007년 약 2100명에서 2012년 약 2700명으로 매년 5.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 2.7%보다 약 2배에 가까운 값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홍기표 교수는 ‘하지정맥류’가 여성에게 많은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대중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는 요즘, 올바른 정보만큼이나 올바르지 못한 정보 역시 많다. 이는 시력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TV나 컴퓨터를 오래 접하게 되면 시력이 나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TV를 가까이서 보거나 많이 보게 되면 정말 시력은 떨어지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절반은 옳고 절반은 그르다고 대답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혹은 오랫동안 TV를 시청할 경우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를 시도해 보았지만 TV를 보는 것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결과를 얻어내진 못했다. 단, 눈의 피로감이 증가하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처럼 침침하게 느껴질 수는 있는 것이 사실이다. 드림성모안과 정충기 원장은 “TV를 가까운 거리에서 시청하는 것은 닭과 달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며 “TV를 가까이 보아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인지, 시력이 좋지 않아 TV를 가까이 보게 되는 것인지 그 앞뒤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만약 아이가 TV를 가까이서 보는 경우에는 안과에서 정확하게 시력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나 TV와 같은 수상기를 보는 것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 외
라식이나 라섹수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시력을 좋아지게 하는 수술로 시력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술을 앞둔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요즘은 어떤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가’이다.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지 보다 만족스러운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냐는 물음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러한 질문에 시력교정술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대답한다. 드림성모안과 강남점 구태형 원장은 “최근의 시력교정술은 대부분 안정적이며 부작용에 대한 염려 역시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환자들의 입장에서는 부작용이 본인에게 나타날지 모른다는 부분에서는 불안해한다. 부작용이 매우 드물긴 하지만 이러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검사로 정해진 원칙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이 밖에 부작용의 확률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위해서는 우선 본인의 눈에 대한 검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이 가능한 눈인지 판단한다. 최근에는 매스컴이나 인터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원하며 새해 계획과 소망에서 항상 1, 2위를 다투는 항목이 바로 체중감량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이어트와 운동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고 얼마간 하다가 그만두기를 끊임없이 되풀이한다. 날씬해지기를 원하는 이상으로 먹고 싶은 것을 참기도 어렵거니와 운동을 하기 위한 시간을 내기도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번번이 다이어트와 운동에 실패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 정기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관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울 소식이 있다. 너무 과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살을 빼고 신체 나이도 되돌리려면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 우리가 그동안 옳다고 믿어 왔던 ‘많이 운동해야 건강하고 날씬해진다’는 것은 틀린 상식이라는 게 밝혀지고 있다. 과도한 운동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식욕을 당기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폭식으로 이어져 살이 더 찌기도 한다.고강도의 운동을 과다하게 할 경우 활성산소를 다량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변을 잘 살펴보면 과도한 운동으로 몸을 혹사시켜 실제 본인 나이보다 더
새해 첫날에 많은 이들이 한 해 소망을 기원한다. 그 소망 중 돈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가족의 건강’일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 등 가족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놓치기 쉬운 ‘수면건강’도 꼭 함께 챙길 필요가 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수면은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족들이 건강한 수면을 취하는지 점검해보자. 과도한 업무에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이라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이 생기기 쉽다. 직장 내의 갑작스럽고 큰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사소한 스트레스도 언제든지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중년 여성 ‘갱년기 불면증’ 업무, 직장상사나 인간관계, 승진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감당하기 힘들어지면 이로 인해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자신도 모르게 괜히 짜증이 나거나 별거 아닌 일로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있고 잠 못 드는 날이 생긴다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것이 바로 갱년기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이때 몸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증상들이 생기게 된다. 안면홍조를
여느 때와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도 한 살을 더 먹어야 한다는 현실은 연말을 보내는 이들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보려 해도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피부도 점차 나이를 먹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는 빠르면 20대 중반부터 시작되고 주름과 더불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처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에 탄력과 신축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그물망 형태로 짜여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하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 밖에도 자주 짓는 표정, 스트레스, 자외선이나 건조한 환경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주름이 빨리 나타나는 곳은 바로 눈가다. 웃을 때 눈꼬리에서 바깥쪽으로 번지는 주름을 ‘까치발 주름(crow´s-feet)’이라고 하는데, 자연스러운 웃음에 의해 생긴 눈가 주름의 경우 선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고 피부 탄력도가 떨어짐에 따라 주름이 선명하고 깊게 패일 경우 노안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눈 밑 피부 역시 쉬지 않고 깜빡이는 눈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 부위로 피지선이 적고 자외선의 영향도 많이 받아 쉽게 처지고 주름이 생기기
며칠 전부터 쿡쿡 쑤시는 치통에 잠을 못 이루던 김모(28세, 남)씨는 결국 치과를 방문했다. 진단 결과 말기 충치로 치아뿌리까지 충치 세균에 감염, 충치치료와 함께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기 위한 신경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는 심각한 상태였다. 치아의 단단한 겉 표면인 법랑질을 시작으로 치아 내부를 썩게 하고, 치아 신경을 감염, 끝으로 뿌리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충치는 크게 초기, 중기, 말기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초기인 법랑질 충치는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을 수 있으나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실런트를 이용해 치아 표면에 발라주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검진할 필요가 있다. 중기인 상아질 충치는 충치가 자각되는 단계로 충치 진행이 빨라지고 움푹 패이기 쉬우며, 충치 진행을 촉진시킨다. 이로 인해 입에서 구취가 유발하며 찬 공기나 물에 닿게 되면 시리거나 콕콕 쑤시는 듯한 통증이 일어난다. 말기인 치수염 충치는 통증이 심하여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찬물에 접촉되면 통증이 발생하여 더욱 아픈 단계다. 심할 경우 말기 충치로 인해 치수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치수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짐으로 주의해야 한다. 말기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2011년 암발생률, 암생존율, 암유병률 통계를 발표하였다. 2011년 신규 암 환자수는 21만8017명(남 11만151명, 여 10만7866명)으로 2010년 대비 6.0%, 2001년 대비 96.0% 증가하였다(남 1.8배, 여 2.2배).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의 순이었고, 남자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여자에서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10년과 동일한 순이었다.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최근 5년간(2007~2011)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66.3%로, 2001~2005년 생존율 53.8% 대비 12.5%p 향상되었다. 올해 처음 발표되는 암 진행 정도에 따른 병기 분류(요약병기, Summary Stage)별 5년 생존율은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만 국한된 경우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일반인의 생존율과 차이가 없었고,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서는 90% 이상이었다. 또한 암이 주위장기와 인접한 조직을 침범한 국소 진행의 경우에도 전립선암과 갑
최근 5년간 당뇨병 진료환자의 연령대별 특성을 살펴보면 30대까지의 환자 비율은 전체 환자의 5% 이하인 반면 40대에서는 10% 이상으로 급증했다. 당뇨병 진료환자가 급격히 증가되는 30대부터 꾸준한 예방을 통해 발병 확대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2012년 연령대별 적용인구 1만명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당뇨병 진료환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이 분포하고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40~6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두드러지게 많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30대에서 40대의 증가폭은 남성(308명 증가)이 여성(139명 증가)보다 더 컸으며, 50대에서 60대의 증가폭은 여성(743명 증가)이 남성(596명 증가)에 비해 더 가파르게 나타났다. 당뇨병은 고혈압 다음으로 의료 이용 빈도가 높은 단일질병이며, 총진료비가 가장 많은 고혈압(2조 6천억원) 다음으로 많이 지출되는 질병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득 교수는 “당뇨병은 한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완치되는 경우는 5% 미만이고, 아직까지 완치시키는 약도 개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자궁경부암 원인은 감염이 100%예방백신 접종과 정기적 암 검진 중요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환자의 기여위험도 결과’에서 전체 성인 암환자 5명 중 1명(20.1%)이 감염으로 암에 걸리고, 그 다음으로 흡연(11.9%)과 음주(1.8%)가 암 발병원인이라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 암 사망은 흡연(32.9%), 감염(25.1%), 음주(2.8%) 등이 원인이었고, 여성 암 사망에서는 감염(21.2%), 흡연(5.7%), 출산력 및 여성호르몬 사용(2.4%)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국립암센터는 “감염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C형 간염 등 순서로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의 100%, 간암 환자의 61.8% 등이 감염요인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이예경 위원은 이 결과만 보더라도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할 이유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 예방접종은 영유아 시기에 모두 마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알고 보면 가장 손쉬운 암 예방 방법 중 하나가 성인 예방접종이다. B형 간염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 등 성인 예방
12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의 발생률은 높아져 간다. 자칫 방심하여 꽁꽁 언 빙판에서 미끄러진다면 손목, 고관절, 발목골절 등의 치명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겨울철은 스포츠나 낙상사고를 통해 치아가 손실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치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과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아 손상은 치아가 닳아 못 쓰게 되는 경우부터 사고로 인해 손실되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영하의 날씨와 지속되는 눈 소식으로 빙판길이 형성, 유연성과 균형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부터 청년층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낙상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이때 치아의 손상된 범위나 양상에 따라 치료법이 바뀌게 된다. 치아가 부러진 경우, 신경이 노출된 상태가 아니라면 치아의 색과 같은 재료인 레진 혹은 라미네이트를 통해 파절된 부위에 수복하거나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를 진행한다. 반면 신경이 노출된 경우라면 통증을 줄여주고 치아를 살리는 신경치료를 먼저 한 뒤 보철물을 씌워주는 치료가 동반된다. 외상을 당했지만 겉으로 봤을 때 치아가 멀쩡하나 흔들리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충격으로 인해 치아가 잠시 흔들리다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