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른바 고속도로 의인이 LG복지재단서 수여하는 ‘LG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지난 12일, 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후 운전자를 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한 한영탁(46)씨에게 ‘LG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 한영탁씨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서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비틀거리며 계속 전진하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옆을 지나던 한씨는 운전자가 조수석 쪽으로 기댄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대형 사고의 위험을 우려해 지체 없이 자신의 차량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멈춰 세웠다. 이어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잠겨있던 창문을 망치로 깬 후 시동을 끄고 운전자를 밖으로 무사히 구해냈다. 고의추돌로 대형사고 예방 사회정의 위한 희생 조명 한씨는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사고 차량을 도우려고 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LG복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발레리나 박원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정단원이 된 지 1년 만에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1933년 창단한 미국 최초의 전문 발레 단체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뉴욕시티 발레단, 보스턴 발레단과 함께 명문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박원아는 지난해 6월 2년간의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 과정을 거쳐 정단원으로 선발됐다. 2015년 선화예고 재학 중 샌프란시스코 발레학교로부터 스칼라십 제의를 받고 미국으로 떠난 지 2년 만이다. 이후 1년 뒤 박원아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새 시즌부터 솔리스트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해 정단원 선발 “매우 파격적인 승급” 박원아 측에 따르면 함께 승급한 단원들은 입단 6년차라고 한다. 박원아의 승급이 매우 파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박원아는 입단 1년차에 <호두까기 인형>의 별사탕 요정,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랑새 파드되, 조지 발란신의 <세레나데> 중 왈츠걸 등을 소화했다. 그는 “뛰어난 음악성과 깨끗하고 탄탄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사랑스럽고 우아한 춤을 춘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단식을 하던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괴한에게 폭행당했다. 김 원내대표는 119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성모병원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원내대표의 상태는 현재 심한 두통과 오른쪽 턱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처방으로 얼굴과 두부 CT를 찍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원미상의 남성은 이날 오후 2시25분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했다. 그 남성은 악수를 한 뒤 김 원내대표의 오른쪽 턱 부위를 주먹으로 한 차례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단식 중 괴한에 폭행 악수 후 턱 가격 당해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올해 31세인 김모씨로 알려졌다. 또한 “범인은 현재 현장에서 체포돼 여의도 지구대로 이송됐다”며 “한국당은 이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대응하겠다. 경찰은 범인의 배후와 범죄 동기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해서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 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윤기원과 황은정이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지난 9일, 윤기원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두 사람이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 등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관계자 말을 빌어 ‘윤기원과 황은정이 지난해 12월 초 협의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성격차이를 이유로 언급하기도 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11살 차 극복했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 ‘11살 차이 커플’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이듬해 5월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5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96년 드라마 <도시남녀>로 데뷔한 윤기원은 <순풍 산부인과> <추노> <시크릿 가든> <이브의 모든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내 육상의 ‘장거리 간판’ 김도연(25·K-water)이 전국종별육상선수권 여자 1만m서 우승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김도연은 지난 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여자 일반부 1만m서 33분39초83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도연의 우승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상됐다. 그는 최근 무서운 페이스로 여자 장거리 최강자로 떠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도연은 5000m(15분34초17)와 하프 마라톤(1시간11분00초), 마라톤(2시간25분41초) 등 여자 장거리 3개 부문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국제마라톤서 21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받았다.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아 ‘장거리 한국신기록 그랜드슬램’이라는 진기록 탄생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경기가 열린 김천 지역에 아침부터 비가 내려 트랙 조건이 나빴다. 전국육상선수권 1만m 우승 무서운 페이스 2연패 성공 여기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었다. 김도연에 이어 2위로 골인한 안슬기(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기록은 34분24초02로 45초 가까이 뒤진다. 빗속에 독주한 김도연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수많은 미꾸라지 중 드루킹 하나를 잡아놓고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 야당의 속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특검의 목표는 민주주의의 적인 여론조작에 철퇴를 가하고, 건전한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추 대표는 “애당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특검의 깜도 아닌 사건”이라며 “특검 자체가 정쟁의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드루킹 많은 미꾸라지 중 하나 특검 목표는 제도개선에 있어야 또한 추 대표는 “민주당은 포털을 통한 여론조작에 대해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는 차원서 대승적으로 특검을 수용했던 것”이라며 수용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본질을 벗어난 청개구리 협상안을 가져와 국회를 정상화 하지 않고, 여당이 특검에 조건을 건다며 몽니를 부리는 야당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에서 매크로 기법을 이용한 적 있다’는 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연극단원들을 상대로 상습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측이 법정서 “연기 지도 방법”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지난 9일,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 전 감독 변호인은 “피해자의 음부 상부를 추행했다고 하는데 연극 배우가 무대서 마이크 없이 발성하기 위해서는 단전에 단단히 힘을 주고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며 “힘을 줘서 소리내라고 발성을 지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투를 타고 많은 배우들이 추행으로 고소했지만 연희단거리패에 있던 다수 배우들은 그런 지도 방법에 대해 수긍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감독 측은 피해자 4∼5명을 법정에 불러 반대신문 할 계획도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의 기억에 의하면 (추행이 일어난)장소서 연극 연습을 한 적이 없어 피해자 반대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원들 상대 상습 성폭력 의혹 “사실 아냐…다수 지도법 수긍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목포시는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최근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회장이 기탁한 후원금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의 밥차’ ‘차상위계층 어린이 운동화 지원’ 같은 지역 나눔행사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08년 6월부터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기부를 했다. 그가 지금까지 목포복지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4억원에 이른다. 목포복지재단에 성금 1000만원 소외층 편의 공공서비스도 지원 이 회장은 금전적인 기부 이외에도 지역민의 편의를 위한 공공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목포사랑행복마켓을 운영하며 저소득층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목포지역 주공아파트 일대에 거주하는 거동불편자를 위한 차량이동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자 발굴사업을 전개하고 이웃사랑 사업을 실천해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트니스 선수로 깜짝 변신한 배우 최은주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은주는 최근 ‘2018 맥스큐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서 비키니 1위, 비니키엔젤 1위, 피트니스모델 2위, 핏모델 2위 등 4관왕에 오르며 비키니 통합 그랑프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수상으로 프로카드(PRO CARD)도 획득, 세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맥스큐 머슬마니아 비키니 1위 ICN 아시안 챔피언십에선 4관왕 최은주는 “수많은 기사들과 인터뷰, 방송요청 그리고 계속되는 실검(실시간 포털사이트 검색어) 쏟아지는 축하 인사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깨끗한 얼굴을 찾습니다’서 대상을 차지한 최은주는 1996년 CF ‘존슨앤존슨’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조폭마누라>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달콤한 거짓말>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허준> 시트콤 <골뱅이> 예능 <재미있는 TV 롤러코스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이 자신의 여동생 딸을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100%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일 일부 언론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조카를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하기 위해 추가 공모를 두 차례나 실시하는 등 꼼수를 부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역정가 여론을 인용해 사심공천에 이어 비례대표까지 사심을 충족시키려 하는 사람이 도당위원장 역할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겠냐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역정가서 의혹 제기 “100% 허위 사실” 반박 김 위원장은 보도 내용과 달리 자신의 조카가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에 영입 신청을 한 사실이 있었으나 당시 자신은 몰랐고, 나중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부터 조카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석기 위원장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악의적이고 100% 허위로 날조한 기사”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이번 보도로 실추된 나의 명예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 황전원 상임위원이 박근혜정부 시절 1기 세월호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진상 규명을 방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일 416연대에 따르면 황 위원은 전날 열린 사회적참사 특조위 제5차 전원위원회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에게 공개 사과하고, 향후 공정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서약했다. 황 위원은 서약서에서 “본인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서 비상임위원과 상임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조직적으로 특조위 조사활동을 방해하고 위법하게 강제 해산을 시키는 과정서 역할을 했다”며 “이로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음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회적참사 특조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위원회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진상조사 등 위원회 업무를 방해하는 말과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특히, 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하려는 어떠한 세력이나 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일 MBC 시사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현응스님에 대한 여러 의혹을 다뤘다. <PD수첩> ‘큰 스님께 묻습니다’ 편은 방송을 앞두고 조계종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큰 반발이 있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정상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PD수첩>은 현응스님의 성폭력 의혹과 그가 해인사 주지로 있던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유흥업소와 숙박업소 등이 있는 점 등을 언급했다. 현응스님은 <PD수첩>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라면 승복을 벗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PD수첩> 각종 의혹 제기 “모두 허위다” 강력 반발 현응스님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과 허위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며 배후서 조종한 자들의 실체도 곧 드러나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음해하는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는 곧 밝혀질 것”이라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달 30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서 열린 ‘국회의장-여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서 “남북관계발전법 제21조 3항을 보면 국회는 남북합의서의 체결·비준에 대해 동의권을 가진다고 명시돼있다”며 “국제사회와의 공고한 연대 속에서 남북정상 간 합의사항의 구체화, 제도화를 위해서는 국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미래를 바꾼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갈등과 반목의 과거를 잊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북합의 이행에 역할 강조 4월 임시국회 파행 지적도 정 의장은 국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가 어떻게 한반도의 봄과 동북아의 평화, 번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4월 임시국회 파행에 대해 &ldq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가석방됐다. 장 회장은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심사한 최종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됐다. 가석방은 법무부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 복역한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별한 뒤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이후 법무부장관이 허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정기 가석방 대상자는 매월 30일에 출소한다. 만기보다 6개월 일찍 가석방 경영 복귀? “천천히 생각” 지난 30일 경기 여주교도소서 출소한 장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6년 징역 3년6개월과 추징금 14억1800여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여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장 회장은 만기가 6개월 정도 남은 상태였다. 장 회장이 복역하는 동안 장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경영을 책임져왔다. 장 회장은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복귀에 대해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의 스승이자 미국 태권도의 대부로 불린 이준구 사범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국제지도자연합은 “이준구 사범이 미국 버지니아의 한 병원에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이 생애 마지막으로 당부한 ‘진실한 세상 만들기 운동(TRUTOPIA)’을 가슴 깊이 새기고 유지를 받들겠다”고 밝혔다. 태권도 10단인 이준구 사범은 1956년 미국으로 가 현지는 물론 세계에 태권도를 전파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62년 워싱턴DC에 첫 태권도 학교를 연 이래 182개국에 지부를 세웠다. 미국 국회의사당 안에 최초로 태권도 클럽을 만들기도 했다.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의 스승이자 전설적인 액션 배우 이소룡에게 태권도 발차기를 전수했다.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태권도 영화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미국서 숙환으로 별세 56년 건너가 태권 전파 2000년 1월 미국 정부가 선정한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유명한 이민자 203인’에 뽑혀 초등학교 교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4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유섬나(52)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처벌을 요구했다. 검찰은 지난 1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박형준) 심리로 열린 섬나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 항소심 3차 공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구형했다. 1심 당시 검찰은 섬나씨에게 징역 5년·45억9000만원 추징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징역 4년·19억4000만원 추징을 내렸다. 검찰은 이날 “사안이 중할 뿐만 아니라 일가가 경제적 이익을 취했음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징역 5년 45억 추징 구형 “진실이 밝혀질 것” 주장 섬나씨는 “제가 왜 여기 있는지, 왜 직원들도 일자리를 잃고 흩어져야 했는지,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지난 정부가 왜 우리 가족을 방패로 삼고 아버지는 그렇게 가셔야 했는지 알고 싶다”며 “진실이 무엇인지 언젠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조 활동을 나갔다가 취객에게 폭언과 주먹질을 당한 강연희 소방관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강 소방관은 지난달 2일 익산의 한 종합병원 앞에서 만취한 윤모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다 윤씨에게 머리를 맞았다. 사흘 뒤 구토와 어지럼증세를 호소하며 입원했고, 같은 달 24일 뇌출혈과 폐부종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해 지난 1일 숨졌다. 강 소방관은 1999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뒤 19년째 구급, 구조활동 현장을 누볐다. 구조 활동 나갔다가 취객에 폭언·주먹질 이 기간 2000명이 넘는 구조활동에 참여했다. 동갑내기 남편 최모씨도 현재 김제소방서에서 화재 진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방관이다. 소방관 부부는 슬하에 초등학교 5학년, 고교 1학년인 두 아들이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윤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강씨에 대한 순직 처리와 함께 소방경으로 1계급 특진시킬 계획이다. 지난 2일 빈소를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이 어처구니없게도 정당한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하고 사망에까지 이른 사건이 발생해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는 공동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이 확정되면서 재선 도전이 불발됐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단체에 찬조금 성격으로 2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나 군수에게 벌금 150만원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 군수의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 받고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또 이 경우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나 군수는 지난 2월 괴산군수 재선 도전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날 선고로 출마는 어렵게 됐다. 나 군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를 앞둔 2016년 12월 다른 지역에 견학을 가는 자율방범연합대 간부 A씨에게 찬조금 명목으로 20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당선무효 피선거권 박탈 그는 지난해 4월 괴산군수 보궐선거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언론 보도로 논란이 되자 나 군수는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지인이 회장으로 있는 단체가 야유회를 떠나는 현장서 돈을 빌려줬다가 되돌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술에 취해 길거리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를 폭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자격도 박탈하기로 지난 24일 결정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추미애 대표는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후보자격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아 사상구청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도 분류된다. 술 취해 여비서 폭행 제명·후보 박탈 조치 지난 2012부터 2016년까지 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밤 11시55분께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선거캠프 여성 관계자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해당 여성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대법원이 소녀상 지킴이로 알려진 김샘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일본대사관서 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일본대사관에 침입하려는 의사가 없었고, 사회적으로도 어긋나지 않은 정당방위라는 김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대법원서 유죄 확정 벌금 200만원 선고 또 김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2명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50만원과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는 2015년 12월 회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건물서 구호를 외치며 1시간가량 건물을 나가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인은 김씨 등이 건물에 침입하려는 의사가 있던 게 아니고 사회 상규에도 위배되지 않는다며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유죄가 확정된 김씨는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