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5 14:4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이태곤을 폭행한 30대가 항소심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이태곤 측이 이번 재판과는 별개로 폭행 가해자에게 3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법 형사항소8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33)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서 검찰 항소를 기각했다. 폭행 가해자 손해배상 청구 3억원대 소송 제기…결과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유지됐다. 이씨는 지난해 1월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서 이태곤을 보고는 반말로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씨의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문무일 검찰총장을 형사고소했다. 지난달 30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최근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팀장이었던 문 총장과 수사 검사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앞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메모 및 기자와의 전화 등을 통해 이 전 총리 등 유력 정치인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로 인터뷰를 남겼다. 이후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했다. 문무일 검찰총장 형사고소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 문 총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같은 해 7월 이 전 총리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전 총리의 경우 지난 2013년 4월4일 재보궐 선거 출마 당시 충남 부여읍에 있는 자신의 사무소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은 1심에서 성 전 회장의 사망 전 인터뷰 녹음파일과 ‘성완종 리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30·대한항공)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16년 네덜란드서 열린 국제대회 도중 한 식당서 식사 도중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이승훈이 자신의 머리를 때렸다고 한 선수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 독일 대회에선 이승훈이 선수의 머리를 내리치고 얼차려를 줬다는 또 다른 증언도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26일∼4월30일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벌인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지난달 23일 밝히며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국제대회 기간 중 해외 숙소와 식당서 후배 선수 2명에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문체부에 따르면 A는 2011년과 2013년, 2016년에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 문체부는 “폭행 사실에 대해 A는 후배에게 훈계를 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을 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 조사와 함께 A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라고 조치했다. 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겸직왕’에 올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오너 일가 가운데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10명이 10개 이상의 계열사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 회장은 68개 계열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36개 업체의 등기이사로 동시에 등재돼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17개), 박상훈 신안 금융부문 대표(15개),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박순석 신안 회장(각 14개), 김영훈 대성 회장(13개), 박훈 휴스틸 사장·이진철 신안 총괄사장(각 12개), 김정주 대성홀딩스 사장(11개),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10개) 등의 순이었다. 36개 계열사 등기이사 등재 ‘문어발식’ 겸직 최다 기록 총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신안그룹의 경우 박순석 회장과 장남 박훈 사장, 차남 박상훈 사장, 사위 이진철 이사 등 오너 일가 4명이 모두 10개 이상의 계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이준석 서울 노원병, 박종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은 토론회 일정이 예정돼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공천 과정서 쌓인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대성빌딩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안 후보는 서울에 있었지만 불참하겠다고 알렸다. 안 후보 측은 “TV토론 리허설이 잡혀있어 참석이 어렵게 됐다”며 “박 후보 개소식을 불과 이틀 전(28일)에 전해 들어 일정을 변경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바미당은 송파을 경선 1위를 차지한 박 후보와 손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두고 지도부 간 계파 갈등을 겪었다. 이준석·박종진 사무소 개소 불참 공천 과정서 두 후보와 갈등 때문? 당시 안 후보는 “송파을은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며 손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요구했지만 바미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경선 결과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당내 갈등이 고조되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깜짝 변신했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오는 7월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등지서 열린다. 손열음의 예술 감독 발탁은 ‘파격’이라고 해도 부족할 정도다. 손열음의 올해 나이는 32세. 손열음의 전임은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다. 1대 예술 감독은 바이올리니스트 강효였다. 이들의 나이는 70대로 손열음보다 40여년가량 많았다. 국내외로 따져도 30대 초반의 예술 감독은 드물다. 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70대서 30대로 젊어져 손열음은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 감독은 책임감과 사명, 어려움이 따르는 자리이기 때문에 사실 많이 고사했다”며 “하지만 음악제의 새 도약 과정서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보태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004년 대관령음악제로 시작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목적으로 시작됐지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면서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손열음의 예술 감독 발탁으로 제 2막을 맞게 됐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상습적인 비서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은 김준기 전 DB그룹(동부그룹) 회장이 기소중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김 전 회장의 수사를 검찰에 송치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가 불분명해 수사가 어려울 때 잠정적으로 수사를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기소중지 사유가 사라지면 수사가 재개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미국에 장기 체류하고 있다. 건강상 이유 장기체류 비서 성추행 기소중지 경찰은 김 전 회장의 수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전 회장의 비서 A씨는 지난해 9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A씨는 증거로 동영상과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같은 해 9월 회장직을 사임했다. 앞서 경찰은 김 전 회장에게 3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김 전 회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했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말소하고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70대 노인을 살렸다. 주인공은 충남 태안초등학교 6학년 권준언 학생. 권군은 지난 22일 오후 집 앞 마당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즉시 코끝에 손을 대어보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권군은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바로 전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며 가슴을 압박했다. 집앞 쓰러진 할아버지 발견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살려 얼마 뒤 119구급대원이 도착해 병원으로 이송된 할아버지는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 권군의 선행은 고모할머니가 심폐소생술을 교육한 태안초를 찾아 직접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권군은 “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할아버지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고, 심폐소생술을 모두 열심히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소속 비서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지난 21일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해당 비서는 의원실서 사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엔 비서관 욕설 “내 불찰이다” 사과 온라인 매체 <서울의 소리>는 나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가 모 중학교 학생과 언쟁을 벌이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 속 A씨는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정선거로 당선된 XX”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나라 팔아먹은 정당”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홍문종·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서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는 국민의 오랜 요구임에도 국회가 제 식구 감싸기로 체포 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권서도 반대표가 나온 것을 두고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민의에 거스르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게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체포동의안 부결 국민에 사과 이탈 20표 넘은 것으로 예상 홍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탈표가 20표 이상 있던 것으로 본다”며 “권고적 당론으로 의총 전에 (찬성표를 던지기로)결정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국회에 실망할듯하다. 국회 스스로 (불체포 특권 요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계속되는 발목 부상 탓이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에 불참한다. 당초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서 질 시몽(34·프랑스·7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그를 괴롭혀 온 오른 발목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리옹오픈서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 진출하고, 8강서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를 만나게 돼 대진운이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클레이코트 대회서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한 정현은 기다려 온 클레이코트 시즌에 발목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4월말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오픈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하려던 정현은 발목 통증이 생겨 대회에 불참했다. 두 번째 메이저 불참 계속되는 발목 부상 이달 초 독일 뮌헨서 열린 BMW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건재를 뽐내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리박사’로 알려진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교수의 전문성에 의구심이 제기됐다. 배 교수는 지난 25년간 소리 관련 사건·사고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 출연하면서 국내 최고의 음향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배 교수의 언론 노출 횟수는 무려 7000회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욕설 논란’에 휩싸인 인기 아이돌 워너원의 음성을 분석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당시 워너원은 생방송 중인 줄 모르고 대기시간에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송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국내 최고 음향전문가 전문성에 의구심 제기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멤버 하성운이 욕설과 성적인 단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워너원 팬들은 음성 분석을 의뢰했고, 배 교수 명의의 감정서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2일 MBC <PD수첩> ‘목소리로 범인을 찾아 드립니다- 소리박사 배명진의 진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배 교수의 음성 분석이 비전문적이라는 학계의 제보에 따라 제작됐다. 특히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녹취 파일에 대한 배 교수의 감정서에 대해서는 음성 분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조사를 앞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경찰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명희 이사장에게 손찌검을 당했다는 피해자를 10명이상 확보했다. 일부 피해자 가운데 이 이사장이 가위 등 흉기를 집어 사람을 향해 던졌다고 진술한 것에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상습폭행과 특수폭행죄는 폭행죄와 달리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처벌할 수 있다. 경찰은 증언을 한 피해자들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증언내용이나 신변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피해자 10여명 증언 확보 “처벌원해” 상습폭행 유력 이 이사장 측에서 피해자와 접촉해 합의하려는 시도를 막으려는 의미도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현장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하고 손찌검을 가했다. 지난 2013년에는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인부들을 욕하고 때린 일이 있다. 경찰은 이 이사장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4월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 이사장의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광고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경영에 복귀한 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이재현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투자에 주력했다. 동시에 이 회장은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해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CJ그룹의 투자금액은 1조5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929억원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 가운데 투자금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대한통운이다. 대한통운의 투자금액은 42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57% 늘었다. CJ제일제당도 4451억원을 투자해 전년과 비교해 1392억원 증가했다. 이재현 회장은 글로벌 시장 인수합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CJ대한통운은 베트남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GEMADEPT)을 인수해 베트남 지역 최대 종합물류사업자로 성장했다. 적극 인수합병 글로벌 시장 집중공략 물류, 바이오, 문화산업 자신감 보여 CJ제일제당은 브리질 기업 셀렉타(Selecta)사를 3600억원에 인수해 식물성 단백질 개발 사업을 확장했다. 내부적으로는 계열사간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생물자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남북관계 개선으로) 지방선거가 완전히 없어졌다”며 “그런데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당선될 때 구호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였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서의 승리로 지지율이 천정부지였지만 다른 한편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민간 경제가 엉망이었다”며 “국민에게는 경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김여정, 리설주 등이 국민들의 마음속에 꽉 있고, 북핵이 폐기된다(고 하는데), 실제 국민 경제는 아주 엉망”이라며 “국민들이 날카로운 눈으로 관여할 것이고 그게 (지방선거 결과에)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장 선거 양강구도 우세 전망 재보선 출마 안 해, 정개개편 준비 손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결과에 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만복 전 국정원장의 공익법인 자금 불법인출 의혹이 제기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김 전 원장을 공익법인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 공익법인의 자금 8억여원을 임의로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익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익법인은 기본재산을 매도·증여·임대·교환 또는 용도 변경하거나 담보로 제공하려는 경우 주무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신이 대표 공익법인 8억여원 불법인출 의혹 이 공익법인은 성남교육지원청이 주무 관청인 장학재단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감사를 통해 김 전 원장이 허가 없이 재단자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후 김 전 원장은 성남교육지원청의 경고를 받은 뒤 인출한 자금을 되돌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무단인출로 보기는 모호하다고 판단해 무혐의로 송치한 것을 검찰서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재판부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지난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의원의 상고심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9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배 전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뇌물 및 정치자금으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식당 대금 대납을 받은 뇌물수수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으나 함께 적용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봤다. 벌금 1억원, 추징금 9100만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 재판부는 “이 회장의 진술에 관한 신빙성을 인정해 배 전 의원이 5000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한 원심의 결론은 수긍할 수 있다”며 “이 회장은 비교적 일관되게 배 전 의원이 엘시티사업을 지원해준 데 대한 고마움과 현안에 대한 각종 편의 명목으로 돈을 줬다고 진술하는 등 뇌물죄의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안기선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사무실 개소식(무안군 삼향읍 남악로)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무안의 비전을 담아낸 공약을 발표한다. 안기선 후보는 서울법대를 졸업 후 주위 동기생들과 달리 ‘율사’의 길을 걷지 않고 일반 사기업에 취업했다.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갑)의 같은 학과 후배이기도 한 안 후보는 평범한 직장인과 우리 주위 소시민의 민생과 안정, 또 지역민의 염원을 반영해 무안의 서남권 중심도시화, 도농이 공존하는 명품 신도시 건설을 표방하며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깨끗한, 소통하는…” 비전 담은 공약 발표 안기선 예비후보는 ▲ 더 이상 건설업체 용역업체 등 사기업과 결탁한 비리가 발붙일 수 없는 ‘깨끗한 무안’▲군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무안’▲농어촌과 도시가 살기 좋은 ‘복지 무안’▲서남권의 중심 ‘발전하는 무안’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기선 후보는 40대 젊은 기수론을 내걸고 타 후보에 비해 ‘젊고 깨끗한 정치&r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종교간 배척과 반목은 이제 옛말이다. 기독교의 가장 큰 행사인 성탄절에는 불교계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부처님 오신 날에는 기독교계서 축복을 보내는 등의 방식으로 융화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2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천주교의 큰 어른인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메시지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급변하는 오늘날, 우리 종교인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비와 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그리스도교의 중요 계명인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불교의 자비 중요한 덕목 연등회 유네스코 등재 기원 이어 “우리 안의 자비와 공심을 되찾을 때 사회는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대탕평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무형의 불교문화는 종교를 떠나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됐다”며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리는 연등회의 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상욱(대전대)이 펜싱 남자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개인전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지난 14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서 열린 2018 남녀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펜싱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전서 이탈리아의 루카 쿠라톨리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를 15-9로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구본길을 이기고 올라온 쿠라톨리를 15-8로 완파했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승승장구했다. 64강서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아페데를 15대5로 완파했다. 32강서 독일의 리차드 후버스를 15대9로 꺾고 16강에 진출, 프랑스의 볼라드 아피티를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선 미국의 엘리 더시위츠를 15대8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열린 제 56회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서 사브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러시아 그랑프리 금메달 지난해 협회 최우수 선수 오상욱은 지난해 대한펜싱협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월드컵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고 이어 그랑프리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사브르의 신성으로 떠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