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0 20:00
정부·여당에 악재가 겹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절반이 넘는 득표수를 기록하면서 ‘정부 심판론’에 비상등이 켜졌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주식파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긴 싸움 끝에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뒷수습에 나섰지만 당내 분위기는 당분간 뒤숭숭할 것으로 예측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가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이탈해 청문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야당은 김 후보의 주식 파킹을 비롯해 코인과 배임 의혹,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등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이를 부인하는 김 후보의 강경한 태도를 두고 한때 여야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결국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김 후보에게 “나갑시다”라고 했고 김 후보는 자료를 정리해 청문회장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지난 21일 이뤄졌다. 결과는 가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분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말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부결을 호소했으나 민주당 내 비명계에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씨의 인터뷰가 허위 논란에 휩싸였다. 김씨는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지난 대선 전, 석방 직후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 낙선을 위해 돈을 주고 거짓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취임 1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정부를 폭력·무능 정권으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고 밝혔다.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난시대가 열렸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의 아내가 연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제 샴푸’를 공개하며 “반일 선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칼날이 턱밑에 다다른 상황에서 민주당은 회기 단축을 강행했다. 여당에서 ‘방탄용 회기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webmaster@ilyosisa.co.kr>
오는 2학기부터 수업 중 휴대전화를 금지할 수 있고, 반성문을 쓰도록 하는 게 가능해졌다. 학생이 교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경우에도 교사가 물리적으로 제지할 수 있다. 교사는 학부모에게 자녀에 관한 전문가 상담이나 치료를 권고할 수 있다고 교육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고시에는 교사가 할 수 있는 생활 지도 방식이 구체적으로 담긴 게 핵심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조정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이하 혁신위)가 또다시 논란에 올랐다. 이번에는 노인 폄하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일대일로 표결해야 하냐는”는 아들의 말을 언급하며 “되게 합리적이고 맞는 말”이라고 동의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혁신위가 오히려 민주당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국회가 다시 뜨거워졌다. 여야가 서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추가적으로 권영세 통일부 장관, 민주당 김홍걸 의원 등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국회가 공개한 코인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9명 중 거래 내역 공개에 동의한 의원은 4명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었던 교사가 지난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교원단체는 이번 사건이 학부모의 괴롭힘으로 발생했다고 제기 중이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의 한국행 가능성이 열렸다.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2심에서 재판부가 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병역 의무를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가 한국 입국이 제한된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수백억원대 대출채권 부실로 새마을금고에 위기설이 불거졌다. 일부 지점에서는 뱅크런 조짐까지 보인다. 일부 새마을금고 지점에서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이 몰리는 경우도 생겼다. 정부가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으나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번 달부터 서울 지하철서 하차 후 10분 내로 다시 탑승하면 기본운임이 면제되고, 환승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지하철 10분 내 재승차 시 환승 적용 제도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전까지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다시 냈어야 했지만, 이제는 기본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경우도 포함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부터 공교육 교과과정에 있지 않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학부모들은 물론 대학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사교육 카르텔을 겨냥한 단속을 시작하며 연일 대입학원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webmaster@ilyosisa.co.kr>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예고 여파가 국내 소금 시장을 강타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예견한 일부 소비자가 천일염 사재기에 나선 것이다. 더군다나 생산자들도 장마를 앞두고 출하량을 줄이면서, 천일염 가격은 평년 수준보다 60%가량 급등했다. 비싼 가격에도 소매점 곳곳엔 ‘소금 품절’ 안내문이 붙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8일 보석 석방 하루 만에 구청으로 출근했다. 박 구청장은 수감 후 불면증과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항의하려는 유가족들을 피해 이른 시간 몰래 출근했으며, 유가족의 면담 요청은 거부했다. 박 구청장은 여전히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지난 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정유정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폐쇄적인 성격으로 사회와 사실상 단절된 채 살아왔고, 범행 직전까지 범죄 수사에 관한 각종 방송·서적에 ‘과몰입’한 상태였다. <webmaster@ilyosisa.co.kr>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로켓 ‘누리호’가 지난 25일 발사에 성공했다. 실용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에 이어 3차 발사 프로젝트까지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우주 강국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정부는 앞으로 반복 발사 운용을 통해 한국형 발사체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김남국 의원이 재빠른(?) 탈당 이후 여행을 떠났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지난 18일 한 제보자는 김 의원을 가평휴게소에서 봤다며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했다. ‘꼼수 탈당’으로 비판받고 있는 그는 여러 비판 목소리를 뒤로한 채 보좌진과 웃으며 여행 중이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