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9.20 11:28
복작복작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서,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고르고 고른 여행지는 섬이다. 168개의 섬을 품고 있는 인천, 그중 대이작도는 한적함을 넘어 고적함이 흐른다. 육지서 먼 만큼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비밀스러운 여행지를 만날 확률이 높다. 대이작도로 향하는 여객선은 인천항여안여객터미널과 대부도 방아머리항여객터미널서 하루 두세 차례 운항하는데, 인천서 길게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여정이다. 대이작도 주변 해역은 해양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돼있으며 신비로운 모래섬 풀등도 포함한다. 하루 2번 썰물 때면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풀등은 파도와 바람에 따라 매일 다른 모양과 넓이, 무늬를 만든다. 대이작도의 또 다른 매력이라면, 고운 모래사장과 온갖 생물이 숨 쉬는 갯벌 해변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또 해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숲은 잎사귀의 색이 유난히 진하고 촘촘해 여름에 한층 푸르르다. 비밀스러운 여행지 대이작도는 면적 약 2.57㎢, 해안선 길이 약 18㎞, 섬의 서쪽 선착장서 동쪽 끝 계남마을까지 직선 길이 약 4㎞에 이르는 작은 섬이다. 배에 따라 차량을 승선할 수 있지만, 걷는 여행을 추천한다. 섬에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차를 이용해야
<일류의 조건>은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른바 일류라고 일컫는 이들이 어떻게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그들의 디테일한 행동과 사례를 저자의 남다른 통찰과 분석을 통해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 괴테, 존 매켄로, 스즈키 이치로, 비요크, 혼다 쇼이치로 등 문학,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경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의 일류를 포함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넓고 포괄적인 범위서 응용이 가능한 ‘숙달’이다. 그리고 이 책은 숙달에 이르기 위해 가장 근본적인 세 가지 힘, 즉 ‘훔치는 힘’ ‘요약하는 힘’ ‘추진하는 힘’을 체화해 나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면 ‘어떠한’ 미지의 영역을 마주하더라도 단연 돋보이는 ‘일류’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다. 첫 번째로 제시한 ‘훔치는 힘’은 다른 사람의 지식과 요령을 훔쳐 와 내 것으로 체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창의성의 가장 광범위한 시작은 모방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훔치는 힘’이 단순한 모방과 다른 점은 ‘모방’은 그저 뛰어난 사람의 기술을 흉내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서 수십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soma)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는다.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Reservation)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그는 처음 보는 고도의 과학 문명과 모든 것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30일, 국내 IPT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지니 TV AI트래블뷰’(이하 AI트래블뷰) 채널을 선보였다. AI트래블뷰란 다양한 유명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을 AI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제작한 콘텐츠 채널이다. 지니 TV서 리모컨으로 ‘#848번’과 ‘#849번’을 눌러 총 2개의 채널서 즐길 수 있으며 지니 TV 고객이라면 누구나 광고 없이 24시간 무료로 볼 수 있다. 음성인식이 지원되는 셋톱박스 이용자는 “지니야, AI트래블뷰 틀어줘”라고 말해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채널 #849번에서는 오는 7월 파리서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간에 맞춰 파리 테마로만 구성했다. KT는 축제 기간까지 파리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해 마치 파리 여행을 떠난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다른 채널 #848번에서는 여름휴가 테마로 뉴욕, 베네치아, 태국, 몰디브 등 인기 있는 도시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주제로 제작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두 채널을 통해 매달 5편씩 각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파리 지구촌 스포츠 축제에 맞춰 ‘집에서 즐기는 파리 여행‘으로
<스톤 매트리스>의 버나는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남자를 현실적이고 강렬한 방식으로 단죄한다. ‘표적’에 맞는 연상의 남자들과 세 번의 결혼을 했다가 사별한 버나는 북극해 크루즈 여행을 하던 중 ‘밥’이라는 남자를 만난 순간 바로 그의 정체를 깨닫는다. 그러나 고등학교 동문이자 50년 전 버나의 인생을 크게 비틀어 버린 밥은 버나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새로운 인생을 잘 살고 있다면 과거는 과거일 뿐이니, 해묵은 원한은 흘려보내야 하는 것일까? 그러나 망설임도 잠시, 결정적 순간에 또렷이 되살아나는 기억은 버나로 하여금 젊은 시절에 하지 못했던 선택을 하게 한다. 버나를 비롯해 애트우드가 그려 낸 노년의 인물들은 복수심이나 오욕칠정과 같은 것이 결코 나이 듦과 함께 퇴색되거나 무뎌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서늘한 한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들에서 특유의 재치와 예리함으로 인물들의 이글대는 감정을 포착하는 작가의 솜씨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왜 나는 겨우 이것밖에 못하는 걸까?’ ‘내 마음이 어떤지 아직도 모르겠어’ ‘내일이 오는 게 두렵고 불안해’ 하루를 보내고 나면 문득 찾아오는 생각과 느낌들이 있다. <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는 저자가 상처받은 마음을 돌보고 가꾸었던 것처럼 독자들도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저자가 마음을 충전하기 위해 읽고 가슴 깊이 새겼던 글 100편을 골라 자신의 생각과 함께 정리했다. 위로와 용기, 응원의 꽃이 가득 피어 있는 저자의 마음 정원에 살포시 발을 들여보자. 긍정적인 문장들과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색감의 일러스트로 자연스레 기분이 가벼워질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쉬는 기술’에 집중하라! 휴식에 관한 대표적인 오해가 있다. 흔히 주말 하루 동안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월요일 아침마다 찌뿌둥한 몸과 찜찜한 마음을 이끌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았는가? 중요한 것은 일할 때와 쉴 때, 즉 ‘온(on)’과 ‘오프(off)’를 적절히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정신과 의사이자 수면 의학 전문가 니시다 마사키가 온과 오프를 제어해 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는 기술 31가지를 총정리했다. 이를 따라 하기만 하면 아무리 쉬어도 피곤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힘차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여골퍼의 위험한 사랑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뛰는 유명 여성 프로골퍼와 코치가 불륜 관계란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골프 코치로 일하는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아내의 제보를 공개했다. 기혼자와… 30대 여성인 제보자 A씨는 연애 기간 중 아이가 생겨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그런데 임신 6개월부터 남편의 수상한 행동이 눈에 들어왔고, 지인들도 골퍼 B씨와 남편이 집 앞 5분 거리에 있는 숙박업소와 술집을 자주 이용했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심지어 이들은 A씨가 출산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도 숙박업소를 찾았다고 한다. A씨는 남편과 B씨가 침대에 누워 입을 맞추는 영상, B씨가 보낸 노출 사진, 이들이 작성한 버킷리스트 중 B씨의 소원이 ‘결혼하기’인 것 등을 보고 불륜을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남편도 “미안하다”며 불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씨는 남편의 제자였기 때문에 남편이 기혼자라는 사
2024 서머퀸은 누가 될까? ‘워터밤’ 라인업이 공개됐다. 워터밤은 퍼포먼스와 물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 올해는 서울(7월5∼7일)을 시작으로 제주(7월13일), 대구(7월20일), 부산(7월27일), 인천(8월3일), 대전(8월10일), 속초(8월17일), 수원(8월24일), 여수(8월31일)서 열린다. 벌써부터 서머퀸 자리를 두고 경쟁이 뜨겁다. <parksy@ilyosisa.co.kr>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자, 준비됐으면 눈 감고 실시한다!” 반장의 말에 두 신입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용운은 오른발부터 최대한 높이 들어 조심조심 보이지 않는 고무줄을 넘었다. 눈을 감은 탓에 한 발을 들 때마다 몸이 중심을 잃고 자꾸 비틀거렸다. 노래에 신경 쓰랴, 고무줄에 신경 쓰랴, 여간 까다로운 노릇이 아니었다. 어렵사리 단 한 차례 왕복했을 때였다. 고무줄 놀이 “스톱!” 스라소니가 동작을 제지시켰다. “눈깔 떠고 봐, 이 XX들아!” 용운은 눈을 떴다. 우려했던 대로 고무줄이 허벅지를 스치고 있었다. “정신을 어따 팔아!” 스라소니가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용운은 가슴께를 설맞았지만, 피에로는 복부를 제대로 강타당한 모양인지 그대로 쪼그려 앉으며 몹시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요 새끼 엄살부리는 거 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비바 ’나예원이 신곡 ‘사랑을 주문합니다’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모가 잘났거나 못났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상관없이 나만을 사랑해줄 사람을 찾아 깊이 사랑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나예원의 힘 있는 목소리의 탁월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나예원은 MBC <듀엣가요제>로 정식 데뷔해 MBN <보이스퀸> 등 경연 무대서 호평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나만 사랑해줄 사람 찾아… 신곡 ‘사랑을 주문합니다’ 이후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등 인기 성인가요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해 왔으며, 지난해 <잡힌 물고기>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pmw@ilyosisa.co.kr>
이상한 금연 규정 놀이터 바로 옆 정자서 흡연하는 입주민 A씨. 이를 목격한 입주민 B씨가 “금연구역이니 여기서 피우시면 안 된다”고 지적함. 그러다가 시비가 붙어 경찰을 불렀는데 단속이 불가해 보건소에 이첩하겠다고. 이후 보건소 측은 국민건강진흥법상 놀이터가 금연구역은 맞지만 바로 옆 정자는 해당이 안 돼 규정상 처벌이 어렵다고 난색. 그러자 A씨가 “괜한 시비를 걸었”며 B씨를 고소한다고. A씨는 버스정류장 10m 주변도 금연구역인데 놀이터 바로 옆은 아니라는 것에 어이없어했다고. 뭉칠 수 없는 이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의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당시 지지자들도 현장을 찾음.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 했던 현장서 지지자들은 각자 지지 중인 후보의 이름을 외쳤음. 그러다가 지지자들 간 욕설이 오갔고, 가벼운 몸싸움까지 발생. 한 나 의원의 지지자는 한 전 비대위원장을 배신자로 칭하기도 해 서로 감정싸움을 벌임. 이를 두고 국회 관계자들은 강경 지지자들 탓에 국민의힘이 도저히 뭉칠 수 없는 게 아니냐고. 완전히 돌아선 검찰?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에 강력한 수사를 주문하면서 대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CCMM빌딩 12층 그랜드볼룸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1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BoB 13기 발대식에는 안철수·송석준·조배숙·임종득·고동진(국민의힘)·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박준홍 사이버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임차성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Gene C. Tien 미국 대사관 외교정보관리처장, 이주영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장(KITRI 이사장), 류재철 충남대학교 교수(BoB 자문위원장), 조경식 전 과기정통부 차관(KITRI 이사), 한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BoB 자문위원),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KITRI 이사) 등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국내외 각계각층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BoB 13기 교육생 임명식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장기화되며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의료계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청문회가 열렸다. 누구를 위한 싸움인지 하루 빨리 정상화로 돌아오길 바란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국회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청문회 도중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쏘아보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주식 사기로 실형을 살고 나온 이희진이 수억원대 호화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출소 직후 이씨는 걸그룹 출신 박모씨와 서울 모처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제보자에 따르면, 박씨는 혼전 임신한 상태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희진과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0여년 전, 경제전문 TV에 증시 전문가로 출연했던 이희진은 자수성가한 청담동 백만장자로 이름을 떨쳤다. 당시 잘나가던 힙합가수 도끼를 ‘불우이웃’으로 비유했던 그는 하루아침에 몰락했다. 2016년 <일요시사>가 ‘청담동 백만장자 사기행각 의혹’을 단독 보도하면서 이희진의 실체가 뒤늦게 밝혀졌다. 코인 사기 의혹 앞서 이희진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업을 영위해 167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2020년 3월 만기 출소한 그는 걸그룹 출신 박씨와 2021년 12월25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출소한 지 2년여 만에 연애하고 결혼까지 한 셈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연애 도중 박씨가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희진과 박씨는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반건설과 GS건설의 벤처캐피탈(CVC)이 처음으로 모태펀드 출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와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이하 엑스플로)는 28일,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의 벤처캐피탈이며, 엑스플로는 GS건설의 벤처캐피탈이다. 양사는 건설업계를 아우르는 펀드를 결성해 국토교통 분야서 미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펀드는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주요 출자사로 참여하면서, 모태펀드 출자금(150억원) 토대로 350억~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미 전라북도 출자사업서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일부 건설사와 금융기관들이 출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은 2019년 플랜에이치 설립 시부터 건설업 혁신을 위한 협력활동을 이어왔으며, 2022년에 GS건설의 엑스플로가 설립되면서 이번 협력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호반건설과 GS건설의 벤처캐피탈(CVC) 최초로 모태펀드 출자 성공 모태펀드 출자액은 150억 규모…펀드 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황하나가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하나를 형사 입건했다. 황하나는 지난해 9월, 배우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 등과 함께 내사를 받아 왔다. 지난 2월 경찰은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했다. 수사선상에 오른 황하나는 돌연 지난 2월 중순, 태국으로 출국했다. 현지 한인 제보자들도 “방콕서 황하나를 봤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황하나는 지난 3월 <일요시사>와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놓쳤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황하나는 마약을 투약한 것과 더불어 지인에게 마약을 권했다. 황하나의 지인 전모씨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황하나가 나에게 좋은 거 있는데 해볼래?”라며 팔에 주사로 된 약물을 주입했다. 전씨는 “좋은 거라길래 설마 했는데,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를 하게 됐다”며 “정신 차려보니, 주변에 주사기들이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전씨는 경찰에 “마약을 투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은 2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 네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양옥모(79세)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으로 선정된 양씨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독립운동가의 가족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힘든 환경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년째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양씨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는 3대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들이다. 경기도 양평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증조할아버지는 3∙1운동 당시 태극기와 현수막을 직접 만들어 군중에 나눠줘 만세운동에 동참했고, 할아버지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 전투에 참여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6세 때부터 독립운동에 뛰어든 부친 양승만 선생은 1927년 신숙 선생이 설립한 신창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청년들을 위한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그는 중국 길림민중자위군 제3군에 소속되어 한국 독립군 상사로 활동하며 항일 투쟁운동을 펼쳤던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고 2018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위폐를 세웠다. 중국 하얼빈서 자란 양씨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가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서 열린 제 7회 국가서비스대상서 항공멤버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해 동안 분야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서비스를 면밀히 평가해 시상한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명실상부한 대표적 상용고객 우대 제도다. 대한항공 및 제휴사의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한 마일리지로 대한항공과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 항공사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초과 수하물, 반려동물, 라운지 서비스 이용도 마일리지로 가능하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항공멤버십 부문 2년 연속 수상 알뜰하게 마일리지 사용 가능한 다양한 기회 제공 노력 높게 평가 향후 다양한 마일리지 프로그램 통해 고객 만족 높여나갈 예정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항공권과 업그레이드 좌석 공급을 대폭 늘렸다. 코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정당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이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며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