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3:01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NT 라이브로 <제인 에어(Jane Eyre>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을 번갈아 상영한다. 내셔널 시어터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인 NT 라이브는 영국 국립극장이 연극계 화제작을 촬영해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3월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년 동안 <워 호스> <코리올라누스> <리어왕> <프랑켄슈타인>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햄릿>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총 7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도 <제인 에어> 등 주목 받은 화제작을 소개한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호평을 받은 <제인 에어>를 국내 최초로 상영하고,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NT 라이브 최고 화제작이자 2015년 국립극장 상영시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했던 <프랑켄슈타인>을 앙코르 상영한다. 영국의 여류 작가 샬럿 브론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인 에어
국내 뉴미디어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 미디어아티스트그룹 모온컴퍼니는 이달 12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아트스탠드서 뉴미디어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회인 ‘매직포레스트(Magic Forest)’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모온컴퍼니, 잼스톤, 브랜드아키텍쳐스가 주최 및 주관한다. 기존 뉴미디어 전시의 기술위주 전시와 다르게 숲과 신비한 동물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기술과 감성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동화 속 세상의 환상공간을 구현하는 예술과 과학, 상상과 감성, 기술이 망라된 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레파스로 직접 그리는 마법 숲 속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몸짓과 손짓을 통해 반응하며 각 체험자들이 만들어내는 마법 숲의 스토리텔링으로 완성돼 매직포레스트 공간의 판타지를 선사한다. 매직포레스트는 거대한 상상의 7개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자신이 적은 소망메시지가 숲 속 소망나무에 걸리는 ‘위시트리(Wish Tree)’, 관객들이 그린 동물들이 마법의 숲에 등장하는 ‘컬러링애니멀(Coloring Animal)’, 번개가 관객들의 손을 통해 발
뮤지컬스타 최정원이 흥행 순항 중인 뮤지컬 <오! 캐롤> 앙코르 공연에 합류한다.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대표 박영석)에 따르면 최정원은 내달 28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로 옮겨 공연하는 <오! 캐롤>서 아름다운 중년 로맨스를 선사하는 ‘에스더’ 역을 맡는다.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엮은 뮤지컬로, 스웨덴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엮은 <맘마미아!> 같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세다카가 전성기를 누린 1960년대가 배경이다. 첫사랑과의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주인공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이자 당찬 매력의 매력의 로이스가 마지의 신혼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 화려한 스타였으나 지금은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이 된 에스더, 그리고 그녀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사랑했지만 고백 못한 간판 MC 허비,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리조트 쇼의 바람둥이 가수 델, 소심하고 어수룩한 매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 등 6 인의 행방 모를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맘마미아!>의 주역이기도 한 최정원은 &ldquo
올해 무용계는 성찬이다. 해외 유명 무용단의 내한이 연초부터 연말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발레단부터 거장 안무가의 그림자가 여진히 짙은 무용단까지 성격과 장르 역시 각양각색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무용단의 공연은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11월 9∼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울콘서트매니지먼트)다. 볼쇼이 발레단과 함께 러시아 발레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발레단으로 2012년 이후 5년 만의 방한이다. 한국 남자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남성무용수상을 받은 김기민이 수석무용수로 있어 한국에도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5년 전 이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내한공연서 지그프리드 왕자를 맡았던 김기민이 이번에도 다시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페인국립무용단의 <카르멘>(11월 9~12일 LG아트센터)도 기대작이다. 비제의 명작 오페라 <카르멘>의 팜 파탈 집시 여인이 스웨덴의 안무가 요한 잉거에 의해 변신한다. 욕망과 사랑, 자유의 상징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내년 1월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숭동 Sh아트홀서 국내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연다. 세계적인 음악 명문인 미국의 줄리아드스쿨을 졸업한 유진박은 8세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이 학교의 예비학교에 입학한 수재다. 13세때 뉴욕 링컨센터 데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로큰롤과 재즈에 관심이 많던 그는 15세때 처음으로 전자 바이올린을 켜기 시작했다. 1996년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국내에 데뷔했다. 이듬해인 1997년 내놓은 첫 앨범 <더 브릿지>는 100만장가량이 팔렸다.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서 축하 공연을 선보였고 1999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내한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특히 클래식에 록과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섞으며 주목받았다.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너바나’의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리트(Smells like teen spirit)’는 대단한 파격이었다. 2009년 전 소속사의 감금, 폭행 시비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던 유진박은 점차
‘에밀레종’으로 더 유명한 성덕대왕 신종(국보 제29호)을 한동안 볼 수 없게 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일대 지진과 관련,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내년 1월2일까지 종각 내진 보강공사를 한다. 성덕대왕신종이 있는 종각 건물 기둥 단면을 증설하고 테두리보를 설치, 내진특등급 수준으로 올린다. 신라 35대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대왕을 위해 만들기 시작해 아들 혜공왕이 771년 완성한 동종이다. 종고 333㎝, 구경 227㎝로 우리나라서 가장 큰 범종이다.
사할린 동포가 아리랑으로 고국을 느낀다. 한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소속 15단체 회원 34명이 12월1일과 2일 ‘2016 사할린 아리랑제’를 펼친다. 한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가 사할린주한인협회(회장 임영균), 사할린주이산가족협회(회장 박순옥), 사할린주노인회(회장 김홍지)와 함께 여는 공연이다. 지난 여름 제1기 아리랑학교에 참가한 전승자들이 사할린 동포사회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기로 합의, 성사됐다. 대구아리랑제 15년 주제곡인 대구아리랑, 구한말 의병들의 활약상을 담은 춘천의병아리랑, 일제강점기 징용노동자들의 고난을 그린 문경탄광아리랑, 북간도 이주의 설움을 노래한 상주아리랑, 1930년대 동래 권번의 애환이 서린 동래아리랑, 중국 동포가 이주 현장서 부른 망향가 청주아리랑, 1940년대 독립군 군가 광복군아리랑, 그리고 창작아리랑인 성주아리랑이 울려퍼진다. 춤으로 표현한 아리랑, 아리랑 체조, 갑돌이와 갑순이, 아랑무, 초혼무와 선비춤도 함께 한다. 이인영 아리랑학교장이 지휘하고, 무용가 김채원씨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사할린 한인사회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트노스예술단의 북춤과 조개춤, 홈스크청소년무용단의 민속춤으로 화답한다.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대극장인 해오름극장이 46년 만에 약 450억원을 들여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국립극장은 '국립극장 해오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의 '흥과 멋의 소리를 품다'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공개공모로 진행돼 총 15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했다. 이중 8개 업체의 참여로 심사가 진행됐다. 건축전문가, 무대전문가, 공연기획자, 공연예술인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쳤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 '흥과 멋의 소리를 품다'에 대해 "공간 구성이 체계적이며 특히 구조변경을 최소화하며 후무대를 구성한 점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이어 "백스테이지와 운영공간을 분리해 보안상 문제를 해결했으며, 테크니컬 공간의 설계방식도 우수했다. 다만 전면부 계단을 변형한 것은 전체 뷰를 고려해 심도 있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심사위원장 임채진(홍익대학교) 교수는 "인허가,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훌륭한 작품이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는 2000년 설립 이후 올림픽체조
<심청이 온다>로 마당놀이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마당놀이가 지난해 <춘향이 온다>에 이어 올해 신작 <놀보가 온다>를 선보인다. 총 8만6000여 관객을 끌어들인 인기 연말연시 레퍼토리다. 올해 <놀보가 온다>는 오는 내달 8일부터 2017년 1월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욕심이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놀보 부부와 한순간에 부자가 된 흥보 부부 이야기다. 놀보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배역인 마당쇠가 놀보를 향해 질펀한 돌직구 대사를 펼친다. 저출산, 월세 폭탄 등 동시대의 주요 사회 이슈들을 풍자한다. 70명의 배우와 무용수, 연주자들이 출연하는데 국립창극단의 희극연기 대표주자들이 눈길을 끈다. 놀보 역은 국립극장 마당놀이 터줏대감이자 코믹 연기로 매 작품마다 객석을 들썩거리게 하는 김학용이 맡았다. 심술 가득하지만 귀여운 매력의 놀보를 연기한다. 흥보 역은 국립창극단의 막내 단원이자 최근 창극 <오르페오전> <트로이의 여인들>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신예 유태평양이 맡는다. <놀보가 온다>
파츠파츠는 지난 시즌 16FW street show <같이 THE SHOW>에 이어 17SS도 스테이지 위의 전형적 쇼의 형식을 벗고 소통의 장소인 카페 오브아의 정원과 테라스에서 온라인 쇼를 위한 촬영을 마치고 필름 형식으로 컬렉션을 선보인다.
메가박스의 야외 영화관 ‘마운틴 시네마’를 찾은 관객들이 영화 ‘국가대표2’를 관람하고 있다. 관객들이 잔디밭 위에 피크닉 매트나 담요, 캠핑 의자로 자리를 잡고 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여름밤 무더위를 날리고 있는 중이다. 메가박스의 ‘마운틴 시네마’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야외 영화관(해발 1,050m)’분야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았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상에서 야외 영화관 ‘마운틴 시네마’를 찾은 관객들이 영화 ‘국가대표2’를 관람하고 있다. ‘마운틴 시네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해발 1,050m 휘닉스파크 정상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야외 영화관으로 오는 14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30일 메가박스의 ‘마운틴 시네마’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야외 영화관(해발 1,050m)’분야로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신상미 기자 = ‘극장나무 협동조합’(이사장 박장렬)에서 ‘2016 대학로 공연예술아카데미’ 제1기를 모집 중이다. 접수기한은 오는 6월20일까지로, 15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8월1일~10월30일까지 3개월간이다. 대학로 공연예술아카데미는 14개 극단이 모여 3개의 소극장을 운영 중인 극장나무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아카데미다. 협동조합 측은 “살아남기 위한 공유운동, 기금에서 해방되자는 자립운동, 삶과 미래를 건강하게 만들자는 예술 현장운동의 일환으로 대학로 공연예술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교육 내용은 ▲연극현장 입문 ▲시각적 이미지 화술 접근방법 5단계를 통한 말하기 ▲현장 이론 ▲에튜드를 통한 자연스런 자기 말하기 ▲상상과 반응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는 김태수 극단 완자무늬 대표,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전 회장 겸 연극집단 반 대표,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장용철 좋은희곡읽기모임 대표, 김준삼 극단 블루바이씨클 대표, 박찬국 연극배우 등이다. 모집 대상은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월 2회 무단결석 시 탈락하도록 규정했다. 고등학교 졸업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무중력’이란 궤도상의 인공위성이나 자유 낙하하는 엘리베이터의 내부에서와 같이, 물체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이 때 물체의 겉보기 무게는 ‘0’이며, 무중력(Gravity free)은 중력이 사라지거나 중력을 측정하기 어려울 만큼 작은 상태인 무중력(Zero gravity)과는 구별되는 현상이다. 작품 속의 인물인 수동과 연소, 그들의 관계와 감정, 부모님의 죽음으로 드러나는 비밀과 진실 등 모든 것들이 무중력상태인 듯이 정처없이 떠다닌다. 물론 ‘무중력’이라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지만 그것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어쩌면 현실 속에서 우리는 무중력과 같이 곁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어떤 것들을 각자의 이유와 아픔들로 인해 부정하고, 잊으려 애쓰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연극<형제의 밤>은 표현되지 못한 채 깊은 곳에 갇혀진 상처와 기억들을 가진 모든 이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형제의 밤’은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1996년 패션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해 20년 가까이 서울 및 해외 컬렉션을 이끌어온 파츠파츠의 임선옥 디자이너가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가장 넓은 쇼장을 준비했다.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4시, DDP(동대문디지털프라자)가 아닌 서울 종로구 부암동 쇼룸 앞의 횡단보도에서의 16F/W 쇼! 임선옥 디자이너의 이번 쇼의 콘셉트는 '같이 THE SHOW(HOPE TO BE TOGETHER)'로 스트리트라는 장소보다. 스트리트에 나오게 된 이유에 집중한 결과다. 양극화되어가는 패션 신에서도, 패션이 일부의 소유가 아닌, 대중과 인터렉션할 수 있는 매개로 디자인했으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쇼를 기획했다. 특히 ‘가치 더 쇼’로 발음되어 모두가 같이 하는 가치를 상징하며 독특한 컨셉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있다. 심플하고 내츄럴한 기존의 스타일을 유지하되 파츠파츠만의 복종인 ‘유니폼’의 변주를 보여줄 예정인데 옷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컬렉션 이후 반년 이상이 지나야 옷을 살수 있는 기존의 시스템을 넘어 쇼에서 보여질 아이템들을 300장 3
[일요시사 문화부]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사진전공 정성근 교수의 유화 이미지 사진전 '비욘드 더 이미지'가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fnart SPACE(02-725-7114)에서 열린다.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는 이미지를 사진공간속에서 적극적으로 회화 이미지로 융합 표출해 주관적인 관점에서 투영된 피사체를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으로 공유되는 의미를 찾고자 한 작품들이다. 사진전 오픈은 이날 오후 6시부터다.
[일요시사 경제2팀] 임태균 기자 = 장르문학 전문 교육단체 펜포인트노블이 “‘제1회 장르문학 작가발굴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장르소설 공모전이 아닌, ‘무료교육과 출판지원’형식으로 진행된다. 20명가량의 아마추어 장르소설가를 선발해 상업 출판사 편집자를 통해 교육하고, 완성된 소설들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한다는 것. 기존의 여타 문학 공모전들은 심사위원이 투고된 작품 중 당선작을 뽑아 상금을 주는 방식과는 매우 다른 모습이다. ‘펜포인트노블’은 장르문학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단체로, 캐치프레이즈는 ‘한국 장르문학 시장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다. 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성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일반적인 장르소설 공모전형식의 행사가 아닌 ‘무료교육·출판지원’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펜포인트노블 측은 “아마추어 장르소설가들에게 ‘눈에 보이는’ 결과를 제공하고 싶다. 한 명, 혹은 소수의 인원만 뽑아 상금을 주는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초 와인 축제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화제다. 2015 제1회 한국와인 페스티벌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Hall 7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한국 와인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행사에서는 최근 세계 와인시장도 주목할 만큼 경쟁력을 갖추게 된 우수한 국산 와인 홍보는 물론 주류 유통 및 마케팅 활성화와 와인을 포함한 국내 주류산업의 대중적 이미지 제고를 위한 여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내내 무료 시음 이벤트, 와인 만들기 체험 등을 직접 즐길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 전시회가 함께 열려 와인을 마시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형의 ‘월드 아트 페어’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편 와인 페스티벌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와인 행사이니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마실거리 등이 가득하다. 많은 분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색다른 문화생활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한그루가 소속되어있는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가 불우아동을 돕기 위해 '진 바자회'를 주최 및 후원한다. '진 바자회'는 서로 다른 지역 출신의 재주꾼 그녀들의 모임 '마마스'를 기반으로 엄마들의 자기발전과 재능기부로 시작됐으며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자선 바자회에는 이전 바자회보다 많은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나누는 데 동참한다. 특히 국내외 브랜드 50개업체가 기획 및 참여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자선행사의 기부금은 국내외 동시 기부될 예정이다. 해외로는 아프리카 여아들을 지원하는 세이브 더 칠드런의 'school me!'를 통해 전달되며 국내로는 'baby box'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하나하나 모아 기적을 만드는 '진 바자회'는 12일, 프리마호텔 1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리며 마마스외에 클라이믹스 소속 아티스트와 모델 등 많은 설렙들이 함께 참여한다.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대학로 수현재씨어터(대표 조재현)에서 지난 7월22일 막을 올린 <형제의 밤>은 2013년 3월14일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2인극 공연이다. ‘위드 수현재’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형제의 밤>이 꾸준한 앙코르요청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대학로에 선다. 연극 <형제의 밤> 은 제작 초기부터 막대한 자본을 통해 꾸밀 수 있는 화려함보다 ‘배우의 감정선을 통해 만들어 지는 연극적 표현’에 목적을 두게 됐고, 관객과의 거리감은 없애고 연극을 통해 던지는 화두를 소박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극장 보다 소극장으로 그 초점을 맞추게 됐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배우들의 표현은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되 무대는 최대한 단촐하고 비약적으로 꾸미게 되면서 소극장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뜻한 감동 배꼽 잡는 웃음 연극 <형제의 밤> 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재혼가정의 형제다. 고등학교 때 만나, 이제는 서른 살을 넘긴 장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