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0.01 21:5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펀더멘털이 되는 기술부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작은 응용까지 ‘디지털 현대카드’라는 이름 아래 현대카드만의 페이스로 발전시켜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디지털 DNA’를 이식하기 시작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본인 SNS에 남긴 글이다. 3년 후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의 철학을 담아 획기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했고 회사 시스템은 물론 일하는 방식도 디지털 기업으로 바꿔나갔다. 그 일환으로 현대카드는 일본의 주요 IT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엑사 시스템즈(EXA SYSTEMS, 이하 엑사)’의 차세대 신용카드 IT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엑사는 자사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카드의 H-ALIS를 신용카드 선진국인 한국에서 검증된 첨단 퍼블릭 클라우드형 신용카드 IT플랫폼으로 소개하고, 특장점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요미우리>와 <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 및 IT 전문 미디어를 비롯한 총 30여개 매체에 소개됐다. 그후 지난 9월,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IT시스템 ‘H-ALIS(Hyundai Advanced Lib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주)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 점이 실수요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해외유학 대비 국내 국제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충원율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영어교육도시는 올해 8월 국제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유럽과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양해 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 장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등이 출석했다. 법사위는 이날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윤상현 의원이 “MBC(문화방송)의 고질적이고 비정상적인 소유 구조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때”라며 민영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방송 민영화 문제는 과거 대선 때마다 제기됐으나 노조와 구성원들의 반대로 인해 번번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문화방송 주식 소유 구조는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70%, 정수장학회가 30%를 소요하는 2대주주체제”라며 “상법상 엄연한 주식회사임에도 주주가 2명뿐인 해괴한 구조의 공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그동안 실질적 주인이 없어 방만 경영, 무책임 경영이 만연해왔고, 간섭과 견제를 받지 않는 편향적 보도 행태로 인해 이미 언론사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MBC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정한 보도기관으로 거듭나려면 방문진이 소유하고 있는 70%의 지분을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최대주주인 방문진이 사장 선임권 등 경영을 맡고는 있으나 실질적 경영개입은 노조 때문에 못하고 있다. 정수장학회 또한 문화방송 경영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며 “결국 문화방송은 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29 참사 유가족 첫 기자회견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해당 영상은 MBC 자료화면이었다. 이날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도록 하겠다"며 "정부·여당이 진상규명까지 방해한다면 결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정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만일 내년도 예산 처리 시점과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 발표 시점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엇비슷한 시점에 이뤄진다면 우리가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를 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민생이고 예산이고 경제다. 따라서 지금의 여야 협상이 진전되고 결론에 도달하는 데 의원들의 지혜와 고민이 모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 국민의힘은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키다리 목사님의 민낯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경기도 양주의 한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로 있는 목사가 센터에 있는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목사는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한두 명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양주 소재 보호종료아동센터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로, 현재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곧 2차 조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만 18세 이후 연령 도래로 인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립센터인 보호종료아동센터의 대표이자 목사다. 앞서 그는 2020년 4월 한 방송에 출연해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가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A씨는 아이들과 예배 후 해당 센터에서 매일 밤마다 술판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거나 성폭행까지 했다. JT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술자리 중 아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11월10∼11일 대구에서 ‘2022년 제3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2022 제15회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개최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해,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 및 현장견학 등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돼있으며,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 초 고양시(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열린 제1차 프로그램과 서울시(2022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진행된 제2차 프로그램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배구협회,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등 총 11개 체육 관련 기관의 30여명의 실무자가 참가한 가운데 ‘2022 제15회 대구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치러졌다. 대회 주최 측인 코리아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에서 대회준비·운영
[JSA뉴스] 충청권공동대표단(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대한체육회장 등)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Chungcheong 2027 Fisu World University Games)’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14표를 획득하며, 7표를 얻은 노스캐롤라이나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 이는 충청권 4개 시·도와 정부, 대한체육회 간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실로, 대회는 2027년 8월 중 약 12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기타 세부일정은 FISU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0년 7월 시·도지사 공동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 유치준비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국내 후보지를 확정하고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와 서한문을 제출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개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쳐 또한 올해
[JSA뉴스] KBO(총재 허구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샐러리캡(선수 지급 금액 상한액)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이 기간 KBO 리그 각 구단의 샐러리캡은 총 114억2638만원이다.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0년 1월21일 2023년부터 적용되는 샐러리캡 조항을 신설했다. 2021‧2022년 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샐러리캡이 설정됐다. 선수 지급 금액 상한액 발표 상위 40명 합산 금액의 120% 샐러리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며, 이후 상한액은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조정될 수 있다.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2회 연속해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을 납부해야 하고 다음 연도 1라운드
[JSA뉴스] KBO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한 ‘2022년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서울 성덕여자중학교 교육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은퇴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티볼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은퇴선수의 재능기부 실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449개 학교가 참여한 바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 6월24일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인 경기도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시작돼 지난해보다 33개교가 증가한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67개씩 총 134개 학교가 참가했으며, KBO는 참가 학교에 150만원 상당의 티볼 용품과 글러브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가한 성덕여자중학교 추미경 교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돼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KBO에서 침체돼 있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티볼교실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 지원해준 수업 교보재를 활용해 티볼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중학교 총 134개교 참가 은퇴 선수들 재능기부 실천 성덕여자중학교 2학년 1반
[JSA뉴스] 결국 군산상고와 부산고가 웃었다. 각각 2022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상고는 2022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군산상고는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천안 북일고를 13-3으로 물리쳤다. 집중타 군산상고는 4회 말 집중타를 퍼부으며 대거 7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회 5승을 거둔 군산상고 문용두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승팀 군산상고는 모교 지원금 3000만원을 받았다. 고교동창 야구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이마트 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결승전 시구와 시상을 맡기도 했다.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1위 정용진 부회장 결승전 시구·시상 롯데자이언츠가 개최한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에선 부산고가 우승했다. 부산고는 지난 10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개성고를 8-3으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롯데와 국제신문, 부산일보가 공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을 행진하는 가운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화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전 차종·품목 확대, 교통·의료·돌봄 민영화 중단 및 공공성 강화, 노란봉투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가맹별 노조는 오는 23일부터 연쇄 총파업에 나선다. 화물연대는 24일,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25일, 서울교통공사노조는 30일, 철도노조는 다음달 2일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지난 8월 출시 후 ‘오픈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이 자신 회사의 제품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른바 식투(식품업계 미투)로 번질 수도 있는 만큼 관련 업계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생크림 찹쌀떡 논란’으로 번진 이번 표절 논란은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이날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때문에 억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전북 전주에서 빵과 찹쌀떡 전문 브랜드 ‘소부당’을 10년째 운영 중인 대표”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너무 억울해서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상품등록 후 8월 출시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은 2019년 6월 소부당이 등록한 ‘카스텔라 생크림치즈찹쌀떡’을 표절했다. 또 두 제품의 원재료 함량은 조금씩 다르지만 카스텔라 가루나 크림치즈 등 원재료 품목은 정확히 동일하다는 것이다. A씨는 “작년에는 익산농협 측이 소부당에서 특수제작한 생크림 기계까지 해당 업체를 통해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표절 사태가 발생한 배경으로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가 22일, 실내디자인학과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17회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서 우수상을 비롯해 장려상 3팀, 입선 5팀 등 총 9개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문화소통공간에 대한 패러다임으로서 문화공간의 ‘융합과 하이브리드’를 주제로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최종 수상작은 지난 17일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고, 시상식은 이튿날(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4학년 이승주, 홍예원, 강유진 학생의 작품은 ‘앤데믹 시대, 희귀동물과 만날 수 있는 언택트 문화소통공간’을 주제로 4000여종이 넘는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DMZ의 자연환경과 조화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나가면서 희귀동물을 언택트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전시공간 ‘Breathing Veins’를 제안했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올해 차세대문화공간공모전 9개 작품 수상을 비롯해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대상 포함 2개 작품 수상,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 최우수상 포함 11개 작품 수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흔들림 없이 국정조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시간끌기, 면피용 제안이 아니라면 국회의장이 요청한 대로 오늘까지 특위 명단을 제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거부한다면 야3당은 예정대로 24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를 처리하고 개문발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개문발차(開門發車)란 ‘자동차 문이 열려 있는 채로 출발한다’는 뜻으로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의총에 불참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국내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석권하며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0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침대와 정수기 등 2개 부문 1위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진행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소비자 조사에서도 정수기 A/S와 공기청정기 A/S 등 2개 부문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2022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 정수기·비데 부문 1위 등 환경가전 전 제품에 걸쳐 주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휩쓸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코웨이가 이처럼 꾸준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로부터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은 비결은 30여년에 걸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거듭한 데 있다. 코웨이는 국내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제는 서비스 전문가의 대명사가 된 ‘코디(Coway Lady, Cody)’를 통해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사전 서비스(BS, Before Service)’라는 새로운 개념을 확산시켰다. 최초 80여명으로 시작한 코웨이 코디는 현재 전국적으로 총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자녀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가족이 직접 언론 앞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족들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며 "참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하거나 거짓 해명한 자들을 무관용으로서 엄중하게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 및 생존자들 간의 소통과 추모시설, 2차 가해 방지 등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노년의 수학자가 점과 선으로 부서진 삶의 조각들을 헤아려본 이야기이다. 마이클 프레임은 세인트앨번스에서 예일대, 그리고 고양이가 기다리는 서재에 이르기까지 마주했던 비탄의 순간들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낸다. 은퇴한 예일대 교수이자 수학자인 프레임의 회고가 상실과 부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위로’다. 수학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평온함이 절실한 이가 이 책을 앞에 두고, 호기심과 낯섦 사이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일 것이다. 숫자와 공식, 그래프에 압도되었던 경험은 수학을 우리 삶에서 밀어내고 그 사이에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을 쌓도록 만들었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점과 선으로 이뤄진 공간에 놓고,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이 무너져내린 삶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webmaster@ilyosisa.co.kr>
이 소설은 작가 자신과 꼭 빼닮은 주인공을 그려내지만, 그렇다고 하여 자전적 회고록의 길로는 빠지지 않는다. 대신에 한국 사회 곳곳에서 통상 벌어지는 ‘노인 실종’ 사건을 장르적 형태로 끌어들인다. 물론 노인을 뒤쫓는 과정 역시 여타의 추리 문학과 같지 않다. 소설의 주인공이자 탐정인 미경은 황문자의 실종을 그 자체로 낱낱이 분석하고 추적하는 대신에 그의 말 안으로 몸을 담그는 방법을 택한다. 그로써 미경은 자신이 왜 그간 황 노인을 비롯한 이들의 말을 받아적으려 했는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에게는 이토록 치열한 고민이야말로 자신이 작가로서 지킬 수 있는 최선의 태도이기 때문이다. 미경이 받아 적은 황문자의 말에는 한국 근현대사와 뒤엉킨 자신의 삶과, 그와 비슷한 과거를 거쳐온 갖은 노인들의 고군분투가 스며들어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노인들은 미경 혹은 황 노인을 거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webmaster@ilyosisa.co.kr>